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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하지원, 최동구‧박진표 감독과 의리...‘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장 ‘커피차’ 직접 배달

배우 하지원이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 현장에 직접 커피차를 배달해 ‘한솥밥 식구’ 최동구와 연출자 박진표 감독을 향한 열혈 지원사격에 나섰다.13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최근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 현장을 방문해 최동구를 비롯한 배우, 스태프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폭염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 나가는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하지원이 커피차와 함께 나타나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또 하지원은 ‘지옥에서 온 판사’ 연출자인 박진표 감독과 지난 2009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함께 촬영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던 터. 두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하지원이 직접 촬영장을 찾게 됐고, 현장에서는 박진표 감독 및 최동구와 환한 미소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남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소속사 선배 하지원의 ‘특급 지원사격’으로 함박웃음을 지은 최동구는 “무더위에 촬영을 진행하느라 다소 지쳐 있었는데 선배의 특별한 선물과 든든한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인 ‘선호’ 역을 더욱 열심히 연기해 ‘지옥에서 온 판사’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판타지다. 극중 최동구는 5선 국회의원의 아들 정선호 역을 맡았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14:26
연예일반

[후IS]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 진정한 YG의 보석

작지만 포스가 느껴진다. 열 마디 대사보다 한 번의 눈빛으로 더 큰 울림을 준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아역 배우 박소이가 그 주인공다.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현대인의 병을 앓고 초능력을 잃어버린 복귀주(장기용)의 딸 복이나 역을 맡아 깊은 내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가 수상한 여자 도다해(천우희)를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극중 복귀주 가족은 모두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복이나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거짓이 통하지 않는 인물이기에 복이나 캐릭터는 그 자체로 극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복이나는 복씨 집안의 재산을 노리고 복귀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도다해의 정체를 집안 사람들 중 유일하게 미리 알게 되며, 이에 도다해를 예기치 않게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주인공들에 비해 등장하는 장면이나 대사는 현저히 적지만 캐릭터가 가진 힘이 압도적이다. 박소이가 돋보이는 건 단순히 캐릭터가 강하기 때문은 아니다. 박소이는 복이나가 가진 감정을 뛰어난 내면 연기로 소화하며 현실감있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 복이나는 엄마를 교통사고로 잃고, 감정표현이 서툰 아빠와 살면서 혼자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처를 가졌다. 동시에 중학교 댄스 동아리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사춘기 소녀이기도 하다. 박소이는 이런 복잡한 배경을 가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박소이는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이나는 사춘기가 온 중학생인데 저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으로 아직은 그 시기를 겪어보지 않았다”며 “사춘기를 겪는 이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시간을 많이 썼다. 또 외적인 부분도 그렇게 보이기 위해 평소보다 목소리를 낮고 차분하게 내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준비 과정을 전했다. 2012년생인 박소이는 2018년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작은 아씨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악귀’, 영화 ‘담보’, ‘정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배우 하지원, 강수연, 박민영, 김고은, 신혜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특히 신혜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전생의 모든 기억을 갖고 19회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소이는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손꼽히는 아역배우다. 본인의 이름으로 기억되기보다는 맡은 배역으로 기억되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나이지만 가지고 있는 에너지도 어마어마하며 이 에너지를 순식간에 폭발시킬 수 있는 내공을 가졌다. 기술적으로 훈련된 것이 아닌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라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1 06:00
연예일반

하지원 “작품 연기보다 그림이 더 힘들어”

하지원이 개인전을 개최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17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배우 겸 작가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지원과 8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하지원은 이날 “배우로 참여하는 영화나 드라마 작업도 쉽지는 않다. 그래도 100명이 넘는 스태프분들이 저를 도와주기 때문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많다”며 “하지만 페인팅 작업은 혼자만의 작업이다. 작업 내내 힘들고 고통스럽다. 스스로 캔버스와 교감하면서 풀어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 괴로운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하지원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 “힘든 과정을 거쳐서 완성했기에 내가 한 모든 작품을 하나도 빠짐없이 사랑한다”고 답했다.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 코이그지스턴스 공존’은 오는 6월 8일까지 갤러리선에서 개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7 14:48
연예일반

하지원 “여배우로 긴 시간, 해피하지만은 않아…솔직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IS인터뷰]

“여배우로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솔직하고 진솔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작가 하지원의 그림은 모두 자화상이다. 배우로 20여년,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하고 연기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그는 최근 몇 년간은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에 몰두했다.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하지원의 내밀한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는 과정이었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열린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개막 행사에서 하지원을 만났다.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개개인이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했다. 누군가와의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우리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고 벗어날 수 없는 상황도 많잖아요.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마주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이 시대에서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출발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한 회화 37점을 선보였다. 비너스,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키마우스 등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캐릭터를 하지원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레터링 문구가 삽입돼 있고 하지원 본인의 사진을 콜라주한 작품도 있다.하지원은 “배우로 살아오면서 좋은 날도, 때로는 진짜 별로인 날도 있었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며 “그런 생각과 감정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 그러다가 어떨 때는 ‘난 나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내 사진으로 콜라주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배우의 일이 어떤 캐릭터가 돼가는 것이라면, 하지원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지원은 맡은 배역을 연구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작업은 고된 과정이라고 털어놨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끝이 있잖아요. 그런데 나를 찾는 과정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TV 또는 영화로 하지원을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는 말에 하지원은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원이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영화 ‘비광’은 올해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하지원은 안재홍,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MBC 추석 특집 예능 ‘마사지 로드’도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주제처럼 하지원에게 배우와 작가의 일은 별개가 아닌 공존하는 것이다. 그는 “그림 작업을 하면서 배우로서 제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마음가짐에 훨씬 더 많은 영감을 얻게 됐다.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원은 영화·드라마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도 뽐내고 있다.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정호철, 이혜지 부부는 이날 열린 하지원 개인전 개막 행사에 방문해 축하를 했고, 하지원은 두 사람에게 보디 드로잉을 선물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허물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였다. “‘짠한형’ 촬영했을 때 ‘되게 편해지고 좋아진 거 같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몰랐는데 술도 먹고 시시한 얘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도 더 많이 소통하게 되고, 또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요즘 너무 재밌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6:00
연예일반

[TVis] 이순재 “데뷔 69년만 팬클럽 창단, 회장은 하지원” (‘유퀴즈’)

배우 이순재가 후배 하지원이 팬클럽 회장이라고 밝혔다.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원로배우 이순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순재는 데뷔 69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며 팬클럽 회장은 후배 배우 하지원이라고 전했다. 이순재와 하지원은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이순재는 하지원에 대해 “촬영 현장이 엄청 추웠는데, 하지원은 옷을 두껍게 안 입었는데도 한마디 불평을 안 하더라. 그때 참 착한 아가씨다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어진 사전 녹화 영상에 등장한 하지원은 “저에게 이순재 선생님은 가장 멋진 배우로 늘 가슴속에 계시다”며 “팬의 입장에서 팬클럽 회장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더킹 투 하츠’ 촬영 때 밤샘 촬영도 많고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그때도 저희가 감히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셨다. 대사 NG도 거의 없으셨다”고 떠올렸다.또 하지원은 “선생님께 ‘연기가 왜 이렇게 어렵나요?’라고 털어놓은 적 있다. 이때 선생님은 ‘난 아직도 어렵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말씀이 매 작품마다 생각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이어 “팬클럽 회장으로서 선생님 잘 모시겠다. 70여년 만에 팬클럽 만드신걸 정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2:22
연예일반

SF9 주호, 배우로 새출발…“팀 활동 차질 없이 계속”

그룹 SF9 주호가 개인 활동을 위해 새 소속사를 찾았다.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팬카페에 “주호는 연기 등 개인 활동과 관련한 업무는 타 회사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개인 활동과 별개로 팀 활동은 현재와 같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차질 없이 계속해서 이어가며 SF9 멤버로서 팬 여러분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주호가 개인 활동을 위해 찾은 소속사는 배우 하지원, 온주완 등이 소속된 해와달엔터테인먼트로 알려졌다. 이날 스포츠경향은 주호가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배우로서 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한편 주호는 지난 2016년 SF9으로 데뷔한 후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 ‘스타스트럭’, 연극 ‘여도’ 등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0 21:24
예능

[TVis] 하지원 “‘다모’ 이서진, 많이 놀려서 같이 연기 못하겠다고...” (유퀴즈)

배우 하지원이 과거 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 함께 했던 배우 이서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지원은 MBC 드라마 ‘다모’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다모’는 내가 전생에 정말 여기를 왔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푹 빠졌었다”며 “액션을 처음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MC 유재석은 하지원과 함께 출연했던 이서진에 대해 물었다. 하지원은 “오빠한테 혼날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오빠가 편해졌는데, 당시엔 (오빠가) 나를 많이 놀렸다. 감독님한테 ‘놀려서 같이 연기 못하겠다’고 일렀을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어렸고, (이서진의) 농담을 잘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 오빠는 친해지고 싶어서 장난친 거였는데, 전 감독님에게 일렀다”고 뒤늦은 사과로 웃음을 안겼다.‘다모’는 조선의 여자 형사를 칭하는 다모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07:16
연예일반

[비욘드K] 이보람 스타일리스트 “혜수언니, 레드카펫 밟을 때마다 눈물나요”

“혜수 언니가 매해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때마다 눈물 나요.”이보람 인트렌드 이사는 ‘청룡영화제’의 대표 MC인 배우 김혜수의 의상을 10여 년째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다. 몇 시간의 ‘청룡영화제’에서 김혜수가 입는 의상을 위해 한 달간 최대 30여 벌의 의상을 공수하고 여기에 맞춘 액세서리를 준비한다. 이보람 이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공들인 스타일링을 혜수 언니가 완벽하게 소화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보람 이사는 15여 년간 배우들을 누구보다 빛나게 했다. 스물두살 광고 스타일리스트로 시작해 스물일곱살에 우리나라의 대표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를 만나 배우 의상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스타일리스트로는 20여 년, 배우 의상만 15여 년을 도맡았다. 함께 일하고 있는 배우들은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김혜수, 공효진, 윤아, 김태리, 하지원 등 톱스타들이다. 연예계에서도 스타일에 남다른 조예와 취향이 있는 배우들을 오랜 기간 어떻게 사로잡았을까.“스타일리스트마다 작업 방식이 다른데 저는 배우와 함께 서로 맞춰가요. 체형도, 성향도, 취향도, 작품 속 캐릭터도 모두가 다르죠. 담당 배우들의 인터뷰나 관련 기사와 영상을 찾아보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거죠. 물론 배우이지만 결국 옷은 사람이 입는 거잖아요. 리서치를 하고 연구하는 동시에 계속 피팅하고 배우의 의견도 반영해서 적정한 선을 찾아가요. 배우가 원하는 건 웬만하면 다 해결하려고 하고요. 그런데 배우들도 까다롭지 않고 대부분 보는 눈이 비슷해서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접점을 찾아 나갈 수 있어요.”이러한 작업 과정을 거쳐 김혜수의 의상뿐 아니라 임윤아가 연기한 ‘킹더랜드’의 천사랑 캐릭터도 완성됐다. 임윤아는 로맨스 장르에 첫 도전한 ‘킹더랜드’에서 당차고 사랑스러운 천사랑을 만들어내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는데 이 같은 모습을 돋보이게 한 게 찰떡 같은 스타일링이었다. 이보람 이사는 “어떻게 하면 남성들이 천사랑을 봤을 때 예뻐 보일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체중도 늘리고 골반이 예쁜 임윤아의 체형에 맞춰 니트를 준비했다”며 “소녀시대 활동 때는 귀여운 러블리한 이미지인데 이번 드라마에선 여성스러운 러블리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의상은 단순히 배우들이 입고 있는 옷이 아니라, 캐릭터와 작품 전체 분위기를 책임지는 한 축으로 주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이보람 이사 또한 작품에 몰입하면서 작업한다. 그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연인 공효진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면서 남다른 감동과 위로를 느꼈다고 전했다. “어떤 작품은 제 마음 속에 꼭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동백꽃 필 무렵’은 되게 재밌게 한 작품이에요. 많은 시청자들이 그랬듯 효진 언니 캐릭터인 동백이의 어떤 이야기는 제 이야기이기도 했고요. 그 친구의 따뜻함을 언제나 떠올리면서 의상을 준비했어요. 효진 언니가 연기했지만 스타일링을 하면서 저 또한 동백이의 따뜻함을 닮고 싶었고, 위로 받기도 했어요. 그런 동백이의 캐릭터를 의상으로나마 표현할 수 있어서 보람도 있었죠.”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콘텐츠 작업 환경이 달라지면서 스타일리스트의 업무 방식도 달라졌다. 과거엔 이른바 ‘쪽대본’이 일상화될 만큼 촬영 기간이 빠듯했다면, 이젠 사전제작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보람 이사도 유행을 비껴 나가는 스타일링을 고민해야 했다. 이보람 이사는 “좋은 점과 힘든 점 모두가 있다”고 말했다. “예전엔 밤을 새우면서 작품을 찍었는데 그만큼 유행 등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죠. 반면 OTT 등 사전제작인 경우 촬영과 공개 시점이 1~2년 걸려요. 촬영 때는 트렌디하지만 공개됐을 땐 유행에 뒤처진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에요. 협찬도 받기 쉽지 않은 데다가 촬영 시 표현되는 계절이 실제와 달라서 배우 컨디션도 신경써야 하고요. 결국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하고 모던한 스타일링이 정답이지 않을까 싶어요.”K콘텐츠가 OTT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스타일링에 대한 문의도 세계 각국에서 쏟아졌다. 이보람 이사는 “SNS로 해외 시청자들이 브랜드 등 많은 걸 물어본다”며 “심지어 해외 에이전시나 매니지먼트에서 스타일링을 해줄 수 있냐는 업무적 문의도 온다”며 “이렇게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타일리스트로서 K콘텐츠가 더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 이보람 이사는 영화처럼 드라마도 작품 전체 차원에서 의상비를 지원해 작품 전체의 통일성을 높이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전제작인 K드라마의 경우 최소 1년이 걸린다.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작업이고, 그 시간만큼 의상을 가지고 있어야 하다 보니 부담감을 느끼는 부분도 분명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도 콘텐츠를 이루는 요소이지 않나”라며 “이러한 비용을 보전해줄 수 있는 지원이 조금이나마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7 06:10
연예일반

김사랑, 그녀의 미모는 타임머신을 타고~ '20대 기죽이는 동안'

배우 김사랑이 40대 중반에도 20대 못지 않은 동안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아다. 김사랑은 21일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반려견을 품에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아이 같다. 4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가 믿기지 않을 동안이다. 평소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안 미녀답게 20대라 해도 믿길 아름다움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팬들은 "김사랑과 결혼하는 남자가 있다면 전생에 세계를 구한 인물일 것이다" "사랑해" "도대체 왜 늙지 않는 거냐고" "너무 예쁘다" "15년 전으로 가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신 듯. 그때보다 더 어려지시고 예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다. 2003년 조인성과 영화 '남남북녀',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말부터 방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시크릿 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현빈, 하지원을 비롯해 윤상현, 이필립, 이종석, 유인나 등이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35.2%(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모은 히트작이다. 이후 좀처럼 활동하지 않았던 김사랑은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주연 은동이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사랑과 함께 주진모가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2020년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출연했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여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괘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이다. 김사랑과 함께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정의제, 장유상 등이 출연했다. 김사랑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2 19:19
연예일반

김사랑, 20대라 해도 믿길 46세 언니의 자체발광 '초동안 미모'

배우 김사랑이 20대라 해도 믿길 초동안 미모를 뽐냈다. 김사랑은 21일 "떡볶이+튀김+김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 식사 중인 듯 레스토랑에서 맛깔난 음식을 먹고 있는 김사랑을 모습이 담겨 있다. 1978년생 46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동안 미모가 감탄을 자아낸다.이같은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슬만 먹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헐 나랑 똑같은 실시간 메뉴" "지난 번엔 양배추만 드셔서 엄격히 체중관리 하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진 인간적이고 보기 좋으세요" "누나는 먹는 모습도 예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다. 2003년 조인성과 영화 '남남북녀',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0년 말부터 방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시크릿 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하지원 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현빈, 하지원을 비롯해 윤상현, 이필립, 이종석, 유인나 등이 출연해 당시 최고 시청률 35.2%(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모은 히트작이다. 이후 좀처럼 활동하지 않았던 김사랑은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주연 은동이를 맡아 호평을 받았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 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어느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사랑과 함께 주진모가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2020년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 출연했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여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괘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이다. 김사랑과 함께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정의제, 장유상 등이 출연했다. 김사랑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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