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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정후, '라이벌' LAD 맞아 6G 연속 무안타 '침묵'…타율 0.26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선발 여섯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시속 149㎞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에는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엔 상대 불펜 마이클 코펙을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볼넷 출루 이후 이정후는 상대 폭투와 연속 볼넷으로 3루에 이어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72번째 득점. 하지만 8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1(533타수 13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볼넷 10개를 얻었으나 안타를 1개만 기록하며 1-2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에 3게임 차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 한편, 상대 선발 야마모토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1피안타 7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을 6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제 역할을 다했다. 다만 타선이 6회 말에 터지면서 승리를 수확하진 못했다. 야마모토의 평균자책점은 2.58로 하락했으나, 시즌 12승 수확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14:46
프로야구

'11승' 송승기, 신인왕 경쟁 재점화? "안현민과의 맞대결, 특별한 마음가짐 없이 내 페이스대로" [IS 스타]

"특별히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진 않았다. 내 공을 던지려고 노력했다."신인왕 경쟁자들이 맞붙었다.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가 KT 위즈 안현민을 상대했다. 결과는 3타수 1안타. 송승기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까지 했다. 신인왕 경쟁에 다시 불이 붙는 게 아닐까. 송승기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0번째 QS와 함께 팀의 14-1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송승기는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8월 이후 5경기(선발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4.91를 기록했던 송승기는 이날 더블헤더에서 값진 선발승을 수확했다. '신인왕 경쟁자' 안현민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였다. 두 선수는 프로 5년차(송승기), 4년차(안현민)의 중고 신인이지만, 앞선 시즌에 1군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않아 올 시즌 신인상 요건을 충족한다. 송승기는 선발 10승, 안현민은 20홈런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월 첫 맞대결이 성사되기 전부터 "붙어보고 싶다"고 했던 두 선수였다. 7월 31일 첫 맞대결과 9월 4일 두 번째 맞대결까지 송승기가 안현민에게 5타수 1안타로 강했다. 세 번째 맞대결, 1회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송승기는 4회에도 바깥쪽 체인지업 승부로 땅볼을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6회 세 번째 만남에선 1루수-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소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QS를 완성했다. 안현민과의 승부는 물론, QS로 팀 승리까지 챙겼다. 사실 후반기 들어 신인상 경쟁은 안현민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였다.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주춤하긴 했지만, 안현민은 타격 지표 각종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타율은 5위(0.321), 홈런은 10위, 장타율은 3위(0.555)에 올라있고, 출루율은 무려 0.437로 리그 1위다. 타이틀 홀더가 유력한 상황이라 신인상도 유력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이날 송승기가 안현민과의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데다 11승 호투까지 펼치면서 신인상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송승기는 어떨까. 경기 후 만난 송승기는 덤덤했다. 그는 "사실 안현민 선수와의 대결은 특별히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하지 않았다. 신인상 경쟁도 조금 밀린다고 생각하고, 그저 내 공을 던지는데 집중하고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팀의 승리와 자신의 성장에 더 신경을 썼다. 지난 경기(13일 KIA 타이거즈전)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부진한 것을 돌아본 송승기는 "선발로 올라갈 때와는 다른 긴장감이 있었다. 선발로는 대담하게 던져왔는데 불펜은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선 그 경기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또 송승기는 "오늘 경기 운영을 하면서 근력과 악력이 떨어지고 위기에 몰렸을 때, 코치님들께서 커브를 쓰는 가이드를 주신 것이 생각나 더 효율적으로 많이 사용하려고 했다. 카운트를 잡을 때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19 09:39
스타

‘스틸하트클럽’ MC 문가영 “밴드 음악 직접 소개, 더없이 기뻐”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STEAL HEART CLUB)’이 MC로 나서게 된 문가영의 소감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프로필 사진을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문가영은 날카로운 눈빛과 당당한 포즈로 ‘스틸하트클럽’의 에너지를 그대로 전한다. 단순한 진행자가 아니라, 참가자들의 여정을 이끌 ‘밴드 큐레이터’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문가영은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렘을 준다. 평소 좋아하던 밴드 음악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프로그램에 합류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밴드를 좋아한다고 종종 말해왔는데 실제로 기회가 찾아오니 놀라움과 기쁨이 컸다. 망설임 없이 함께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밴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자주 들었다. 특별한 계기보다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풍성한 소리가 마음을 뛰게 했다”며 “한 곡을 반복해 들으며 드럼, 베이스 등 악기마다 집중해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작은 소리들이 모여 공간을 채우는 힘이 밴드 음악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스틸하트클럽’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매력에 대해서는 “완벽하진 않더라도 각자의 열정과 진심이 모여 사랑스럽고 놀라운 무대를 만든다”는 점을 꼽았다. 첫 녹화 현장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에너지 덕분에 현장이 더욱 활기찼다. 참가자들의 떨림과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모든 출연자를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문가영은 “음악, 특히 밴드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열정 가득 무대를 만들고 있다. 그 에너지가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지길 바라며, 저희와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스틸하트클럽’은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 보컬 등의 밴드 포지션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각자의 음악과 감정, 그리고 뜨거운 청춘을 무기로 ‘최후의 헤드라이너 밴드’가 되기 위한 서바이벌을 펼치는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다. MC 문가영과 정용화·이장원·선우정아·하성운이 디렉터로 함께하며,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8:39
프로야구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 KIA는 왜 에이스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뺐을까

KIA 타이거즈가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KIA는 18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2)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오른손 투수 장재혁(24)을 새롭게 등록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 지명된 장재혁은 1군 통산 등판이 7경기인 사실상 퓨처스(2군)리그 자원. 정규시즌 막판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네일을 뺄 수밖에 없는 건 부상 때문이다.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검진에서 (팔꿈치) 염증이 확인됐다. 쉬고 다시 던지면서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보다 아예 말소를 시켰다"며 "시즌을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1군 엔트리에 제외된 선수는 열흘 뒤 재등록이 가능하지만, 네일은 추가 등판 없이 2025시즌을 끝낼 가능성이 큰 것이다. KIA는 18일 기준으로 61승 4무 68패(승률 0.473)로 리그 8위다. 가을야구 커트라인인 5위 삼성 라이온즈(67승 2무 65패, 승률 0.508)와의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잔여 경기(11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기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 네일을 1군에서 제외한 것도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한 결과에 가깝다. 팔꿈치 부상이 더 크게 확대되면 내년 시즌을 기약하기 어려운 만큼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선택한 것이다.네일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225)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7) 모두 수준급. KBO리그 2년 차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탓에 시즌을 완주하진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8 17:45
스포츠일반

더 높은 곳 바라보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점프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IS 현장]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은 여전히 높이뛰기가 즐겁다. 한국 육상 새 역사를 노리는 그는 다시 한번 팬들에게 행복한 점프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우상혁은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품었다. 금메달은 2m36을 넘은 해미시 커(뉴질랜드)의 몫이었다.우상혁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딴 건 지난 202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대회에 나선 한국 육상 선수의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까지 한국 육상이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3개(은2·동1)인데, 이 중 2개를 유상혁이 따냈다.올 시즌 우상혁의 도약은 눈부셨다. 출전한 8개 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도쿄 대회에선 한국 선수 최초의 실외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회 기간 종아리, 발목 부상을 안고도 얻은 값진 결과였다.우상혁은 귀국 인터뷰서 “오랜만에 큰 환대를 받아 긴장이 된다. 사실 경미한 부상 때문에 입상을 예상하진 못했다. 환대 덕분에 실감이 난다”라고 웃었다.우상혁은 중요 대회를 앞둔 부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노력을 믿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5주 만에 점프였지만, 나와 김도균 감독님은 지금까지 해 온 훈련을 믿었다. 다 쏟아부으려고 했고, 기적처럼 잘 넘었다”라고 평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4위에 오르며 스타덤에 오른 우상혁은 늘 미소를 잃지 않아 ‘스마일 점퍼’로 불린다. 이번 대회 기간 한 외신이 그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비결을 물어봤을 정도다. 이에 우상혁은 “점프 뛸 때가 제일 행복하다. 그게 저절로 보이는 것 같다. ‘스마일 점퍼’를 다시 보여줄 수 있어 행복했다. 외신과의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로, 점프가 그저 좋다”라며 “그동안의 노력 덕분에,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 올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어느덧 30대를 바라보는 우상혁의 점프는 아직 멈추지 않는다.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이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무대에서도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는 “이제 대회를 준비하는 방향성을 찾은 것 같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다음 올림픽에선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커 선수와 마찬가지로, 아직 넘지 못한 2m40까지도 노려보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 2022년 작성한 2m36이다.끝으로 우상혁은 “팬들의 성원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모든 대표팀 선수가 힘을 얻었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넘어,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쓰고 싶다. 내가 더 즐겁고 행복한 점프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는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김포공항=김우중 기자 2025.09.18 17:00
해외축구

‘전 슈투트가르트’ 정우영이 본 오현규의 이적 불발…“독일에서도 화제였는데”

“독일 내에서도 화제였어요.”국가대표 출신 윙어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이 공격수 오현규(24·헹크)의 이적설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비록 후배의 이적은 불발됐지만, 다시 그다운 모습을 보여준 활약에는 박수를 보냈다.정우영은 17일 오후(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2025~26시즌에 대한 전망과 소감을 전했다. 이 인터뷰는 분데스리가의 주최로 진행됐다.화상 인터뷰 중 정우영에게 향한 질의 중 하나는 ‘후배’ 오현규의 이적설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앞서 오현규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독일 현지에선 오현규가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치고, 서명만 남겨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 소식 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과거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아 결국 협상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뒤를 이어 의문부호가 찍혔다. 벨기에 현지에선 슈투트가르트가 막바지 이적료 할인을 위해 부상 문제를 꺼내 들었고, 이에 헹크가 제안을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오현규는 우여곡절 끝에 헹크에 잔류했다.이미 분데스리가에서만 8년 넘게 활약한 정우영도 오현규의 이적설을 두고 “큰 화제였다”라고 돌아봤다. 마침 그의 친정 팀이 슈투트가르트이기도 하다. 정우영은 “동료들도 나에게 해당 이적설을 물어봤다. 워낙 독일에서도 큰 이적료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는 2700만 유로(약 440억원)에 달했다. 그는 “얘기를 듣고 오현규 선수가 꼭 이적하길 바랐다. 많이 배울 수 있는 팀이고, 독일에서 오현규 선수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길 원했다. 그에게도 ‘응원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이적이 불발됐을 때 바로 연락하진 못했다. 하지만 오현규 선수가 대표팀에서 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그 뒤에 다시 연락했다”라고 웃었다. 실제로 오현규는 이적 불발 뒤 대표팀에 소집, 지난 10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선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맹활약한 바 있다. 한편 독일 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정우영은 “맞대결 경험은 떠오르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카스트로프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된 뒤 리그 경기를 뛰는 걸 봤다. 모두가 알다시피 굉장히 저돌적인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 공을 잡는 자세가 너무 좋다. 나도 묀헨글라트바흐전이 너무 기대된다.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웃었다.정우영의 우니온 베를린은 오는 2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18 11:03
해외축구

이강인 또 ‘챔스 우승’ 달성하나…유럽 파워랭킹 ‘2위’, PSG보다 앞선 팀은 딱 한 팀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UCL에 참가하는 36개팀의 우승 가능성 등을 따져 순위를 매긴 것이다.지난 시즌 UCL 챔피언인 PSG는 2위에 올랐다.매체는 “PSG 역시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시즌이 시작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리그1 절대강자인 PSG는 다른 유럽 빅리그 팀들보다 UCL에 집중할 수 있다.골닷컴은 “솔직히 말하면 (PSG가) 우승 경쟁자가 없는 리그에서 뛰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다. 큰 경기 전 로테이션을 가동할 기회가 매우 많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세계 최고의 풀백과 미드필더 트리오, 네 명의 뛰어난 공격수를 보유한 PSG는 이번 시즌에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PSG는 18일 오전 4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리그 페이즈 1차전을 통해 올 시즌 UCL 여정을 시작한다. 주전 공격수 셋이 빠질 예정이다. 이강인 역시 지난 15일 랑스와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정도가 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전 가능성이 있다. 파워랭킹 1위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다.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유럽 전역에서 가장 볼만한 팀이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UCL에서는 아쉬웠다. 바르셀로나의 고위험 전술은 결국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준결승에서 발목을 잡았다”고 짚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은 자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팀 전력이 크게 강화되지 않았지만, 라민 야말과 페드리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3~5위에는 리버풀,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바이에른 뮌헨,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나폴리 순서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3:37
프로야구

'안타-희생 플라이-2안타' 출루왕 홍창기 오늘 드디어 복귀 후 첫 선발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2)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앞서 "홍창기가 오늘까지 대타로 출장하고, 내일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후 치른 3경기에 모두 대타로만 출전했다. 홍창기는 5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9회 초 수비 과정에서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홍창기는 결국 구급차에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에는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으나, 부기가 빠진 후 검진에서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이 확인됐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 '정규시즌 아웃' 전망이 유력했다. 그러나 홍창기는 빠른 회복력으로 9월 중순 복귀했다. 홍창기는 9~11일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8타수 3안타 2볼넷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그는 "오랜만에 실전 경기였는데 감각이 괜찮았다. 공도 잘 보였다"라며 "뛰는 건 100% 힘으로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날(14일)에는 3회 말 1사 1, 3루에서 김현종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쳤다. 16일 수원 KT전은 팀이 6-1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7-5로 달아난 9회에도 좌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해 팀의 10-6 승리를 견인했다. 복귀 후 세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벤치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홍창기는 무릎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익혀나갈 예정이다. 다만 아직 외야 수비를 소화하진 않고 있다. 염 감독은 빠르면 정규시즌 막판에 몸 상태를 고려해 홍창기를 외야수로 투입할 계획이다. 홍창기는 "아직 캐치볼 정도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17 13:01
스포츠일반

황인수, 허망한 패배→사실상 UFC 진출 좌절…1~3라운드 타격수 다 밀려 ‘만장일치 판정패’

황인수(31)의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입성이 사실상 좌절됐다. 한국 단체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9 에피소드 6 미들급(83.9㎏) 매치에서 패디 맥코리(28·아일랜드)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DWCS는 UFC 계약을 두고 펼치는 ‘오디션’이다. 대다수 승자가 UFC와 계약할 수 있고, 명경기를 펼친 패자에게도 이따금 옥타곤 입성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황인수와 맥코리의 경기는 명경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황인수의 UFC 입성은 사실상 좌절된 것.날카로운 타격이 일품인 황인수는 전반적으로 강렬하지 못했다. 맥코리를 코너에 몰았지만, 여기서 결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1m 91㎝의 장신인 맥코리는 긴 다리를 활용해 거듭 황인수와 거리를 벌리려고 했다. 3라운드 내내 경기 양상은 비슷했고, 황인수는 1~3라운드 모두 타격 수에서 밀렸다. 이날 황인수는 여유롭게 웃으며 경기장에 등장했다. 옥타곤에 올라 맥코리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했다.1라운드 초반부터 황인수가 옥타곤 중앙을 점유하고 맥코리를 구석으로 몰았다. 둘은 킥으로 탐색전을 펼쳤다.맥코리는 꾸준히 카프킥으로 황인수의 다리를 두들겼다. 코너에 있는 정찬성은 2분 10여 초를 남기고 “(카프킥을) 그만 맞아야 한다”고 했다. 황인수보다 9㎝ 큰 맥코리는 긴 다리를 활용해 거듭 거리를 벌렸다.황인수는 꾸준히 맥코리를 압박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1라운드 35초를 남기고 황인수가 날린 뒷손이 맥코리 안면에 꽂혔다. 그러나 맥코리가 크게 당황하진 않았다.2라운드에도 맥코리는 킥으로 황인수와 거리를 벌리려 했다. 1분 지난 시점, 황인수의 보디킥이 강하게 들어갔다. 이후 맥코리를 구석에 몰았지만, 맥코리는 사이드스텝으로 거듭 위기를 모면했다.2라운드 3분을 남기고 클린치 싸움이 시작됐고, 맥코리가 엘보우로 황인수를 공격했다. 남은 시간 빙빙 돌면서 간헐적으로 공격한 맥코리는 한 차례 클린치 상황에서 백스핀 엘보우를 적중하기도 했다.역전이 필요했던 마지막 3라운드. 황인수가 경쾌한 카프킥으로 시작을 알렸고, ‘전진 기어’를 넣고 공격했다. 몇 차례 펀치가 맥코리 안면에 꽂혔지만, 끄떡하지 않았다. 막판에는 클린치 싸움이 이어지면서 황인수가 득을 보지 못했다. 경기를 뒤집을 시간은 부족했다. 쓰디쓴 패배를 직감한 황인수는 아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래퍼리 3명 모두 1~3라운드를 맥코리가 가져갔다고 채점했다.황인수는 MMA 전적 8승 2패, 맥코리는 7승 1패를 쌓았다. 아직 맥코리의 UFC 입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0:11
스타

‘서프라이즈’ 김하영, 결혼식 후 기절한 사연… “라디오 후 신혼여행”

‘서프라이즈’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 김하영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16일 김하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행복하게 결혼식 잘 마쳤다”고 게재했다.그는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을 비롯해 참석하진 못했어도 마음 다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결혼식이 이렇게 정신없고 혼을 쏙 빼놓는 건지 몰랐다. 한 분 한 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천천히 감사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이어 “결혼식 끝나고 기절했다가 라디오 하고 바로 신혼여행을 왔다"면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하영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남성 듀오 티지어스 출신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를 맡은 가수 하동균과 박주희 등 연예계 동료들이 자리를 빛냈다.한편 김하영은 지난 2004년 MBC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로 활약하며 ‘프로시집러’라는 별명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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