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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특별 기고] 창원NC파크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와 주요 쟁점

지난달 31일 KBO리그 경기 중 야구장 외벽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다친 20대 여성 야구팬이 치료 이틀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야구장 관리 문제로 팬이 사망한 건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그 5경기(창원 3연전은 모두 연기)를 연기하는 등 후폭풍이 작지 않은 상황. 본지는 두 명의 변호사(김영오·조숭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처벌과 향후 전개 방향 등을 기고 형식으로 담아봤다. 편집자 주지난달 29일 1만7943명의 관중이 운집한 창원NC파크에선 경기 중 벽에 설치된 구조물(루버)이 떨어져 야구팬 3명을 덮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한 팬이 사고 이틀 뒤 사망하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에는 산업재해에 대한 고용주의 형사책임을 묻기 위한 중대산업재해와 별개로 중대시민재해라는 개념이 있다. 중대시민재해는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공중이용시설 등의 운영에 있어서 일정한 안전조치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때 처벌,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한다는 취지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공중이용시설의 구체적인 범위를 대통령령에 위임했고, 대통령령은 연면적 5000㎡ 이상의 운동시설인 건축물을 공중이용시설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가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하는지 중요한데 연면적이 규정을 크게 웃도는 4만㎡ 이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의 적용 대상이 되는 공중이용시설로 볼 수 있는 것이다.법은 이러한 공중이용시설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으로 인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면 시설의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그 사망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누구이냐가 관건인데 중대재해처벌법에선 해당 시설의 실질적인 지배·운영·관리 여부를 판단의 중요한 근거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이번 사고는 창원특례시가 계약 또는 법령에 의해 관리책임을 부여한 창원시설공단과 NC 구단 중 어느 쪽을 야구장 시설의 실질적인 지배·운영·관리자로 보느냐가 쟁점이다. 이는 시와 구단의 야구장 이용에 관해 서명한 계약(협약)의 구체적인 내용 및 실질적인 관리 권한의 소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계약 내용과 실질상 야구장 시설 자체의 안전관리 권한 및 책임은 공단 측에, 경기 운영상의 안전관리에 관한 것은 구단 측에 각각 부여되어 있다면 사고 발생의 원인이 문제일 수 있다. 사고 발생의 원인이 경기 운영과 무관한 야구장 시설 자체의 설치, 관리상의 결함으로 확인된다면 구단보다는 시 또는 공단 측의 책임이 될 소지가 크다.책임의 주체가 확정됐다고 해서 처벌이 가능한 건 아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요구하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이를 잘 이행했는지 즉,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인력 구비 및 배치, 필요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안전 점검의 계획 및 수행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미이행된 부분이 있다면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가 인정돼야 한다. 더 나아가 경영책임자에게 그 안전·보건·관리 의무 미이행에 대한 고의가 있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입증하는 게 쉽지 않다. 필자가 검찰에 재직하면서 다수의 중대재해사건을 다뤘지만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법률적 난관이 많았다. 2023년 7월 15일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은 발생 2년 5개월이 지난 2025년 1월 9일 청주시장 등 3명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도입 후 중대시민재해로 기소된 첫 사례였는데 관련 혐의로 경영책임자 등을 형사 처벌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했다.KBO리그는 지난해 사상 첫 정규시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시즌 중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전국 각지에서 5경기가 열린다. 그리고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까지 야구장을 찾는다. 현장 관리 책임자들의 철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이 선행되어야 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어떤 논리보다 한 사람의 생명의 무거움이 우리 사회의 가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진 의도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비통에 빠진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김영오 변호사(법무법인 바른)정리=배중현 기자 2025.04.01 18:01
스타

‘리얼’ 전 감독 “노출 의무 오디션?…난 공식 해명 자격 없어”

영화 ‘리얼’에서 하차한 이정섭 감독이 배우 캐스팅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이 감독은 지난 29일 엑스에서 한 누리꾼이 과거 ‘리얼’ 공개 오디션 공고를 두고 해명을 요구하자 “저는 ‘감독’ 크레디트가 없어서 공식 해명 자격이 없다”면서 “제작진이 이 오디션의 초기 과정에는 저는 현장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 공정함을 위해 저는 그 선발 현장에서 제외되었다. 제작진에서 뽑은 최종 8인 정도의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제가 그중 1인을 직접 뽑았는데 그렇게 당시 신인 한지은 배우가 합격되어 주역으로 저와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당시 ‘리얼’은 이정섭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으나 촬영 후반부 배우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으로 교체되는 내홍을 겪었다. 그러나 누리꾼이 문제 제기한 해당 오디션 공고에는 감독 교체 전인 이정섭 감독의 이름이 기재돼 있어, 이정섭 감독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 이 공고는 ‘리얼’의 여자 주인공 공개 오디션을 뽑는 것으로, ‘노출 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역으로 지원하실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최근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한 ‘리얼’에 대한 의혹으로 번졌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배우 고(故) 설리가 촬영 당시 베드신, 노출신 등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이와 관련해 제작진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07:35
영화

‘리얼’ 하차 이정섭 감독, 故설리 베드신 의혹에 “오랫동안 마음 아팠다” 심경 [왓IS]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고(故) 설리의 유족 측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의 노출 장면에 대한 김수현 측에 공식입장을 요구한 가운데, 해당 영화를 맡았다가 중도에 교체됐던 이정섭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 이정섭 감독은 28일 자신의 X(엑스) 계정에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헤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달아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설마 당사자 분이.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고 작성된 글을 재게시하며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습니다”라고 적었다. 영화 ‘리얼’을 둘러싼 논란은 설리의 친오빠인 최모 씨가 28일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영화 개봉 8년 만, 설리 사후 6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씨는 해당 입장문에서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2017년도 '리얼' 촬영 당시에 베드신에 대한 내용”이라며 “외부적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기에 정확한 팩트는 알 수 없지만은, 없다는 (설리의 베드신) 대역이 존재했고, 아파서 오지 못 했다던 대역은 사실 촬영 현장에 있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당시의 인물이 없기에 사실 여부를 따지기도 어렵습니다만, 김수현 측과 당시 영화 감독을 맡았던 이사랑(이베로) 대표의 입장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고 설리의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그렇게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한 답변, ▲당초 배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여부를 공개적으로 물었다.‘리얼’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당초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나 후반 작업 도중 감독이 교체되는 파문을 빚었다. 당시 교체된 감독은 제작사 대표이자 김수현의 사촌형인 이사랑 감독(현 이로배 골든메달리스트 대표)이었는데, 당시 제작사는 “작품의 방향에 관련한 이견이 있어 감독이 하차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정섭 감독은 당시 감독 교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은 바 없지만 최근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김새론과 교제했었다는 의혹을 비롯해 설리의 오빠가 ‘리얼’ 관련 의혹을 공개적으로 꺼내놓자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감독은 또 ‘리얼’ 및 김수현 이슈 관련해 누리꾼들이 게재하는 부정적 X 게시물 일부를 재게시하는 등 해당 이슈 관련 속내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 김수현과 제작사 측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9 13:55
영화

A24 신작에 놀라볼까, 日로맨스에 젖어볼까…4월 ‘롯시픽’ 발표

롯데시네마가 4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풍성한 ‘롯시픽’ 라인업을 공개했다.28일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4월 ‘롯시픽’은 봄을 맞이해 감성 로맨스 명작을 2편 준비했고, 믿고 보는 A24의 신작 공포영화 ‘헤레틱’도 첫 선을 보이며 액션, 스릴러, 어린이 타겟 어드밴처 장르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뒤틀린 공포와 반전’ 휴 그랜트 주연 공포 영화 ‘헤레틱’롯데시네마가 할리우드 호러 명가 A24의 신상 공포 스릴러 ‘헤레틱’을 오는 4월 2일 단독 개봉한다. 외딴 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로, 믿음의 광기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룬다.북미에서 먼저 공개된 ‘헤레틱’은 개봉 첫 주말 손익분기점을 돌파, A24 역대 흥행 순위 7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개봉과 동시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사로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원조 로맨스 장인으로 사랑 받아온 배우 휴 그랜트가 소녀들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으로 완벽 변신하여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고, 라이징 스타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가 함정에 빠져 위험한 게임 속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소녀들로 분해 역대급 서스펜스를 선사한다.◇신드롬 일으킨 일본 로맨스 명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국내 46만 관객 돌파, 동명 원작 소설 누계 30만 부 발행 등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네번째 작품으로 선정해 4월 9일단독 재개봉 한다.일본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로 자리잡은 이 작품은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키타무라 타쿠미)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하마베 미나미)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향하게 되는 청춘 로맨스다.‘너와 100번째 사랑’ ‘옆자리 괴물군’ 등의 작품 연출은 물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각본가로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츠키카와 쇼가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화려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까지 더해져 명품 IP의 저력을 바탕으로 또 다시 ‘췌장’ 신드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스트레스 제로 코믹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 소탕작전’까칠, 투덜, 귀차니스트 웜뱃이 어쩌다 슈퍼 히어로로 변신하는 코믹 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털복숭이 꼬리 도적단’이 4월 12일 단독 개봉한다. 세상 모든게 귀찮은 ‘웜뱃’과 소심한 겁쟁이 꼬마 ‘날다람쥐’가 환상의 짝꿍을 이뤄 마을을 구하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로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선사해 클리블랜드 국제영화제와 브리즈번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을 통해 전세계 가족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혼자가 아니라 친구와 함께라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건강한 에너지를 팍팍 전달할 예정이다.◇韓영화 일본 리메이크작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2013년 한국에서 김병우 감독 연출, 하정우 주연으로 55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일본 리메이크작인 ‘더 테러 라이브 : 라스트 쇼’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인기 뉴스 프로에서 하차한 앵커가 폭탄 테러범이 자신을 협상자로 지목하자 독점 생방송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센스 스릴러다.‘트릭’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아베 히로시가 극중 테러범의 협상가로 지목된 국민 뉴스 프로그램 ‘쇼타임7’의 전 인기 캐스터 오리모토 마코토 역을 맡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액션 장인’ 견자단,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 ‘열혈검사’견자단 감독·주연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견자단표 액션 ‘열혈검사’가 4월 16일 단독 개봉한다. 전직 형사 출신의 검사 곽자호(견자단)가 오판으로 기소된 청년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목숨과 경력을 걸고 수사에 나서는 액션 영화다. 홍콩의 실제 오판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 작품은 1인칭 액션부터, 총기 액션, 차량 액션, 1:100 맨몸 액션, 지하철 액션 등 ‘견자단’이 스턴트 없이 모든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해 강력한 하이퍼 리얼리즘 액션 도파민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첫 발을 내딛는 청춘의 불안과 설렘 그리고 사랑 ‘4월 이야기’롯시네 보석발굴 프로젝트 열다섯번째 작품이자 개봉 2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로 선정된 감성 멜로 영화의 고전 ‘4월 이야기’가 4월 23일 단독 재개봉한다.‘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일본 로맨스 영화의 거장이 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은 대학 새내기인 우즈키(마츠 다카코)가 고등학교 시절 선망하던 선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러브 스토리다.주연을 맡은 마츠 다카코가 열연한 짝사랑에 설레이고 모든 것에 서툰 청춘의 모습을 통해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떠올릴 수 있다. 67분이라는 짧은 러닝 타임 속에서도 함축된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애틋한 로맨스 장르를 선호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8 12:28
드라마

아이유, 변우석 이어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 부인 “사실무근” [공식]

배운 아이유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을 부인했다. 28일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작품 편성과 관련한 의견 조율 실패로 최근 ‘21세기 대군 부인’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내년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8 11:54
드라마

변우석 측 “아이유와 호흡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 아냐” [공식]

배우 변우석 측이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와 호흡을 맞출 예정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하차설에 선을 그었다. 28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작품 편성과 관련한 의견 조율 실패로 최근 ‘21세기 대군 부인’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MBC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21세기 대군 부인’은 내년 첫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8 11:37
스타

‘커플팰리스2’ 하차 유혜원 “거지 같은 몰골…앞으로 많이 비추겠다”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Mnet ‘커플팰리스2’ 퇴소 소감을 밝혔다. 27일 유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커팰2 재밌게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호텔에서의 저는 굉장히 거지 같은 몰골이었는데, 앞으로 많이 많이 비추겠다”고 하차 소감을 남겼다.유혜원은 전날인 26일 방송된 ‘커플팰리스2’ 8회에서 자진 퇴소했다. 유혜원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남자라는 사람이 (저한테) 얘를 선택할까 얘를 선택할까 하는 경험을 처음 해본다”면서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유혜원은 “저는 기권”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는 “포커페이스가 잘 안되니까, 괜히 (재근과) 눈 안 마주치고... 3번(재금) 님이 저를 픽할 줄 알았는데 안 하셔서”면서 “그렇다고 제가 (진주 님한테서) 뺏을 순 없으니까. 유혹해서 ‘넌 나한테 오게 돼 있어’ 절대 그런 성격은 아니다. 그 사이를 뚫고 억지로 하고 싶진 않았다. 전 열 번 저를 찍으면 끌려가 버리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23:46
스타

故김새론 유족 오늘(27일) 기자회견…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증거 내놓나 [왓IS]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교제했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를 공개하는 등 강공을 이어간다.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26일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하였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와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세연 측 주장은 모두 부인했다.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모델로 활동하던 각종 브랜드와의 계약이 깨지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최근엔 김새론의 사망 원인으로 김새론의 전 남편이 지목되는 등 다양한 이슈가 혼재된 가운데, 유족 측은 그간 줄기차게 주장해 온 김수현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부각시키며 새 국면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7 07:07
예능

이현이 “‘동치미’ MC 합류하게 돼 영광, 열심히 하겠다”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속풀이쇼 동치미’ MC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명수는 이현이의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MC 발탁 소식을 언급하며 “들어가면 일단 10년 하는 프로그램 아니냐. 대기업에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라고 축하했다.이에 이현이는 “감사하다. 대단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앞서 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동치미’를 13년간 진행한 최은경과 박수홍이 하차하고 후임 MC로 개그맨 김용만과 이현이, 가수 에녹이 발탁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22:34
예능

최은경, ‘동치미’ 하차 소감… “마지막 녹화도 평소처럼…사랑해 준 시청자 감사” [전문]

최은경이 ‘동치미‘를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최은경은 25일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 어찌나 연락을 많이 주시던지 전 워낙 마지막 녹화를 몇 주 전에 해둔 터라 아무 생각 없이 여행가 있다가 기사보시고 국제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워낙 소감 등 뭔가 저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되는 건 부끄러워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따로 안 하고 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재밌게 하는 게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 생각해서 신나게 녹화했었다”고 설명했다.최은경은 “방송에선 부끄러워 못했지만 이리 연락을 해주시고 아쉬워해주시는 걸 보니 오랜 동치미 사랑해주신 분들께 글로라도 인사를 드리는 게 예의라 짧게나마 여기 남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앞서 MBN ‘속풀이쇼 동치미’ MC를 13년간 진행한 최은경과 박수홍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다음은 최은경 글 전문어제오늘 어찌나 연락을 많이 주시던지 …전 워낙 마지막녹화를 몇주전에 해둔터라 암생각없이 여행가 있다가기사보시고 국제전화가ㅋ 너무많이와서 깜놀반대로 제가 놀라부렀네요 ㅋ사실 워낙 소감이나 포부 축사 건배사 등등..뭔가 저에게 모든이목이 집중되는건 부끄러워 죽어도 못하는 성격이라(아닌거같쥬? 그래유)제 마지막인사는 방송에서 절대 따로 안하고그냥 녹화를 평상시처럼 잼나게하는게 여러분께 드릴 수있는 가장 큰 인사다 생각해서 아주 기냥 신나게 녹화해뒀어요방송에선 부끄러워 못했지만 이리 연락을 해주시고 아쉬워해주시는걸 보니 우리 오랜 동치미식구들 동치미사랑해주신 분들께 글로라도 인사를 드리는게 예의일듯해서 짧게나마 여기 남겨요13년넘게 함께하며동치미에 출연해주신 분들동치미를 만들어주신분들그리고 동치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여러분들이 넉넉하게 내어주신 이야기덕에전 진짜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고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의 방향도 수정해가며엄마로 딸로 며느리로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진짜 제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구요앞으로도 동치미 많이 사랑해주세용진짜진짜 감사했습니다40대에 시작해서 50대가된 저는이번에도 젤 먼저 축하(?)해주셨던(진짜로 톡으로 축하를 해주셨어요 흐흐동치미 이제그만 담그고 봄나들이 가라고 ㅋㅋ)유인경작가님의 책제목처럼오십너머에도 천개의 태양이빛나고 있으므로앞으로 동치미해방일지 신나게 써내려갈거예요평생 한번도 일을 쉰적이 없었기에 ㅋㅋ 늘 그렇듯더 많은 방송에서초이메종에서최은경의관리사무소에서열심히 일하며 살겠습니다용감사합니당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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