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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하이원리조트, 스키 시즌 앞두고 고객 케이블카 구조 훈련 실시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12월 6일 동계 스키 시즌을 앞두고 케이블카 비상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마운틴 스키하우스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 유형을 두 가지로 예상해 고객을 안전하게 구출할 목적으로 이뤄졌다.먼저 정전 등으로 인한 케이블카 비상 정지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보조 원동기를 가동해 고객을 구출하는 훈련을 했다.직원들은 행동 요령에 따라 긴급 상황 멘트를 방송으로 내보내 고객을 안심시키고 케이블카를 가까운 하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켰다.다음 훈련에서는 보조 원동기를 가동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멈춰선 케이블카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구조대원들이 케이블카·리프트 전용 구조 장비로 케이블카 출입문을 열고 고객을 구조했다.전준호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훈련 결과를 분석해 유사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리조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4:02
자동차

KGM,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1회 충전에 401㎞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이다.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내부에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KGM은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패키지’가 적용됐다.여기에 헤드램프·도어·테일게이트·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의 사양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로 운영하는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다.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000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또한,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달 코란도 EV 구입 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또한 제공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4 11:06
생활문화

삼천리자전거, 산악전기자전거 인기 높아져..

글로벌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전 세계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전기자전거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이나 장보기와 같은 단순한 이동부터, 자전거 여행, 배달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자전거와 이륜차의 장점을 고루 갖췄음에도 화석연료로 인한 탄소배출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최근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 인프라 부족 및 안전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전기자전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2023년에 433억 2천만 달러(57조 원)에서 연평균 15.6% 성장해 2030년까지 1,197억 2천만 달러, 한화 약 1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자전거는 기후 위기 시대의 총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친환경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독일은 전기자전거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2022년 전년 대비 20만 대 증가한 2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된 일반자전거는 물론 전기차보다도 많은 수치다.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장려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자전거 인센티브제를 활발하게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2년 미국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동일 기간 전기차 판매량보다 1.4배 높다. 이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자전거 인기는 산악자전거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 산악자전거로는 체력의 한계로 가지 못했던 장소는 물론, 오르막길을 즐기는 ‘업힐’도 모터의 힘을 통해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독일의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주행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적합해,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부터 자출족과 배달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산악 전기자전거 ‘불렛’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62%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내 산악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부응해 자전거 완성차 업체도 신속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는 험준한 산악주행과 일반 비포장 도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달리기 좋은 ‘불렛 XC 50’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 전용 E-바이크 프레임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지형에서도 빠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다운튜브 외부에 거치해 탈부착이 간편하며, 승하차가 편리한 굴곡진 탑튜브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성능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업체에서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2.29 16:48
연예일반

프로그램 폐지되거나 출연 불투명…올해 연말 시상식 잡음에 ‘몸살’ [IS포커스]

올해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KBS와 SBS가 잡음으로 시끄럽다. ‘KBS 연예대상’은 KBS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터라 시상식 자체가 뒤숭숭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법쩐’의 주연배우 이선균의 스캔들과 맞물려 다른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고, ‘연예대상’에선 ‘런닝맨’ 원년멤버 지석진의 홀대 논란이 일었다. KBS는 지난 18일 올해 ‘연예대상' 첫번째 후보로 김숙을 소개했다. KBS는 김숙에 대해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며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대상 후보 발표 다음날 KBS는 김숙이 활약하고 있는 ‘홍김동전’의 내년 1월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김숙이 진행 중인 또 다른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폐지 소식도 전해졌다. 김숙은 올해 ‘KBS 연예대상’의 7명 후보들 중 유일한 여성으로, 지난 2002년에 이어 여성 최초로 ‘KBS 연예대상’의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던 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숙이 가장 앞에서 이끄는 프로그램들이 당장 내달 폐지되면서 대상 수상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 수상을 하더라도 출연 프로그램들 중 2개가 폐지돼 머쓱한 분위기가 됐다. SBS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모두 잡음이 발생했다. 먼저 올해 흥행작 ‘법쩐’ 주연 배우들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주연 배우 이선균이 마약 스캔들에 휩싸인 터라, 문채원이 해당 스캔들의 여파로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머쓱한 화제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탓이다. 문채원 측은 지난 8일 “출연 제안을 받았으나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추후 논의하는 줄 알았으나 그 이후 연락이 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배우와 제작진 간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상식을 코앞에 두고 배우들의 참석 여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점 등 제작진의 준비 과정이 미숙한 건 분명하다. ‘런닝맨’의 지석진은 ‘연예대상’ 홀대 논란이 불거졌다. ‘런닝맨’은 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한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석진은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3년간 유재석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많아 ‘왕코 형님’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든든한 활약에도 지석진은 지난 2년간 ‘SBS 연예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최종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다.여기에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잠정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최근 지석진은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며 “잠시 휴식 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석진이 ‘연예대상’에 참석할지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말 시상식은 당사자인 연예인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함께 하는 축제”라며 “올해 지상파 방송사들의 시상식에선 개최 전부터 시상식 자체가 아닌 이슈들이 더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06:10
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실차 첫 공개

현대자동차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신차는 완전변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 안전장비도 갖췄다.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더욱 가다듬어 세련되고 날렵하게 바뀌었다. 전면 주간주행등은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로 뒤쪽의 ‘H 라이트’와 미래적 감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현대차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진다. 또 전 트림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채용했다. 또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을 끈 뒤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했다.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지능형 안전기술을 달았다.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을 추가했다.현대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고양=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30 17:07
자동차

기아 EV9 세계 최초 공개…1회 충전에 500㎞ 주행

기아가 29일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99.8㎾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국내 인증 기준 500㎞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최적화 차체 설계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도 확보했다.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현재로 다가온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를 장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도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제한속도가 변화하는 구간이나 곡선 도로에서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전방 차량과 끼어드는 차량을 판단해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도 있다. 외관 디자인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뤘다. 기아의 '3단계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최초로 적용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을 확보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아는 EV9의 시트 구성을 7인승·6인승 3종 등 총 4종으로 운영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실내 공간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2열은 벤치 시트,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와 간섭이 없도록 제작해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탑승객의 피로까지 개선해준다.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2열에 스위블 시트 기능을 적용하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측면 문을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어린이용 시트 탈부착 시에도 편의성을 높였다.시트 구성에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도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함께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달 31일 개막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V9을 전시하고 우수한 상품성을 고객에게 알린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오는 2분기 중 EV9(2WD·4WD)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국내 기준으로 확정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상세 트림별 사양 운영안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9 08:52
자동차

기아, 연식변경 '2023 EV6' 출시…달라진 점은?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 변경 모델 '더(The) 2023 EV6'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2023 EV6는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에어(Air) 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탑재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더했다. 또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또 딥 그린의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은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3 EV6는 이륜구동, 사륜구동 모델과 상관없이 모든 트림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6 11:34
스포츠일반

[안희수의 베이징 라이브]가깝고도 먼 피겨 훈련장 가는 길

지난 14일 오후 1시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이 열리는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메인 링크) 앞은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이날 최대 이슈는 도핑 파문에 휩싸인 여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출전 여부였다. 오후 2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이 발표될 예정이었고, 출전이 허용되면 발리예바도 보조 링크에서 예정된 훈련을 소화할 것으로 보였다. 취재진이 몰린 이유다. 중국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동선을 제한하는 '폐쇄 루프(Closed Loop)'라는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역과 구역 사이는 반드시 버스나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도보 이동은 불가능하다. 메인 링크와 보조 링크는 모호한 지점이 있다. 폐쇄 루프 내 구역은 분리돼 있지만, 거리는 차로 1분도 안 걸릴 만큼 가깝다. 걸으면 5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 사이를 순환하는 작은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코끼리 열차를 떠올리면 된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배차는 20분 간격. 인원이 많으면 더 많은 버스가 투입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동 거리가 워낙 짧다 보니, 3대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 무사히 보조 링크에 입성하려면 일단 부지런해야 한다. 조직위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보조 링크 내 입장 인원을 제한했다. 기자도 발라예바의 훈련 예정 시간보다 2시간 가서 먼저 줄을 섰다. 늦으면 추위 속에 길게는 30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 탑승과 하차 장면을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진다. 이 작은 셔틀버스는 원래 12명까지 앉을 수 있다. 하지만 운전석 바로 뒷자리는 비워둔다. '중국인'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대부분 일단 그 자리에 앉았다가, 안내 요원에 의해 다시 내린다. 말이 안 통하니, 실랑이로 소요되는 시간도 짧지 않다. 도착한 버스는 건물 입구 바로 앞에서 정차하기 위해 꼭 후면 주차를 시도한다. 이때 철제문을 여닫는 공안(중국 경찰)의 움직임은 매우 굼뜨다. 보조 링크는 방역택시로도 갈 수 없다. 하차가 허용된 지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번은 건물 앞까지 진입한 택시를 안내 요원이 막아서더니, 내린 기자 일행을 도보로 메인 링크까지 인솔했다. 다시 9인승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피겨스케이팅은 인기 종목이다. 취재진이 몰린다. 하지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다. 조직위의 장소 선정은 적절치 못했고, 운영 방침은 미흡하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면 쉽게 해결될 일이다. 실제로 중국인 올림픽 관계자와 자원 봉사자들은 걸어 다닌다. 내부 방역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다시 메인 링크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는 공간은 매우 협소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다. 공안(중국 경찰)들이 밖으로는 나가지 못하게 한다. 거리두기를 통제하는 인원도 딱히 없다. 보조 링크를 벗어나는 일도 진입할 때만큼 피곤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6 06:59
생활/문화

SKT·11번가, 장애인 근로자 보조기기 지원센터·전용몰 운영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1번가와 ICT 기반 장애인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공단은 연내 보조공학센터를 설립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보다 세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11번가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에 필요한 기기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을 시범 운영한다. 시각 장애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점자출력기나 특수 키보드부터 청력 보조기기, 운전 보조기기, 승하차 보조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장애인 근로자 및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관련해 중소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28 10:54
연예

'맛남의광장' 김동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 마지막 인사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맛남의 광장'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동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정읍의 알마토를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홍보에 나섰다. 이날 김동준은 요리 연구 시간에 "스페인의 김치찌개 같은 토마토 가스파초를 준비했다. 냉스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몸에 좋고 재료도 간단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준이 만든 가스파초를 다 함께 시식한 뒤 백종원은 "아침 식사로 최고다"라고 극찬했고, 김동준은 "이게 다 '맛남의 광장'에서 배운 것"이라며 겸손하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맛남 라이브 쇼핑에서도 김동준은 "토마토에 기분 좋은 달콤함이 있다"라는 센스 있는 맛 표현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백종원은 "김동준이 말을 참 잘 한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 뒤 김동준은 제작진으로부터 '맛남이 다발'을 선물 받았다. 그간 '홍보 AI'답게 진심어린 말로 '맛남이'를 알린 김동준의 활약이 농어민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영상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019년 12월 '맛남의 광장' 정규 첫 방송과 동시에 합류한 원년 멤버 김동준은 그간 요리 보조와 서빙부터 먹방과 홍보까지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농벤져스'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약 1년 반 동안 김동준의 전천후 활약이 농어민과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이후 김동준은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통해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예능감도 부족한 저였기에 걱정이 많았던 첫 고정 예능' 맛남의 광장'은 많은 배움과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게 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농어민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회 한회 거듭 될 수록 책임감이 커졌고, '농벤져스'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욱 값지고, 매 순간을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는 진정성 있는 하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이 있었던 주말이 벌써 많이 그립지만, 매주 목요일 본방송을 시청자로 계속 함께하겠다. 앞으로도 '맛남의 광장'과 우리 농어민분들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맛남의 광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까지 홍보봇 김동준이었다"는 위트 있는 멘트도 덧붙였다. '맛남의 광장'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김동준은 앞으로도 음악, 드라마, 예능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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