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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버추얼 가수된 조혜정, ‘선녀단식원’으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行

배우 조혜정이 드라마 ‘선녀단식원’으로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에 참석한다.제8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 측은 최근 ‘선녀단식원’의 코리안 픽션(Korean Fiction) 랑데부 섹션 상영을 확정 지었다. ‘선녀단식원’은 해당 상영회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조혜정은 주연배우로 자리할 예정이다.‘선녀단식원’은 가수의 꿈을 지닌 지수가 오디션을 준비하기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극중 조혜정이 맡은 역할은 지수. 천성적으로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고 밝은 성격을 지녔지만, 중학교 때 괴롭힘당한 경험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채 아바타 뒤에서 노래하는 버추얼 가수다. 언젠가 무대 위에서 직접 노래할 날을 꿈꾸던 그는 오디션을 보기로 결심하고 단식원에 입성한다.조혜정은 단식원에 들어가 배고픔의 유혹과 가수의 꿈 사이 딜레마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지수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속세에서 벗어나 삼겹살 한 점, 소주 한 잔에 울고 웃는 등 지수를 공감 가능한 캐릭터로 빚어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혜정은 지난해 ‘톡투허’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 관객들을 만난 데 이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3:01
OTT

넷플릭스로 돌아온 박지훈 ‘약한영웅2’, 끝나지 않은 싸움

‘약한영웅 클래스 2’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4월 25일 공개되는 ​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다.‘약한영웅 클래스 1’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70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2주 연속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진입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약한영웅 클래스 2’의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11일 공개됐다.먼저, 메인 포스터 속 상처투성이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연시은(박지훈). 그의 깊은 눈빛에 스치는 분노와 결의는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마주할 폭력과 끝나지 않은 싸움을 예고한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불량 학생들 사이를 스쳐 지나는 연시은의 모습에 이어 거대한 일진 ‘연합’이 소개된다. 이들의 최정점인 나백진에게 서늘하게 경고하는 연시은의 모습은 그와 연합이 대립하게 되는 사건과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학교 안팎의 폭력에 맞서는 연시은과 박후민, 서준태, 고현탁, 그리고 이들을 끊임없이 조여오는 최효만, 나백진, 금성제 등 거대한 ‘연합’ 간의 결말이 어떨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2​’는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10:09
영화

‘악연’ 김성균 “‘폭싹’에 울어…부성애 연기도 해보고 파” [인터뷰③]

배우 김성균이 ‘악연’에게 배턴을 넘겨준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출연한 김성균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성균은 “이제는 선한 역할을 하고 싶다(웃음). 배우 욕심인 데 선한 걸 하다 보면 좀 쎈 것도 하고 싶네? 이런 생각도 든다”며 “우리 전 작품이 ‘폭싹 속았수다’였는데 감독님도 시청자들이 ‘따뜻한 거 보다가 매운 것 볼 차례’라고 말씀하셨듯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도 ‘폭싹’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어머니 틀어드리고 같이 보면서 웃고. 와이프 오면 또 보고 그랬다”며 “가족들이 ‘폭싹’은 울면서 봤다면 ‘악연’은 ‘죽일X’이라며 욕하시면서 볼 거다”라고 덧붙여 폭소케했다. ‘악연’은 6인6색의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저마다 악행을 저지르며 엮인다. 김성균은 “보신 분들 의견이 궁금하다. ‘누가 제일 나쁜 X인지’. 자식 키우는 제 입장에선 ‘사채남’을 봤을 때 나쁜 쪽으로 공감이 됐다. 놀라운 악행이었다”며 “다 나쁜 X들인데 보시는 분들 각자 입장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작품속에선 악역을 맡고 있지만 김성균은 가정적인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쉴 땐 성장기 아이들 밥 차려주는 데 관심이 있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얼굴 볼 시간이 없다. 중학교 3학년과 1학년, 막내는 초등학교 4학년이다. 이젠 놀아줘야 하는게 아니라 놀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래서 ‘폭싹 속았수다’ 속 부성애에 공감했고, 언젠가 제안이 들어오면 해보고 싶다면서 김성균은 “‘국민 아버지’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아버지로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최희선 작가)을 원작으로 한다. 김성균은 극중 살인 청부를 받는 길룡 역을 열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5:21
영화

‘약한영웅 Class 2’ 박지훈→이준영, 심박수 높이는 NEW ‘약영즈’

‘약한영웅 Class 2’ 신구 캐릭들이 베일을 벗었다.넷플릭스 측은 새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의 주역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의 캐릭터 스틸을 8일 공개했다.‘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꼴통 학교 은장고에서 포착된 연시은의 달라진 분위기가 담겼다. 친구를 지키지 못한 상처가 깊게 새겨진 연시은은 웃음을 잃고 안수호(최현욱)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다. 특히 필통을 꺼내 들고 전투태세를 갖추는 연시은의 강렬한 눈빛이 끝나지 않은 처절한 싸움을 짐작게 한다.박지훈은 “연시은이 다시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흐름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이 많았다. 눈빛에 연시은의 처절함이 담기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연시은을 다시 웃게 할 은장고 3인방 려운, 최민영, 이민재의 혈기 넘치는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끈다. 려운은 은장고의 질서를 책임지는 정의로운 대장 박후민으로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박후민은 ‘바쿠’라고 불리는 일대 유명한 힘의 소유이자 정의감 넘치는 인물로, 특유의 친화력으로 연시은에게 다가가 소중한 친구들을 지킨다. 캐릭터 구축을 위해 10kg 이상 증량했다는 려운은 “박후민은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한 캐릭터”라면서 “친구를 지키기 위해 더 큰 폭력에 맞서게 된 아이들의 우정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박후민’의 따뜻한 마음씨와 정의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최민영이 연기한 서준태는 한 방 있는 은장고 반전의 빵셔틀로, 한껏 주눅이 들어 교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서준태는 연시은을 만난 후 싸울 용기를 내는 캐릭터로, 최민영은 서준태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민영은 “누구보다 약해 보이지만 가장 강한 인물들에게 자극을 주게 되는 서준태만의 견고한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이민재는 박후민의 의리파 절친이자 든든한 행동파 고현탁으로 활약한다. 공격태세를 취하는 날렵한 모습에서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이민재는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액션신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드라마 속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연시은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텐션을 높일 캐릭터들도 흥미롭다. 유수빈은 일진 연합 소속을 원하는 은장고 정보통 최효만으로 분해 맹활약한다.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다. 유수빈의 말을 빌리자면 “최효만은 미운 7살 같은 인물”이다.은장고 4인방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연합의 정점 나백진’역은 ‘D.P’ 시즌 2에서 호평받은 배나라가 연기한다. 단상 위에 선 나 스틸 속 백진은 모범생 그 자체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크한 모습이 포착돼 그의 이중적인 면모를 예고했다. 배나라는 “나백진은 똑똑한 두뇌와 굉장한 싸움 실력을 가졌다. 빠르고 가볍지만, 묵직한 한 방 있는 액션 스타일에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2​’로 돌아온 이준영의 색다른 변신도 관전 포인트다. 이준영이 맡은 금성제는 그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소속되기를 원치 않고 오직 ‘재미’만을 찾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이준영은 “금성제는 ‘아드레날린의 노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예측이 잘 안되는 인물”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약한영웅 Class 2’ 연출은 전 시즌을 이끈 유수민 감독이 맡았으며, 한준희 감독이 다시 한번 기획총괄로 나섰다. 오는 25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8 15:13
드라마

심은경, 김민하 선배로 활약…‘내가 죽기 일주일 전’ 특별출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 배우 심은경이 특별출연한다고 8일 제작진이 밝혔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심은경은 과내에서 아웃사이더인 희완을 유일하게 기억하는 선배 영현 역을 맡았다. 영현은 학교 ‘고인물’로 몇 년째 졸업을 목전에 둔 전설의 고학번 선배. 학교를 찾은 희완은 우연히 영현과 마주치고, 이후로 영현은 희완에게 살갑게 다가온다고. 극의 ‘히든카드’처럼 등장할 심은경 배우는 공명, 김민하와 함께 호흡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부터 일본까지,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심은경인 만큼,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진은 “심은경 배우는 극의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준 ‘히든카드’다. 희완의 감정선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기에 믿을 수 있는 연기력의 배우가 필요했고,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심은경 배우가 함께 해주어 든든했다”라고 전했다.한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3, 4회에서는 서로에게 첫사랑이 되는 람우(공명)와 희완(김민하)의 모습이 그려진다. 희완의 마음에 람우의 자리가 커져가는 만큼, 람우의 일상에도 희완이 가득 차게 된다. 그러던 중 졸업을 앞둔 친구들이 함께 여행에 나서며 재밌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현재 이야기에서는 버킷리스트를 함께 하며 홍석(정건주)을 만나러 가는 람우와 희완의 이야기가 담긴다. 과거의 첫사랑이 깊어지는 만큼 그와 대비되는 현재의 감정도 더욱더 애절하고 애틋해질 예정이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 3, 4회는 10일 오후 12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8:59
연예일반

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드라마

‘내죽일’ 공명, 첫사랑의 정석 등극… 저승사자로 김민하와 재회

배우 공명이 ‘첫사랑의 정석’에 등극했다.지난 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제작 CJ ENM·스튜디오몬도, 제공 티빙) 1, 2화에서는 공명이 4년 만에 저승사자로 돌아온 김람우 역할로 등장, 보기만 해도 마음이 간질이는 첫사랑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등학교 2학년 만우절을 맞은 람우는 희완(김민하)과 이름을 바꾸게 됐다. 이에 람우는 희완이 자신의 이름으로 저지른 사고들에 휘말리면서 자연스럽게 희완과 어울리게 됐고, 점차 자신이 희완이라고 불리는 것에 적응했다.그런가 하면 성인이 된 희완 앞에 갑자기 나타난 람우의 모습도 공개됐다. “안녕, 오랜만이다. 잘 지냈어 김람우?”라며 반갑게 인사한 그는 자신이 저승사자라고 밝히며 희완이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또 람우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알고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희완에게 그럼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람우와 희완은 2인용 자전거 타기부터 패러글라이딩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했는데, 방송 말미 람우의 버킷리스트가 과거 희완이 미래의 애인과 함께하고 싶은 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공명은 고등학생부터 저승사자까지, 시간에 따른 람우의 성장과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내성적이고 사춘기가 한창인 고등학생 람우와 보다 능청스러워진 저승사자 람우를 목소리 톤부터 표정, 스타일링까지 차이를 두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삶의 의욕을 잃은 희완의 텐션을 높이려고 밝게 웃다가도, 순간순간 그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람우의 눈빛을 놓치지 않고 표현한 공명에 대해 시청자들은 호평을 보냈다. 한편, 공명이 출연하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7:06
드라마

박지훈 ‘약한영웅’ 넷플릭스에서 ‘빵’ 터졌다… ‘폭싹’ 눌렀수다

‘약한영웅’ 박지훈이 글로벌 OTT를 타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박지훈이 주연을 맡은 ‘약한영웅 클래스 1’(이하 ‘약한영웅1’)이 넷플릭스를 통해 재공개된 지 일주일여 만에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까지 제치는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이를 계기로 해외에서 박지훈에 대한 호감도도 급상승했다.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박지훈에 대해 “이 역할은 박지훈이 아니면 누구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눈빛만으로도 역할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훌륭한 배우”, "보이 그룹 멤버로 활약했던 박지훈이 ‘약한영웅’에서는 역할을 너무 잘 해내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보일 정도다.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면서 대박이 났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약한영웅1’은 지난 2022년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약한영웅1’은 학교 성적 상위 1%의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약한영웅1’의 넷플릭스 공개는 ‘약한영웅 클래스 2’(이하 ‘약한영웅2’) 공개를 한 달 앞두고 이뤄졌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약한영웅2’가 공개되기 전, 전 세계 시청자들이 ‘약한영웅1’부터 넷플릭스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약한영웅1’ 공개 시기는 시청자들이 ‘약한영웅’ 시리즈를 연이어 좋은 호흡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약한영웅1’의 인기는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작품이지만 넷플릭스 투둠 사이트 집계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시리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같은 기간 600만 시청수로 동일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린 ‘폭싹 속았수다’를 제친 기록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마지막 4막이 공개된 기간이기도 하다.‘약한영웅1’은 웨이브 공개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OTT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2022년 12월 12일 발표)하고 그해 웨이브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약한영웅1’은 공개됐을 당시에도 높은 화제성을 얻은 작품으로 글로벌에서 충분히 입지를 마련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이 글로벌 수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약한영웅1’이 높은 화제성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에는 주연 박지훈과 신예 배우였던 최현욱, 홍경 등의 호연이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인 박지훈은 귀여운 외모로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 밝은 역할을 맡아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약한영웅1’을 통해 평소 이미지를 180도 반전시켰다. 고등학교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남자들의 서열 싸움 및 갈등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강인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최현욱과 홍경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작품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등학교로 전학 간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약한영웅1’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지훈과 함께, 지난 시즌에 출연하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인 려운, 최민영, 배나라, 이민재 등이 합류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약한영웅2’가 ‘약한영웅1’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평론가는 “‘약한영웅’은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가 학원 액션과 잘 어우러지는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호응을 얻었다.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 액션을 잘하는 슈퍼 히어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해외에서 차별적으로 느껴진 것”이라며 “‘약한영웅1’의 글로벌 흥행이 ‘약한영웅2’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박지훈도 글로벌 시장에서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05:50
드라마

노정의→이채민, 봄·청춘에 딱 맞는 캠퍼스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종합]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봄과 어울리는 대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배우 노정의와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 등 MZ세대를 대변하는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선사할 예정이다.3일 서울 용산 CGV에서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연출을 맡은 김지훈 PD가 참석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다.노정의는 극중 예인대 조소과 2학년 반희진(바니)으로 분했다. 손재주가 좋아 과톱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서 연애 호구로 낙인 찍히고 4명의 매력적인 남자들을 만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노정의는 극중 이채민과 조준영을 비롯해 김현진, 홍민기 등 4명의 남자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묻자 “예상하신 대로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다”며 “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행복하게 촬영했다. 새로운 경험인 것 같다”고 웃었다. 바니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저 자신은 러블리함이 없다고 생각했어서 웹툰에서 느껴지는 바니 본연의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며 “즐겁게 바니가 되어 보고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좋은 사람들이 있는 환경에서 일해서 자연스럽게 사랑스러움이 담긴 것 같다”고 말했다.이채민은 예인대 시각디자인과 2학년 황재열을 연기한다. 여심을 사로잡는 청량한 외모에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인물로 바니와 악연으로 엮인다. 노정의와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이후 재회하게 된 이채민은 “이전에도 노정의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더 편하게 의사소통을 많이 했다”며 “‘하이라키’에서는 사건 사고에 휘말리면서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바니와 오빠들’은 로맨스가 더 많이 포함돼 설렘을 좀 더 느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의 황재열 캐릭터가 너무 멋있고 잘생겨 외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며 “내면적으로도 츤데레 같은 매력이라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세심하게 챙겨주려는 마음이 드러나는 눈빛과 행동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조준영은 극중 재벌 손자이자 백점짜리 남친 후보인 예인대 조소과 2학년 차지원으로 분했다. 조준영 역시 지난 2022년 드라마 ‘디어엠’을 통해 노정의와 한 차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노)정의와 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현장에서도 챙겨주고 알려주고 정말 많이 배우면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채민은 처음 만났는데 생각보다 작품 안에 브로맨스적인 부분이 많다보니 장난도 많이 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첫 지상파 작품인데 배우고 감사했지만 긴장도 많이했다”며 “훈훈한 차지원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 다정한 말투를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김 PD는 ‘바니와 오빠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청춘 배우들이 나와서 풋풋하고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모습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원작 웹툰의 그림체가 예쁘다. 이런 강점을 살리기 위해 렌즈도 새로운 걸 써서 예쁘게 찍으려고 했고 만화적 상상력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바니와 오빠들’은 당초 4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따른 뉴스 특보 편성으로 일주일 미뤄져 오는 11일 오후 9시 50분 1회가 방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3 16:27
스타

김민석, 스프링 컴퍼니 전속계약 체결… 지창욱과 한솥밥 [공식]

배우 김민석이 스프링 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3일 스프링 컴퍼니는 김민석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작품마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개성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민석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본인의 역량과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를 통해 데뷔한 김민석은 ‘후유증’, ‘후아유 - 학교 2015’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태양의 후예’를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청춘시대 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 ‘착붙’ 연기로 폭넓은 소화력을 펼쳐왔다.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에서 까칠한 날라리처럼 보이지만 주변을 살뜰히 챙기는 ‘까리’ 유기호로 연기 변신을 시도, 극 중 다양한 인물과 호흡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석은 통쾌한 리얼 생존 액션과 성장 서사로 인기를 모은 영화 ‘샤크: 더 비기닝’의 후속작 ‘샤크: 더 스톰’에 출연해 강렬한 모습을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샤크: 더 스톰’은 2025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한편 김민석은 tvN 드라마 ‘태풍상사’부터 영화 ‘노이즈’와 ‘열대야’, ‘무서운 이야기 4’ 출연을 확정 짓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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