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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겨울 감성 깨웠다..최고의 1분은 이문세

MBC ‘놀면 뭐하니?’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 레전드 라인업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0년의 마지막과 2021년의 시작을 장식할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2%(2부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이문세와 유재석의 꿈 같은 듀엣 무대를 비롯해 ‘깜짝 손님’ 존 레전드의 등장 예고’ 장면(19:43)으로 시청률 13.7%(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설렘과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재석과 데프콘은 ‘OST계의 황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명품보컬 김범수를 섭외하기 위해 나섰다. 김범수는 ‘못친소 페스티벌’의 추억을 소환하며 “요즘도 ‘못친소’악몽을 꾼다. 멤버들이 얼굴 가지고 나를 비웃는 내용”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얼굴 없는 가수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절을 되돌아본 김범수는 공연의 따뜻한 취지에 공감, 안식년을 깨고 겨울노래 구출작전 출연을 확정했다. 김범수는 선곡을 위해 ‘보고싶다’부터 ‘끝사랑’, ‘나타나’, ‘와르르’를 완벽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고, 유재석과 데프콘은 “김범수가 국보다!”라고 외치며 명불허전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8090 복고 패션으로 한껏 꾸민 유재석과 김종민은 ‘올 타임 레전드’ 보컬 이문세와 만났다. 유재석은 12년간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를 책임졌던 ‘별밤지기’ 이문세의 찐 팬이었다며 학창시절 이문세의 화법을 동경했고 포근한 말투와 노래들이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다고 털어놨다. 국민MC가 되는데 영향을 받았다는 유재석의 고백에 이문세 역시 “정말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유재석은 ‘별밤’만의 생일 축하송 ‘추카해요’와 로고송을 라이브로 들으며 ‘성덕’의 뭉클함을 드러냈다. 10년 전 이문세의 콘서트에서 ‘소녀’를 부른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이문세는 유재석에게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서 ‘소녀’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고, 찐팬 유재석은 놀라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문세는 “함께 부르면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지실 것”이라며 출연을 확정,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유재석은 눈이 내리는 오두막집에서 데프콘과 함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첫 무대는 국민 겨울 송인 Mr.2의 ‘하얀 겨울’이었다. 27년의 세월을 넘어 안방 팬들을 찾아온 Mr.2는 명품 하모니와 아련한 겨울 감성으로 겨울 힐링송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진 무대는 탁재훈과 유재석이 순백의 듀오로 나선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와 ‘오! 해피(Oh! Happy)’로 꾸며졌다. 화이트 옷을 맞춰 입고 춤까지 딱딱 맞는 환상호흡을 자랑한 탁재훈과 유재석. 탁재훈은 “원래 멤버였나,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잘 맞았다. 이런 걸 ‘황혼 인연’이라고 하지?”라고 능청을 떨며 마성의 입담꾼 매력을 뽐냈다.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가운데 다음주 예고편에선 이문세, 윤종신, 김범수, 에일리가 함께한 무대부터 존 레전드까지, 그야말로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레전드급 게스트들의 무대가 소개되며 안방1열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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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미스코리아’에 카메오 출연 확정

이문세가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에 목소리 출연을 확정지었다.25일 방송되는 '미스코리아'에서 80~90년대 라디오의 아이콘 이문세가 '별밤지기'로 출연한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은 1997년. 그 당시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는 가수 이적이었다. 하지만 이문세는 '미스코리아'의 이연희(오지영)과 이선균(김형준)이 고교시절을 보냈던 1987년 '별이 빛나는 밤에' DJ였기에, 이들의 학창시절 회상 장면에서 목소리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1987년 '미스코리아' 속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게 될 이문세의 목소리는 고교시절 이연희와 이선균의 기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이문세는 '별이 빛나는 밤에'의 최장수 DJ로 명성을 날렸다. 라디오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이 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이문세를 꼽을 정도다. 1985년 '별이 빛나는 밤에' DJ가 된 이문세는 1996년까지 약 12년을 ‘별밤지기’로 보내며 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청취자들의 아련한 추억의 한 자락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80~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와 이문세는 자주 언급된다. 최근 tvN ‘응답하라 1994’에서도 '별이 빛나는 밤에'가 드라마 속 라디오 전파를 타며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하였으나, 이는 실제 이문세의 목소리가 아니라 모창 가수가 이문세의 성대모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에는 실제로 이문세의 목소리가 등장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한 층 더 높일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80, 90년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애들에게는 문화, 감성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모든 걸 가르쳐줬다. 그 중심에 이문세 씨가 있기에 이문세는 별밤의 아이콘이자 추억의 아이콘이라 하겠다. ‘대중문화의 창’이자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던 이문세 씨의 목소리 출연 역시, 드라마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한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연말 콘서트의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리허설 중간에 시간을 내어 녹음을 해 주셨다. 음성을 녹음하기 위해 찾아온 스태프들을 위해 리허설을 중단시키고 녹음에 임해 주실 정도로 애정을 보여주셨고, 끝나고 스태프들 식사도 챙겨주실 정도였다”며 흔쾌히 참여해 준 이문세에게 감사를 표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2.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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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연말 콘서트,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연말, 콘서트형 가수들이 대격돌을 앞두고 칼을 갈고 있다. 12월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관객들의 콘서트 수요가 가장 활발한 시기. 이 기간에는 중량감 있는 가수들을 제외하고는 콘서트 대관도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가수들도 한 해 중 대목인 12월을 맞아, 저마다 브랜드 콘서트를 내놓고 관객의 냉정한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가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 천차만별 예매율에 울고 웃지만, 풍요로운 밥상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마냥 행복하다. 입맛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반찬의 종류가 화려하기 때문.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문세·이승철·성시경 등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들의 단독 공연을 추천한다. 한 가지 공연으로 두 가지 맛을 보고 싶다면, 바비킴-김태우, 김범수-박정현, 리쌍-YB 등의 합동 공연이 제격이다. MBC '나는 가수다'의 팬이라면 가왕 더원·이은미·소향의 공연을 골라 들어라. 학창시절 아련한 추억에 잠기는 연말을 맞고 싶다면 소방차·김완선·김건모 등이 총출동하는 8090 합동 콘서트가 해답이다. 연말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인 공연 중, 액기스 만을 모아봤다. ▶'신구 발라더'…러브송으로 추위 녹인다.추운 겨울, 감성에 불을 지피기에는 발라드가 딱이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를 대표하는 4명의 발라드 가수들이 수준급 무대를 준비했다. 연인과 함께하는 연말이라면 분위기를 내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공연이다. 먼저 '베테랑 가수' 이문세의 공연에 눈길이 간다.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100회 공연' 대장정의 마지막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최근 3개월간 해외를 유량하며 음악 여행을 다녀온 터라, 더욱 깊어진 이문세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인 이문세를 만날 수 있다. 남의 노래 평가하기 바빴던 이승철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락앤롤 트리'를 연다. 레코딩 앨범을 틀어놓은 듯, 오차 없는 이승철의 가창력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기회.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가볍게 몸을 흔들 수 있는 댄스 넘버곡도 다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아프리카 리앤차드스쿨 건립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같은 소속사로 출근하는 박효신·성시경도 나란히 연말 콘서트를 연다. 박효신은 12월 28~29일 단독 콘서트 '2012 워 이즈 오버'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고, 다음날인 30일~31일에는 성시경이 같은 장소에서 '2012 마지막 하루'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최근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고 있는 감성 보컬 그룹 노을도 22일 서울 KBS스포츠월드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2012 연말 ‘대세 공연’은, '합동 콘서트'올해에는 유난히 합동 공연이 많다. 가수 입장에서는 둘이 모여 매진의 부담을 덜 수 있고, 관객 입장에서는 한 공연으로 두 가수를 만날 수 있다는 ‘윈-윈 효과’가 있다.먼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바비킴과 김태우가 만났다. 12월 22일 경주예술전당 대공연장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부산 벡스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29일 안양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지는 합동 콘서트 '2012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투 맨 쇼'를 연다. 공연에 앞서 최근 듀엣곡 '그런 걸'을 발표하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R&B, 소울 음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예정.'나는 가수다' 커플 김범수-박정현도 공연을 준비했다. '2012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이라는 타이틀로 12월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만여 관객을 만난다. 이미 '나가수'를 통해 따라올 자가 없는 '넘사벽' 가창력을 선보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감이 가장 큰 공연. 최신 히트곡뿐 아니라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90년대 히트곡들을 부를 계획이다. '나가수'에서 부른 레퍼토리도 여러 곡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누이처럼 절친한 두 사람의 듀엣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리쌍과 YB밴드는 힙합과 록의 절묘한 조화를 준비했다. 23~2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공연 '닥공'으로 팬들을 찾는다. 이 공연 역시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이미 매진됐다. 29일 부산, 31일 대구 공연이 추가로 예정됐다. ▶MBC '나는 가수다', 가왕들의 공연 풍성더 원·이은미·소향 등 '나는 가수다' 가왕전의 최종 3인도 나란히 연말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나가수'에서 부른 리메이크 무대로 객석을 달굴 예정이다. 먼저 '스페셜 원' 더원의 공연에 눈길이 간다. 최근 '나가수'에 보여준 폭발적인 무대를 2시간이 넘는 단독 공연에서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29일 서울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콘서트 '그 남자 아시나요'를 여는 그는 "38년 인생에서 힘든 순간마다 마음을 바로 잡아준 것이 음악이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상처 받은 이들에게 음악은 따뜻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려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31일 울산 KBS홀로 이어진다.'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28~30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을 연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의 ‘안녕 2012…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발라드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히트곡들은 물론 아끼고 아껴두었던 '나가수'에서 선보인 선곡들을 부를 전망이다. 소향 역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슈퍼 디셈버 25’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80년대 vs 90년대 가수 제대로 붙었다.8090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들이 복고 트렌드를 제대로 탔다. 동고동락했던 동료들끼리 우정의 합동 콘서트를 준비했다. 먼저 '젊음의 행진 레전드'는 '레전드급 가수' 4팀을 모았다. 16년 만에 한 무대에 서는 소방차에 '1세대 댄싱퀸' 김완선, '한국의 마이클 잭슨' 박남정, '청순가련 아이콘' 강수지까지 합류했다. 12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을 도는 전국 공연도 예정됐다.소방차 정원관은 "요즘 트렌드가 tvN '응답하라 1997'처럼 복고인데, 우리가 그 중심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이고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공연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8월 론칭한 '청춘나이트'도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간다. 9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김건모·DJ DOC·쿨 등 초호화 가수들에 탁재훈·구피·홍록기 등이 가세했다. 12월 24일 부터 30일까지 광주·대전·일산·대구를 순회한다.'청춘나이트' 관계자는 "90년대 가요계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라 눈빛만 봐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 90년대 가수들에 대한 팬들의 향수가 대단하다. 관객들이 수줍어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나이트에 온 것처럼 춤추고 땀을 흠뻑 흘리고 간다. 가수들도 흥분하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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