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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추석 먹거리’ 최대 60% 할인

쿠팡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맞이 식품 빅세일’을 열고, 내달 5일까지 1만4000여개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한다.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풍성한 혜택을 담아 함께 진행해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인다.올해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와 간소화된 명절 트렌드를 반영했다. 1~5만원대 실속 선물세트부터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정육·과일·수산 등의 ‘신선식품’ 선물세트는 25일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10월1일~3일 중 선택한 일자에 배송된다. 농협안심한우·프레샤인·설로인·삼원가든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최대 4만5000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대표 선물세트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채반 △프레샤인 GAP 인증 당도선별 사과 △아라보감 명품전복 △다복 사과+배 혼합 등을 준비했다.통조림·오일·견과·차 등의 ‘가공식품’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고 9월25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청정원·동원·오설록 등 25여개 브랜드 선물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1% 할인 받을 수 있다. 대표 선물세트는 △동원참치 M18호 △청정원 행복 셀렉션호 △오설록 티 에디션 허브 피라미드 티백 △오트리 고메넛츠 등이다.프리미엄 라인업도 준비했다. △설로인 한우 1++등급 플래티넘 S10 △모노그램 모노바리에탈 기프트 △잇츠앤 올리브오일 발사믹 등 고급세트가 마련됐다.이와 함께 명절 수요가 높은 홍삼과 건강식품 등 1만4000여개의 추석 먹거리도 내달 5일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정관장·종근당·청정원 등 1800여개 브랜드의 식품을 △명절 대표선물 추천 △가격대별 추천 △브랜드 감사세일 △명절 알뜰 장보기 등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샷 스트롱(20ml, 21병)을 준비했다.쿠팡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통해 고객들이 인기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세트를 마련해 소중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4 10:41
영화

성룡부터 ‘신세계’까지 소환…‘보스’, 추석 극장가 복병 될까 [종합]

“추석 음식처럼 푸짐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겁니다.” (조우진)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이날 라희찬 감독은 “참신한 기획이었다. 처음 기획을 듣고 ‘피식’ 웃었다. 그 재미가 지속돼서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다”며 “‘보스’는 뻔한 조폭 영화가 아니라 참신하고 볼거리가 있는 코미디 액션”이라고 소개했다.연출 주안점을 놓고는 “조직에 닥친 위기, 인물 간 텐션 등에 중점을 뒀다”며 “중요한 건 캐릭터들의 개성과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이었는데 최우선 캐스팅, 최적화된 배우들이 함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그 중심에는 조우진이 있다.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주방장 순태로 극을 이끌었다.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시도였다. 지금껏 하지 않은 장르와 역할”이라며 “순태는 조직에서는 듬직하고 능력 있지만, 가족 앞에서는 허당기 있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우진은 “요리도 배웠다. 여경래, 박은영 셰프에게 불 다루는 법, 면 다루는 법, 웍 다루는 법까지 배웠다”며 “기본적인 건 최대한 전문성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부연해 기대감을 높였다.조우진이 요리에 도전했다면, 정경호는 ‘춤’에 매진했다. 정경호가 맡은 역할은 조직 후계자 대신 탱고에 올인한 강표. 정경호는 “3~4개월 동안 탱고를 연습했다. 힘들긴 했지만, 배워보니 너무 뜨거워졌다. 묘한 매력에 사랑에 빠졌다”며 “(연인) 수영의 조언과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지환은 나 홀로 보스 자리를 원하는 조직의 넘버3 판호로 힘을 보탰다. 박지환은 “판호는 맑은 욕망의 소유자로 조직을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사람이다. 미울 게 하나도 없다. 다만 너무 깨끗해서 남이 불편해한다. 가스통 같은 캐릭터”라며 “험한 이야기 같지만 굉장히 예쁜 이야기 속에 있다”고 말했다.이규형은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을 맡았다. 이규형은 “‘무간도’, ‘디파티드’, ‘신세계’ 계보를 잇는 역할”이라고 자신하며 “긴장감, 무게감을 잃지 않기 위해 굉장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래야 극적 재미가 유발될 거 같았다”고 밝혔다.배우 간 호흡은 그야말로 완벽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우진은 “모두가 양보 전쟁을 했다. 상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배우들”이라며 “즉흥 연기 작업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티키타카도 잘 맞았다. 보물 같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내가 복이 많구나 싶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떠올렸다.조우진은 ‘보스’의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액션을 꼽으며 “여기에도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녹아있다. 장르적 쾌감, 타격감에 중점을 뒀다. 예전에는 추석 하면 성룡이니까 그의 액션을 따라가 보고자 했다. 타격감 속에서도 코믹한 그런 액션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우진은 “다들 풍성한 연휴 보내라고 하는데 ‘보스’가 그런 영화가 될 것”이라며 “한가위에 보기에 적격인 영화”라고 강력 추천했다.정경호와 이규형 또한 “긴 연휴 웃음도 길게 나눴으면 좋겠다. ‘보스’로 추석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보자. 정말 자신 있다”며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보스’는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2:43
뮤직

트레저 새 투어 서울공연 선예매 오늘(25일) 개시

그룹 트레저의 서울 공연 선예매가 25일 오후 8시부터 NOL 티켓에서 시작된다.트레저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돔에서 ‘2025-26 트레저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예매는 트레저메이커(팬덤명)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멤버십 선예매 인증을 완료한 트레저메이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가위 기념 ‘럭키시트’ 및 멤버십 미가입자를 위한 일반 예매는 27일 오후 8시부터다.미니 3집 발매 이후 처음 펼쳐지는 콘서트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그간 투어를 통해 '무대 장인' 면모를 발휘해온 이들인 데다 새로운 음악들로 꾸려질 세트리스트를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라 치열한 티켓팅 경쟁이 예상된다.이후 트레저는 아시아 각지로 향해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간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이치, 후쿠오카, 카나가와, 오사카와 타이베이,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트레저는 공식 SNS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 만큼 더 뜨겁고 더 신나게 놀아보자”며 “공연까지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미니 3집 곡들 예습 열심히 해서 10월에 만나자”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한편 트레저는 오는 9월 1일 오후 6시 미니 3집 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14:01
스타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측, BTS·아이유·태연 헌정무대설에 “사실무근” [공식]

가수 조용필이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측이 그룹 BTS, 아이유, 태연의 출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8일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해당 공연에 BTS, 아이유, 태연이 헌정 무대를 한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조용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 대기획’을 통해 2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KBS 대기획’은 매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KBS가 국민을 위해 펼쳐온 대형 프로젝트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2시간 넘는 대형 무대를 수놓은 바 있다.‘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내달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해당 촬영분은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9:15
뮤직

조용필, KBS 특집 단독 콘서트 연다 “고척돔 전석 무료 진행” [공식]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KBS의 손을 잡고 28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KBS는 11일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 이 순간을 영원히 조용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KBS 대기획은 매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KBS가 국민을 위해 펼쳐온 대형 프로젝트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2시간 넘는 대형 무대를 수놓은 바 있다. 드디어, 2025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손꼽힌 조용필의 무대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본 무대를 위해 KBS는 수년 간 조용필의 문을 두드리며 삼고초려를 통해 무대의 성사를 염원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에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의 다시는 볼 수 없을 대형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져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앨범 밀리언셀러, 국내누적음반 총판매량 최초 1천만장돌파, 일본 골든디스크상을 한국인으로 최초 수상,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최초 전석매진, 국내대중가수 중 최다곡 음악 교과서 수록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이에 대해 KBS는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며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공영방송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28년 만에 단독 무대를 선보이는 조용필과 KBS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스페셜 한 감동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13:58
스포츠일반

‘김가영 또 해냈다’ 무려 6회 연속 우승 대기록…김민아에 짜릿한 역전승 ‘개인전 36연승’

‘당구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이 또 해냈다. 무려 6회 투어 연속 우승 금자탑과 함께 개인전 36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다.김가영은 29일 오후 9시 30분 경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4-2(6-11, 11-9, 11-8, 8-11, 11-7, 1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3차 투어였던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을 시작으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휴온스 LPBA 챔피언십, NH 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 이어 무려 6회 투어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앞서 프로당구 최초의 5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김가영은 자신이 세운 대기록을 더 늘리며 명실상부한 최강자 입지를 다졌다.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약했던 김민아를 상대로 이뤄낸 우승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 컸다. 개인전 연승 기록은 무려 36경기로 늘렸다. 결승전답게 경기는 치열했다. 1세트는 김민아가 기선을 제압했다. 나란히 첫 이닝에서 4점씩을 주고받은 이후 김민아가 2이닝부터 5이닝까지 매 이닝 1~2점을 쌓았다. 김가영이 4이닝부터 3이닝 연속 공타에 그치는 사이 김민아가 7이닝 마지막 1점을 채웠다. 김가영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첫 4이닝 동안 6점을 쌓으며 2이닝 하이런 3점에 그친 김민아를 압박했다. 김가영이 5이닝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주춤하는 사이 9-9까지 맞섰으나, 김가영은 10이닝과 11이닝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가영은 3세트 대역전극을 펼쳤다. 1이닝 하이런 7점을 쌓은 김민아에 1-7로 밀렸으나, 3이닝 5점과 4이닝 4점을 잇따라 따내며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4세트에서 주춤하며 다시 2-2로 맞선 김가영은 5세트에선 4이닝 4점, 5이닝 3점 등을 앞세워 우승에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우승을 결정지으려는 김가영은 6세트 2이닝 하이런 6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아도 3이닝 4점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으나, 김가영은 곧바로 4이닝에서 2점을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아가 주춤하는 사이 김가영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6이닝에 남은 2점을 채운 김가영은 두 손으로 큐를 번쩍 들며 우승을 자축했다.김명석 기자 2025.01.30 00:14
스포츠일반

‘김가영 또 해냈다’ 프로당구 역사상 최초 ‘5회 연속 우승’ 대업…김보미에 4-2 승리

여자 프로당구(LPBA) 김가영(41·하나카드)이 5회 투어 연속 우승이라는 프로당구 새 역사를 썼다. 프로당구 남·여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김가영은 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결승에서 김보미를 세트 스코어 4-2(11-0, 11-6, 11-4, 3-11, 9-11, 11-1)로 제압했다.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지난 8월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을 시작으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10월 휴온스 LPBA 챔피언십, 11월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 이어 무려 5개 투어 연속 정상에 올랐다.그동안 투어 4회 연속 우승 대기록은 PBA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LPBA 김가영만 달성했는데, 김가영은 쿠드롱까지 넘어 최초의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수립에 성공했다.이번 투어에서만 5개 투어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우승 상금도 2억원(2억 90만원)을 돌파했다. LPBA 역사상 한 시즌 상금 2억원 돌파는 김가영이 처음이다. 통산 상금도 5억 4180만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 이날 승리로 김가영은 자신이 거듭 써 내려가고 있는 개인투어 연승 기록도 무려 30연승으로 늘렸다.반면 사상 첫 LPBA 우승에 도전하던 김보미는 지난 시즌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 챔피언십 2024 결승에 이어 또 한 번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김가영이 1세트부터 압도적인 기량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김가영은 첫 2이닝씩 공타로 물러난 뒤, 3번째 이닝에서 무려 6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보미가 또 한 번 공타에 그치자, 4번째 이닝에서 나머지 5득점을 모두 채우는 장타쇼를 펼치며 1세트를 11-0으로 따냈다.2세트에서도 김가영이 먼저 선제점을 올리자, 김보미도 곧바로 2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가영이 2번째 이닝에서 또 장타를 이어갔다. 옆돌리기 등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2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김보미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3번째 이닝에서 연속 뱅크샷으로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질세라 김가영도 3이닝에서 1점을 만회하면서 6-6으로 맞선 뒤, 5번째 이닝에서 2연속 득점을 더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김보미의 공타가 이어지는 사이 김가영은 6번째 이닝에서 1점, 그리고 9번째 이닝에서 남은 2점을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김가영은 3세트 2번째 이닝에서 뱅크샷으로 첫 2점을 먼저 따냈다. 김보미가 2-2로 추격에 나서자, 4번째 이닝에서 무려 7연속 득점을 쌓으며 9-2로 앞섰다. 김보미도 곧장 뱅크샷으로 맞섰지만, 김가영은 5번째 이닝과 6번째 이닝에서 각각 1점을 더해 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벼랑 끝에 몰린 김보미도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첫 이닝부터 3이닝 연속 2점씩 쌓으며 6-1로 달아났다. 김가영도 점수를 쌓았지만, 김보미가 5번째 이닝에서 2점을 보태면서 8-3 리드. 김가영이 주춤한 사이 8번째 이닝에서 뱅크샷을 성공시킨 데 이어 마지막 1점도 채우면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만회했다. 김보미가 여세를 몰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5세트 4번째 이닝에서 4점 장타를 앞세워 5-1로 달아났다. 김가영이 1점씩 만회에 그치는 사이 6번째 이닝엔 3뱅크샷을 성공시키며 8-3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곧바로 김가영도 추격에 나섰다. 6번째 이닝에서 행운의 득점을 포함해 3점을 내리 따낸 데 이어 7번째 이닝에서도 3점을 획득하며 기어코 9-8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김보미도 뱅크샷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남은 1점을 채웠다.주춤하던 김가영이 6세트 집중력을 되찾았다. 2번째 이닝에서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먼저 2점을 쌓았다. 이어 5번째 이닝에 1점을 쌓은 데 이어, 6번째 이닝엔 3뱅크샷 포함 무려 6점을 추가해 순식간에 9-1로 달아났다.우승까지 단 2점. 김가영은 7번째 이닝에서 남은 2점을 채운 뒤 큐를 번쩍 들며 우승을 자축했다. 프로당구 새 역사가 쓰이는 순간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12.09 00:04
스포츠일반

한지은, 차유람 꺾고 LPBA 16강 진출…김가영과 또 맞대결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이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 16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다. 한지은은 지난 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전에서 차유람을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첫 세트를 11-4로 꺾은 한지은은 2세트를 4이닝 만에 2-11로 내주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11-5(7이닝)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꾼 한지은은 4세트도 11-6(11이닝)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권을 따냈다.이로써 한지은은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김가영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가영은 전날 열린 32강전에서 황민지를 꺾고 16강에 선착했다. 김가영과 한지은이 격돌하는 건 지난 9월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김가영이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16강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임정숙-오도희 조 승자와 격돌한다.지난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준우승자 권발해(에스와이)도 최연주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도 각각 최지선, 최혜정,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3-0으로 완파하고 32강 관문을 통과했다. 정보윤1, 임경진, 이우경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LPBA 16강 대진은 김가영-한지은, 임정숙-오도희를 비롯해 장혜리-김다희, 임혜원-이미래, 정보윤1-강지은, 이우경-김상아, 김보미-권발해, 임경진-스롱 피아비의 맞대결로 구성됐다.남자부 PBA 경기에선 강동궁(SK렌터카)과 조재호(NH농협카드),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김영원 등이 64강에 진출권을 따냈다.반면 직전 투어에서 4강에 올랐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동녘에게 0-3으로 완패했고,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등은 조기에 탈락했다.대회 4일차인 5일에는 정오부터 PBA 128강 2일차 일정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와 7시 30분에는 각각 LPBA 16강전이 이어진다.김명석 기자 2024.12.05 09:04
스포츠일반

‘당구여제’ 김가영 새 역사 썼다…사상 첫 통산 10회 우승 ‘대업’

당구여제 김가영(41·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최초로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김가영은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11-3, 11-8, 11-6, 7-11, 11-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3차 투어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4차 투어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은 프로당구 남녀 통틀어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이번 시즌 5개 투어 가운데 무려 3개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랭킹 1위(4억 6180만원) 자리도 굳게 지켰다. LPBA 3회 연속 우승은 이미래(하이원리조트)에 이어 역대 2번째다.김가영은 1세트 초반 2이닝 동안 공타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3이닝째 2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7이닝부터는 공타 없이 1-1-1-2-3득점을 각각 올리며 1세트를 11이닝 만에 11-3으로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2세트도 흐름은 비슷했다. 5이닝까지 1점에 그치며 주춤하더니, 6이닝 3득점을 시작으로 11이닝까지 공타 없이 매 이닝 득점을 추가해 11-8로 따냈다. 기세가 오른 김가영은 4이닝 하이런 4점으로 8-4를 만든 후 7이닝 2점, 11이닝 1점을 각각 추가해 세트 스코어 3-0으로 앞섰다.권발해도 반격에 나섰다. 4세트 16이닝 7-7 상황에서 3이닝 연속 1-2-1점을 추가하며 11-7로 승리,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김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5세트 6이닝 4-1 상황에서 하이런 7점을 쓸어 담아 경기를 마쳤다. 김가영은 “10승을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하지만 10이라는 숫자는 내게 큰 의미는 없고, 단지 숫자일 뿐”이라며 “시작부터 3세트를 내리 가져와서 기세가 좋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후반부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걱정이 많았다. 실망스러운 결승전이었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LPBA에서 독보적인 선수라는 평가도 많다’는 질문에 김가영은 “이날 경기를 보셔서 알 것이다. 아직 멀었다. 그동안 운이 좋았다.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헤쳐 나가는 능력은 한참 부족하다.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다고 느꼈다”고 답했다.이어 김가영은 “(앞으로의 목표는) 이번 결승전 같은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이다. 3세트까지도 엉망진창이었다. 옆돌리기를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경기를 분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스로 실망스러웠다”면서 “대회 내내 기복이 있었다. 다행히 전날 준결승전서 좋은 경기를 해서 감을 되찾았다고 느꼈다. 결승전 직전까지 연습 때도 감이 좋았다. 그래서 결승전 경기력이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개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오른 권발해는 역대 최연소 우승(20세 3개월) 도전이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권발해는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나는 아직 부족한 선수다. 이번에는 준우승했지만 다음에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결승전에서 많은 것을 처음 느꼈다. 너무 긴장됐고 떨렸다. 내 경기력에 실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계속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지만 처음 느껴보는 결승 열기를 식히는 게 어려웠다. 경기 내내 차분해지려고 노력한 결과, 결승 후반부에는 조금이나마 차분해졌다”며 “(롤모델인 김가영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걱정이 컸다.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싸워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확실히 나보다 경험 많고 좋은 선수다. 나는 아직 배울 게 많다. 이날 경기에서도 배웠고, 김가영 선수에게도 배웠다. 매 경기 배워가고 있다”고 했다.한편,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1.786을 기록한 이유주가 수상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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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신규 혼돈형 정령 '린지(타나토스)' 추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신규 혼돈형 정령 '린지(타나토스)'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린지(타나토스)는 죽음의 힘이 깃든 유물 '타나토스=프리가라흐'에서 탄생했다. 넓은 범위의 적에게 공격을 가하고, 피해를 입은 적을 끌어 당긴 뒤 체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췄다.카카오게임즈는 린지(타나토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10월 10일까지 '픽업 소환 이벤트'를 실시한다.또 9월 26일까지 신규 악령 토벌 보스 '종말을 찌르는 창: 리젤로테'를 선보인다. 악령 토벌은 에버소울의 보스 레이드 콘텐츠로, 더 높은 난이도의 보스에 도전해 특별 코스튬과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10월 3일까지 추석 테마 이벤트 '달려라! 달밤의 토끼 질주'를 진행한다. 이벤트 스테이지 및 보스 레이드에 참여해 정령 '지호', '순이'의 한복 코스튬과 한가위 테마 오브제, '아키'의 특별 코스튬 '춘추 벚꽃'을 획득할 수 있다.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여러 정령들을 지휘하고 침략한 적을 무찌르며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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