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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발신제한' 넘고 올해 韓개봉작 흥행 1위[공식]
흥행 기록의 시작이다.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개봉 7일째 누적관객수 95만4314명을 찍으며, '발신제한'의 95만1143명을 뛰어넘고 2021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파죽지세로 100만 돌파까지 바로 코 앞에 두며 지난 해 여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후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 중이다. 무려 1년 만에 한국영화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며 올 여름 극장가의 강력한 흥행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모가디슈'는 개봉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더 증가하는 흥행 상승 곡선을 쓰는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모가디슈'는 금주 개봉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매율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라 향후 기록 역시 주목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3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