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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이 승리 만들었다" [IS 승장]

수원 KT가 주축 선수들 공백에도 값진 4연승을 따냈다.KT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경기에 에이스 허훈을 비롯해 하윤기, 문정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하지만 2쿼터 승부처에서 리드를 잡은 후 이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로 4연승을 달린 KT는 2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 없는 3위를 지켰다.송영진 감독은 경기 후 "다른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를 만들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디펜스했다. 공격적으로는 레이션 해먼즈가 잘 풀어줬다. 조던 모건은 한국에서 첫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디펜스를 잘 해줘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송 감독은 모건의 수비에 대해 "(키가 크지 않아) 높이에서 불리할 건 알고 있었지만, 경험 많은 선수다. 분명 디펜스도 오펜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생각했다"며 "다만 최근 많이 쉬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체력적으로 불안한 부분이 있었는데 뛰는 시간 동안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상무 전역 후 돌아온 박지원도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영진 감독은 "우리 팀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였다. 지원이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오늘 자신감 있게, 정확하게, 에너지 레벨 높여 플레이하도록 주문했다"며 "박지원도 상무 전역 후 첫 경기인데 너무 잘 해줬다"고 전했다.하윤기와 문정현의 공백을 메워 준 박준영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송영진 감독은 "하윤기가 정말로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준영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최근 몇 경기 몰입해서 하는 게 눈에 보인다. 너무 기특하고 좋다"고 평가했다.송 감독은 부상 공백에도 버텨준 선수단에 대해 "핵심 선수들이 빠졌을 때 남은 선수들에게 요구한 게 자신감, 그리고 유기적인 플레이, 정확한 플레이였다. 빠른 트랜지션을 요구하면서 연습했는데,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려 했고 찬스에서 과감하게 던지려고 했다. 그렇게 빨리 움직였기에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공격이) 잘 풀린 것 같다"고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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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안준호 감독 “선수들 마음이 앞서, 호주전에선 평범함 뛰어넘어야”

안준호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상 열세인 팀을 상대로 준비한 경기 전술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제압했다. 한국은 2승(1패)째를 기록하게 됐다.FIBA 랭킹 53위 한국은 이날 77위 인도네시아와 만나 1~3쿼터까지 다소 끌려다녔다. 경기 초반 지역 수비가 흔들렸고, 후반에는 많은 파울이 쌓여 자유투를 내줬다. 공격에선 3점슛 침묵이 뼈아팠다.하지만 승부처인 4쿼터에서 힘을 냈다. 높이 우위를 살려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도 50-32로 크게 앞섰다. 답답했던 3점슛도 4쿼터 터지기 시작하며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안정적으로 수비를 유지한 한국이 우여곡절 끝에 인도네시아를 제압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안준호 감독은 “상당히 선수들 마음이 앞섰다”라고 운을 뗀 뒤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게임을 했다. 정리 정돈을 잘해야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플레이가 앞서야 하는데, 마음이 앞섰다. 다행히 이런 어려운 게임을 뒤집었다는 건 고무적이다”라고 진단했다.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과 중반 기존의 맨투맨 수비 대신 지역방어를 택했다. 신장 우위에 있는 이종현(정관장)을 살리기 위해, 미스매치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기 위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정확한 3점슛으로 연거푸 외곽을 가르자, 한국은 도중에 수비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안준호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상대 라인업이 단신이라 이종현 선수를 맨투맨 수비 시키는 것보단, 지역 수비로 막으려 했다. 물론 호주전에서도 존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인도네시아전은 호주전을 대비해 장신 선수를 활용하는 등, 여러 전술을 써보려 했다. 사실 그게 뜻대로 안 됐다”며 “사실 중요한 찬스를 놓친 셈”이라고 반성했다.한국의 다음 상대는 FIBA 랭킹 7위 호주다. 앞선 만남에선 라건아가 버티고 있음에도 14점 차 패배를 맛본 기억이 있다.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준호 감독은 “사실 한국의 제공권을 담당하는 김종규(DB) 하윤기(KT) 문정현(KT)이 모두 빠졌다. 제공권이 약해진 것이다. 호주전에서 이기기 위해선 이종현,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 이원석(삼성) 안영준(SK) 양홍석(상무) 신승민(한국가스공사) 등이 평범한 플레이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끝으로 취재진이 귀화선수 발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안 감독은 “어쩌면 그 말씀이 정답일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귀화선수를 보유 중이긴 하다. 만약 우리도 귀화선수가 있다면, 제공권에서 힘을 보태는 것을 넘어 국내 선수들한테도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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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역전극’ 한국, 안방에서 인도네시아 격파…이현중 12점 11R [IS 고양]

남자농구 안준호호가 승부처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도네시아를 격파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1일 오후 7시 30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86-78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2승(1패) 째를 기록하게 됐다.FIBA 랭킹 53위 한국은 다양한 수비 전술을 활용하며 77위 인도네시아에 맞섰다. 효과는 엇갈렸는데, 많은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공격에선 3점슛 침묵이 이어지며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했다.하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답답했던 외곽 갈증을 해결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에선 변준형(정관장)이 13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유기상(LG)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은 첫 3점슛 7개를 모두 놓치는 등 침묵했지만, 최종 12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편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아시아컵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내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어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사우디로 향한다.한국의 다음 상대는 A조 최강 호주(7위)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A조 4차전을 벌인다. 안준호 감독은 먼저 변준형·이현중·안영준(SK)·이승현(KCC)·이종현(정관장)을 코트에 내세웠다.포문은 인도네시아가 열었다. 앤토니 빈 주니어가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넣었고, 중거리 슛을 추가했다. 한국은 안영준의 레이업, 이종현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지역방어를 택한 한국의 수비진은 빈 주니어의 외곽슛에 흔들렸다. 인도네시아의 첫 13점 중 11점을 빈 주니어가 책임졌다. 타임아웃 후엔 오재현(SK)과 신승민(한국가스공사)을 투입하며 수비 방식에 변화를 줬다. 침묵하던 이현중은 5번째 야투 시도 끝에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더하며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다. 맨투맨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오재현과 번준형이 연속 대인 수비에 성공했고, 한국은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었다.인도네시아는 빈 주니어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한국은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오재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채 1쿼터를 마쳤다. 수비 변화는 적중했으나, 3점슛 8개가 모두 림을 외면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2쿼터 한국은 선발을 대거 교체한 채 인도네시아에 맞섰다. 양홍석(상무)이 포문을 열고, 유기상(LG)과 이우석(현대모비스)이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 갈증을 풀었다. 인도네시아에선 빈 주니어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인도네시아는 빈 주니어와 브랜든 조와토의 빠른 공격으로 맹렬히 추격했다. 특히 한국의 골밑 공격이 다소 어려움을 겪는 사이, 빈 주니어가 연거푸 림을 갈랐다. 2분 17초를 남기고는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유기상이 정확한 코너 3점슛으로 추격했다. 안영준이 골밑 득점을 더 하며 균형을 맞췄다. 팀 파울에 걸린 한국은 리드를 내줬지만, 변준형이 쿼터 막바지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상대 리드를 지웠다. 두 팀은 전반전 40-40이라는 접전을 벌였다. 3쿼터에도 먼저 앞선 건 인도네시아였다. 패턴에 이은 중거리슛이 연거푸 림을 갈랐다.한국은 변준형과 신승민의 3점슛으로 응수했는데, 안영준의 공격자 파울이 나오는 악재가 겹쳤다. 3쿼터 중반에는 변준형이 4번째 파울을 범해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다.이후 한국 수비는 무너졌다. 전반까지 원활했던 로테이션 수비가 엉켰다. 그사이 빈 주니어가 개인 능력을 앞세워 어느덧 23점째를 올렸다. 이후 지역 수비에 성공한 한국은 이원석과 문유현의 득점으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이후 외곽포를 허용하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4쿼터에는 답답했던 한국의 외곽포가 다시 터지기 시작했다. 이현중이 이날 경기 첫 3점슛을 터뜨렸고, 안영준도 힘을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수비가 살아난 한국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안영준도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며 득점을 쌓았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한국이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11.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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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해지 통보’ 유도훈 전 감독, 한국가스공사에 승소

유도훈 전 프로농구 감독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며 지난해 8월 제기한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7민사단독(이명선 부장판사)은 지난 14일 유 전 감독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가스공사는 유 전 감독에게 1년 치 잔여 연봉 3억 3000만원과 그동안의 이자 6%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원고와 피고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약정에서 정한 해지 사유 및 절차에 의하지 않고서는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한국가스공사는 성적 부진과 선수단 내 신뢰 관계 상실을 이유로 지난해 6월 1일 유 감독과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 김승환 수석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유 감독과 신 총감독, 이 단장이 모두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른바 '카르텔'이라는 비난을 받게 해 구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신 총감독 및 이 단장과의 계약은 결재권자들의 결재를 거쳐 피고의 명의로 체결됐고, 특히 이 단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선발됐다"며 공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의 과실로 인해 피고가 이 사건 계약을 해지하게 된 것이므로 손해배상액 산정에 있어 이러한 사정이 참작돼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원고에게 이 사건 계약에 따른 해지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피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에게 이 사건 계약 해지에 관한 책임 제한 사유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며,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어 이와 다른 전제에 선 피고의 책임 제한에 관한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국가스공사는 이 같은 1심 판결에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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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해결사’는 이우석 “슛은 자신감, 그리고 책임감을 가진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가드 이우석(25·1m96㎝)이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우석은 지난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80-78 역전승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7승 3패로 리그 3위(13일 기준)가 됐다.이날 현대모비스는 4쿼터 9분 42초가 될 때까지도 소노에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쿼터 막바지 서명진, 게이지 프림의 스틸이 나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우석은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팀이 4점 뒤진 종료 29초 전 정확한 우중간 3점슛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역전 골밑 득점, 박무빈의 자유투를 묶어 3연승을 완성했다.이우석은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결승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의 8연승을 저지한 득점이었다. 이우석이 2경기 연속 결정적인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재능 있는 젊은 가드를 많이 보유한 구단으로 꼽힌다. 잠재력은 높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승부처에 약하다’ ‘해결사가 없다’는 시선도 받았다.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우석은 붙박이 주전”이라며 “팀의 에이스가 돼 주길 바라고 있다. 비시즌부터 선수에게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공격을 요구했다. 선수는 갸우뚱하더라. 그래도 멘털이 많이 성장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경기 뒤 이우석은 “슛에는 항상 자신감이 있다. 마지막에 해결하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프림 선수가 좋은 패스를 줘서 무조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1옵션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감독님께서 내 패턴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5년 차 가드인 이우석은 올 시즌 득점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팀과 함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이우석은 “우리는 자멸만 하지 않으면 충분히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계속 연습해서 다른 팀과의 경쟁을 이겨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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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진땀 역전승’ 조동현 감독의 진단 “기복이 너무 커…경기력 더 살리겠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3연승에 성공한 선수단을 두고 “경기력을 더 살려야 한다”라고 진단했다.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0-78로 역전승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질주, 시즌 7승(3패)째를 올리며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사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시점까지 패배가 더 가까웠다. 외국인 선수 숀 롱과 센터 장재석이 일찌감치 파울을 쌓아 코트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며 분위기가 흔들렸고, 젊은 가드들의 무리한 중거리슛도 모두 림을 외면했다.하지만 승부처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빛났다. 4쿼터 막바지 게이즈 프림, 서명진이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이우석의 추격 3점슛, 그리고 김준일의 역전 득점까지 이어졌다. 박무빈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현대모비스가 소노와의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조동현 감독은 “뒷심이 생긴 것 같아 좋다”면서도 “사실 이렇게 끌고 갈 게임은 아니었다. 휴식기 동안 체크를 해보겠다. 수비 디테일, 밸런스 등을 짚고 있다. 경기력을 더 살리려 한다”라고 말했다.또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의 상대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상대편에 맞춰주는 농구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강팀이면 강하게, 약팀이면 약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혼나고 질책하면 다시 나아지는 건 있다. 본인들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서 그렇다. (내가) 잡아줘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날 부정확한 중거리슛이 여러 차례 나온 부분에 대해선 “스페이싱 문제”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생각이다. 조 감독은 “장재석, 김준일 선수 등이 2대2 뒤 롤을 길게 해줘야 하는데, 공을 잡으려 하니 동선이 좀 꼬인다. 코트 밸런스가 중요하다. 스페이싱이 조금 아쉽다”라고 돌아봤다.한편 2경기 연속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린 이우석에 대해선 “필리핀 전지훈련 당시 나눈 얘기가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쏘는 슛을 연습하길 요청했다. 선수는 갸우뚱하더라”라면서 “그래도 팀에 중심이 돼주고 있다. 깜빡깜빡할 때가 있지만, 팀에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먼저 운동하고, 앞서서 나선다. 멘털적인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호평했다.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서울 SK,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조동현 감독은 “끈끈함이 생긴 것 같다. 여름 훈련 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것이 원인이다. 아직 기복이 큰 팀이다. 쿼터마다도 기복이 있다. 중심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을 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런 경기를 잡아가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니까, 부상 선수가 없다면 더 높이 올라갈 거라 본다. KBL에는 약팀이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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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2연패’ 소노, ‘2연승’ 현대모비스와 격돌…김승기 감독 “상대는 강팀, 코트 안에서 쓰러져 주길”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 경기 후 휴식기니 코트 안에서 쓰러지라고 했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소노와 현대모비스는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5위 소노(5승 4패)가 3위 현대모비스(6승 3패)를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 입장에선 2라운드 첫 경기지만, 이날을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가진다. 소노는 2연패를 탈출하고자 하고,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100-8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하지만 당시 홀로 43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무릎 부상으로 없다. 이정현 없는 소노는 최근 2연패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 특히 직전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돌풍을 잠재웠다. 이우석의 3점포가 결승 득점이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강팀이다. 1차전에선 운이 좋아서 이긴 것이다. 상대는 슈터, 빅맨 모두 갖춘 팀”이라며 “그래도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코트 안에서 쓰러지라고 했다”고 말했다.한편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의 부상을 늦게 알아챈 점을 돌아보며 자책했다. 김 감독은 “지난달 수원 KT전 끝나고 다쳤더라. 이정현 선수가 얘기를 안 하고 무리하다 부상 부위가 커졌다. 미리 알았다면 뺐을 텐데, 기분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하게 허리로만 슛을 쏘더라. 아프면 쉬라 했더니, ‘뛰겠다’라고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때 다시 물어보니, 힘들다고 해서 뺐다. 내 입장에선 빨리 물어봐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이정현의 복귀 시점을 6주 뒤라고 진단했다. 이정현 없는 소노지만, 김승기 감독은 여전히 슛을 외친다. 김 감독은 찬스에서 슛을 던지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강하게 질책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이날도 “우리 팀에는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가 많다. 슛을 쏘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갑자기 감을 잡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올해 그런 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 올해 잘 만들어진다면, 내년 시즌 더 기대주셔도 좋다”고 진단했다.한편 오는 15일 진행될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선 “누구를 뽑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투입할 생각이다. 기대하셔도 된다”고 예고했다. 이정현 없는 소노를 맞이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조 감독은 “소노가 공격 리바운드를 굉장히 많이 가져간다. 슛도 40개씩 쏜다. 우리도 그런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 선수 중 경기를 풀 수 있는 건 이재도뿐이다. 더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대와의 몸싸움에서 밀려선 안 된다는 진단이다.한편 현대모비스는 1라운드를 6승 3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조동현 감독은 “평균적으로 했다고 본다”며 “경기력이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선 나부터 되짚어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력이 안 좋은 상황임에도 6승 3패를 거뒀다는 건, 다양한 형태의 경기를 하며 선수단이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크게 줄었다며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다가올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선 “남아 있는 선수 중, 3&D와 스트레치 빅맨을 보고 있다. 사실 올해 숀 롱 선수와의 계약 때문에 일본을 가느라 대학농구를 많이는 못 봤다. 구단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조심히 밝혔다.끝으로 조동현 감독은 팀의 주전 가드진 구상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 덧붙였다. 이우석이 붙박이로 나서고, 옆에 박무빈을 기용할 것이란 구상이다. 그리고 한호빈과 안드레 미구엘 옥존이 합을 맞춘다. 조 감독은 “이우석 선수를 살리려면 박무빈이 적합한 것 같다. 수비가 필요할 땐 한호빈 선수를 고려 중이다. 박무빈 선수는 체력 문제가 있으니 쉴땐 쉬어야 한다. 옥존 선수는 공을 던지는 것을 좋아하니, 슈팅 가드로 나서 마음껏 쏘라고 했다. 마침 김국찬 선수가 상태가 좋지 않아 4~6주 정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짚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11.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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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 설욕 노리는 송영진 감독 “그땐 어수선했다, 초반 분위기 싸움 강조” [IS 수원]

프로농구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나흘 전 안양 정관장 원정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고 나섰다.송영진 감독은 1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홈경기 정관장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그때(7일)는 어수선했다고 본다”며 “(하)윤기가 다쳐서 나가고, 그전 게임도 아깝게 지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당시 KT는 전반 야투율이 29%(정관장 57%)에 그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73-74,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송영진 감독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한 데다, 상대가 덤비니까 경기 자체가 어렵게 가거나 슈팅 확률 자체도 많이 떨어졌다고 본다”며 “오늘도 강조한 건 초반 분위기 싸움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송 감독은 “오늘은 (이)두원이가 먼저 선발로 나가 (이)종현이를 맡긴다. 외국인 선수(라렌)는 외국인 선수(해먼즈)에 맡긴다. 골밑을 더 안정하하고 (박)준영이가 교체로 나서는 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3점슛을 최대한 안 맞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박준영의 활약에 대해 송영진 감독은 “비시즌에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 거 같다. (하)윤기가 안타깝지만 준영이가 잘해주고 있다”며 “나름 1순위였는데 안 풀렸던 부분이 생각의 전환으로 많이 된 거 같다.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선 슛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센스가 워낙 있는 친구라 얘기해 주면 잘 알아듣는다. 자기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오늘은 (정)효근이와 (이)종현이가 먼저 나간다. 허훈과 해먼즈의 득점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 거기에 대해 준비했다”고 했다.이틀 전 서울 삼성에 102-59, 무려 43점 차 대승을 거뒀던 것에 대해선 “삼성도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예상을 못했다”며 “라렌 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부진할 땐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마이클도 부족하긴 하지만 더 잘해준다면 더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김 감독은 “초반이긴 하지만 최약체로 분류됐다가 1라운드에서 4승(5패)을 한 건 고무적이라고 본다. 오늘 게임이 끝나면 변준형과 한승희가 들어오고, 드래프트도 잘 뽑으면 확 좋아진다기보다는 벤치 자원들이 생기니까 로테이션하기가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수원=김명석 기자 2024.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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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서’ 워니가 뛴다, 라이언킹도 살아난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올 시즌 ‘속공’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최근 몇 시즌간 속공 농구는 SK의 트레이드 마크였지만, 이번엔 빅맨 자밀 워니(30·1m98㎝)가 어시스트에 눈을 뜨고, ‘라이언킹’ 오세근(37·2m)이 골밑에서 신바람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SK는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서 91-71로 크게 이겼다. 9일 부산 KCC전(93-57 승)에 이어 하루 만에 경기를 치렀지만,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2경기 모두 90득점 이상, 20점 차 이상의 대승이다. SK는 1라운드 7승 2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SK는 10일 기준 경기당 속공 득점이 22.4점이다. 2위 소노(10.3점)와는 2배 이상 차이 난다. 리그 평균(10.0점)을 훌쩍 넘긴다. 나머지 8개 팀은 10점을 넘기지 못한다.속공의 원동력은 강력한 앞선 수비다. 가드 오재현·최원혁은 몸싸움에 관대한 하드콜 기조에서 날개를 달았다. 이들의 강력한 일대일 수비에 이어, 김선형·안영준 등이 협력 수비를 통해 상대 공격을 저지한다. 또 공격에선 빅맨들도 함께 달린다. 골밑 마무리가 특기인 워니는 최근 속공의 방점이 아닌, 시작점으로 활약한다. 빅맨인 워니가 리바운드 후 공을 잡고 중앙으로 진격한다. 상대 외국인 선수는 워니를 막기 위해 골밑을 비운다. 그 틈을 SK 국내 선수들이 침투해 마무리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정확한 패스를 뽐낸 워니는 올 시즌 커리어 최다인 평균 6.2어시스트(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오세근도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오세근은 지난해 워니와 동선이 겹쳐 고전했다. 지난해 평균 8.5점에 그치며 ‘라이언킹’ 명성에 흠집이 갔다. 하지만 최근 워니가 패서로 활약하자, 오세근이 골밑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는 소노전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렸다. 골밑 득점을 통해 슛감을 되찾자, 2개의 3점슛도 터뜨리며 소노전 대승을 매조졌다.SK는 올 시즌 평균 득점(83.3점)·어시스트(21.6A)·스틸(9.4S)·야투 성공률(47%)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3점슛 성공률 25.5%로 9위에 그치고 있지만, 외곽의 약점을 다른 장점으로 모두 덮고 있다. SK는 오는 12일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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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캡틴’ 강상재 더블더블…DB, LG 잡고 7연패 탈출

프로농구 원주 DB가 길었던 7연패를 끝냈다. 가장 위험할 때 주장 강상재(30·2m)의 집중력이 빛났다.DB는 10일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를 73-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DB는 개막전 승리 이후 이어지던 7연패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반면 역시 5연패에 빠져 있던 LG는 DB마저 넘지 못하고 6연패 수렁에 빠졌다.가장 힘들 때 캡틴 강상재가 리드를 지켜냈다. 강상재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 16리바운드 블록슛 2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3점슛 시도가 많지 않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3번 쏴 모두 성공했다.DB는 올해 컵 대회 우승 최우수선수(MVP) 치나누 오누아쿠도 2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비록 턴오버를 6개나 범하는 불안함을 보여줬지만, 장기인 골밑에서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MVP였던 이선 알바노도 11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6연패에 빠진 LG는 양준석이 11점을 냈을 뿐 주요 선수들이 침묵했다.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손상으로 결장한 1옵션 센터 아셈 마레이 공백이 컸다. 마레이가 빠진 LG는 골밑에서 오누아쿠를 전혀 억제하지 못하며 완패했다. 연패 탈출이 간절했던 DB는 1쿼터부터 흐름을 가져갔다. 김영현의 코너 3점 슛을 시작으로 문을 연 DB는 오누아쿠의 공격 리바운드로 기회를 살려낸 후 박인웅이 인사이드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오누아쿠가 점프슛을 더하며 단숨에 7-0 초반 리드를 점했다. DB는 이후에도 박인웅이 3점 2개를 꽂았고, 이선 알바노 역시 연속 5득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21-3까지 초반 리드를 벌렸다.LG도 일방적이던 1쿼터 흐름을 바꿔보려 했다. 1쿼터가 28-13으로 끝난 가운데 DB는 2쿼터에도 강상재의 3점으로 먼저 달아났고, 김시래의 드라이브인과 오누아쿠의 앤드원 득점으로 33-19, 14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지난 시즌 신인왕 유기상의 외곽포가 적중했고, 양준석도 3점을 더하며 LG가 전반을 9점 차로 마무리했다. LG는 후반에도 맹추격했다. 3쿼터 8점 차까지 추격한 LG는 4쿼터 두경민도 투입해 마지막 역전을 노렸고, 쿼터 시작과 함께 전성현의 점프슛으로 차이를 6점으로 좁혔다.자칫 흐름을 내주려 할 때 강상재의 클러치 본능이 터졌다. 점프슛으로 LG 흐름을 끊은 강상재는 연속해 골밑 득점과 파울 자유투 1득점까지 추가했다. LG의 추격 기세를 잡아낸 강상재는 4쿼터 6분 55초를 남겨놓고 3점슛까지 성공, 14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이날 경기 승기를 굳혔다. DB는 기세를 잃은 LG를 상대로 알바노가 6득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대구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7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1쿼터 7-23으로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맹추격 끝에 5점 차로 쫓아갔다. 경기 종료 1분 59초 전 숀 롱의 덩크슛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모비스는 다시 종료 1초 전 이우석의 코너 3점슛이 터지면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차승윤 기자 2024.11.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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