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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야놀자,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위한 기획전 진행

야놀자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해양레저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한국해양재단과 손잡고 ‘해양레저관광 다해요’ 기획전을 준비했다. 다음달 말까지 카누, 해상케이블카, 요트투어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해양관광상품 구매 시 4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및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야놀자는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원도, 부산시, 경상북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도 지속 협업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4억 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약 108억 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1.08 15:03
연예

[#여행 어디] 가을, 오후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여행지

도심을 벗어나지 않아도 가을 단풍의 '붉은빛'과 노을이 만드는 '붉은빛'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은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 짧은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 두 곳을 소개한다. 일몰과 야경이 일품인 대전 ‘대동하늘공원’과 가을의 생태를 눈에 담을 수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공원’이다. 언덕 위 벽화마을, 대전 대동하늘공원 대전역에서 멀지 않은 대동하늘공원은 낮에는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풍차와 대전 시내 야경에 빠지는 감성 충만한 여행지다. 대전 시민도 알음알음 찾아올 정도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 일몰과 야경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발걸음이 점점 늘고 있다.대동하늘공원이 자리한 동구 대동에는 한국전쟁 때 피란민이 모여 살던 달동네가 있다. 비탈진 마을의 좁은 골목을 따라 오래된 집이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어렵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달동네 하면 왠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지만, 이곳은 오히려 밝고 화사한 분위기다. 동네 담벼락에 그려진 예쁜 벽화 덕분에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마음마저 환해진다.달동네 풍경이 달라진 건 2007년 공공 미술 프로그램이 실시되면서부터다. 지역 미술인과 동네 주민이 함께 벽화 작업을 하고 마을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그 사이 벽화가 덧칠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벽화를 재정비하고 축제를 개최하며 대전의 대표적인 벽화마을로 자리매김했다. 입체적인 벽화도 있어 더욱 재미나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소란스럽게 관람하거나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것은 피한다.벽화를 둘러본 뒤 대동하늘공원에 올라가는 코스다. 대동에서 가장 높은 언덕마루에 위치한 공원으로, 이름처럼 하늘 아래 펼쳐진 작은 쉼터다. 벤치와 정자, 나무 그네가 있어 조용히 쉬었다 가기 좋다. 언덕 가장자리에 있는 풍차는 대동하늘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원래 목재로 지었지만, 외관에 타일을 붙이고 야간 조명을 강화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밤하늘 아래 찬란히 불을 밝힌 풍차는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다.풍차 앞에 서면 도심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대동하늘공원이 자리한 언덕은 해발고도 약 127m에 이르지만, 작은 건물이 오밀조밀한 도시 전경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보문산과 계룡산 등 겹겹이 이어진 산자락이 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싸 더욱 신비로운 느낌이다.해가 질 무렵이면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일몰을 기다린다. 이곳에서 처음 맞는 일몰과 야경은 숨은 보물이라도 찾은 듯 벅찬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붉은 태양이 쌍둥이처럼 생긴 한국철도공사 빌딩 사이로 사라져갈 때면 여기저기서 작은 탄성이 나온다. 찰나의 순간을 잡으려는 카메라 셔터 소리도 끊이지 않는다. 노을이 지나간 자리에 어둠이 깔리면 도시는 하나둘 불을 밝힌다. 이곳 야경은 화려함보다 소박하고 은은한 멋이 배어난다. 마치 바쁜 하루를 보낸 이들을 위로하는 따스한 불빛처럼 느껴진다.연인과 여행한다면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를 준비해보자. 풍차 옆에 자물쇠를 걸어두는 거치대가 있다. 풍차가 있는 반대쪽 오솔길을 따라가면 대동하늘공원의 또 다른 명소 연애바위(혹은 사랑바위)에 닿는다. 바위 사이가 움푹 파여, 연인들이 이곳에 숨어 사랑을 속삭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빈티지한 카페와 소품숍은 대동하늘공원을 여행하는 또 다른 재미다. 지역 작가들이 만든 책과 소품이 눈길을 끄는 ‘머물다가게’는 대전 토박이 가이드가 동행하는 도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개된 ‘대동단결’은 전망 좋은 카페로 유명하다. 촬영 당시 유재석과 조세호가 앉은 자리는 일몰을 감상하는 명당으로 꼽힌다. 산책하기 좋은 힐링 명소,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 시민이 사랑하는 힐링 명소,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물가와 숲속을 거닐며 한가로운 늦가을 오후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생태 연못, 습지 보전 지역, 호수 전망대, 메타세쿼이아 길, 버드나무 군락 등 볼거리가 풍성하고 포토존이 많아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가사 문학 관련 유적지 식영정, 소쇄원, 환벽당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즐기기에도 그만이다.잔잔한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전망대와 쉼터도 있다. 봄이면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고, 여름에는 수국, 초가을에는 붉은 꽃무릇과 새하얀 구절초 군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를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원내에 마련된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계절별 자연 놀이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지난해 4월 공식 인증을 받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자연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산책로 6개(버들길, 풀피리길, 별뫼길, 가물치길, 돌밑길, 노을길)는 총 5km로, 산책과 조망을 포함해 2시간 30분~3시간이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다. 자유롭게 둘러봐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스탬프 투어를 추천한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생태 여행’을 주제로 한 스탬프 투어가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입구 오른쪽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에코센터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9개 지점에 설치된 스탬프 박스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9개를 모두 찍으면 기념품도 준다. 스탬프 박스 위치는 스탬프 북 속 지도를 참고한다.인상적인 곳을 몇 군데 꼽아보면, 먼저 첫 번째 스탬프 지점인 충효동 왕버들군(천연기념물 539호)이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입구 맞은편에 거대한 왕버들 세 그루로, 수령이 400년 안팎에 높이 10m 내외다. 원래 소나무와 매실나무 각 한 그루, 왕버들 다섯 그루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왕버들 세 그루만 남았다.다음은 네 번째 스탬프 지점인 판문점 도보다리 재현 시설이다. 2018년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화제를 모은 판문점 도보다리, 남북 정상이 마주한 의자와 탁자가 있다. 여기서 습지 위로 놓인 데크 산책로를 따라가면 다섯 번째 스탬프 지점인 9남매 왕버들을 만난다. 한 뿌리에서 9개 가지가 뻗어 나온 모양이 눈길을 끈다. 이 나무는 첫 번째 스탬프를 찍은 충효동 왕버들군의 자손이라고. 이곳에 벤치가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조용한 시간을 즐기기 적당하다.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스탬프 지점인 메타세쿼이아 길과 구절초 단지다. 탐방객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길을 느릿느릿 걷다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길 한쪽에는 새하얀 구절초 군락이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13 07:00
연예

곡성세계장미축제, 수천만송이 장미와 동화의 만남 ‘환상의 나라’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남 곡성에서 수천만송이의 장미 축제가 펼쳐진다.전남 곡성군은 제 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곡성섬진강기차마을 1004 장미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곡성군은 이번 세계장미축제의 주제를 '향기, 사랑, 꿈' 등 세 가지로 정하고 장미와 동화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특별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향기광장 장미무대에서 펼쳐진다. 곡성군은 "기존의 의례적인 개막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각계 축하영상 메시지와 개막선언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개막 선언에 이어 김학래·유지나·서주경·유기진·윤태규 등 가수들이 펼치는 '향기콘서트'가 진행되며, KBS 제2라디오 프로그램인 ‘빛고을가요차차차’의 공개 방송도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장미퍼레이드와 마칭밴드를 하이라이트로 선보인다. 장미퍼레이드는 행사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첫 번째 토요일인 21일에는 마칭페스티벌과 함께 연다. 장미퍼레이드는 장미요정·어린왕자·신데렐라·백설공주 등 동화 속 주인공으로 코스프레한 캐릭터와 퍼레이드카 등이 준비되며 곡성군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다. 행사장 내 요술랜드에서 시작해 동물농장, 중앙무대, 장미무대까지 퍼레이드 행렬이 이어진다.마칭페스티벌은 21일에만 열린다. 수준 높은 군악대의 공연과 함께 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마칭밴드가 참여한다. 오전 11시에 시작돼 오후 1시까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행사장은 크게 올해 테마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세계의 명품 장미가 만개한 1004 장미공원과 장미무대가 있는 향기광장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기타,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가족·친구·연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랑광장에서는 '슬로우 라이프 장미엽서쓰기' '키다리 아저씨 사랑의 룰렛을 돌려라' '미션 꿈을 이루다' 등 참여 이벤트가 준비된다. 축제 관람객들은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기념품을 받아갈 수 있다. 이외에도 장미향초 만들기, 나만의 장미화분 만들기 등 장미를 주제로 한 10여 가지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꿈의 광장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미퍼레이드와 함께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한다. 또 장미와 함께 고백할 수 있는 자리인 '사랑고백하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해는 행사장 범위를 기존보다 확대해 요술광장을 새롭게 만들고, 관람객 쉼터도 조성했다. 요술광장에는 관광객 그늘 쉼터가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도깨비 체험 전시관, 치치뿌뿌 기차 놀이터,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유근기 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방문해 봄의 정취와 장미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곡성군이 주최·주관하며 전라남도·한국관광공사·한국지역진흥재단·한국철도공사 등 11개 업체들이 후원한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날짜 시간 행사내용 -------------------------------------------------------- 20일 오전 11시~오후 8시 곡성향토공연, 음악회 등 21일 오전 11시~오후 1시 마칭페스티벌 오후 2시~3시 장미퍼레이드 오후 5시~6시 개막식 22일 오후 2시~3시 장미퍼레이드 23~27일 오전 11시~오후 8시 곡성향토공연, 음악회 등 28일 오후 2시~3시 장미퍼레이드 오후 6시~8시 로즈가든 음악회 29일 오후 2시~3시 장미퍼레이드 -------------------------------------------------------- 2016.04.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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