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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나경원에 "관종 국회의원" 비방 댓글 단 50대, 벌금 70만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원내대표의 기사에 원색적인 비난 댓글을 단 50대가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2단독 박소영 부장판사는 1일 나 전 원내대표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온 '나경원 "문빠·달창들이 공격" 비속어 연설 논란'이라는 제목이 달린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댓글에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며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 친일개망국당 관종 국회의원답다”는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나 전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이로 인해 A씨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지난 3월에도 나 전 원내대표 관련 기사에 나 전 원내대표를 향한 욕설로 볼 수 있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은 50대 남성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05.01 10:11
경제

엑소 '수호' 부친도 한국당 합류···인재영입 8명 중 복지전문가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대비 1차 인재영입 인사 8명의 명단을 31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포함된 인사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도 포함돼 있어 화제다. 한국당은 이날 윤창현(59)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용하(58)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이진숙(58) 전 대전MBC 사장, 김성원(49)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호의 부친은 김용하 교수로 복지 분야 인재로 영입됐다. 보건사회연구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기초연금 도입을 주장한 연금 전문가로 김 교수의 기초노령연금 도입안은 과거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당론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이날 환영식에서 "복지전문가로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윤창현 교수, 김상원 전 부사장, 정범진 경희대 교수 등 3명이 영입됐다. 윤 교수는 금융연구원장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거친 경제 전문가로, 바른사회시민회 사무총장을 두 차례 지내는 등 보수·우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시민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이날 "미래세대가 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 경제정책들은 미래세대를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사장은 두산중공업 퇴사 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는 편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엉터리 탈원전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이 망가지고, 에너지산업이 무너지고, 국가 경제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도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저항하는 활동을 편 인사다. 그 밖에 청년 분야 인재 영입으로는 백경훈 청년단체 청사진 공동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가, 여성 분야에서는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언론 분야에서는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선정됐다. 한편 '공관병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꼽은 영입 대상자로 유력시됐지만, 전날 일부 최고위원과 당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자 제외됐다.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도 부산에 지역구를 둔 일부 현역 의원의 반대로 최종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환영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명단에서 빠진 데 대해 "오늘은 경제에 주력한 첫 번째 행사였다"며 "앞으로 안보 부분 인재들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영입 취소가 아닐 수 있다고 시사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2019.10.31 15:59
경제

‘김희애 남편’ 이찬진 “정의당 가입하겠다” 故노회찬 추모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당 가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노 의원의 별세였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 의원님과는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정말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정의당에 실망해서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을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이 대표는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렸다. 96년 배우 김희애씨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다. 97년 11월 의원직을 승계했으나 다음 해 5월 사업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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