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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다양한 시상식서 수상 소식 이어져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다양한 기관의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이친자’는 최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됐다. ‘드라마아트홀’의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자체 선정한 시청자 평가단과 드라마 관련 전문가 그룹이 모여 약 1년간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주제, 스토리 등을 평가해 그 해의 ‘좋은 드라마’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후보작은 2023년 11월 11일부터 올해 11월 12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총 75편이었다. 치열한 심사 끝에 ‘이친자’가 올해의 연속극 부문에서 ‘2024년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선정됐다.해당 심사에 참여한 한 자문위원은 “인간 본질의 문제를 진지하게 추구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이 작가가 보여주는 장래성인 듯하다”라며 “규범화된 가족 질서와 인간관계가 흔들리고 있는 이 시대에, 사람 사이의 신뢰의 범위와 척도에 대해 예리하게 파고들고, 더 나아가 윤리를 지시하는 좋은 작품”이라고 평했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방송작품(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도 ‘이친자’는 대상을 수상했다. ‘방송작품(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한 방송작품(콘텐츠) 중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대상에 선정된 ‘이친자’ 외에 드라마 분야에는 ‘나의 해리에게’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한국방송촬영인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그리메상 시상식’에서도 ‘이친자’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촬영감독 이진석, 이덕훈)과 연출상(송연화), 편집상(편집 김희성, 이지혜)는 물론, 최우수 남자연기자상(한석규)과 최우수 여자연기상(채원빈)까지 수상했다.이 밖에도 올해 방송된 드라마와 OTT시리즈, 단막극을 대상으로 영화평론가와 기자, TV 비평가 25인이 선정하고 영화미디어 ‘씨네21’이 기획한 ‘2024 올해의 시리즈’에서도 ‘이친자’는 ‘시리즈 10선’ 1위, ‘올해의 인물’ 감독 부문에 송연화 PD, 남자배우 부문에 한석규, 신인 여자배우 부문에 채원빈이 선정됐다.‘이친자’를 기획한 MBC 드라마본부 남궁성우 EP는 “‘이친자’는 기획에만 3년을 공들인 작품이다. 호불호가 뚜렷한 장르적 특성상 시청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지상파 방송으로서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 시대에 시청자와 함께 나눌만한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확신이 있었다. 다행히 많은 시청자분들이 종영된 지금까지도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며 “‘이친자’는 작품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으로 발굴한 한아영이라는 작가와 뚝심 있고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송연화 감독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히 무한대 연기 스펙트럼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수 없는 한석규 배우의 연기를 맘껏 볼 수 있는 기쁨이 있었던 작품이었으며, 그런 한석규 배우와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펼친 신예 채원빈 배우를 안방극장에 선보일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9 18:12
드라마

한예리, ‘의심의 표적’ 채원빈과 맞대면…포커페이스 대결 (이친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배우 채원빈과 한예리의 속내를 숨긴 맞대면이 이뤄진다.오는 8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8회에서는 경찰들 중 유일하게 장하빈(채원빈)을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해왔던 이어진(한예리)이 움직인다.지난 7회에서 어진은 하빈을 조사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빈이 피해자 이수현(송지현), 송민아(한수아)와 관계가 있는 것은 물론, 최영민(김정진)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여자 목걸이의 주인을 하빈이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건들에 수상하리만큼 반응하는 상사 장태수(한석규)의 행동이 신경 쓰였다. 어진은 그 원인이 태수의 딸 하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8회 스틸컷 속에는 의심해왔던 하빈과 마주한 어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어진은 아빠를 만나러 경찰서로 온 하빈을 따로 불러내 대화를 나누면서, 하빈의 반응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 웃고 있는 하빈을 묘한 얼굴로 바라보는 어진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평소보다 창백하고 초췌한 얼굴의 하빈은 아픈 중에도 말간 미소를 띄우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거짓을 말하는 하빈 특유의 미소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속내를 숨기는 하빈이 어진과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어진은 하빈을 향한 자신의 의심이 과도한 것인지 고민하면서도 그 의심을 도저히 멈추지 못하는 듯 하빈과 결국 단둘이 만나게 된다. 하빈을 의심하는 어진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수사는 더 속도가 붙을 예정. 하빈과의 만남이 심증만 가지고 있던 어진에게 어떤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한편,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8회는 11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09:21
예능

‘지닦남’ 김석훈, 김치 수제비 만들다 배고픔에 급발진 폭주

MBCx라이프타임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랜선 힐링 모먼트를 선사했다.오는 5일 방송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4회 '가벼워도 괜찮아' 편에서는 몽골 유목민을 만나기 위한 '지닦남' 크루들의 대장정이 그려졌다.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지난주 하루에 딱 한 번 지나가는 열차가 도착하지 않아 크루들은 진땀을 흘리며 당황했던바. 알고 보니 짐칸 고장으로 열차가 연착됐고, 이날 크루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몽골 종단 열차에 올라탈 수 있었다. 크루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장면은 최고의 1분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기며 분당 최고 시청률 2.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종단 열차에 올라탄 크루들. 김석훈과 신재하는 일등칸에, 권율, 임우일, 노마드션은 이등칸에 탑승했다. 이등칸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인구밀도에 흡사 설국열차가 떠올랐지만, 이등칸의 아늑한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이 일등칸 김석훈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창밖으로 펼쳐진 동화 같은 풍경에 크루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잠시 잠깐의 여유를 만끽했다. 가슴 깊은 곳이 몽글몽글해지는 낭만적인 야경이 시청자들에게도 랜선 힐링을 안긴 순간. 장장 11시간을 달려 종단 열차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 또한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열차 여정을 끝낸 크루들은 다시 차를 타고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크루들은 절로 시력이 좋아지는 몽골 대자연을 만끽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김석훈은 초원 위 쌓인 쓰레기를 발견하고 "너무 지저분해"라며 차를 세웠다. 권율 역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을 줄 몰랐다"라며 경악했다. 크루들은 초원 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ESG향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크루들은 몽골 휴게소에서 꼬치구이, 우유과자, 튀김만두, 호불호 강한 발효주 아이락을 먹으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재래시장에서 몽골 전통의상을 입으며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포스를 뽐내는가 하면, 유목민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구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휴게소와 재래시장을 야무지게 즐긴 크루들은 다시 거친 비포장도로 위를 달려 대자연 속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문 뒤 다시 유목민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평소 일회용기가 싫어 배달 음식을 웬만해선 먹지 않는다는 김석훈은 메인 셰프로 변신, 김치 수제비 만들기에 나섰다. 그런 와중에, 밥때를 놓친 김석훈이 배고픔에 급발진 폭주(?)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이날 '지닦남' 크루들은 기묘하고도 엉뚱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쉽게 만날 수 없는 몽골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쓰레기로 가득한 현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 회였다. 이에 ITZY 채령은 "자연보다 도시를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불편하지만 착한 여행"이라고 '지닦남'만의 여행에 흠뻑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09:14
예능

‘지닦남’ 신재하 “휴대폰 안 터진 몽골 여행..은하수 평생 잊지 못해”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지닦남’) 신재하가 몽골 여행 후일담을 전했다.‘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 외치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맏형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뭉쳤다.그동안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소름 끼치는 빌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재하는 이번 '지닦남'을 통해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신재하는 작품 속 냉소적인 이미지와 전혀 다른 따뜻하고도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지닦남'의 사랑스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뿐만 아니라, 신재하는 사진작가로서 형들의 인생샷까지 찍으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신재하는 27일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석훈 선배님은 대선배님이시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만남부터 편하게 대해주셨다. 여행 중 선배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잘생기셨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신재하는 "(권)율이 형은 자상하고 섬세하고 따뜻했다. 모든 출연자를 항상 챙기는 모습에 감동했다. (임)우일이 형의 웃음 포인트는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몽골에서 형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다. 노마드션 형은 처음 공항에서 봤을 때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다. 막내라인이라 더 친근했고, 금방 친해졌다"라고 '지닦남' 크루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지닦남'은 국내 최초 ESG향 여행 프로그램답게, 몽골의 청정 자연과 기후 위기 민낯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지닦남' 5인 크루들이 몽골의 두 얼굴을 겪는 리얼한 모습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신재하는 "별을 보던 순간들이 참 행복했다. 평생 간직할 꿈같은 시간이었다. 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것도 참 좋았다. 덕분에 더 많은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느라 놓쳤던 세상을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 다만, 여행 막바지에 배탈이 나서 힘들고 속상했다"라고 몽골 여행의 잊지 못할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또한 신재하는 "몽골에서 돌아온 뒤로는 최소한 액체류에서 파생되는 쓰레기는 막아보자 마음 먹고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생필품도 최대한 생분해 가능한 물건들로 바꿨다"라고 '지닦남' 몽골 여행이 남긴 뜻깊은 변화에 대해 밝혔다.‘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이하 신재하와의 일문일답Q.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 함께하게 된 소감 부탁드립니다.인생 첫 예능이어서 많이 긴장되고 설렜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여행 예능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돼 참 행복합니다.Q. 출연진들의 첫인상과 호흡은 어땠나요?석훈 선배님은 대선배님이시라 솔직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첫 만남부터 정말 편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몽골에서 이동 중에 환경, 역사,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해주셨고, 선배님과 대화하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행에서 선배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잘생기셨습니다.우일이 형은 첫 만남부터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몽골에서 우일이 형 특유의 웃음 포인트들이 모두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우일이 형의 모습과는 다른, 개그맨 임우일이 아닌 사람 임우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몽골에서도 제가 많이 의지했습니다.율이 형의 첫인상에서는 자상함, 섬세함,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전부터 정말 좋은 배우이고 멋진 사람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런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모든 출연자를 항상 챙기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노마드션 소운이 형은 울란바토르 공항에서 처음 봤을 때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노마드션이 아닌 신소운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고,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막내라인이라 더 친근했고 장난도 치며 금방 친해졌습니다.Q. 이번 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별을 보던 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눈으로 은하수를 본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평생 두고두고 간직할 추억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순간은 여행 막바지에 배탈이 나서 힘들고 속상했습니다.Q. 실제 겪어본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비우는 여행'은 어땠나요.스무 살에 떠났던 배낭여행 이후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채우고 가져오는 여행보다 움직이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심지어 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게 좋았습니다. 휴대전화가 안 되니 더 많은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느라 놓쳤던 세상을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습니다.Q.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이번 여행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다큐멘터리를 많이 봐서 환경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문득 몽골에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쓰레기 없는 일상은 불가능하구나. 모든 건 쓰레기에 포장돼 있으니까요. 몽골에서 돌아온 뒤로 최소한 액체류에서 파생되는 쓰레기는 막아보자 마음 먹고 텀블러는 항상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생필품도 최대한 생분해 가능한 물건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Q.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이라 기대하시나요. 하루아침에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고 쓰레기를 안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비정상적인 기후, 그로 인해 변한 우리의 생활 모습 등 불과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부디 시청자분들께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을 보시고 익숙해서 잊힌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3:29
연예일반

‘미드나잇 호러’ 송승하,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참석

배우 송승하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참석한다.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일랜드’와 함께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내달 14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전 세계 드라마·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마련되는 축제다.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미드나잇 호러’)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칸 드라마 페스티벌의 랑데부 섹션(비경쟁 부문)에 소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2023년 국내 OTT 해외 유통활성화 지원산업’에 선정된 작품인 만큼 K콘텐츠의 높아진 경쟁력을 선보이고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6편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는 공포 스릴러 장르로 호평받은 영화감독들이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공포를 펼쳐낸 작품이다. 송승하는 이 중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은경 역으로 출연해 핑크 카펫을 밟는다.‘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자살 충동 위기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 진경(서영희)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다. 콜센터로 걸려 온 전화에서 죽은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시작되는 벗어날 수 없는 공포를 그렸다. 송승하는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도 자신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현실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는 동생 은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안실 부검대 위 싸늘한 시체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첫 등장한 그는 회상신에서 병색이 짙은 얼굴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작인 SBS ‘원더우먼’에서 시도 때도 없이 독설을 내뱉는 재벌가 막내딸 한성미 역을 맡아 얄미움의 극치를 보여줬던 송승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호러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귀신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극강의 공포를 안겨주며 차세대 호러퀸으로 거듭난 그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가 커진다.6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현재 지니 TV와 시즌(seezn)을 통해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30 18:52
연예

WBS원음방송, '미래종교의 길' 23일 방송

WBS원음방송이 포스트코로나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 종교의 길 ; 종교와 코로나'(연출 김현국, 김경택, 구성 황일권)를 오는 23일 방송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장기화된 코로나19 감염병이 불러온 우리 사회와 종교계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특히 코로나19를 통해 드러난 우리사회 종교의 어두운 면과 함께 대중의 신뢰 회복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였다.또한 이번 다큐멘터리는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중들의 변화한 가치관과 생활문화에 대해 종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연출을 담당한 원음방송 김현국 PD는 "이번 다큐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대한민국 종교계가 지닌 과제를 되돌아보고 미래 대중의 신뢰 회복과 화합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향린교회 김희현 목사는 “종교가 그동안 전통적으로 가지고 진행해 왔던 방식의 리듬을 코로나를 통해 많이 잃어버렸다”며 코로나로 인해 변하는 교회의 모습을 언급했다.남양성모성지대성당 이상각 신부는 “코로나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들도 많이 있고, 각 종교마다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도그마는 변함없다”며 코로나의 긍정적인 측면도 강조했다.안암교당 박세훈 교무는 “비대면이 되면서 점점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 찾아가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를 통해 종교의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한다.능인선원 지광스님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부처님도 제행무상이라고 하셨다. 일체유심조니까 모든 시련을 극복해야 된다.”며 코로나 시대를 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WBS원음방송 포스트코로나 특집 다큐 '미래종교의 길; 종교와 코로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원음방송 TV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7 21:04
연예

박성호-양선일, '전국 새로고침 도시(City)락(樂)'서 아이디어 배틀!

개그맨 박성호, 양선일 등이 WBS 원음방송의 신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도시의 즐거움을 새롭게 고치는 아이디어 배틀 프로그램인 '전국 새로고침 도시(City)락(樂)'의 진행자로 오는 19일(금) 저녁 7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이번 프로그램에서 박성호와 임재백은 숟가락 팀으로, 양선일과 송왕호는 젓가락 팀으로 뭉쳐 도시(City)락(樂)을 찾아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이 특별한 이유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도시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더 나은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치기 때문이라고.현재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디지털 문화가 생활 깊숙이 들어온 상황에서 이는 일시적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시대의 도래를 의미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 잡기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지역 축제를 포함한 지역 관광상품들은 코로나19로 이러한 어려움이 더욱 큰 실정이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도 지자체 지역축제 개최현황’에 따르면 총 640건이나 되는 지역축제 중 실제 개최된 지역 축제는 15건에 불과했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단계적인 회복을 밟아나가야 할 때여서, WBS원음방송은 그동안의 공백기 사이 잊혀져간 전국의 축제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더 큰 즐거움을 유발하게 될 '전국 새로고침 도시(City)락(樂)'을 선보이게 됐다.도시락 갱단의 활약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뉴노멀시대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의미가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도시의 즐거움을 다시 켜게 할 아이디어 리뉴얼 배틀 프로그램 '전국 새로고침 도시(City)락(樂)'은 오는 19일(금) 저녁 7시 임실 편을 시작으로 청주, 청송, 거창 편이 매주 금요일마다 저녁 7시에 WBS원음방송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한편 '전국 새로고침 도시(City)락(樂)'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금으로 제작되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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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다큐 '백 투더 북스',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 수상[공식]

JTBC 다큐멘터리 ‘백 투 더 북스(Back to the Books)’가 올해 개최된 제54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필름 다큐멘터리 부문 백금상(Platinum Remi)을 수상했다. 12일 JTBC는 이 같이 전했다. 앞서 2018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국제공동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된 ‘백 투 더 북스’는 2019 방송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미 국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세계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백 투 더 북스’는 오랜 세월 동안 역사를 이어 온 세계적인 명문 서점들의 운영 비결과 그들이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부에 걸쳐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의 서점을 탐방하고 그들이 도시와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본다. 배우 장동건이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 2019년 10월 JTBC에서 방영된 ‘백 투 더 북스’는 이후 일본으로 수출돼 2020년 일본 공영방송인 NHK에서도 프라임 타임에 방송됐다. 2020년 말부터는 OTT를 통해 북미 지역, 2021년에는 유럽과 남미를 포함한 세계 15개 플랫폼에서 방송 중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장동건은 “프리젠터로 처음 출연한 ‘백 투 더 북스’가 미국 3대 영화제인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되어 배우로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종이책을 통해 아날로그가 주는 편안함과 따스한 정서를 더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책에 대한 우리 가정과 사회, 주변의 많은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태영 총괄 감독은 “이번 수상은 TV부문이 아니라 필름 다큐멘터리 부문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프리젠터로 출연한 배우 장동건 씨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백 투 더 북스’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61년 시작된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 필름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필름 페스티벌에 이어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다. 2021년 제54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2 10:56
연예

박진영X싸이 합작 오디션 '라우드', 6월 5일 첫방

가수 박진영과 싸이가 합작한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가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다. 27일 SBS는 박진영, 싸이가 동시 출연하는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6월 5일 토요일 첫 방송 된다고 알렸다.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3'와 방송을 이어간다. 관계자는 "'펜트하우스3'의 파트너로 '라우드'를 편성한 것은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의미"라며 "2021년 예능의 킬러 콘텐트로서 토요일 밤의 황금 시간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의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젝트 방송이다.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21년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원하는 '방송 콘텐트 제작지원' 사업에서 신한류 프리미엄 콘텐트로 선정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27 16:35
경제

1조 사기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 전 금감원 간부 만나 도움 요청 정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김재현 대표가 올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 금감원 퇴직 간부를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수사 초반 김 대표에게서 "사태가 터지기 전 금감원 퇴직 공무원 A씨를 만나 금감원 조사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이 최근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윤모 전 국장과는 다른 인물이다. 김 대표는 검찰에서 "김씨(로비스트)가 '금감원 쪽에 이야기를 좀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A씨를 소개하길래 어떤 사람인지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만나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그러나 A씨로부터 "그런 일을 하기 어렵다. 불편하다"는 답을 들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가 김 대표에게 그래도 시도는 한번 해보자며 금품 전달을 제안해 회사에 있는 현금을 모아 2000만원을 김씨에게 줬다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최근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A씨를 김 대표에게 소개한 경위와 실제 돈을 전달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울러 김 대표와 공범들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중 일부를 수표로 인출한 뒤 사채업자 등을 통해 현금으로 '세탁'한 정황을 포착해 돈의 경유지와 목적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검찰은 대신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한 배경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펀드 개설 요청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전파진흥원은 잠적한 정영제 전 옵티머스 대체투자 대표의 로비를 받아 옵티머스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2018년 3월 옵티머스에 총 1060억여원을 투자했다가 문제가 드러나 투자를 철회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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