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3건
연예일반

MBN, 국내 최초 ‘당일 메인뉴스 영어 더빙’ 서비스 개시

MBN이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당일 메인 뉴스를 영어로 더빙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국내 방송사 최초로 오늘(1일)부터 시작되는 ‘당일 메인뉴스 영어 더빙’ 서비스는 기존 자막 제공 방식과 달리, 뉴스 속 앵커와 기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반영해 자연스러운 영어 음성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기계적인 더빙과 달리, 앵커의 어조, 기자의 현장감 있는 육성까지 AI를 통해 영어로 재현해 생생함을 더한다.MBN은 음성 인식(STT, Speech-To-Text), 실시간 번역, 그리고 영어 음성 더빙까지 모든 과정에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한국어 뉴스 영상에서 AI가 실시간으로 화자를 분리하고 해당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이를 정확한 문맥으로 번역한다. 마지막으로 AI가 앵커나 기자의 음성 특징을 살려 영어로 말하는 방식이다.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은 MBN은 창사 이래 공정하고 균형 잡힌 뉴스 보도를 지향해 왔다. 이번 영어 더빙 서비스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으로, 최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한국의 정국 속에서 한국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들이 치우침 없이 객관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글로벌 사회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넓은 무대에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다.MBN 측은 “국내 거주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 뉴스에 관심 있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개국 30주년을 맞아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AI 기술과 뉴스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뉴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영어 더빙 뉴스는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저녁 ‘뉴스7’ 방송 종료 직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1 15:47
프로축구

이런 K-콘텐츠 보셨나요…감칠맛 나는 ‘영어 더빙’으로 세계화 첫발 뗀 K리그

“There is a King in Daegu!(대구에는 왕이 있습니다!)”프로축구 K리그 공식 콘텐츠에서 익숙하지 않은 영어가 흘러나왔다.지난달 12일 ‘대구의 왕’ 세징야(브라질)를 소개하는 숏폼이 K리그 인터내셔널 인스타그램 계정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감칠맛 나는 영어 더빙과 함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감각적인 영상미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프로축구연맹은 세징야를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의 태하드라마, 전북 현대의 몰락, 제시 린가드의 등장, FC안양의 승격, 울산 HD의 왕조 구축, 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 양민혁의 활약 등 8부작으로 2024시즌 화젯거리를 영상으로 다뤘다. 콘텐츠 주제는 ‘2024 RECAP IN 7 MINUTES(2024 7분 요약)’이다.K리그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이미 알만한 내용이지만, 이 콘텐츠의 주 타깃은 해외 팬들이다. 4~50초로 길지 않은 분량과 상황에 알맞은 참신한 더빙으로 외국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몇몇 K리그 팬들도 “연맹 일 잘한다. 우리 팀도 조명해달라”라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아스나위, 아르한(이상 인도네시아) 선수가 K리그에서 뛸 때 인스타그램 인터내셔널 계정을 만들었다. 한국어 콘텐츠만 올라오니 동남아시아 팬들이 볼 게 없을 것 같았다. 이번 콘텐츠는 앞으로 이런 걸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테스트를 해본 것”이라고 말했다.애초 프로축구연맹은 동남아 팬들을 위해 지난해 초 인스타그램 인터내셔널 계정을 개설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세계적인 스타 제시 린가드(FC서울)가 K리그에 왔고, 2024시즌이 끝난 뒤에는 이름값 높은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 본격적으로 K리그를 세계에 알리던 찰나에 더욱 탄력받을 만한 요소가 생긴 것이다. 연맹 관계자는 “사실 이번 콘텐츠는 동남아 팬들이 타깃이었지만, (영상과 글을) 영어로 올리니 잘된 일이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 이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빙의 주인공인 정다영 OBS 아나운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주위에 K리그를 사랑하는 해외 친구들이 정말 많다. ‘아시아 최강의 리그고, 네가 K리그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할 정도”라며 “내 목소리와 영어로 이번 콘텐츠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 외국인 분들의 댓글이 많아서 되게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페인에서 태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열성팬인 정다영 아나운서는 “K리그 영어 콘텐츠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아틀레티코나 맨체스터 시티가 방한했을 때 나온 콘텐츠들이 있지 않은가. K리그 외국 선수들과 그런 콘텐츠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김희웅 기자 2025.01.24 07:47
영화

‘위키드’ 박혜나 “출산 복귀 앞두고 다시 만난 ‘엘파박’, 숙성됐죠” [IS인터뷰]

“믿어지지 않았죠. 임신 마지막 달 즈음 ‘위키드’ 더빙 제안이 왔거든요. 예기치 못한 타이밍이라 누가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무려 195회,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초록 피부 서쪽 마녀 엘파바로 무대에 선 횟수다. ‘국내 최다’ 타이틀을 보유해 영화 ‘위키드’ 한국 더빙 1순위로 지명된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필요한 때 마침 찾아와 준 기회”라고 겸손하게 참여 계기를 밝혔다.“‘겨울왕국’ 때도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찾아간 거라 제가 더빙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그때 부른 곡이 엘사의 ‘렛잇고’였죠. 제게 노하우가 있다기보단 감사한 기회가 또 온 거예요.”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이 원작이다. 박혜나는 신시아 에리보가 연기한 엘파바 역 한국 목소리를 담당했다.뮤지컬 ‘위키드’의 한국 초연과 재연 당시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엘파박’이라는 애칭을 단 그는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휴식기를 가졌다. 박혜나는 “태어날 아기를 어떻게 잘 키우며 무대에 복귀할지 고민하던 차에 캐스팅됐다. 제왕절개 예정일 3일 전에 유니버설 픽쳐스 본사에 보낼 샘플을 녹음해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힘을 줘야 하다 보니 출산 전날은 아이가 나올 수 있어 양해를 구하고 이틀 전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떠올렸다.“소리가 안 나올까 걱정도 했는데 노래가 나왔어요. 제가 공연 때 열심히 하긴 했나 봐요. (웃음), 그때 힘들었던 경험이 어딘가 고스란히 쌓였다가 소화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겨울왕국’과 ‘피노키오’ 등 주로 노래 더빙을 맡아왔으나 이번 ‘위키드’에선 대사 더빙까지 맡았다. 그는 “입모양을 맞추는 건 어려웠지만 신시아 에리보가 잘 만든 캐릭터를 한국어에 맞는 소리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또 “인종과 골격이 다른 배우라 내는 소리가 다르다. 그걸 고려하며 연기하는 게 제게 관건이었고, 도전이자 재미였다”고 부연했다. “결과물을 들어보니 저의 엘파바도 담겼어요. 그만큼 잘 숙성된 더빙판을 맛보실 수 있죠. 저도 모르게 엘파바를 연기했던 시기로 돌아가기도 했네요.”영화판을 통해 더욱 깊어진 해석도 있었다. 박혜나는 “제가 느낀 엘파바는 본능적이고 차별에 의한 피해의식 때문에 감정이 잘 제어되지 않았는데 영화에서는 유년 시절도 담겼고, 보다 이성적으로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다스리는 인물이었다”며 “그래서 목소리 톤도 조금 더 낮추고 소리를 넓게 내고자 했다”고 돌아봤다.박혜나는 상상을 동원해야 하는 뮤지컬 무대와 달리 빈틈없는 볼거리와 디테일한 묘사를 영화판의 장점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말 놀라운 경험은 메시지는 같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엘파바는 어쩌면 정의를 실현하는 전사다. 그런데 ‘마녀’로 강자들에 의해 처참하게 포장된다”며 “눈과 귀도 즐겁지만 무서울 정도로 팩트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고 짚었다. 이어 “강자가 힘을 유지하기 위해 약자를 희생하는 이야기가 현대 사회와도 어울린다. 또 우리는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애착이 가는 역할이에요. 소유욕 보단 엘파바를 통해 성장했기에 제게 주는 의미가 크죠.”뮤지컬 주연배우로 당당히 도약하게 해준 ‘위키드’로 마지막 무대에 선 지도 8년 전. 박혜나는 다시 만난 엘파바에 재차 애정을 표했다. 내년 개봉이 예정된 영화판 파트2에 대해서도 “고민과 걱정보단 넘버 중 ‘노 굿 디드’를 좋아하는데 그걸 부르고 싶다. 글린다와의 듀엣 ‘포 굿’ 역시 기대된다”며 “저도 관객들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제 목소리로 ‘위키드’ OST 음원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렇게 영화로 남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 아이가 무대 위 제 모습을 못 보더라도 언제든 들려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에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3 05:50
생활문화

빌리빌리,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 글로벌 정식 출시

빌리빌리(BILIBILI)는 Sumzap, Inc.에서 개발한 자사의 수집형 RPG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고 금일(7일) 밝혔다.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원작의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주령과 스릴 넘치는 배틀을 즐기는 수집형 RPG다. 이용자가 전략적으로 캐릭터와 술식을 배치하여 주령을 물리치는 독특한 커맨드 기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선 애니메이션의 명장면과 함께 후쿠오카 분교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를 비롯해 독특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원작 성우진의 풀더빙과 뛰어난 시각 효과,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 그리고 다양한 인기 캐릭터 수집으로 높은 몰입감 역시 경험할 수 있다.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제작자 오모리 타츠야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 할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과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만의 특징을 소개하고, 게임 속에서 다양한 매력 요소를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준비한 영상이다. 영상은 공개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할 수 있다.또한 오는 9일부터 서울, 타이베이, 로스엔젤레스에서 출시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한다. 행사 관람객은 주술회전의 세계에 빠져들어 스페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용자를 위해 현장 라이브를 진행하여 전 세계 팬이 함께 출시를 기념하고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 1,000만을 돌파한 ‘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 전원에게 25회 뽑기 상당의 재화와 SSR 캐릭터 확정 뽑기 티켓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연속 7일 출석 시 게임 내 재화인 회주 및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를 시작했다.‘주술회전 팬텀 퍼레이드’는 한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태국어, 스페인어(라틴), 포르투갈어(브라질), 독일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로 제공되며, 각 지역 주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7 19:00
드라마

일본 언론 “‘쇼군’ 美에미상 18관왕 석권… 한국 드라마 덕분”

일본 언론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수상한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이 미국에서 유행한 것에 한국 드라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6일 “(대사) 70%가 일본어인 드라마가 미국에서 흥행한 것은 한국 드라마가 약진인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사가 한국어인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도 미국에서 화제를 불렀다”고 짚었다.닛케이는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더빙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국 드라마 성공을 계기로 영어 자막으로 보는 데에 대한 저항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17세기 일본의 정치적 암투를 소재로 한 ‘쇼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18개 부문 상을 수상했다.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된 ‘쇼군’은 미국 디즈니 계열인 FX 채널에서 자막을 달고 방영됐다. 제작자와 감독 등 주요 스태프 다수는 미국인이었지만, 출연진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까지 대부분 일본인이었다.닛케이는 “‘쇼군’의 성공은 미국 사회 다양화의 흐름 또한 비추고 있다”며 “1980년에도 동일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졌지만, 당시에는 일본인이 아닌 영국인 항해사의 시각이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요미우리신문도 영화 저널리스트 사루와타리 유키 씨 견해를 인용해 ‘쇼군’의 성공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흐름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오징어 게임’과 일본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 등 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출연한 작품이 최근 미국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점에 주목했다.요미우리는 “백인은 백인 작품만 보고 싶어 하고 미국인은 자막을 싫어한다는 가치관이 대세를 이뤄왔다”며 “하지만 이들 작품이 관심을 끌면서 백인 이외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는 작품에 대한 저항감이 사라지고 미국인이 자막이 있는 작품에도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을 받은 ‘쇼군’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사나다 히로유키는 수상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사 70%를 일본어로 하고 자막을 사용한 점은 상당한 도박이었다”면서 “글로벌 시장과 일본 사극 팬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한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09:31
영화

[오! 뜨뜨] “원작 초월” 손바닥 안 재미…‘브리저튼3’→‘퍼슬덩’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3 파트2화려한 런던 사교계, 명가의 8남매 이야기를 다루는 ‘브리저튼’이 13일 시즌3 파트2를 공개했다. 파트2에서는 시즌3의 메인 커플 콜린(루크 뉴턴)과 페넬로페(니콜라 코클란)가 결혼식을 앞두고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며 시작한다.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이중생활 중이던 페넬로페의 정체 때문. 두 사람의 사랑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리저튼’은 원작과 다른 전개를 펼쳐 갈 모양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제스 브라우넬은 “파트2는 신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애플TV: 무죄추정심리 스릴러 전문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법률 스릴러 드라마 ‘무죄추정’으로 돌아왔다. ‘무죄추정’은 출세 탄탄대로를 걷던 시카고 검찰청 차장검사 러스티 새비치(제이크 질렌할)가 동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변호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콧 터로의 동명의 인기 소설이다. 지난 1990년 ‘의혹’으로 영화화됐으나 이번에는 애플TV의 리미티드 시리즈로 현대에 맞게 리메이크 됐다. 여러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이비드 켈리와 J.J. 에이브럼스가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퀄리티를 보장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디즈니 플러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극장을 뜨거운 코트로 만들며 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디즈니 플러스에 독점 공개됐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90년대를 주름잡은 만화 ‘슬램덩크’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아 옛 향수를 넘어 새로운 팬덤까지 형성했다.일본 애니메이션임에도 강백호, 서태웅, 송태섭이라는 한국 이름을 찰떡처럼 붙인 국내 최정상 성우진의 한국어 더빙 버전도 함께 독점공개 되니 두 가지 맛으로 즐겨보자.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8:16
연예일반

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세계

中 최초 문자 기반 생성 AI 애니매이션, 천추의 명시-'거위를 읊다'

중국 최초의 문자 기반 생성 AI 시리즈 애니매이션 ‘천추의 명시’(千秋詩頌)가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CCTV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중앙방송총국이 AIGC(AI 생성 콘텐트) 기술로 제작한 이 6부작 AI 애니매이션은 전국 모든 위성채널 동시간 방송 애니매이션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중앙방송총국이 본사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더빙한 6부작 애니매이션 “천추의 명시’는 국가통일편찬 중국어교재에 나오는 고대 명시들을 수묵화 중국풍의 영상으로 구현했다. 다국어 버전도 곧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다음은 그중 한편인-'거위를 읊다'의 한국어 버전에서 캡쳐한 내용이다. 한국어 버전 '천추의 명시-'거위를 읊다(詠鵝). 자료 제공=CMG 2024.03.13 10:25
연예일반

유주혜·하도권·신용우 ‘위시’ 한국어 더빙 캐스팅…입체적 연기로 몰입 더한다

뮤지컬 배우 유주혜, 배우 하도권, 성우 신용우가 ‘위시’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다.영화 ‘위시’의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6일 한국어 더빙에 참여한 배우, 성우진을 공개했다.먼저 꿈 많고 총명한 아샤 역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스모크’, ‘또! 오해영’, ‘차미’, ‘키다리 아저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원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뽐낸 유주혜가 맡는다.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유주혜는 주인공 아샤로 변신해 마법 같은 목소리를 들려준다.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하도권은 매력적인 빌런 매그니피코 왕 역을 맡는다. 하도권은 성악과 출신다운 안정적인 발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매그니피코 왕을 소화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여기에 영화 ‘빅 히어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인어공주’ 등 매 작품 캐릭터와 찰떡같은 목소리를 선보여온 신용우는 아샤의 단짝 친구이자 말하는 염소 발렌티노 역을 맡는다. 신용우는 귀여운 비주얼에 반전 보이스를 가진 발렌티노의 매력을 살려 극의 재미를 극대화한다.한편 ‘위시’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6 15:23
연예일반

‘무빙’ 이정하 김도훈, 디즈니 스튜디오에 떴다! 더빙까지 도전

‘무빙’ 이정하, 김도훈이 디즈니에 떴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이정하, 김도훈과 함께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이정하, 김도훈은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해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의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더빙 체험부터 ‘위시’의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를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방문을 담은 영상에서 이정하와 김도훈은 스튜디오 내부에 전시된 디즈니 작품들을 감상하며 자신들의 최애 애니메이션을 골라보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향한 깊은 애정을 가득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를 향해 기대감을 고스란히 전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 ‘겨울왕국’ 시리즈부터 ‘주토피아’, ‘모아나’ 그리고 ‘위시’까지 다채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홈타운 히어로 윤나라 애니메이터와 함께 본격적인 스튜디오 탐방에 나섰다. 두 사람은 100년 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를 들으며 놀라움과 감탄을 전하거나 ‘위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이들은 녹음실에 방문해 ‘위시’에서 아샤의 친구이자 마스코트 같은 귀여운 염소 발렌티노 캐릭터 더빙 체험에 나섰다. 먼저 더빙에 나선 김도훈은 “발렌티노 그 자체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한국어 스타일로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개성 있게 만들어냈다. 이정하 역시 자신만의 귀엽고 개성 있는 발렌티노 목소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정하와 김도훈은 ‘위시’의 세계를 창조해낸 크리스 벅, 폰 비라선손 두 감독과 제니퍼 리 각본가와 만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이들은 두 감독과 각본가에게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크리스 벅 감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오신 걸 환영해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또한 “‘위시’를 2D와 3D를 합쳐서 만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듣고 싶다”는 배우 이정하의 수줍은 질문에 폰 비라선손 감독은 “‘위시’는 디즈니 유산에 충실한 작품이어야 했다. 펼치자마자 이야기 속 세계로 들어가는 동화책 느낌의 수채화 기법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하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실 수 있는지 묻자 제니퍼 리 각본가는 “‘겨울왕국’ 시리즈 때 한국 팬들께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으며, 크리스 벅 감독은 “그렇게 가슴 벅찬 경험은 처음이었고 한국 관객들에게 크나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인사했따.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내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09: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