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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다음 소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정유미·강하늘 주연상

영화 ‘다음 소희’가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을 받았다. 배우 정유미, 강하늘은 각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7일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작품상은 ‘다음 소희’, 감독상은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각본상은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안태진 감독이 받는다. 여우주연상은 ‘잠’의 정유미, 남우주연상은 ‘30일’의 강하늘, 특별공로상은 ‘소년들’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정지영 감독이 수상한다.‘다음 소희’는 전반부에 여고생 소희(김시은), 후반부에 형사(배두나)를 중심으로 사회 곳곳의 일그러진 속내를 각기 달리 들여다봤다. 또 다른 ‘소희’들이 언제든 잇따를 수밖에 없는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형태와 만성적인 행태를 심도 있게 조명했다.‘거미집’은 뒤늦게 결말을 바꾸려는 감독, 그와 생각이 다른 배우들과 제작자, 검열의 칼을 대려는 정부 등 영화에 대한 영화를 블랙코미디 장르로 극화했다. ‘올빼미’는 조선 최대 궁중 비사를 다뤘다. 조선의 16대왕 인조, 소현세자, ‘주맹증’ 침술사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를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게 구성했다.정유미는 ‘잠’에서 점점 기괴해지는 남편의 몽유병 증세에 시달리는 아내의 불안과 공포와 사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강하늘은 ‘30일’에서 이혼숙려기간 동안 온·냉탕을 오가던 중 마침내 초심을 되찾기까지의 잇단 해프닝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 고민시가 수상한다. 촬영·미술·음악상 수상자는 ‘거미집’의 김지용·정이진·모그다. 조명상은 ‘더문’의 황순욱, 편집·음향상은 ‘올빼미’의 김선민·박용기, 기술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은재현이 받는다. 신인감독상은 ‘잠’의 유재선, 신인배우상은 ‘다음 소희’의 김시은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특별공로상을 받은 정지영 감독은 올해 감독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해 ‘거리의 악사’, ‘남부군’, ‘하얀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블랙잭’, ‘까’,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등에 이어 올해 ‘소년들’을 선보였다.한편 ‘제10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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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 '올해 5관왕'

진정으로 설경구의 해가 됐다. 설경구는 지난 17일 오후 열린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 참석, 영화 ‘자산어보’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로써 설경구는 '자산어보'를 통해 남우주연상 5관왕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올해의 최고의 배우로 우뚝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대학영화제, 황금촬영상영화제, 청룡영화상 그리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까지 5번 연속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설경구는 수상 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고(故)이춘연 대표님이 생각이 났다. 이 자리에 온다니까 여기에 계실 것 같고 많이 보고 싶었다. 정말 어려운 시기인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실 거라 믿는다"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자산어보’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욕심을 비우고 좋은 마음으로 섬에 들어가서 찍었던 영화다. 오히려 지친 몸과 마음을 쉰다 생각하고 적은 예산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자는 좋은 의도로 참여를 했는데, 좋은 상까지 주시니까 영화를 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감사하다"는 진심을 표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과 섬 청년 '창대'가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로 설경구는 정약전 역으로 분해 캐릭터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하며 연기의 정점을 선보였다. ‘자산어보’ 개봉과 함께 잇단 수상소식을 전한 설경구는 영화 ‘킹메이커’를 통해 새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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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고두심·설경구 주연상(종합)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와 작품이 발표됐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6일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를 공개했다. 영화 '모가디슈'와 이준익·이승원 감독, 배우 고두심, 설경구가 5대 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다. 작품상 수상작은 '모가디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가족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렸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회원들은 “4개월간의 아프리카 모로코 올 로케이션을 통해 실화 소재 전쟁·휴먼드라마의 격조를 높였다”고 평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2016)의 시인 윤동주, '박열'(2017)의 독립운동가 박열에 이어 '자산어보'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삶을 극화했다. 제협은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의 동력으로 삼는 여느 시대극과 달리 한 세상을 몸부림치며 산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고 싶다는 연출의도를 흑백영상에 깊이 있게 담았다”고 전했다. 각본상은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이 수상한다. 제협은 “개성도 삶도 제각각인 세 자매의 캐릭터 대결을 강렬하고 의미심장하게 풀어냈다”고 각본의 매력을 손꼽았다. '세자매'는 '소통과 거짓말'(2015), '해피뻐스데이'(2016)를 잇는 이 감독의 세 번째 각본·감독 작품이다. 여우주연상은 '빛나는 순간'의 고두심에게 돌아갔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 평생을 바다에서 해녀로 살아온 70대 여성으로 출연했다. 물질은 물론 성질도 이길 사람이 없다는 그는 70 인생에 처음으로 찾아온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싸인 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섬세하면서도 절절하게 연기했다. 남우주연상은 '자산어보'의 설경구다. 설경구는 '자산어보'에서 신유박해로 인해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정약전을 맡았다. 유배길에 오른 복잡한 심경부터 사람들과 섬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 바다 생물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여우조연상은 '세자매'의 김선영, 남우조연상은 '모가디슈'의 허준호가 받는다. 김선영은 극중 항상 “미안하다” “괜찮다”라면서 아픔을 속으로 삼키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첫째 희숙을 연기, 허준호는 생사의 기로에서 정치적·인간적 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북한 대사의 면면을 깊이있게 그려냈다. 촬영상과 조명·미술·기술상 수상자는 '모가디슈'의 최영환 감독과 이재혁, 김보묵, 특수효과의 이희경이다. 편집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허선미·조한울, 음악상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향상은 '서복'의 김창섭이 받는다. 올해 신설한 신인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은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 '어른들은 몰라요'와 '인질'의 이유미가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는 고(故)이춘연 대표다. 제작사 씨네2000의 대표로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은 '여고괴담'(1998)부터 '여고괴담 리부트:모교'(2021)까지 6편의 '여고괴담' 시리즈로 한국 공포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또 '손톱'(1994) '미술관 옆 동물원'(1998) '인터뷰'(2000) '중독'(2002) '황진이'(2007) '더 테러 라이브'(2013) 등 모두 37편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제작했다. 스크린쿼터감시단공동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영화계의 갖가지 현안에 앞장서는 등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의 클로즈업상 수상자는 배우 신혜선이다. 선정사인 IOK Company는 “2013년부터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년간 영화와 TV드라마를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항상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1편 이상의 장편을 만든 제작가 회원들이 예심을, 협회 임원들이 본심을 맡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IOK Company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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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진웅, 영화제작가협회상 男주연상 "국민의 일원으로 소통했던 작품"

소통의 힘이 통했다. 조진웅이 영화 '블랙머니'로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우주연상과 작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하 제협)은 21일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제협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 16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제협 회원과 운영위원들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지, 영화의 다양성을 얼마나 확장했는지 등에 주목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그중 영화 '블랙머니'가 작품상을, 연달아 주연을 맡은 조진웅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조진웅은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협은 '블랙머니'에 대해 “텔레비전 탐사 프로그램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낸 특별하고 뛰어난 작품”이라며 “외국계 사모펀드와 국내 전·현직 각료 등이 뒤얽힌 2000년대 금융 사건의 복잡한 이면을 명료하게 극적으로 영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팽팽한 접전 끝에 가려진 남우주연상에서 수상을 거머쥔 조진웅 연기에 대해 “거대한 사건의 음모와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평검사 역할을 우직한 육감 연기로 펼쳐냈다”며 호평했다. 조진웅은 "동참을 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소통했던 작품이다"며 "'블랙머니'는 단순한 고발 영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간 은폐되어왔던 사회적 사건을 가져와 대중들에게 해결방안과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영화”라는 말과 함께 작품에 담겨 있는 그 의미와 진정성에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대중들과 이러한 삶의 질적 향상과 반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이 있다면 기꺼이 동참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영화 '블랙머니'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진웅, 이하늬 주연의 금융 범죄 실화극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이 없는 막프로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진웅은 검사 양민혁으로 분해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열정과 패기 넘치는 모습부터,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건을 주시하는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장르적 긴장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 250만 명에 달하는 관객수를 동원했다. 한편,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가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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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조진웅·김희애 남녀주연상[공식]

올해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주인공이 선정됐다. 21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측은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을 공식 발표, 작품상은 '블랙머니'를 제작한 질라라비의 양기환 대표와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 감독상은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수상했다. 각본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진웅과 김희애는 '블랙머니'와 '윤희에게'로 남녀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조연상은 〈강철비2:정상회담〉의 신정근, 여우조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윤여정이 받았다. 촬영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경표, 조명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배일혁, 미술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조화성·박규빈이 차지했다. 편집상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한미연, 음악상은 〈82년생 김지영〉의 김태성, 음향상은 〈반도〉의 김석원, 기술상은 〈반도〉의 특수효과 정도안·윤형태가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장편 영화 162편을 대상으로 했다.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제협 회원과 운영위원들은 “영화의 기획과 제작의 의도가 잘 살아 있는지, 영화의 다양성을 얼마나 확장했는지 등에 주목했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블랙머니'에 대해서는 “텔레비전 탐사 프로그램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낸 특별하고 뛰어난 작품이다. 외국계 사모펀드와 국내 전·현직 각료 등이 뒤얽힌 2000년대 금융사건의 복잡한 이면을 명료하게 극적으로 영상화했다”고 평가했다.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서는 “일명 ‘10.26사태’ 또는 ‘궁정동 사건’으로 불리는 현직 대통령 살해 사건의 전모를 가해자의 시점으로 심리 스릴러 장르에 담아낸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남·녀 주연상과 각본상 수상자도 팽팽한 접전 끝에 가려졌다. '블랙머니' 조진웅은 “거대한 사건의 음모와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혼신을 다하는 평검사 역할을 우직한 육감 연기로 펼쳐냈다” '윤희에게'의 김희애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딸과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중년 여인이 맞닥뜨리는 사랑과 삶의 희비애환을 섬세한 감성 연기로 펼쳐보였다”고 극찬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영화감독의 돌연한 죽음으로 일을 잃은 40대 여성 프로듀서의 남다른 생존기와 러브스토리를 실제와 환상이 혼재하는 경쾌한 코미디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매년 수상자와 영화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공식 행사를 가질 수 없는 올해에는 한국영화를 빛낸 영예의 주역들에게 격려와 지지의 상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은 제협 회장은 “영화인들이 힘을 합쳐 전례 없는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약하자”면서 “내년 8회 시상식에서는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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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정우성·전도연, 오늘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

오늘(17일)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전도연 등이 수상한다.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벌새'가 작품상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다. '국가부도의 날'의 엄성민 작가가 각본상을, '증인'의 정우성이 남우주연상을, '생일'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스윙키즈'의 오정세가 남우조연상으로, '나랏말싸미'의 고(故) 전미선이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정해졌다. 촬영상은 '봉오동 전투'의 김영호, 조명상은 '기생충'의 김창호, 미술상은 '기생충'의 이하준, 편집상은 '극한직업'의 남나영, 음악상은 '스윙키즈'의 김준석, 음향상은 '봉오동 전투'의 공태원, 기술상은 '엑시트'의 정도안, 故 천래훈에게 돌아간다. '별들의 고향' '바람 불어 좋은 날' 등의 이장호 감독이 공로상 수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하 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작) ▶작품상='벌새' ▶감독상=봉준호('기생충') ▶각본상= 엄성민('국가부도의 날') ▶남우주연상=정우성('증인') ▶여우주연상=전도연('생일') ▶남우조연상=오정세('스윙키즈') ▶여우조연상=故전미선('나랏말싸미') ▶촬영상=김영호('봉오동 전투') ▶조명상=김창호('기생충') ▶미술상=이하준('기생충') ▶편집상=남나영('극한직업') ▶음악상=김준석('스윙키즈') ▶음향상=공태원('봉오동 전투') ▶기술상=정도안, 故천래훈'(엑시트') ▶공로상=이장호 ▶kreative thinking상=명필름('나의 특별한 형제')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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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6회 영화제작가협회 작품상…'기생충' 봉준호 감독상[공식]

영화 제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은 '벌새', 감독은 봉준호 감독이다.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이 17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협회 측은 올해의 수상자들을 미리 발표했다. 작품상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보라 감독의 '벌새'가 차지했고, 감독상은 한국영화 100년사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주연상은 '증인' 정우성과 '생일' 전도연이, 남녀조연상은 '스윙키즈' 오정세와 '나랏말싸미' 고(故) 전미선이 받는다. 한편 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KTH와 영화진흥위원회, 비타브리드가 후원한다. ▶제6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자(작) 작품상= '벌새'감독상= 봉준호('기생충')각본상= 엄성민('국가부도의 날')남우주연상= 정우성('증인')여우주연상= 전도연('생일')남우조연상= 오정세( '스윙키즈' )여우조연상= 故전미선('나랏말싸미')촬영상= 김영호('봉오동 전투')조명상= 김창호('기생충')미술상= 이하준('기생충')편집상= 남나영('극한직업')음악상= 김준석('스윙키즈')음향상= 공태원('봉오동 전투')기술상= 정도안·故천래훈('엑시트')공로상= 이장호 감독kreative thinking상= 명필름('나의 특별한 형제')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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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X한지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 수상[공식]

배우 주지훈과 한지민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이 18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배우 박원상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주지훈은 “지난 시간 저 멀리에 있다고 생각한 남우주연상을 데뷔한 지 10년 만에 받는 지금 이 순간이 영화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수상의 감회를 밝혔다.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저예산 영화여서 제작과정이 어려웠는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준 상이어서 더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각각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이 활발히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안시성'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성우는 “생각지도 못한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로케이션 당시 '안시성'과 함께 사극 세 편이 촬영 중이어서 뺑뺑이를 도느라 힘들었을 말(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독전'의 진서연은 "보령 역할이 워낙 강렬해 여배우로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힘든 시간이 많았는데 큰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리틀 포레스트'로 감독상을 수상한 임순례 감독은 제작가·프로듀서·배우·스태프·홍보마케터를 봄·여름·가을·겨울에 비유하며 4계절을 동고동락한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1987'로 작품상을 수상한 이우정 대표는 선·후배 및 동료 제작가들에게 인정을 받은 점이 감격스럽다며 한국영화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제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는 황기성 대표, 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이사장, 여성영화인모임 채윤희 대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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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대종상②] 총체적난국 속 빛난 이성민·故김주혁

올해의 대종상영화제 키워드도 '총체적 난국'이다. 축하하고, 축하해주면 되는 축제의 자리를 늘 살얼음판으로 만드는 대종상영화제다. 22일 제55회 대종상영화제가 치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이슈 초점은 대종상영화제의 진행 미숙을 향해 있다. 누가 수상했는지는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민망한 상황의 연속. 엄연한 주객전도다. 물론 수상자는 잘못이 없다. 가장 주목받아야 할 이 날의 주인공도 바로 수상자들이다. 최우수작품상 '버닝(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감독상을 수상한 '1987' 장준환 감독,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 2관왕을 차지한 '소공녀' 전고운 감독, 남녀주연상 '공작(윤종빈 감독)' 황정민·이성민,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나문희, 남녀조연상 '독전(이해영 감독)' 고(故) 김주혁, 진서연, 남녀신인상 '폭력의 씨앗(임태규 감독)' 이가섭, '마녀(박훈정) 김다미 등 감독·배우들과 수 많은 스태프들은 올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이다. 그 중 '공작'으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시작한 이성민과 '아이 캔 스피크' 한 편으로 9관왕에 오른 나문희,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배우 고 김주혁은 아수라장 시상식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이다. 27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대종상 남우주연상 트로피까지 품는데 성공하며 벌써 3관왕을 차지한 이성민은 대종상에서는 '공작'에서 함께 호흡한 황정민과 공동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성민은 수상소감으로 황정민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아낌없이 표하며 "난 정말 한게 없다. (황정민이) 밥상을 차리더니 밥 숟가락으로 밥까지 떠먹여 준 것 같다. 좋은 영화와 캐릭터를 만난 덕분이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말과 행동, 그리고 연기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이성민의 진가다. 나문희는 스케줄 상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지만 수상목록은 한 줄 더 채워지게 됐다. 1회 더 서울어워즈 영화부문 여우주연상,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18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6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톱스타상, 9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종상까지 여우주연상으로만 무려 9관왕에 올랐다. 70대 후반의 나이에도 정정하게,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문희는 노년 배우의 힘을 보여주며 트로피까지 싹쓸이, 영화와 연기, 좋은 캐릭터가 젊은 배우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확인시켰다.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시상식을 완성시킨 것도 나문희의 힘이 크다. 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길, 존경받는 선배의 길을 곧게 걷고 있는 나문희다. 고 김주혁은 대종상에서 유작 '독전'으로 남우조연상과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30일, 사망 1주기에 앞서 전해진 수상 소식은 기쁨과 동시에 애틋한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고 김주혁과 함께 일했던 나무엑터스 김석준 대표는 "다음주면 김주혁이 떠난지 1년이 된다. 배려가 많았던 친구였기 떄문에 함께 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을 것 같다. 이 상 잘 전달하겠다"는 소감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막장 대종상①] #불참속출 #방송사고…올해도 촌극의 120분(종합) [막장 대종상②] 총체적난국 속 빛난 이성민·故김주혁 [막장 대종상③] "4년째 명예회복 불발" 55년 역사 먹칠, 언제까지? 2018.10.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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