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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설 연휴 여행, 더 오래 머물고 더 멀리 떠난다”

전 세계 여행 시장에서 4일 이하의 단기 여행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긴 휴가 활용이 가능한 명절·연휴를 맞아 중·장기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한국 여행자의 65%가 중·장기 여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설 연휴 전후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예약 중 4~7일 일정이 43%를 차지했고, 8~14일 일정 역시 약 22%로 나타나며 설 연휴를 활용해 여행 일정을 확장하는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기준으로 7박 이상 체류하는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장거리 항공편 예약 역시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아시아 지역의 음력설 연휴 기간(2월 13일~25일)을 살펴보면 한국·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은 2~3일의 연차 사용만으로 최대 9일까지 휴가 활용이 가능했으며, 중국 본토와 베트남의 경우 최대 9~15일까지도 연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일정이 길어지면서 목적지 선택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설 연휴 기간 아웃바운드 기준으로 일본·대만·홍콩·베트남 등 기존 근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미국·스페인·호주 등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 상승 여행지로 떠오르며 목적지 선택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전후 기간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트립닷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를 보내는 중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뿐 아니라, 일본·호주·미국 등에서도 한국행 예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방한 수요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출발지별로는 대만 가오슝발 노선이 설 연휴 전후 기간 가장 높은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일본 역시 기존 도쿄·오사카 중심에서 나고야·삿포로·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 전반으로 방한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이 관측됐다. 특히 폴란드·캐나다·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에서의 방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의 국적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중앙아시아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 역시 38% 늘어나 장거리 이동 시 편의성과 경험을 고려한 선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부문에서도 5성급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59%증가했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여행지에서는 5성급 호텔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4성급 호텔까지 포함한 상위 등급 숙소 비중은 전체 예약의 약 75%로 집계돼, 여행 소비 전반에서 프리미엄 선호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자들의 여행 목적이 관광지 방문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들의 여행 설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설 연휴에 트립닷컴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편하게 나만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 확대와 콘텐츠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01
프로야구

"엄청난 에너지 "남편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 베니지아노, 플로리다에서 '가족 에너지' 충전

SSG 랜더스는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가 가족들의 깜짝방문 속에 에너지를 충전했다'고 5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베니지아노의 아내 마고 베니지아노와 생후 4개월 된 아들 앤서니 주니어가 1차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찾아 남편을 격려했다.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세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SSG는 '베니지아노는 캠프지 인근 차로 40분 거리 자택에서 출퇴근하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가족의 따뜻한 지지와 보살핌 속에 낯선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베니지아노는 지난 20일 SSG와 최대 85만 달러(12억원)에 계약했다. 애초 SSG는 드류 버하겐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을 선회, 베니지아노의 손을 잡았다. 체격 조건(1m96㎝·몸무게 95㎏)이 탄탄한 베니지아노는 평균 150㎞/h, 최고 155㎞/h 강속구를 던진다.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디셉션(숨김 동작)과 제구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가족의 캠프지 방문을 반긴 베니지아노는 "아내와 아들이 캠프지에 와준 것만으로도 내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 가족들이 내가 SSG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실제로 본 건 오늘이 처음인데, 유니폼이 꽤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이제 겨우 4개월 된 아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운드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하루빨리 인천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이 유니폼을 입고 투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낯선 리그로의 이적은 큰 도전이지만, 훈련 후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며 "안정감이 훈련 집중도를 높여준다. 덕분에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KBO리그의 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컨디션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흡족해했다.아내 베니지아노는 "남편은 언제나 마운드 위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고, 내 인생 최고의 선수"라며 "오늘 처음 본 SSG 유니폼도 남편에게 정말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처음 한국행 제안을 받았을 때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은 설렘이 훨씬 더 크다. 내 인생의 파트너인 앤서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할 것이고, 우리 가족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 멋지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5 18:13
프로야구

'자이언츠 선배' 펠릭스 호세에게 걸려온 전화...로드리게스 "부산·롯데팬 소개, 멋진 경험 장담해" [IS 타이난]

엘빈 로드리게스(28)가 롯데 자이언츠 야구팬이 반길 이름을 소환했다. 지난달 30일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이튿날 새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1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지만, 현장 선수·코칭 스태프는 감탄했다. 그가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53㎞/h를 찍은 것. 로드리게스는 폭설로 항공편에 문제가 생겨 출발부터 무려 32시간 만에 대만에 입국했다. 여독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첫 불펜 피칭부터 비범한 구위를 선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다. 빼어난 신체 조건(키 1m93㎝, 체중 97㎏)을 갖췄고, 직구 최고 구속이 157㎞/h까지 찍힌다.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뛰었다. 로드리게스가 '한국행'을 결정하고 계약한 뒤 롯데의 현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가장 먼저 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두 선수는 2021년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드 머스헨스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찾은 이는 바로 펠릭스 호세(61·은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동향이기도 하고, 호세가 모국에서 야구 관련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 인연이 닿았다고 한다. 호세는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초기, 롯데에 입단해 총 4시즌(1999·2001·2006·2007) 뛰었다. '악동'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역대 롯데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95개)를 남기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빅터(레이예스)에게는 팀 분위기, 외국인 선수 대우에 대해 내가 먼저 질문했다. 호세는 나에게 '부산은 정말 멋진 도시이고, 자이언츠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준다. 멋진 경험을 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NPB 경험이 있는 로드리게스지만, KBO리그 문화는 또 다르다. 하지만 그의 적응을 돕는 전·현직 '자이언츠맨'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더 많이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롯데로 왔다. 1선발이든 5선발이든,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19:00
배구

대한항공 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왜 료헤이 보내고 이든 영입했나 [IS 포커스]

선두 수성의 최대 고비를 맞은 대한항공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한다. 리베로 이가 료헤이(일본)를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게럿(호주)을 영입했다.대한항공은 "아시아쿼터 선수를 호주 남자 국가대표 출신 이든으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료헤이는 이번 시즌 수비 디그 1위, 수비 2위, 리시브 4위 등 정상급 리베로로 활약했다. 구단은 "료헤이가 지난 시즌 팀 합류 후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리시브와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국내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공격력 보강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연이어 이탈했다. 8주 진단을 받은 정지석은 지난 20일 한국전력을 통해 한 달 만에 돌아왔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수술대에 오른 임재영은 정규시즌 후반 또는 포스트시즌에서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탈 여파로 대한항공은 4라운드 6경기에서 1승 5패로 주춤했다. 22일 현재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지만, 한 경기를 적게 치른 2위 현대캐피탈(승점 44)에 추월을 당할 처지다. 결국 호주 국가대표 출신 이든의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꾀한다. 이든은 2024~25시즌 그리스리그 애슬로스 오레스티아다의 주전 아웃사이드히터로 활약했다. 2025~26시즌은 아랍에미레이트 리그로 이적 준비 중에 있었으나, 대한항공의 제안으로 한국행을 전격 결정했다. 구단은 "공수에 걸쳐 준수한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이든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팀과 손발을 맞춰 5라운드부터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료헤이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팀 주전 리베로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구단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든은 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프랑스, 그리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1.23 15:35
프로농구

마줄스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 “올림픽 출전이 최고 목표” [IS 현장]

니콜라이스 마줄스(46) 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는 올림픽 출전 기회 때문이었다. 마줄스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행을 결심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라트비아 출신의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남자농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안준호 감독 체제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올리고 전임 지도자를 물색해 왔다. 적임자를 찾지 못한 지난해 11월과 12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1에선 전희철 감독과 조상현 코치 임시 체제로 중국과 2연전을 벌여 모두 이겼다.협회는 마줄스 신임 감독 체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에는 FIBA 월드컵도 열린다.마줄스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믿음에 감사하다. 한국 농구 발전에 대해 체계적인 대화를 나눴다. 모든 지도자라면 올림픽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한국행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표팀은 잠재력이 있다. 리그, 대표팀을 향한 많은 관심도 느꼈다. 이번 결정이 옳은 선택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1980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지도자에 속한 마줄스 감독은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2년 U18 대표팀 지도 당시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로 성장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육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거로 알려졌다. 러시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유로리그, 유로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프로농구(KBL)를 지켜봤다는 마줄스 감독은 “리그에는 외국인 선수 1명이 뛰는 로컬 룰이 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슛, 스페이싱 등 중심의 농구를 한다”면서 “상당히 체계적인 리그다.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무대다. 향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할 거”라고 말했다.한편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기준 세계 랭킹 56위다. 아시아에선 호주(6위) 일본(22위) 뉴질랜드(25위) 이란(26위) 중국(27위) 필리핀(36위) 등과 격차가 크다. 마줄스 감독의 모국인 라트비아는 12위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의 약점으로 높이를 꼽았다. 그는 “국제 대회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피지컬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못 하는 건 아니다.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 준비 자세, 책임감 등이 전략, 키보다 중요하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표팀의 과제로 꼽히는 귀화선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2024년 이후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귀화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줄스 감독은 “유럽 농구 약소국인 조지아, 슬로베니아를 보면 귀화선수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조각을 찾는 건 찬성한다”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걸 동원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거”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당장 주어진 자원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 덧붙였다.취재진이 ‘대표팀서 인상 깊은 선수’를 묻자,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하는 걸 봤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팀에는 리더,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가 있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걱정은 없다”라고 말했다.팬들을 향해 “응원해 달라”고 말한 마줄스 감독은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믿어주길 바란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당부했다.마줄스 감독의 첫 공식전은 2월 26일 열리는 대만과의 2027 FIBA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이다. 3월 1일에는 일본에서 한일전을 벌인다.세종대로=김우중 기자 2026.01.16 11:59
프로야구

'최다이닝 1위' 삼성 후라도, WBC 파나마 대표팀 합류 확정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30)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파나마 대표팀에 합류한다.삼성 구단은 "후라도가 최근 구단에 WBC 출전을 건의했고, 구단은 이를 허락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라도가 WBC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라도는 2023 WBC 예선에서 파나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 입단이 확정되자 WBC 본선 출전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결정했다.파나마는 이번 대회 A조에서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콜롬비아와 경쟁한다. 후라도는 202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90경기에서 36승 24패 평균자책점 2.87이다. 지난해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7⅓이닝을 책임졌다. 최다이닝 2위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80⅔이닝)보다 훨씬 많이 던졌다. 후라도는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총 218⅓이닝을 소화했다. 삼성은 팀 내 에이스로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후라도와 총 170만 달러(25억원)에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WBC 일정이 마무리된 뒤 팀 삼성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류 시점은 파나마의 WBC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파나마는 앞서 5차례 열린 WBC 대회서 본선 무대에 3차례 올랐으나, 아직 1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이형석 기자 2026.01.13 12:08
스포츠일반

‘세계 최고 경주마’ 닉스고, 한국 씨수말로 첫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6일 시카고 공항을 출발한 닉스고(Knicks Go)가 7일 오전 무사히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닉스고는 앞으로 약 1개월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영종도 계류장에서 말 수입위생조건 충족 확인을 위해 전염성 질병 감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후 2월 초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마련된 새로운 보금자리로 향할 예정이다.닉스고를 발굴한 케이닉스 시스템은 DNA 정보, 혈통, 경주 기록 등을 통합 분석해 말의 유전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마사회의 고유 기술이다.한국마사회는 2017년 미국 킨랜드 1세마 경매에서 상장마 1794두 중 닉스고를 선발해 8만 7000달러(1억 2600만원)에 구입했으며,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퓨처리티(G1) 브리더스컵 클래식(G1) 등에서 우승하며 총 수득상금 134억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몸값의 100배 이상을 벌어들이며 케이닉스 시스템의 상징이 된 닉스고는 2021년 이클립스 어워드 '미국 연도대표마'에 뽑힌 데 이어 같은 해 론진 어워드 '세계 최고 경주마'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경주마 은퇴 후 미국 테일러메이드 목장에서 씨수말로 활동을 이어온 닉스고는 자마 '유잉(Ewing)'이 사라토가 스페셜 스테이크스(G2)에서 우승하며 종마로서의 1차 검증도 완료했다.닉스고의 국내 도입은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향후 국내 경주마 생산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닉스고의 한국행은 단순한 해외 종마 도입이 아니라, 우리 기술로 발굴하고 세계무대에서 검증받은 챔피언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케이닉스 시스템 기반의 해외종축개발사업을 고도화해 제2, 제3의 닉스고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 경주마 생산 기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 도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06년 도입되어 13년간 씨수말로 활동하며 529두의 자마를 배출한 '볼포니'를 비롯해 2007년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개장과 함께 국내 최고가인 40억원에 도입한 '메니피' 등이 대표적이다.김희웅 기자 2026.01.09 00:10
메이저리그

래리 베어 SF CEO "오라클 파크서 한국 기업 로고 많이 볼 것...또 방한하고파"

'이정후 효과'를 자신한다.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야구·기업과의 교류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주요 인사들은 7일 LG 트윈스 퓨처스 전용 구장인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방문, 메이저리그(MLB)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과 이정후가 마련한 학생 야구(휘문고·덕수고 선수 60여 명) 클리닉에 참석했다. 이틀은 5일 방한, 6일 한국 문화 체험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예방 등 일정을 소화했다. 6일 밤에는 이정후로부터 저녁 식사 대접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CEO뿐 아니라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부터 코칭 스태프, 구단 커뮤니케이션·비즈니스 파트 인원도 방한했다. 래리 CEO는 이례적인 행보에 대해 "아정후는 야구장 안팎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 클럽 하우스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다. 지역 커뮤니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정후 덕분에 한국에서 큰 환대를 받았다"라며 한국행 배경에 이정후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몇몇 한국 회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일정을 소개하며 "조만간 오라클 파크(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 한국 기업 로고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 CEO는 이정후뿐 아니라 '바람의 아들'로 불리며 KBO리그에서 활약한 그의 아버지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를 만난 점, 2017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었던 황재균이 최근 은퇴한 점을 두루 전하며 방한에 여러 의미를 부여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저지(유니폼) 판매 1위라고 소개하며 재차 그의 영향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MLB는 2024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전을 서울에서 치렀다. 샌디에이고는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의 소속팀이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이에 대해 베어 CEO는 "우리(샌프란시코)는 MLB 사무국에 해외 경기를 원한다고 밝힌 4팀 중 하나"라면서도 "MLB의 해외 경기는 로테이션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2023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치른 바 있다"라고 했다.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사무국의 방침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능하다는 얘기였다. 분명한 건 베어 CEO와 샌프란시스코 주요 인사들이 이번 방한에서 좋은 기억을 남겼다는 것. 베어 CEO는 "이정후가 호스트로서 우리를 맞이해줬다.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라고 재가 강조했다. 이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07 17:09
프로야구

끝내 불발된 MLB 74홈런 '현역 빅리거' 브라운의 한국행 [IS 비하인드]

왼손 거포 세스 브라운(33)의 한국행이 최종 불발됐다.두산 베어스가 지난 29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면서 2026시즌 KBO리그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구성이 모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인기 매물'로 꼽혔던 브라운의 KBO리그 입성도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메이저리그(MLB) 통산 74홈런을 기록한 브라운은 '현역 빅리거'라는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이 113개. 2022시즌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5홈런과 115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지난 8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된 이후 아시아 리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며 국내 구단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실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계약 성사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MLB 윈터미팅에는 일부 구단이 스카우트를 파견해 브라운 측과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그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빈손'이었다.브라운은 MLB 연금과 직결되는 서비스 타임 문제와 가족 관련 사안 등이 맞물리면서 아시아 리그 진출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 예정된 아내의 셋째 출산도 변수였다. 그럼에도 일부 구단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협상을 끝까지 이어갔으나 극적인 반전은 없었다. 영입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구단들은 '투 트랙'으로 다른 자원을 함께 물색하며 2026시즌 대안을 마련했다. 한때 일본 프로야구(NPB)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던 브라운은 미국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편, 2026시즌 KBO리그 외국인 타자는 오스틴 딘(LG 트윈스) 요나단 페라다(한화 이글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샘 힐리어드(KT 위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 카메론(두산) 트렌턴 브룩스(키움 히어로즈)으로 구성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0:36
스타

올리버쌤 “韓 의료시스템 무임 승차 아냐…행방 결정無” [전문]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를 바로잡았다. 올리버쌤은 2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형 언론사들이 저희가 한국행들 결정했다는 기사를 발행했다”며 “저희는 영상을 통해 미국 텍사스에 처한 저희 집 상황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행방 결정을 내린 적도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잘못된 기사로 인하여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무임 승차하겠다는 것처럼 오해를 빚어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미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날선 댓글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집니다. 정정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올리버쌤은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차. 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미국의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를 전했다. 이하 올리버쌤 글 전문안녕하세요, 올리버쌤입니다. 대형 언론사들이 저희가 한국행들 결정했다는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저희는 영상을 통해 미국 텍사스에 처한 저희 집 상황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행방 결정을 내린 적도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기사로 인하여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무임 승차하겠다는 것 처럼 오해를 빚어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미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날선 댓글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집니다. 정정 보도를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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