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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영파씨, 겉멋 든 힙합 아닌 진짜 힙합... 진정성이 곧 인기 비결

국힙 딸내미. 오는 10월 데뷔 1주년을 앞둔 영파씨의 수식어다. 데뷔 때부터 정통 힙합을 강조하더니 앨범마다 높은 참여도와 재치 있는 기획력으로 이목을 끌고있다. 영파씨는 지난달 2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 댓’을 발매했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발매하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영파씨 다웠다. 이들은 머니 건으로 돈을 뿌리면서 등장하더니 형식적인 인사 대신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체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인 그룹이 이같이 등장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패기 넘치는 무대 인사는 영파씨 본인들의 아이디어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영파씨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가수 키켄 또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영파씨는 키겐의 취향을 바탕으로 K팝에서 흔치 않은 새로운 장르를 채택했다”면서 “힙합 문화를 ‘트랜드’로 차용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작사 작곡하며 힙합을 체득하는 과정이 장르 음악 팬과 더불어 K팝을 좋아하는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타이틀 ‘XXL’에서 1990년대 미국 동부 힙합을 선보였다면 ‘에이트 댓’은 미국 서부 힙합의 지펑크를 활용, 그 시기를 대표하는 인기곡과 노래를 가져와 10대 소녀들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지펑크는 ‘갱스터 펑크’의 줄임말로 마약, 범죄 등 주로 무거운 가사들이 많지만 영파씨는 아이돌답게 신나고 밝은 느낌으로 변형했다. 갱스터 콘셉트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인기 게임 GTA 세계관을 차용, 게임 내 상징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도넛 가게의 비밀 레시피를 훔치는가 하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며 경찰과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벌인다. 또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CG와 과한 색감은 의도된 B급 정서로 보인다. 여기서 끝나면 영파씨가 아니다. CG가 없는 버전의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영파씨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은 “이것마저 콘셉트 같아 재미있다”며 흥미로워했다.한국버전 갱스터(?)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 일수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 이 외에도 음악방송마다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까지 넘보고 있다. 데뷔 전부터 일본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모델로 발탁,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더니 최근에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후 첫 서울팬션위크에 참석한 영파씨는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데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또 다른 자극이 됐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쇼에서 완전체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은 런웨이 무대에도 섰다. 위연정은 “영파씨 특유의 어리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때문에 저희를 귀엽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런웨이와 무대를 통해 영파씨의 카리스마와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파씨는 10월 15일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샬럿·필라델피아·뉴욕·콜럼버스·디트로이트·시카고 등 미국 내 1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데뷔 후 첫 미주 투어다. 이번 신곡 ‘에이트 댓’이 90년대 미국 서부에서 유행했던 지펑크 장르를 앞세운 만큼 뜨거운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정선혜는 “미국에 가는 만큼 영파씨의 팝송 커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지은은 “데뷔 전 월말 평가 때 했던 저희의 개인 무대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9 05:45
국가대표

충격 무승부 중국, 사령탑 기자회견에선 ‘통역 중단’ 사태까지…“갱스터가 갱단을 이끌고 있다” 비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승리에 실패했다. 직전 경기 대비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중국의 슈팅은 연이어 골문을 외면했다. 한편 기자회견 중엔 사령탑의 발언이 너무 길어지자, 통역이 중간에 멈추는 황당한 사태까지 나왔다는 보도가 전해졌다.중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은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2위(승점 2)에 올랐다. 중국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1차전 타지키스탄(106위), 2차전 레바논(107위)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중국(79위)에 크게 밀린다.하지만 중국의 조별리그 두 경기 양상은 우세보다는 접전에 가까웠다. 특히 1차전 타지키스탄전에선 슈팅 수에서 10-20으로 크게 밀렸다.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었지만, 시에 펭페이의 헤더는 골문 위로 벗어났다.레바논전에서는 난타전이 열렸다. 중국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레바논은 연이어 슈팅으로 응수했다. 심지어 2차례나 중국의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중국은 슈퍼스타 우 레이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그는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과 레바논은 유효슈팅 7-5를 기록했지만, 모두 문전 앞 결정력 부재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져야 했다.한편 중국 민심은 차갑다. 특히 같은 날 중국 매체 소후는 “중국의 전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FIFA 랭킹 106위, 107위와 만나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라면서 “경기 후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여러 질문을 받을 준비가 돼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연설이 너무 길어 중국 통역가가 통역을 포기해 기자회견이 차가워졌다”라고 꼬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얀코비치 감독은 경기 과정에 대한 질의를 받자, 선수들의 공격 작업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이어갔다. 하지만 문장이 너무 길어지자 통역이 전문을 옮기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얀코비치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경기 전 많은 부담을 받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와 협력해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첫 번째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에서 나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돌아봤다.다만 이 소식을 접한 중국 팬들은 “갱스터가 갱단을 이끌고 있다” “통역가가 통역을 거부할 수 있다니, 중국 축구는 쓰레기다” “감독은 평범하다. 중국 감독에 비해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감독의 전술은 형편없다” 등 거센 비난을 이어갔다.얀코비치 감독은 2년 전 감독대행을 거쳐 2023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이후 공식전 14경기서 4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2무 3패로 매우 부진하다. 중국-레바논전 이후 열린 카타르와 타지키스탄전에선 개최국이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향한다. 중국은 3차전 카타르(승점 6)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둬야 16강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8 10:40
영화

한국 올로케 美영화 ‘더 라스트 티켓’ 1000만 달러 투자 확정

한국 올 로케이션이 예정된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티켓’이 1천만 달러(한화 약 129억 8천만 원) 투자를 유치했다.최근 ‘더 라스트 티켓’ 제작사 스튜디오 플랜에이는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WBR(Wijaya Bintang Raya,.Ltd·이하 WBR)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투자 체결식을 진행했다.이로써 순 제작비 22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로 제작되는 ‘더 라스트 티켓’은 WBR과 MGC(Merapi Global Contents)가 1천만 달러, 국내 투자 기업들이 1200만 달러(한화 약 155억 7600만 원)의 투자를 확정했다.한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 ‘더 라스트 티켓’은 스튜디오 플랜에이와 미국 제작사 세븐원세븐(7ONE7 Films)이 공동 제작하고, 미국의 캘리포니아 픽쳐스가 배급을 맡아 2024년 하반기 전 세계 140여개 국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조쉬 허처슨과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의 톰 호퍼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여자 주인공 역인 ‘앤야’에는 한국 정상급 배우와 현재 계약 논의 중에 있다. 주·조연 또한 국내 유명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더 라스트 티켓’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마이크 핀(톰 호퍼)이 친구 로니(조시 허처슨)와 함께 자신의 전리품을 되찾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배신과 복수 그리고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SF액션 스릴러 추적극이다.복수의 총성이 가득한 갱스터 액션과 퍼즐 같은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며,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할리우드 액션, 강렬한 특색을 지닌 한국 시네마의 강점이 만나 새로운 장르를 탄생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더 라스트 티켓’의 각본·연출을 맡은 산티아고 마네스 모레노(Santiago Manes Moreno)감독은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다년간 브라질의 우거진 정글부터 마천루 가득한 홍콩까지 전 세계를 배경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BMW, 페라리, 까르띠에,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 CF감독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 왔다.산티아고 감독은 “한국은 미래에 관한 스토리를 가장 세련된 영상화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을 품고 있기에 10여년 전부터 자주 방문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통과 미래지향적 현대 건축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한국 특유의 풍경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품격을 지녔다”며 “감각적인 미장센과 디테일을 가진 한국 영화인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최고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더 라스트 티켓’은 올해 11월 6일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진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2 18:36
해외연예

美 여성 래퍼 갱스터 부 사망… 펜타닐 과다복용 가능성

미국 여성 래퍼 갱스터 부(롤라 미첼)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은 갱스터 부가 2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죽음은 같은 레이블 동료에 의해서 알려졌다. 매체들은 갱스터 부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됐고 펜타닐을 섞은 물질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사망 현장에 함께 있었던 그의 친오빠도 마약 과다 복용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고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펜타닐은 고통이 심한 암 환자 등에게 투약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다. 강한 중독성과 오남용에 따른 잇단 사망 사건으로 미국에서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고인은 1990년대 힙합 그룹 쓰리 식스 마피아 두 번째 여성 멤버로 합류, 2000년대 초 그룹을 떠나 솔로 앨범 등 발매하며 활동했다.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3 06:48
연예일반

제니퍼 로페즈, 비키니입고 명품 몸매 과시 '53세 언니의 완벽 자태'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53세라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ummer mode: activated(여름 모델 : 활동시작)"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하이힐에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니퍼 로페즈의 당찬 모습이 담겨 있다. 50대가 된 지금도 20대보다 월등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최근 벤 애플렉과 약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 촬영장에서 만나 그해 11월 약혼까지 했던 사이였으나 2년간 교제하다 2004년 1월 결혼식을 앞두고 결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1 13:23
연예

정만식 '미남당' 합류…15년차 강력반 베테랑 형사

배우 정만식이 찰떡같은 캐릭터로 돌아온다. 정만식의 소속사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정만식이 KBS 2TV 새 드라마 ‘미남당’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을 그리는 드라마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5만 독자를 달성한 화제작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 앞서 서인국, 오연서, 곽시양, 강미나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정만식은 ‘미남당’에서 강력반의 15년 차 베테랑 형사 장두진을 연기한다. 한때는 화려한 인맥을 바탕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로또 당첨을 꿈꾸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인물이다. 정만식은 현실적이면서도 볼수록 매력 넘치는 캐릭터 장두진을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호평받고 있는 정만식은 올해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역 도영걸을 연기한 데 이어 라이프타임 ‘드라마월드’에서는 갱스터 보스 장현을,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의 서기관 공수철로 분해 존재감을 높였다. 장르를 불문하는 정만식의 열일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최근 영화 ‘헌트’ 촬영을 마친 후 ‘콘크리트 마켓’에 곧바로 합류한 상황. 여기에 ‘미남당’ 캐스팅 소식까지 전해 종횡무진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4 14:03
무비위크

박훈정X엄태구X전여빈 '낙원의 밤', 아이러니의 미학

넷플릭스(Netflix)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이 담아낼 서정적 분위기와 짙은 누아르에 대한 기대를 달구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인적 없는 제주도의 숲길을 나란히 걷는 태구(엄태구)와 재연(전여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삶의 끝에 선 태구, 재연 두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낙원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만나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가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를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소개한 박훈정 감독의 말처럼 아름다운 풍광과 긴장감 넘치는 누아르가 하나로 녹아든 독보적인 분위기의 '낙원의 밤'은 이미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갱스터 무비와 멜로 드라마가 아이러니하지만 훌륭하게 조율된 작품. 한국 영화의 한계를 벗어난 액션 신과 운명에 맞선 캐릭터들의 저항이 돋보인다" (퀸란 Quinlan), “갱스터 서사의 낭만화를 이룬 작품. 훌륭한 영화적 지식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 (시네마토그라프 Cinematographe) 등의 호평을 받았다.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9 09:09
무비위크

베니스 픽 '낙원의밤' 박훈정 감독 누아르 또 통할까

짙은 누아르가 감성적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낙원의 밤(박훈정 감독)'이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각본에서 보여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능있는 작가로 주목받았던 박훈정 감독은 2012년 영화 '신세계'로 한국 누아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스타 감독의 위치도 공고히 했다. 이후 '브이아이피' '마녀'로 이어진 감각적인 액션과 장르를 다루는 탁월한 연출은 박훈정 감독을 누아르 장르의 대가로 자리 잡게 했다. 매 작품 누아르 장르에 대한 섬세한 해석과 신선한 이야기를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이 이번에는 서정과 낭만이 짙게 드리운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으로 돌아온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낙원의 밤'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주목 받았다.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갱스터 무비와 멜로 드라마가 아이러니하지만 훌륭하게 조율된 작품. 한국 영화의 한계를 벗어난 액션 신과 운명에 맞선 캐릭터들의 저항이 돋보인다"(퀸란 Quinlan), “갱스터 서사의 낭만화를 이룬 작품. 훌륭한 영화적 지식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시네마토그라프 Cinematographe) 등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벼랑 끝의 상황에 놓인 두 남녀를 대비시켜 서정적이고 잔혹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박훈정 감독은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함을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제주도라는 공간이 주는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낙원의 밤'을 함께 엄태구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누아르 작품이다”, 전여빈은 “기존 국내 누아르 작품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차승원은 “박훈정 감독님의 영화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박훈정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완성된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7 10:54
무비위크

박훈정 감독 '낙원의 밤', 4월 9일 넷플릭스 공개[공식]

넷플릭스(Netflix)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사로잡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낙원의 밤'을 오는 4월 9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16일 이같이 알렸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낙원의 밤'은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등에서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액션으로 누아르 장르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에게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어난 갱스터 영화 중 하나"라는 극찬을 받았다. '낙원의 밤'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만큼, 한국형 누아르의 장르적 미학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밀정', '안시성'을 통해 독보적 매력을 발산한 배우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에서의 압도적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전여빈, '독전'에서 잊지 못할 악역을 완성한 차승원의 강렬한 시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6 09:12
연예

하지원, 韓美 공동제작 '드라마월드2' 합류…갱스터물 주인공[공식]

하지원이 '드라마월드' 시즌2에 합류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히트작 '드라마월드(Dramaworld)' 시즌 2에 하지원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드라마월드'는 초자연적 반전으로 클레어가 사랑하는 한국 드라마의 세상에 나타나 이 세상 속 조력자 세스(저스틴 전)를 만나고, 자기가 사랑하던 드라마 속 주인공 박준 (션 리차드)과 키스를 나누며 드라마월드의 평형성을 어지럽혀 그녀의 등장과 함께 드라마월드의 존재를 위협시키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원은 '드라마월드' 시즌2 에서 지원 역으로 출연, 80년대 갱스터물 주인공을 맡는다.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인하고 도도한 형사로, 클레어와 거대 조직에 잠입하는 위험한 작전을 펼치는 와중에도 긴장감 따위 소주로 훌훌 털어내는 터프하고 매력적인 인물. 또한 하지원만의 액션 카리스마를 임팩트 넘치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시즌1이 공개된 '드라마월드'는 한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며 서울국제드라마어워드에서 “해외드라마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즌1에서 유명 한국 배우들의 적재적소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월드'는 시즌2 역시 한류를 이끄는 탑 배우들과 K-pop 아이돌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K-드라마 팬들을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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