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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마이너 105홈런 강타자, NPB 입성 초읽기…'일본에서 커리어 이어갈 예정'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 오스카 곤살레스(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으로 향한다.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곤살레스가 일본 프로야구(NBP)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며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역할을 확보하지 못한 그는 이제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곤살레스는 하루 전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돼 거취에 관심이 쏠린 상황. 현지 매체를 통해 NPB 입성 가능성이 거론됐는데 실제 입단이 임박한 모습이다.202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곤살레스는 그해 타율 0.296(362타수 107안타) 11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부침을 보였고 올 시즌엔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21경기에 출전, 타율이 0.220(59타수 13안타)에 머물렀다. MLB 통산(3년) 성적은 타율 0.264 13홈런 59타점.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2021년 클리블랜드 산하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모두 31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10년) 성적은 타율 0.283 105홈런 468타점이다. 탄탄한 체격(1m96㎝·몸무게 108㎏)에서 나오는 일발장타가 전매특허다. 한편, 라쿠텐은 18승 22패(승률 0.450)로 NPB 퍼시픽리그 5위에 머문다. 지바 롯데 마린스(14승 23패)에만 겨우 앞서 있는데 팀 타율이 0.237에 머물 정도로 침체해 있다. 주축 타자 중 타율이 0.260 이상인 선수가 없다. 팀 타율 1위가 0.253를 기록 중인 신인 무네야마 루이(19)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0 17:12
메이저리그

'벌써 시즌 포기?' NL 중부 4위 밀워키, 179홈런 거포·58승 에이스 모두 판매하나…보스턴 '군침'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에서 고전 중인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였다.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1루수를 찾고 있다면 밀워키의 리스 호스킨스(32)가 적임자가 될 수 있다'며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호스킨스는 밀워키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영입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밀워키는 19일 현재 22승 25패로 NL 중부지구 4위에 머문다.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28승 19패)와의 승차가 6경기. 최근 10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는 데 그쳐 순위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는 모양새다. 만약 가을야구 경쟁에서 멀어지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로 나설 수 있다는 해석. 호스킨스는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 타율 0.288(139타수 40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92)과 장타율(0.446)을 합한 OPS가 0.838. 두 번의 30홈런 시즌을 포함해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179개 이를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그뿐만 아니라 USA투데이는 '밀워키가 7월 31일까지 경쟁에서 탈락하면 다음 시즌 800만 달러(111억원)의 구단 옵션이 있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향한 구애가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페랄타는 2018년 데뷔부터 줄곧 밀워키에서 활약 중인 '원클럽맨'으로 시즌 성적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2.59. MLB 통산 성적도 58승 39패 평균자책점 3.71로 준수하다.2021년에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만약 페랄타와 호스킨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는다면 말 그대로 '백기'를 드는 거나 다름없다. 밀워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9 18:12
메이저리그

역대급 배트 플립 나왔다...타구만큼 높이 뜬 방망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역대급 배트 플립이 나왔다. 이 장면을 두고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는 "당신이 평생 본 배트 플립 중 최고일 것"이라고 묘사했다.22일(한국시간) MLB닷컴을 장식한 주인공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하이-A 그린빌 드라이브의 3루수 앤디 루고다. 21세 유망주인 그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윈스턴-세일럼 대시와의 경기. 루고는 0-7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안타를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8회 말 동점 홈런을 터뜨린 그는 연장 12회 말 10-9 대역전승을 만드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홈런을 날린 루고는 배트도 함께 날렸다. 현지 중계팀(그린빌 방송)은 가운데 담장을 넘는 루고의 홈런볼을 따라갔다. 이 과정에서 타구만큼 높은 곳까지 루고가 던진, 엄청난 아치(monstrous arc)를 그린 방망이가 포착됐다. 세리머니도 배트 플립 만큼 화끈했다. 루고는 저지를 벗어 공중으로 높이 던지더니 킹콩처럼 가슴을 두드렸다. 팀 동료들도 신나게 끝내기 승리를 펼쳤다.전통적으로 미국 야구는 배트 플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 최근에는 많이 완화됐다고는 해도 이 정도로 큰 액션은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극적인 상황이었다. 이 경기 중 양 팀 감독이 모두 퇴장될 만큼 치열하고 어수선했다. 7점 차 승부가 뒤집히고 끝내가 홈런이 터지자 경기 정점으로 치달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루고는 2021년 보스턴과 계약하며 지난해 싱글 A 세일럼에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46, 장타율 0.392, 도루 25개를 기록한 후 그린빌로 승격됐다. 이날 끝내기 홈런을 날린 장면을 두고 MLB닷컴은 '가장 길고 열정적인 세리머니였다'고 묘사했다. 김식 기자 2025.04.22 10:33
PGA

김찬, PGA 푼타카나 챔피언십 2R 공동 5위…강성훈·노승열 컷 탈락

미국 교포 김찬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김찬은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7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김찬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선두 조엘 데이먼(미국·16언더파 128타), 공동 2위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찰리 호프먼(미국), 마이클 토르비에른슨(미국·이상 12언더파 132타)의 뒤를 이었다.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던 김찬은 2년 연속 상위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강성훈과 노승열은 나란히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09:52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징계 무산' 페르난도 타티스, 2026 WBC 도미니카 대표팀 참가 의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6)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나카공화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드러냈다. 뉴욕 타임스 등 현지 매체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16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WBC 참가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좋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를 대표해 나서는 것은 내가 어릴 때부터 항상 꿈꾸고 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도 타티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직전 대회였던 2023 WBC 대회는 출전할 수 없었다. 페르난도 타티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61 6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고 승률(0.824·1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빅리그 출신의 그의 아버지도 이번 WBC 도미니카 대표팀에 타격 코치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날(15일)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026 WBC 대표팀 주장 선임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빅리그 스타들이 대회 참가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4.16 08:12
메이저리그

"잔해 속에 가족이 있다" 최소 184명 사망 도미니카 붕괴 참사, HOF 투수 안타까운 사연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54)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붕괴한 나이트클럽 안에 그의 가족 중 몇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라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공개된 영상에서 "아직 잔해 속에 가족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지난 9일 발생한 이번 붕괴 사고로 최소 18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MLB 선수 출신인 옥타비오 도텔과 토니 블랑코, 도미니카공화국 북서부 도시인 몬테크리스티주의 주지사이자 MLB 올스타 출신 넬슨 크루스의 여동생인 넬시 크루스 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ESPN에 따르면 도텔은 구조대에 발견된 당시엔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상태가 악화해 숨을 거뒀다. 디날로 디아스 도미니카공화국 전 체육부 장관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충격"이라며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협력자였으며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산토도밍고 인근 마노과야보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 등 선수 시절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통산 성적도 219승 100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정상급. 하지만 지붕 붕괴 사고가 가족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말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타 플레이어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비극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SPN은 '당국에 따르면 나이트클럽 잔해에서 145명을 구조했다. 붕괴에 대한 심층 조사가 예상된다'며 '아직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거나 지붕이 무너진 원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0 14:47
프로야구

껄끄러운 대만 합류...한국, 2026 WBC서 일본·호주 등과 C조 편성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만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조직위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각 조 편성에 따르면 우리나라(6위)는 일본(1위), 대만(2위), 호주(12위), 체코(15위)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지난해 8월 발표된 조 편성에서 한국, 일본, 호주, 체코는 C조에 묶였다. 대만이 올해 2월 열린 WBC 예선을 통과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 새롭게 C조에 합류했다. 대만은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보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나,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끈질기게 한국 야구를 괴롭혔다. 이번 대회에서 C조에 편성, 껄끄러운 상대인 대만을 다시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대만 외에도 일본, 호주와 같은 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한국 야구는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고전 중이다. 올해 초 류지현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WBC 체제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WBC 예선이 열린 대만을 방문했고, 지난달엔 미국으로 가 WBC 참가 가능성이 있는 MLB 구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도 직접 참관하고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도 파악하고 돌아왔다. 류지현 감독은 "최상의 전력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C조 조별리그는 2026년 3월 5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A조는 푸에르토리코,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로 편성됐고 B조는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로 구성됐다.D조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다.경기 장소는 A조가 푸에르토리코, B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이며 D조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다.이형석 기자 2025.04.10 08:58
야구일반

'또 너냐?' 야구대표팀, 2026 WBC서 또 일본·대만과 C조 편성

10일(한국시간) 발표된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편성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대만·호주·체코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2월 열린 WBC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WBC 최강자 일본,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만만치 않은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일본이 1위, 대만이 2위다. 한국은 6위이고, 호주 12위, 체코 15위에 올라 있다대만은 지난해 한국과 일본을 꺾고 프리미어12 챔피언에 오른 신흥 강호다. 또 호주는 2023년 WBC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를 8-7로 꺾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만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6년 3월 5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C조 조별리그에서는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리는 A조는 푸에르토리코·쿠바·캐나다·파나마·콜롬비아로 편성됐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B조는 미국·멕시코·이탈리아·영국·브라질로 구성됐다.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맞붙는 D조에서는 베네수엘라·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이스라엘·니카라과가 만난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미국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미국 현지 시간 2026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8강, 준결승, 결승이 차례로 진행되며 8강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휴스턴에서 개최되고 나머지 경기 장소는 모두 마이애미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이후 경기는 모두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치러진다. C조 1위가 되면 D조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르고, 조 2위일 경우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최근 국제 대회 부진 탈출을 벼르고 있다. 한국 야구는 지난해 WSBC 프리미어12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2023년 WBC에서도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또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4위에 그쳤다.2006년 창설된 WBC에서 우리나라는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일본과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2013년과 2017년, 2023년 대회에서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2023년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워 우승한 일본과 크게 대비됐다.김식 기자 2025.04.10 08:50
메이저리그

162G 환산 WAR 5.4인데…충격의 어깨 탈구, 최소 12주 이탈

시애틀 매리너스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NBC스포츠는 '파울볼을 잡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된 빅터 로블레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최소 12주 이상 결장할 거라고 저스틴 홀랜더 시애틀 단장이 밝혔다'라고 9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블레스는 지난 7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중 부상을 당했다. 플라이볼을 쫓다 우익수 파울라인에 설치된 그물망에 부딪혔는데 엄청난 고통을 호소,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검진에서 탈구로 인해 어깨뼈에 작은 골절이 발생한 상황. 홀랜더 단장에 따르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골절 치료 6주에 추후 재활 치료 6주 등 12주의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시애틀은 로블레스의 복귀 시점을 7월 초로 예상하지만, 수술이 필요하거나 (재활 치료 과정에서) 차질을 겪게 될 경우 일정이 크게 변경될 수 있다'며 '로블레스는 일주일 안에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탈은 뼈아프다. MLB닷컴은 '지난해 6월 시애틀에 합류한 로블레스는 팀의 귀중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9를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칼 롤리(4.2) 훌리오 로드리게스(3.3) 다음이다. 162경기로 환산하면 WAR 5.4에 해당한다. 참고로 이 기록에 도달한 MLB 선수는 지난해 단 14명이었다'라고 조명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블레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44타수 12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17:46
메이저리그

'클럽 지붕 붕괴' MLB 통산 109SV 투수 병원 이송 중 사망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15년간 활약한 투수 옥타비오 도텔이 비극적인 사고로 숨을 거뒀다.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간) '도텔이 도미니카공화국의 나이트클럽(제트 세트) 지붕이 무너져 사망한 수십 명 중 한 명이라고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58명이 사망했는데 명단에는 도텔뿐만 아니라 MLB 통산 464홈런을 기록한 넬슨 크루스의 동생 넬시 크루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도텔은 붕괴 6시간 만에 구출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송 중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는 게 도미니카공화국 경찰 대변인의 설명이다. 1999년 빅리그에 데뷔한 도텔은 MLB 통산(15년) 59승 50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데뷔 초창기 5년 동안 그가 몸담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밤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지붕이 붕괴해 도텔이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접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며 '휴스턴에서 그는 야구계 최고의 릴리버 중 한 명이었으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빌리 와그너와 올스타 브래드 리지를 포함한 불펜진의 중요한 일원이었다'며 죽음을 애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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