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이정효호’ 수원, 오피셜 쏟아진다…베테랑 홍정호부터 20대 유망주까지 대거 영입 발표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영입 ‘오피셜’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에만 선수 7명 영입을 발표했다.수원은 7일 오전 11시 30분 공식 채널을 통해 경남FC에서 뛰었던 수비수 이준재 영입을 발표했다. 이후 송주훈, 페신, 박현빈, 김민우, 홍정호, 윤근영 영입 소식을 차례로 전했다.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오피셜 소식을 접한 수원 팬들은 새 시즌에 관한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선수를 육성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빼어난 이정효 감독의 ‘픽’이라 더 그렇다.지난달 24일 수원 부임을 확정한 이정효 감독은 이달 취임 기자회견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내고 어떤 축구를 하느냐에 따라 투자는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영입하고 있다. 충분히 박평식 국장님과 서영진 팀장님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 선수 영입에서도 쉽게 쉽게 할 수 있게 최대한 배려를 해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 면면을 보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페신은 지난 세 시즌 간 부산 아이파크에서 한국 무대 적응을 마쳤다. 2025시즌 K리그2 35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렸다.인천 유나이티드, 부천FC1995를 거치며 성장한 미드필더 박현빈은 1부에서도 통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영민 부천 감독 밑에서 기량이 진일보한 박현빈은 이정효 감독 밑에서 또 한 번 스텝업을 기대할 만하다.베테랑 수비수 홍정호 영입도 눈에 띈다. 1989년생인 홍정호는 올해로 37세지만, 지난해 전북 현대의 K리그1 제패에 크게 이바지했다. 해외 무대, 국가대표 등 경험 많은 그는 선수단을 이끌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자원이다.특히 같은 날 영입이 발표된 2004년생 센터백 윤근영은 홍정호와 함께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국대 출신인 윤근영은 지난해 팀의 백두대간기 우승을 이끌며 ‘홍명보 수비상(최우수 수비수)’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현장을 찾은 이정효 감독이 이때부터 윤근영을 눈여겨봤다. 당시 윤근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정효 감독님 밑에서 배워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바람을 이뤘다.
이정효 감독 바람대로 신예와 베테랑이 고루 영입된 것도 고무적이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좋고 나쁘고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던 이정효 감독은 “수원 삼성에 좋은 어린 선수가 많다. 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이 중요하다. 질 좋은 훈련을 위해서 퀄리티 높고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해서 영입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6.01.07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