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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10주년에도 잘 달렸다…팀X유닛 & 음악성·대중성 다 잡았네

그룹 세븐틴이 K팝 최고·최초·최다 기록으로 데뷔 10주년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단체와 유닛 활동이 균형을 이루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슈퍼 아이돌’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최고 순위 차지세븐틴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멤버 13명이 1~13위를 독식했다. 빌보드는 “이들은 데뷔 10주년인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그룹 중 한 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라고 평가했다.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은 ‘빌보드 200’, ‘핫 100’, ‘글로벌 200’,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와 국내 스트리밍 및 음반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11월 써클차트 기준 300만 장 가까이 팔린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빌보드 200’ 2위(6월 14일 자)에 올려놓은 바 있으며, 타이틀곡 ‘썬더’는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글로벌 200’에도 4주 연속 진입했다. 공연 시장에서의 존재감 또한 막강했다.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 북미, 아시아 주요 도시를 오가며 38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해 올 한 해 동안 126만 명(온·오프라인 합산)이 넘는 관객을 사로잡았다. 콘서트뿐 아니라 팬미팅 또한 대형 스타디움에서 펼쳐져 이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세븐틴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하이브는 빌보드 연간 박스스코어 ‘톱 프로모터’ 부문 ‘빅 4’로 진입하기도 했다.K팝 최초 잠수교 단독 무대…35만 명 다녀간 ‘B-DAY PARTY’‘최초’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세븐틴은 지난 5월 25일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잠수교에서 단독 무대를 펼쳤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B-DAY PARTY’의 일환이었다. 이날 하루 잠수교를 비롯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는 약 20만 6000명이 다녀갔다.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 193개 이상의 국가/지역 팬들과 함께했다.같은 달 23~25일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B-DAY PARTY’도 팬들과 시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행사가 열린 사흘간 무려 35만 2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또한 하이브 사옥 외벽에 ‘SEVENTEEN WILL CHALLENGE ETERNITY(세븐틴은 영원에 도전한다)’라는 메시지가 래핑됐고, 한강에 설치된 주요 교량이 세븐틴 상징 색으로 물드는 등 서울 전역이 이들의 10주년 파티로 들썩였다.1년 4개 앨범…단체·유닛 모두 빛났다세븐틴은 올해 정규 5집을 비롯해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시’, 호시X우지 싱글 1집 ‘빔’,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 ‘하입 바이브즈’로 10주년을 빼곡히 채웠다. 컴백과 동시에 음반·원 차트 정상에 오른 부석순, 팬콘서트에 약 1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호시X우지, K팝 유닛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경신한 에스쿱스X민규까지, 서로 다른 개성과 역량의 유닛이 세븐틴의 한계 없는 확장을 기대하게 했다.세븐틴은 내년에도 공백 없이 활약을 이어간다. 먼저 팀의 ‘메보즈’ 도겸X승관이 첫 주자로 나선다. 이들은 1월 12일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해 리스너들을 겨울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2~3월에는 아시아 4개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IN ASIA’를 개최,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3:52
예능

‘이이경 하차’ 잡음에도…‘놀면 뭐하니’ 올해 3억↑ 기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7년 연속 기부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26일 ‘놀면 뭐하니?’ 측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백 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내며 주말 예능 대표주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예능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광고주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세대를 통합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80s 서울가요제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 2049 시청률 4.0%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최근 불거진 배우 이이경 하차 논란 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멤버였던 이이경은 지난 11월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이이경은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며 하차 과정에 잡음이 있었음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이 불찰을 인정했음에도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16일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명 입장을 냈다.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0:03
뮤직

황가람 ‘나는 반딧불’ 써클 연간차트 디지털 종합 4위

가수 황가람이 써클차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5년을 빛낸 음원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황가람은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공개한 2025년 써클차트 누적 데이터(1월 1일~11월 30일)의 디지털종합(스트리밍·다운로드·BGM 등 국내 이용량 총합) 부문에서 ‘나는 반딧불’로 4위를 기록했다.지난해 발매된 ‘나는 반딧불’은 공개 직후 입소문을 타며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석권, 전국에 ‘힐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노랫말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1일 구글 트렌드 랭킹 K-POP 기준 9위에 이름을 올렸고, TJ 노래방 ‘2025년 올해 가장 많이 불린 노래방 인기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적 인기를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발매한 ‘미치게 그리워서’ 역시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나는 반딧불’과 함께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2025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이와 함께 황가람은 2025 한류엑스포 한류 발라드상,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대중가수상, 도전한국인 10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써클차트(가온차트) BGM·통화연결음·컬러링·벨소리 4관왕과 발라드 차트 1위까지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방송·행사·페스티벌 섭외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섭외하고 싶은 1순위 가수’로 선정되며 폭넓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황가람은 이러한 인기에 힘 입어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황가람 1st 팬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8일 오후 6시 오픈된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올 한 해 글로벌 팬덤과 대중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황가람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10:30
스포츠일반

'2249승' 경마 대통령 박태종 기수, 38년 위대한 여정 마무리

한국 경마의 상징적 존재이자 '경마 대통령'으로 불린 박태종 기수가 오는 21일 서울경마장에서의 마지막 기승을 끝으로 38년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박 기수의 은퇴는 한국 경마사의 한 시대가 막이 내리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987년 4월 1일 22세의 나이로 처음 경주로에 나섰던 박태종 기수는 38년간 한국 경마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통산 1만 6014회 출전해 2249승을 따냈다. 한국 경마 역사상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기록이며 38년이라는 세월 동안 쏟아부은 땀과 열정, 그리고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눈 감동의 기록이다.박태종 기수가 '경마 대통령'이란 별명을 얻게 된 것은 단지 승수 때문이 아니다. 그는 그랑프리와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대상경주를 총 48회 석권하고, 최우수 기수를 5회나 수상하는 등 빛나는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왔다. 철저한 체력 관리, 흔들림 없는 집중력, 말에 대한 섬세한 이해, 경마에 대한 변치 않는 열정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적을 쌓았다. 박 기수의 존재는 팬들이 경마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다.박태종 기수가 처음 안장에 올랐을 때 함께 출발선에 섰던 동료 기수들은 이미 오래전 은퇴했고, 그가 가르치고 격려했던 후배들은 이제 한국 경마를 이끄는 중견 기수가 됐다. 심지어 그 후배들의 후배 기수들까지 박 기수와 함께 트랙을 달렸다. 20대의 패기, 30대의 원숙함, 40대의 노련함을 거쳐 5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것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일이다. 박 기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며, 모든 기수들의 영원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투철한 프로 정신도 박태종 기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승리를 위해 매 경주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경주 전 철저한 준비와 분석, 경주 후 냉정한 자기 평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후배 기수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는 선배이자 스승이었다. 기수로서 기승술은 물론 마음가짐, 말과의 교감, 팬들에 대한 예의까지, 박 기수가 후배들에게 전한 가르침은 한국 경마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만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박태종 기수는 38년간 한국 경마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최고의 기량과 프로 정신을 보여준 살아있는 전설이다. 기록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한국 경마 발전에 헌신한 그의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박 기수가 보여준 열정과 헌신, 그리고 승부사로서의 자세는 앞으로도 많은 기수들에게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종 기수의 마지막 기승은 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 박 기수는 이날 6경주 '미라클삭스'에 기승한다.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질주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한국마사회는 28일 박태종 기수의 은퇴식, 팬미팅, 특별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00:05
생활문화

피지컬아시아 파쿠르선수 '돔 토마토', 언더커버 송파서 한국 파쿠르 커뮤니티와 특별한 만남

세계적인 파쿠르 선수이자 피지컬 아시아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돔 토마토(Dom Tomato)가 서울 송파를 찾았다.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80만 명을 보유한 파쿠르 슈퍼스타로, 전 세계 파쿠르 팬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2월 12일, 파쿠르 학원 '언더커버송파'에서는 한국 파쿠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Dom Tomato Special Jam in Seoul'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국내 파쿠르 선수와 수련자들이 세계적인 파쿠르 선수와 직접 함께 뛰고 소통하는 '진짜 파쿠르 잼'의 형태로 진행됐다. 파쿠르 숙련자부터 입문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과 교류를 즐겼다.행사 당일에는 약 3시간에 걸친 파쿠르 잼 세션을 시작으로,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Q&A 시간이 이어졌다. 돔 토마토는 "각자의 여정과 도전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이 파쿠르의 특별함"이라며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도전일지라도,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라고 강조해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언더커버(UnderKover)는 단순한 체육관을 넘어, 국가대표 파쿠르 선수들이 소속된 전문 파쿠르 팀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송파의 언더커버송파, 경기 지역의 언더커버용인동탄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파쿠르 교육과 선수 육성, 커뮤니티 형성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파쿠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언더커버는 수업 중심의 파쿠르학원 운영은 물론, 자율훈련, 파쿠르 잼, 선수 훈련 시스템을 통해 엘리트 선수와 아마추어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언더커버 소속 파쿠르 선수들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파쿠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행사 이후 언더커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으며, 행사 사진은 프로필 바이오 링크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파쿠르 팬들도 생생한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언더커버 최규동 대표는 "파쿠르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파쿠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파쿠르협회와 함께 국내외 파쿠르 선수들과의 교류는 물론, 국내 아마추어 파쿠르 대회와 국제 프로 파쿠르 대회를 통해 한국 파쿠르 문화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53
연예일반

‘카투사 입대 D-1’ 여진구, 까까머리 인증샷…“건강하게 돌아오겠다” [IS하이컷]

배우 여진구가 입대를 하루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여진구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글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채 거수경례를 하고 있으며, 그의 앞에는 군 생활을 응원하는 케이크와 머리카락으로 만든 이벤트 글귀가 놓여있다.여진구는 15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카투사(주한미군 배속 한국군)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 장병·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여진구는 팬미팅에서 직접 입대 소식을 전하며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 그동안 모두 건강하시고, 밥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1997년생인 여진구는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동감’, ‘하이재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5.12.14 14:13
뮤직

신현준, 페루 팬미팅 성료… ‘천국의 계단’ 현지 흥행 효과

배우 신현준이 페루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현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팬미팅 ‘메모리즈 투 헤븐’을 통해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최근 페루에서 다시 조명되며 온라인과 방송을 중심으로 ‘신현준 열풍’이 확산된 가운데 현지 팬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준비된 자리다.특히 페루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세대를 가로질러 공유되는 문화적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방문은 개인 배우의 방문을 넘어 한류의 상징적 등장을 의미하는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팬미팅은 토크와 포토타임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OST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성됐다. 관객들은 신현준이 등장하는 주요 장면과 OST가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현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공유하며 깊은 감정적 교감을 나눴다. 배우와 팬,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신선한 구성에 현지 팬들은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이라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신현준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래전 작품을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천국의 계단’을 기억해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를 전했다.현지 언론도 이번 팬미팅을 집중 조명했다. 페루 주요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가 페루 문화 속에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신현준의 방문을 단순한 팬 이벤트가 아닌 한류 정서의 확장으로 분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페루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 덕분에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신현준은 최근 TV조선 ‘엄마의 봄날’, tvN ‘웰컴 투 불로촌’, tvN story ‘각집부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전 세대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또 대만과의 합작 프로젝트인 영화 ‘현상수배’에 출연해 2026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2 10:44
연예일반

더보이즈, 격변기 끝에 들어 올린 ‘최고 영예’...팀의 새 시대 열었다 [IS포커스]

그룹 더보이즈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격변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극복했음을 증명했다. 이들에게 지난 1년은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 체제로 활동 기반을 옮기고, 멤버 주학년이 탈퇴하는 등 팀의 축이 흔들릴 수 있는 변화가 연속적으로 닥친 시기였다. 이적 과정에서 전 소속사와의 상표권 사용 협의 및 정리가 마무리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더보이즈는 이러한 외부 환경의 불리함 속에서도 이 시간을 멈춤이 아닌 내부 역량을 강화하는 단단한 재정비의 과정으로 삼았고, ‘어떤 팀으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또렷한 해답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 결실은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수상으로 증명됐다. 2025 KGMA 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무대에서 더보이즈는 특유의 퍼포먼스 합을 폭발시켰다. ‘스타일리시’에서는 선우의 확성기 인트로가 시작을 강렬히 열었고, 주연·큐가 이끄는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군무와 완성도 높은 시선 처리가 돋보였다. 특히 ‘유 앤 아이’에서는 팀의 상징적인 고난도 안무 전갈춤을 클라이맥스에 배치하여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2025 KGMA의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수상하며 위엄을 드러냈다. 여기에 본상 격인 ‘베스트 아티스트 10’과 사전 팬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iM뱅크 스마트서포터상’까지 추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비(팬덤명) 덕분에 여기까지 잘 성장하고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팬들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는 소감에는 지난 1년을 관통한 팀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새 출발의 무게를 실제 성과로 연결한 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였다. 원헌드레드 이적 후 처음 낸 앨범으로, 기존의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 중심 음악에서 한발 나아가 멤버들의 톤과 감정을 적극 반영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로고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내부 창작 비중을 크게 높인 점도 주목할 만했다. 이는 팀의 색깔을 더욱 선명히 하려는 전략이었으며, 결과는 초동 74만 3255장(한터차트 기준)이라는 팀 커리어 최고 성적으로 직결됐다. 상승 흐름은 미니 10집 ‘에이이펙트’로 이어지며 단발성 성공이 아님을 입증했다. 한터 집계 기준 첫 주 판매량 43만 216장을 기록, 지난 8월 첫째주 주간 음반차트 1위를 하는 등 이적 이후에도 팬덤의 체력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스타일리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수록곡에서는 청취형 트랙을 함께 배치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전략을 이어갔다. 이러한 음악적 시도는 더보이즈가 단순하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그룹을 넘어,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키는 대중성까지 겸비한 종합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시사했다. 해외 활동 역시 한층 입체적이고 전략적이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일본 팬콘 ‘더 비 랜드’와 네 번째 월드투어 ‘더 블레이즈’를 통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미국 5개 지역과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6개 지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팬덤과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전략적으로 중국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더보이즈 차이나 팬미팅 인 청두’는 데뷔 후 첫 중국 팬미팅으로, 현지 팬들과의 Q&A, 미션 게임, 포토 타임 등 적극적인 소통형 행사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2026년 1월 상하이 팬미팅까지 예고되면서, 더보이즈의 중국 활동이 지속적인 교류를 목표로 하는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질 것임을 알렸다.또 하나의 긍정적 요소는 ‘완전체 기대감’이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는 멤버 케빈이 최근 “곧 돌아가겠다”고 근황을 전하며 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더보이즈가 내년 어떤 서사와 콘셉트로 다음 챕터를 열지에 대한 궁궁즘을 한층 높인다.2017년 데뷔 이후 올해로 9년차를 맞은 더보이즈는 단단한 성장의 곡선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데뷔 10년차를 앞둔 시점에 그 끝에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들이 스스로 구축한 새로운 공식이 2026년 K팝 시장에서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기대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5 06:00
연예일반

더보이즈, 첫 중국 팬 미팅 성료… 내년 상하이까지 ‘글로벌 예고’

그룹 더보이즈가 첫 중국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더보이즈는 지난 22일 중국 청두에서 ‘더보이즈 차이나 팬미팅 인 청두’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공유했다.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더보이즈는 처음 현지에서 만나는 중국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다양한 질문을 통해 팬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중국어로 하고 싶었던 말들을 직접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또 공개된 적 없는 멤버들의 일상 사진과 아홉 개의 미션을 차례로 성공해 팀워크를 드러내는 게임 코너까지 진행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여기에 팬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포토 타임을 가지는 등 관객과 교감하는 순간들을 다채롭게 연출했고, 멤버들이 직접 장식한 선물을 추첨으로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완성했다. 특히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 2026년 1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릴 다음 팬미팅까지 공개해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즐거운 만남을 예고했다.더보이즈는 이번 청두 팬미팅을 통해 자신들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팬 콘서트 ‘더 비 랜드’를 개최한 데 이어, 네 번째 월드 투어 ‘더 블레이즈’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중국 일정까지 더해져 상·하반기를 빈틈없이 채웠다. 한편, 더보이즈는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2:49
연예일반

“이게 범죄?” BTS 진 성추행한 日 여성, 억울함 토로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기습 뽀뽀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일본인 여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다.일본 민영 방송 TBS뉴스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씨가 한국에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A씨가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18일 보도했다.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2일 A씨를 강체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의 팬미팅 행사인 ‘프리허그’에 참여해 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춰 뭇매를 맞았다.당시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진의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글을 남기기도 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이후 일부 진의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를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입건, 그가 일본으로 귀국해 조사가 지연되면서 지난 3월 한 차례 수사를 중지했다.이후 A씨가 입국해 자진 출석함에 따라 조사를 재개하며 검찰로 넘겨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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