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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1회 연속 진출 확정→젊은 선수 기용" 홍명보호, 배준호 추가 발탁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최종전에 대비해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현재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속인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9(5승4무)을 획득한 한국은 최종전 10차전 결과 여부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남은 경기를 경쟁력 있는 젊은 선수들의 시험대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오는 1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B조 최종전 쿠웨이트전부터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쿠웨이트전 배준호를 시작으로, 7월 동아시안컵과 9월 A매치 등에도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U-22 대표팀과의 소통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상황에 따라 배준호가 A대표팀으로 다시 '콜업' 될 수 있다는 점을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이 공유하고 있었다"며 "둘 다 월드컵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지도자로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소통이 물 흐르듯 이뤄졌다"고 전했다.배준호는 오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귀국한 홍명보호도 같은 날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한다.윤승재 기자 2025.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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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대표팀, 이민성 감독 데뷔전서 호주와 0-0 무승부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이민성 신임 감독의 데뷔전으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으로, U-22 대표팀은 9일 경기도 시흥으로 자리를 옮겨 호주와 비공개로 한 차례 더 맞붙는다.지난달 27일 이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22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이다.이민성 감독은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모두 K리그 선수로 꾸렸다. 기대를 모았던 조진호(라드니츠키)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 등 유럽파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A대표팀에서 주로 윙어로 기용됐던 배준호는 이민성호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 위치해 공격 전 과정에 관여하는 역할을 받았다.배준호는 전반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호주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대 옆으로 빗가나 아쉬움을 삼켰다.배준호는 7분 뒤에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채현우(안양)이 문전으로 띄워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침투에 성공한 배준호에게 정확히 배달됐다.그러나 너무 깊은 지역까지 쇄도하다가 역동작에 걸려버린 배준호의 후속 슈팅이 정확하지 못했다. 배준호의 논스톱 슈팅이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넘겼다.전반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민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준규(대전)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이어 후반 13분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차남 이승준(코르파칸)과 김용학까지 차례로 출격시키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으나 호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오히려 후반 중반부터 호주가 공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로 전환하자, 공격 기회가 줄어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망을 흔들지 못해 0-0 무승부를 받아들여야 했다.안희수 기자 2025.06.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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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신력 최강 매체서도 LEE 이적설 언급…“나폴리가 강한 관심, 협상 테이블은 아직”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에 대한 SSC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유력지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3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 이적설에 대해서도 조명했다.매체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챔피언이 된 나폴리는 PSG 이강인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며 “현재 PSG는 아직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이어 “PSG 수뇌부는 이강인의 거취 문제를 반드시 논의하게 될 거”라며 “그는 나폴리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본지도 이를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이강인을 데려오고자 한다”며 “이는 사실상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의미한다.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26경기에 그쳤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로 알려져 있으나, 두 구단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이적료 할인 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도 가능할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중 나폴리를 떠나 PSG에 입단한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이, 이강인의 이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본 것이다. 실제로 크바라츠헬리아 입단 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만큼, PSG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제안이 와야 그를 내보낼 거로 보인다. 앞서 레퀴프는 지난 2일 “PSG는 이강인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면서도 적절한 제안이 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매체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이적을 진전시키고자 하지만, PSG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PSG는 세리에 A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강인은 시즌 뒤 곧바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소집, 3일 이라크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일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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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현장] K리거 대거 발탁+SON도 포함…완성도 고심하는 홍명보 감독 “경기력 보고 뽑았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경기력’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6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선발 배경을 전했다.현재 한국은 3차 예선 B조 1위(4승4무·승점 16)다. 오는 6일 3위 이라크(승점 12)와 원정 9차전, 10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6위 쿠웨이트(승점 5)와 최종전을 벌인다.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3개 조 각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한국은 6월 2연전 중 승점 1만 얻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까지 한걸음 남았다.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이 달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선발 기준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다가오는 이라크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더운 날씨와 체력적 부담, 준비 기간을 감안해 명단을 꾸렸다. 이 시기는 해외파 선수들이 휴식이 들어가거나, 앞둔 시기다. 이라크전까지 1달 넘게 경기 일정이 없는 일부 해외파 선수를 부득이하게 제외하고,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를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26인 중 12명이 K리그 소속 선수다. 지난 3월 대표팀 28인 중 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으로 활약 중인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모두 제외됐다. 대신 K리그1 2위 전북 소속 박진섭, 김진규, 전진우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진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30경기(7골)를 뛰었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성장이 정체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여름 수원 삼성을 떠나 전북에 합류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득점 1위(10골)에 올랐고, 결국 A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홍명보 감독은 전진우에 대해 “득점 기록 외에도 플레이 하나에 자신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윙에서 일대일 공격을 했지만, 이제는 포켓(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 대표팀의 플레이와도 매우 흡사하므로 문제없이 잘할 거란 기대가 있다”라고 치켜세웠다.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 등도 모두 발탁됐다.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낙마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는 오른발등 부상이 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 뒤 소통했을 때 6월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라며 “이강인, 황희찬 선수는 최근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지만, 그런 중요한 상황에서도 분명히 대표팀 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은 1년 뒤 6월에 열린다. 홍명보 감독은 향후 1년 계획을 두고 “머릿속에 정해놓은 스케줄은 있지만, 아직 본선 확정을 하지 않았으니 다음 경기에 집중할 거”라면서도 “우리의 완성도가 100%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 매일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돼야 한다. 선수들도 꾸준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출국한다. 소속팀 일정이 남은 일부 해외파는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Q. 선수 선발 배경“이번 이라크 경기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운 날씨, 체력적인 부담, 준비 기간 등 모든 것을 감안해 선수를 선발했다. 코치진은 포지션 별로 경기력과 좋은 폼을 우선 순위에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 이 시기는 유럽에 있는 선수들의 휴식에 들어가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예를 들면 배준호, 엄지성, 양민혁 선수는 3일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동안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불가피하게 선발하지 못했다.”“이번에 처음 온 전진우, 김진규 등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 시점에선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들을 선발했다”“김민재 선수는 이번에 발탁되지 못했다.지난해부터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관찰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돼 선발하지 않았다. 김민재도 대표팀에 큰 책임감과 사명을 가진 선수인데, 앞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낼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제외했다”Q. 중동 국가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는데, 전술 변화가 있을까.“밀집 수비를 깨뜨릴 방법이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그동안 부족함을 느꼈고 보완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양상의 경기가 펼쳐질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해온 모델을 꾸준히 가는 게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과 시간적으로 훈련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따로 영상으로 준비해서 공유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Q. 손흥민은 발 부상 외에도 경기 외적인 논란이 있는데, 출전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경기장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내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경기 끝나고 손흥민 선수와 소통했다. 경기 뛰는 데 문제없다고 전달받아 소집했다”Q. 이번에 발탁된 이강인, 황희찬은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다. 이들과는 어떤 소통을 했는지.“선수에 있어서 출전 시간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본다. 이 시점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조합해 판단했다. 수학적으로 몇 시간 이상 뛰면 선발되고, 몇 시간 뛰지 못하는 규정이 있으면 훨씬 쉽겠지만 말이다. 이 선수들이 어려운 시기에 분명 대표팀 내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Q. 전진우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전진우 선수는 K리그에서 득점도 가장 많이 하고 있고 득점 외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자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전진우의 위치가 사이드에 벌려 있으면서 1대1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포켓 안에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도 잘하는 것 같다. 대표팀 플레이와 비슷해 잘하고 있다. 아주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우리 팀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Q. 주민규를 제외한 배경은.“주민규 선수가 좋지 않아서 뺀 건 아니다. 계속 득점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이번에 어웨이고, 상대 약점을 파악했을 때는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포지션에는 기존의 오세훈이나 오현규도 있고 손흥민이 설 수도 있고 황희찬이 설 수도 있다. 선수 균형 조합을 판단해서 이번에 선발하지 않았다”Q.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손흥민 선수는 긴 시간 동안 개인 성적은 항상 최고였다. 한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유럽의 큰 대회에서 우승한 건 매우 기쁜 일이다. 우리도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다. 선수가 긴 시간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보상받는 좋은 일은 역시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다. 토트넘, 손흥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우리 대표팀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손흥민 발 부상은 물론 지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결승에도 20분 넘게 뛰었다. 코치와 커뮤니케이션해서 큰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경기 상황이나 컨디션을 고려해서 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Q. 대표팀의 완성도는 어떻게 보는지.“100%라고 말씀드릴순 없다. 조금 조아지고 있다가, 지난 3월 결과를내지 못해서 아쉬운 점은 있다. 우리가 월드컵에 나갔을 때 어떤 축구를 할건지, 가늠하기 어렵다. 머릿속에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한 스케줄이나 방법이 있지만, 아직 그 부분을 찾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돼야한다. 코치진은 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연구해야한다. 어떤 선수가 월드컵에 나갈지 예측할 수 없지만, 대표팀 후보군 선수들은 꾸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할거 같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쿠웨이트전 명단(26명) 골키퍼: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수비수: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이상 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최준(이상 서울) 박승욱·조현택(이상 김천)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포항)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이상 UAE) 박진섭·김진규·전진우(이상 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재성(마인츠·독일) 문선민(서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이상 잉글랜드) 양현준(셀틱·스코틀랜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일본) 오현규(헹크·벨기에)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5.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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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정우영, SNS 통해 복귀 다짐 “I’ll be back”

국가대표 출신 윙어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이 발목 수술 뒤 근황을 전했다. 그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정우영은 지난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술 잘 끝났다”며 “이번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I’ll be back”이라고 적었다. 그는 병상에 누운 사진을 함께 게시하며 복귀를 다짐했다.정우영은 지난달 30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킥오프 8분 만에 발목이 돌아가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당시 그는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를 떠나며 장기 부상 우려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시즌 아웃판정을 받았다. 현지 매체 빌트는 정우영이 4~6주간 이탈할 거로 전망했다.관심사는 정우영의 거취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됐다. 올 시즌 기록은 분데스리가 23경기 3골 2도움. 선발으로만 17경기 나서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한편 매체는 정우영을 두고 “계속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는 선수 본인도 바라는바”라며 “그는 3주 전 미디어를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고 돌아봤다.임대 연장이 불발된다면, 그는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하게 된다.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슈투트가르트에선 공식전 29경기 2골 3도움을 올린 바 있다.한편 정우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당시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축구의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A대표팀으로도 22경기 나서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정우영의 근황이 알려지자, 그의 국가대표 동료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헹크) 황재원(대구FC) 등은 물론, 그의 전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구단 SNS도 쾌유를 기원하는 댓글을 달았다.우니온 베를린은 6일 기준 분데스리가 13위(승점 30)다. 오는 7일에는 1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8)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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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현실로’ 국대 출신 정우영, 발목 부상으로 시즌 OUT→임대 종료될까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이 왼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독일 매체 빌트는 2일 저녁(한국시간) “공격수 정우영은 이번 시즌 더 이상 우니온 베를린을 위해 뛸 수 없게 됐다”며 “그는 최근 왼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심각한 인대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정우영은 지난달 30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킥오프 8분 만에 발목이 돌아가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당시 그는 목발을 짚고 그라운드를 떠나며 장기 부상 우려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시즌 아웃판정을 받고 조기에 여정을 마무리할 거로 보인다.매체는 “정우영은 우니온 베를린이 강등권 탈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결장하게 된다”며 “그는 프랑크푸르트의 한 전문의를 찾아 수술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니온 베를린은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종료 기준 13위(승점 30).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태인데, 강등권(16~18위)과 격차가 8점으로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다만 매체는 정우영이 4~6주간 이탈할 거로 전망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정우영의 거취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됐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23경기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선발으로만 17경기 나섰을 정도로 꾸준히 경험을 쌓았으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매체는 정우영을 두고 “정우영은 계속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는 선수 본인도 바라는 바”라며 “그는 3주 전 미디어를 통해 우니온 베를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고 돌아봤다.만약 임대 연장이 되지 않는다면, 그는 원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로 복귀하게 된다. 정우영과 슈투트가르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슈투트가르트에선 공식전 29경기 2골 3도움을 올린 바 있다.한편 정우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당시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 축구의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A대표팀으로도 22경기 나서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4.03 04:00
국가대표

케이시 9개월 만의 복귀…‘신상우호’ 여자대표팀, 호주 2연전 소집 명단 공개

대한축구협회가 4월 호주와의 원정 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4월 호주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한국시간으로 1차전은 4월 4일 오후 6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2차전은 4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의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소집 명단은 26명으로 구성됐다. 작년 10월 부임 후 모든 소집에서 새 얼굴 발탁에 적극적이었던 신상우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핑크레이디스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일부 선수에만 변화를 줬다.핑크레이디스컵에 결장했던 강채림(수원FC)이 선발됐으며, 지난해 6월 이후 U-17 대표팀에서만 활약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9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중앙수비수 고유진(인천현대제철)은 2022년 4월 이후 3년 만에 A대표팀에 선발됐다.2000년생 미드필더 정민영(서울시청)은 이번 명단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A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다.이번 대표팀의 해외파는 케이시 유진 페어를 비롯해 김신지(AS로마),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까지 9명이다.W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가 16명이며, 대학 선수는 핑크레이디스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다빈(고려대)이 유일하다.여자대표팀은 2027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여 열리는 내년 3월 2026 호주 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2연전은 강팀과의 평가전인 동시에 내년 아시안컵 개최지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선수단은 오는 30일 소집되어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여자 국가대표팀 호주 원정 2연전 참가 명단(26명)GK: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DF: 고유진, 이덕주,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진희(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신나영(렉싱턴SC, 미국), 이유진(수원FC),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MF: 김명진(인천현대제철), 김신지(AS로마, 이탈리아), 이금민(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스페인), 정민영(서울시청), 지소연(시애틀 레인, 미국)FW: 강채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정다빈(고려대), 최다경(문경상무), 최유리(버밍엄시티, 잉글랜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미국)김희웅 기자 2025.03.26 10:32
해외축구

“같은 비행기 타고 왔는데 몰랐다” 영국 매체, ‘PAIK-SON’ 관계에 주목

한 영국 매체가 최근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28·버밍엄 시티)와 손흥민(33·토트넘)의 행동을 주목했다.버밍엄 소식을 다루는 ‘버밍엄 라이브’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대표팀 소집을 위해 도착한 백승호를 따뜻하게 맞이했다”며 “백승호는 28번째 생일(3월 18일)을 맞은 당일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다. 도착하자마자 손흥민의 포옹을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백승호의 생일을 깜빡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3월 A매치를 위해 한국으로 모인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손흥민은 “같은 비행기 타고 왔는데 미안하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백승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대표팀은 이후 백승호에게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 노래를 불렀다. 백승호 역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한편 매체는 백승호에 대해 “그는 올 시즌 버잉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팀이 강등된 이후에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비록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1(3부리그)에서 뒤고 있지만, 그의 경기력이 인정받아 대표팀에 소집됐다”고 조명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팀 역시 리그1에서 A대표팀으로는 20경기 나서 3골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20일 오만(4위 승점 6),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3위 승점 9)을 모두 잡으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3.19 13:15
국가대표

[IS 고양] ‘유럽 무대 10골’ 태극마크 단 오현규 “마음 비워야, 컨디션 100%”

축구대표팀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최근 자신감의 비결로 ‘마음 비우기’라고 언급했다.오현규는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느 소속이든,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중요하지 않다. 공격수는 득점이 중요하다. 마음을 비우니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웃어 보였다.실제로 오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팀의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공식전 32경기 10골 2도움을 올렸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단일 시즌 공식전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A대표팀 소집 전에는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축구대표팀은 오현규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B조 1위 한국(승점 14)은 이번 7·8차전을 모두 이긴다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다.공교롭게도 오현규의 경쟁자이기도 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발끝도 매섭다. 주민규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취재진이 주전 경쟁에 대해 묻자, 오현규는 “내가 스피드는 더 자신이 있다. 역습 상황이나, 상대 뒷공간을 날카롭게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시차 적응 문제에 대해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적응하는 느낌이다.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몸 상태는 100%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오현규의 새로운 동기부여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셀틱이었다. 그는 “팀이 현재 리그 선두에 있다. 이번에 리그 우승을 하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셀틱에서 내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UCL에서 셀틱과 만나, 셀틱 파크에 가서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이것이 정말 큰 동기부여”라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현재 자신이 활약 중인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대해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주위 동료들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성장하는 것 같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18:00
국가대표

3월 최대 관문은 ‘몸 상태’…철기둥 잃은 홍명보 감독 “뮌헨 관리 아쉬워” [IS 고양]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없이 A매치를 소화하게 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뮌헨의 선수 관리가 아쉽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처음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만난다.한국은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가시권에 뒀다. 3차 예선에선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구조다.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안방 2연전 전승으로 월드컵 진출 확정을 노린다.이번 대표팀의 화두는 ‘컨디션’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구성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선수들의 항공편으로 인해 완전체 결성도 늦춰지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훈련에선 소집 명단 28명 중 17명만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재성·손흥민·황희찬 등은 이날 저녁에야 합류해 18일 훈련을 소화한다. 설영우·황인범·이강인은 18일 귀국 예정이다.홍명보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11월 이후 첫 소집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편안하게 2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홍 감독의 말대로 이 시기는 해외파 입장에선 시즌 후반기, 국내파 입장에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어 정상적인 컨디션이라 보기 어렵다. 사령탑은 차례로 입국하는 선수단의 컨디션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 예고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날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대신 김주성(FC서울)을 대체 발탁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하다, 최근 아예 전열에서 이탈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 선수는 아시다시피 뮌헨에서도,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아쉬웠던 점이 있다. 뮌헨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의 중요한 스케줄에서 핵심 선수 없이 경기를 나가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김민재 선수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이전에도 있었다.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경기라는 이유로 그를 팀에 넣는 건 옳지 않다고 봤다.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라고 설명했다.대체 자원으로 김주성을 발탁한 것에 대해선 “김주성 선수는 이전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했다. 수비는 조직력이 중요하다. 다른 후보들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 모델에 대해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또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김민재는 빠졌지만, 비슷한 시기 부상을 겪은 황인범은 정상적으로 주말 경기를 소화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내일 들어와서 체크해 봐야 한다. 전반전 끝나고 교체되지 않았나. 발등 타박 소견이 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100%는 아니었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 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활용 방안은 황인범 선수 입국 후에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 입장에선 20일 오만전까지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것이 대표팀의 어려움”이라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문제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선수 변화가 많이 있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번에 주축 선수도 빠졌고, 새 선수도 들어왔다. 어쨌든 오늘 처음 소집했다. 지금 입장에선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중하게 답했다.한편 이날 취재진 사이에선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독일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달 초 A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코치진이 선수의 어머니와 접촉을 했으나, 발탁을 위해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도 홍 감독은 “그가 독일 A대표팀에 뽑힌 건 아니”라며 “우리가 그를 발탁하려면 너무 복잡한 부분이 많다. 하루이틀 훈련해서 월드컵 예선을 소화해야 하는데, 전반적인 팀의 분위기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가 판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당장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이다. 카스트로프 귀화 및 발탁에 대해선 미뤄놔야 할 거라는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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