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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자이언트 펭TV' '동백꽃' 등 제32회 한국PD대상 수상

'놀면 뭐하니? '자이언트 펭TV' '동백꽃 필 무렵' 등이 한국PD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2회 한국PD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32회 한국PD대상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하객과 일반 관중 없이 진행된다. TV를 통해서는 29일 오후 3시 20분부터 5시까지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PD상은 총 200여편(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한국PD연합회 소속 PD 심사위원 130여 명이 참여해 올해의 PD상, 실험정신상, 작품상, 디지털콘텐츠상 등 총 25개 부문을 선정했다. 심사는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예심이 이뤄졌고, 4월 1일부터 7일까지 본심이 진행됐다. 유튜브와 TV 쌍끌이에 성공, 215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EBS '자이언트 펭TV'는 TV 부문 실험정신상을 수상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TV 부문 예능 작품상,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은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시사 다큐 작품상은 'SBS 스페셜-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교양 정보 작품상은 KBS '거리의 만찬-기억해도 괜찮아'가 수상을 차지했다. 가수 이적과 배우 김남길, 개그맨 양세형, TV진행자 박미선, 라디오 진행자 배철수가 출연자를 대표해 올해의 수상자로 꼽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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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연합회 "'무도' 가처분 신청 철회하라" 성명 발표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MBC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PD연합회는 31일 '자유한국당은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선량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방송 금지 가처분 제도를 악용하여 방송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무한도전'의 제작진을 비롯한 모든 PD들, 나아가 모든 시청자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법원은 상식과 양심에 의거, 자유한국당의 불합리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의 정상적인 방송을 보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한국PD연합회의 성명서 전문.자유한국당은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철회하라. 자유한국당은 MBC가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가? MBC의 편성과 제작을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가? 자유한국당이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의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방송 통제 시도로, 그들이 방송의 독립과 공공성에 대해 전혀 개념이 없는 집단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자유한국당은 이미 녹화를 마친 자당 소속 김현아 의원의 자격 문제를 걸고 넘어졌는데, 이는 집안싸움을 거리로 들고 나와 난동을 부리는 모양새다. 김 의원이 바른정당 창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을 받은 것은 자유한국당의 당내 문제로, 김 의원의 출연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방송 자체를 막으려 드는 것은 상식과 도를 넘은 폭거라 아니할 수 없다. 게다가 자유한국당은 김현아 의원의 출연이 제작진의 '불순한 의도‘에서 기인했다는 논평으로 제작진을 모욕했다.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롭게 시작한 은 ‘국민내각’ 특집을 준비하면서 ‘국민의원’을 구성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법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인데 어찌 이것이 불순하다 말인가. 자유한국당의 막말은 상식과 양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만드는 PD 전체에 대한 모욕에 다름 아니다. 제작진은 지난 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7년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1만여 건에 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이 중 가장 큰 공감대를 얻은 주제(일자리, 주거, 청년, 육아 등)를 선정, 국민대표 200명과 해당 주제에 대한 법안 발의가 많고 관심이 높은 국회의원을 선별해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 상임위 소속인 박주민, 김현아, 이용주, 오신환, 이정미 의원과 함께 했다. 많은 기대를 모아왔다. 자유한국당은 MBC가 모처럼 준비한 참신한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방송을 방해함으로써 공당으로서의 위신과 품격을 스스로 저버렸다. 박정선 기자 2017.03.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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