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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인천 고교생 대상 STEM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

제너럴 모터스(GM)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중심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인천시 부평구 GM 한국사업장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프로젝트 발대식 이후 약 6개월간 진행된 연구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제시한 결과물을 발표했다.이번 발표회에는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겸최고마케팅책임자, 닐 드림슨(Neal Dreamson)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박동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조규민 세이브더칠드런 인천아동권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오늘 행사는 대담한 아이디어와 협업, 그리고 젊은 세대의 가능성을 축하하는 동시에 참여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확인할 수있었던 자리”라며, “GM은 혁신과 포용을 이끄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재능 있는 학생들의 놀라운 성과를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이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호기심과 협업,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반영한결과”라며, “STEM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닐 드림슨(Neal Dreamson) 한국뉴욕주립대 교수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글로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기관과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올해 프로젝트에는 인천 지역 15개 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약 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국뉴욕주립대 대학생 멘토 15명(프로젝트 총괄: 닐드림슨) 과 GM 한국사업장 임직원 약 10명, 각 학교의 동아리담당 교사 15명이 함께 협력하여 실질적인 멘토링과 운영 지원을 제공했다.학생들은 ‘글로컬 문제 해결 모델’을 기반으로 AI, SW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시연했다. 특히,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 팀은 운전 중 운전자의 패닉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차량을 자동 감속·정지시키고, 긴급 구조 요청까지 연계하는 ‘운전 중 패닉 감지 및 자동 대응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제안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9 15:08
e스포츠(게임)

넷마블 '뱀피르' 첫 개발자 라이브 오늘 오후 8시 진행

넷마블은 뱀파이어 콘셉트 MMORPG '뱀피르'의 첫 번째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20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발자 라이브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뱀피르' PD,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 스트리머 '무끝', 아나운서 권이슬이 출연해 '뱀피르'의 출시 후 서비스 현황 및 주요 지표를 공개하고 다양한 논의 사항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또 현재 고려 중인 업데이트 내용이 포함된 '업데이트 로드맵'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주요 개선 방향 발표 및 '쟁탈전' 조추첨 등을 진행한다.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Q&A 자리도 마련했다.이 외에도 라이브 방송을 기념한 쿠폰과 혜택 등을 전체 이용자에게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20 13:48
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까지 단 2회…김다미X신예은이 꼽은 명장면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짙은 여운으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트로 감성의 청춘 멜로가 세대 불문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양희승 작가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하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다시 보기 복습의 시간을 마련했다.S#1. 김다미: 수술실 앞 영례 위로한 재필 (3회)고영례(김다미)는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우연, 그리고 음악 다방 미팅까지 이어진 한재필(허남준)과의 세 번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었다. 그가 또 한 번 기적처럼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복막염으로 쓰러진 엄마(이정은)를 업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때였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재필은 차를 세워 병원으로 달려갔고, 영례모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동생들이 보면 걱정한다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영례가 맘놓고 울 수 있게 모자를 푹 눌러 씌워줬다. “이제 울어”라는 짧은 한마디의 배려는 영례에게 세상의 어떤 말보다 따뜻한 위로였다. 김다미는 “엄마 수술실 앞 재필과의 장면이 가장 기억난다.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재필의 행동이 영례에게는 엄청난 위로이자 고마움이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는 비하인드를 추억했다. 그 진심으로 영례가 끝내 눈물을 쏟을 수 있는 감동의 명장면을 완성했다.S#2. 신예은: 의지할 곳 없는 종희의 외로움 (마지막 2회)7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재벌가 외동딸로 돌아온 서종희(신예은)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했지만 내면은 고단함으로 가득했다. 대양그룹 회장이자 수양어머니 미숙(서재희)의 조건은 “과거 인연을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종희가 다시 영례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진 시장 바닥 사람들과 어울린다”며 몰아붙였다. 미숙이 마치 죽은 친딸을 대하는 듯한 절대적 사랑과 집착에 종희는 숨막혔던 감정을 터뜨렸다. 영혼의 단짝 영례와 아직 완전히 놓지 못한 첫사랑 재필의 깊은 관계에 종희의 외로움은 더 큰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래서인지 신예은은 11, 12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꼽으면서, “대본을 읽었을 때 종희가 안쓰러워서 측은한 눈물이 났다.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희가 시청자분들께 위로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후반부, 감정이 몰아치는 장면들에 집중하며 대본 속 종희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진심을 남겼다. 이번 주말 방영될 종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S#3. 허남준: 아버지와의 뜨거운 화해 (10회)병원에서 자신 때문에 아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기복(윤제문)은 재필의 만류에도 퇴원을 강행했다. 그리고 홀로 재필의 친모이자 전 아내의 묘를 찾았다. 기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불안과 자책에 휩싸였고, 재필은 아버지와 나눴던 마지막 언쟁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기복은 오랜 세월 쌓인 후회와 회한을 털어놓고 있었다.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재필의 기억은 사실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엄마를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다 벌어진 실랑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기복은 아들이 엄마의 마음의 병을 알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오해가 쌓였다. 영례의 기지로 아버지를 찾아낸 재필. 이들 부자는 처음으로 속마음을 마주했고, 서로에 대한 미안함에 사과하며 묵은 상처를 씻어냈다.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허남준은 “인간적인 면을 찾아가던 재필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용기도 얻게 된다.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라 더 오래 남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S#4. 영례네 밥상,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순간들‘백번의 추억’에는 영례모가 차린 밥상 앞에 모인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맛있게 밥을 먹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양희승 작가는 “영례 가족이 모여 투닥거리며 가족애를 나누는 씬들은 다 좋더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례모는 큰아들 영식(전성우), 그리고 영배(조이현)와 영미(김규나)까지, 자기 가족 건사하기도 바쁘다고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온기 가득한 엄마 마음으로 객식구 정분(박예니)과 호숙(정보민)도 품었다. 여기에 종희, 정현(김정현), 상철(이원정) 등 친구들도 자연스레 밥상 앞에 불러모았다. 삼겹살을 지글지글 굽고,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달걀말이를 단단하게 부쳐낸 영례모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작품의 인물들을 한데 모아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둘러앉아 웃고, 투닥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백번의 추억’만이 지닌 인간미의 정서를 가장 압축한 명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워냈다.‘백번의 추억’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DHGN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3
IT

네이버,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모임서 웹툰·XR 인사이트 공유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KF(한인창업자연합)의 '꿈 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UKF는 북미 스타트업 네트워크에서 출발해 2024년 4월 공식 법인으로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여하며, 주요 연사들은 별도 세션에서 콘텐츠 및 버추얼 기술 등을 공유한다.행사 첫째 날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네이버웹툰의 시작과 성장 과정, 사업 노하우 등을 발표한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가 공동 연사로 나서 '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네이버가 준비한 XR 프로덕션 기술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이 글로벌 1위로 성장한 비결을 소개한다.이 외에도 'K-버추얼 헌터스: 글로벌을 매혹시킨 창업가들의 도전' 세션에서 오한기 리더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버추얼 IP·콘텐츠 스타트업 스콘 및 AI 기반 실시간 모셥 캡쳐 스타트업 무빈 등 네이버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대표들과 글로벌 버추얼 트렌드와 기회,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 토론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향후 역량 있는 창업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3:24
드라마

김다미vs신예은, ‘첫사랑’ 허남준 놓고 우정 시험대 (백번의 추억)

‘백번의 추억’ 김다미와 신예은이 드디어 ‘첫사랑 허남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7년 전과는 달리, 이제 서로에게 양보하지 않기로 결심, 두 친구의 우정에 균열이 감지됐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9회에선 고영례(김다미), 서종희(신예은), 한재필(허남준)이 병원에서 재회했다.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이 교차하며 어색한 공기가 흐르던 그때, 수양딸의 부상 소식을 듣고 달려온 대양그룹 회장 미숙(서재희)의 호들갑에 종희는 VIP 특실에 입원했고, 영례는 재필에게 미용실에서 종희를 만난 일을 해명하듯 털어놓았다. 재필은 그럴 필요 없다고 담담하게 넘기는 듯 보였지만, 영례는 떠난 인연이라 여겼던 두 사람이 운명인지, 우연인지, 다시 만났다는 사실에 마음이 복잡했다. 재필은 병원밥을 거의 먹지 않은 종희에게 두 사람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돈가스를 포장해 병실을 방문했다. 그리고 먹는 동안만 같이 있어달라는 종희의 부탁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흘렀지만, 종희가 예전처럼 돈가스에 통째로 베어 무는 모습은 이들을 단숨에 그때로 돌아가게 했다. 종희는 재필을 데리고 병원에서 몰래 탈출해 영례를 만났다. 오랜만에 세 친구는 분식을 먹고, 길거리를 거닐고, 웃고 떠들며, 과거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그렇게 참으로 따뜻했던 과거 인연을 다시 만나 웃음을 되찾은 종희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미숙이 요즘 부쩍 수상해진 종희의 행적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 급기야 후진 시장 바닥에서 후진 사람들과 어울린다며 몰아붙이자, 종희도 결국 폭발했다. 사실 종희는 미숙이 마치 자신을 죽은 딸 대하듯 절대적 사랑으로 집착하는 게 숨 막혔다. 그 외로움을 채워준 게 바로 다시 찾은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처음으로 솔직한 감정을 터뜨린 종희로 인해 미숙 역시 격해졌고, 결국 분노로 내던진 장미꽃 가시가 종희의 얼굴에 상처를 냈다.집을 뛰쳐나와 폭우가 쏟아지는 밤거리를 헤매던 종희의 발걸음은 재필 앞에서 멈췄다. 그리고 비참했던 7년전 그날처럼 그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재필父 한기복(윤제문)의 머리 손질을 마치고 나온 영례는 병원 휴게실에서 재필이 종희의 얼굴에 연고를 발라주는 걸 목격하고 심란했다. 반면 종희는 희망을 품었다. 부잣집에 살아도 행복하지 않은 삶, 그리고 숨겨왔던 영례를 향한 부러움 털어놓자, 재필은 “사람은 다 각자만의 반짝임이 있다. 너도 너의 반짝임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다시 한번 그의 위로에 용기를 얻은 종희는 더이상 재필을 향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종희는 공주 같은 구두와 원피스를 벗고, 그때처럼 청바지에 재필이 선물한 운동화 차림으로 영례를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이 쉴 새 없이 웃었던 추억이 가득한 학교를 찾아갔다. 종희는 외롭고 힘들 때마다 영례와의 좋았던 시간을 추억하며 견뎠으며, 요즘 애써 외면했던 과거가 모두 기억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 기억엔 너무나도 좋아했던 첫사랑 재필도 있었다. 종희는 “나 다시 잘해보고 싶다. 도와줄 거지?”라며 영례를 바라봤다. 잠시 침묵하던 영례 역시 “나한테도 재필은 첫사랑”이란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또한, 더 이상 마음을 숨기고 싶지 않고, 지키고 싶다며, 도와줄 수 없다는 점도 힘주어 말했다. 종희의 말처럼, 이제 중요한 건 재필의 마음이었다. 누구보다 소중했던 친구이기에, 더더욱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마음. 오랜 세월 미뤄둔 감정이 처음으로 마주한 날, 사랑과 우정의 사이에 두 친구는 또다시 흔들리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와는 또 다른 폭풍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영례와 종희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던 노무과장(박지환)이 재등장한 것. 종희에게 상해를 입고 한쪽 팔을 못 쓰게 된 뒤 인생이 무너져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으로 연명하던 그는 낡은 청아운수 안내양들의 사진 속 종희를 노려보며 분노에 치를 떨었다. “남의 인생을 이렇게 시궁창에 처박아놓고 웃어?”라고 읊조리는 그의 눈빛에는 증오와 복수심이 뒤섞여 있었다. 가난과 절망으로 일그러진 그의 얼굴은 영례와 종희의 앞날에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웠다.사랑과 우정, 떠난 인연과 지켜온 운명이 다시 소용돌이치기 시작한 ‘백번의 추억’ 10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07:46
스타

김수지 아나 “출산 휴가보다 키 차이 충격, 4개월 후 돌아올 것”

김수지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MBC 뉴스데스크’ 마지막 진행을 마쳤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1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방송 말미에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신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때론 무언가 양보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넉 달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김수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는 것보다 선배와의 키 차이로 더 큰 충격을 드린 것 같은 오늘의 뉴스”라고 방송 캡처를 올렸다. 이어 “작년 연말부터 올해 봄까지 다들 쏟아지는 뉴스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기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정말 많이 배려 받으며 근무했다.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그런 배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며 “무엇 하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머리에 힘 꽉 주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2022년 1월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다. 김수지 아나운서는 출산 후 다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57
연예일반

김수지 앵커, 출산 5일 전 마지막 방송... “따뜻한 시선 감사해”

MBC 김수지 앵커가 출산을 앞두고 ‘뉴스데스크’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10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김수지 앵커는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출산을 다섯 밤 남긴 오늘까지 용기 내 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산부를 위해, 태어날 한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쓰고 양보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함께 진행한 조현용 앵커는 “김수지 앵커가 다음 주 출산을 위해 휴가에 들어간다”고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김수지 앵커는 방송 이후 SNS를 통해 “4개월의 출산 휴가 역시 많은 분들의 배려 덕분이다. 이제 마주할 새로운 세계를 잘 배우고 씩씩하게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남겼다.김수지는 지난 2022년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으며, 오는 10월 중순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뉴스를 하느라 태교를 제대로 못 했다”고 털어놓으며 솔직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21:35
OTT

‘로맨스 장인’ 김우빈 돌아왔다… ‘다 이루어질지니’ 글로벌 흥행 질주

배우 김우빈의 로맨스 활약이 돋보인 ‘다 이루어질지니’의 글로벌 성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3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내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글로벌 성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오늘(8일) 공개된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투둠(Tudum) TOP10’에서 ‘다 이루어질지니’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4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공개 단 3일 만에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체코, 싱가포르, 인도, 홍콩, 태국, 이집트, 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TOP10 리스트에도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국내외로 많은 관심을 받는 ‘다 이루어질지니’의 중심에는 단연 김우빈이 있다. 김우빈은 전생과 현생을 가로지르는 천여 년 서사 속 지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농익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감정 결여 인간 가영과의 치명적인 혐관 멜로는 물론, 죽음의 천사 수현(노상현), 심복 세이드(고규필)와의 차진 호흡에도 노련한 연기 센스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동굴 목소리와 압도적인 피지컬은 인외 캐릭터인 지니의 매혹적인 존재감을 설득력 있게 살려냈다.여기에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 ‘더 글로리’의 문동은, 그리고 출연작 ‘상속자들’의 최영도를 패러디한 장면은 향수를 자극하며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김우빈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김우빈은 코미디도 잘한다”, “김우빈의 완벽한 재발견이다”, “감정 연기의 차원이 달라졌다”, “사랑에 빠진 게 눈에 보이는 눈빛”, “절절한 로맨스로 더 보고 싶다”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5:58
산업

동아오츠카, 어린이 심장병·다문화가정·농구 꿈나무 위한 자선경기 후원

동아오츠카는 지난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진행한 ‘희망의 씨앗과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에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는 어린이 심장병 환우, 다문화가정, 농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 프로농구 선수와 농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뜻깊은 경기를 펼쳤다. 대회 수익금 전액은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농구 꿈나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동아오츠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후원에 동참했다.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어린이 심장병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과 농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5월에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했는데, 이번 9월에는 지원 대상이 더욱 확대된 자선경기에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9 10:58
프로야구

"요구 금액 10억 수준" 실제 박준현의 계약은 7억, 2006년 한기주는 여전히 '넘사벽' [IS 이슈]

2026년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 박준현(18)의 계약금이 7억원으로 결정되면서 부문 역대 최고액인 2006년 한기주(은퇴·당시 KIA 타이거즈)의 10억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장에선 "깨지기 힘든 숫자"라는 얘기가 나온다.박준현은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일주일 전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일사천리로 계약금 합의가 이뤄졌다. 7억원은 KBO리그 역대 3위이자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고액. 히어로즈 역대 신인 중 박준현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받은 건 2021년 1차 지명 장재영(9억원)이 유일하다. 박준현은 '10억팔' 한기주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단 안팎에서 "박준현 측의 요구 금액이 10억원 수준"이라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을 거절하고 KBO리그행을 선택한 상황. MLB 구단이 제시한 계약금이 200만 달러(28억원)에 근접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제시할 경우 한기주의 역대 최고 계약금 기록을 깨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실제 계약금은 소문보다 낮았다. 박준현은 "아버지는 더 받으면 좋지만 키움에서 이만큼 해준 것도 감사하다고 하셨다. 바로 계약했다"라고 말했다.박준현의 계약이 공식화한 뒤 한 구단 관계자는 "한기주의 10억원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라고 놀라워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대비 2024년의 물가상승배수는 1.501배이다. 한기주의 10억원의 가치가 15억원을 약간 상회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파이어볼러 한기주는 MLB 구단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국내 잔류를 선택했는데 KIA는 당시 역대 최고 신인 계약금이었던 1997년 임선동(당시 LG 트윈스) 2002년 김진우(당시 KIA)의 7억원을 훌쩍 넘긴 금액으로 신기원을 열었다. 한기주의 10억원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이정표로 분류된다. 그해 최상위 유망주가 아닌 이상 5억원 이상을 받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 2025년 신인 중 최고 계약금은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와 정우주(한화 이글스)의 5억원. 2024년에는 3억5000만원(황준서·김택연)이 최고액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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