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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FNC엔터 한성호 회장과 얼굴맞대고 친분과시 "든든한 사람"

개그우먼 이국주가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회장과 얼굴을 맞대고 친분을 과시했다. 이국주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든든한 사람"이라며 "7년째 예뻐해주시는 회장님. 존재만으로도든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국주는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 감사해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성호 회장과 얼굴을 맞대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국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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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FNC·한성호 진심 느껴, 열심히 치료받겠다" [전문]

AOA 출신 권민아가 FNC와 화해하고 "앞으로 열심히 치료받겠다"는 사과를 전했다. 11일 밤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목 자해 사진을 올리고 병원으로 실려간 일에 대해 사과했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FNC와의 관계도 회복했다. "그날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면서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다시는 극단적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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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줄입대 속 3인조 재편…'탈퇴' 송승현 "행복했습니다"(종합)

국방의 의무로 인해 잠시간의 시간을 벌었다. FT아일랜드가 또 한 명의 팀원을 떠나 보낸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는다"고 밝혔다. 이는 곧 송승현의 팀 탈퇴를 의미한다. 지난 9월 이홍기가 입대한 가운데, 이재진 역시 내달 1월 12일 현역 입대를 확정지으면서 FT아일랜드는 일단 3인조로 재편, 재정비 수순에 들어간다. 당장 활동을 할 수는 없는 만큼 시간을 갖고 차분히 향후 활동 방향성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FNC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며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진은 입대를 앞둔 내달 11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20 이재진의 '디너 없는 디너쇼''를 개최한다. 입대 전 팬들과 만나는 사실상 마지막 자리이자, 데뷔 13년만에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그 의미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1월 FT아일랜드 데뷔 멤버였던 오원빈이 약 2년만에 탈퇴하면서 새 멤버로 전격 발탁된 송승현은 10여 년간 함께 한 FT아일랜드를 떠나 배우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현은 그간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드라마·영화로도 영역을 넓히며 눈도장을 찍었다. FNC 측은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응원했다. 송승현은 SNS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FT아일랜드 멤버로 함께 한 세월을 회상했다. 송승현은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만큼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 때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10년간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꿨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만 솓승현은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이제는 조금 용기를 내 나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한다"며 "마지막으로 홍기형, 민환이, 재진이형, 그리고 멀리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 했다!"고 인사했다. 2007년 데뷔해 숱한 히트곡을 낳으며 큰 사랑을 받은 FT아일랜드는 최근 몇 년간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를 겪었다. 리더 최종훈이 올해 초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되는 초유의 사태 속 팀을 탈퇴했고, 막내 최민환은 동료 아이돌 율희와 결혼,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숱한 위기 속 팀을 지켜내려 노력한 멤버들과 팬들이 있었던 만큼 FT아일랜드의 행보는 끝이 아닌 잠시만 안녕이다. 시간이 흐른 후 FT아일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지 팬들의 기다림은 한결같을 것이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또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당사와 멤버들은 힘들게 내린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FT아일랜드 송승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승현 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갑작스러울 모든 프리마돈나 우리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일본 인디즈앨범 I BELIEVE MY SELF 그리고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어느새 10년을 넘어 그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 또한 이 결정을 내리는데 정말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고 아프며 수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라 말을 이어가야할지 손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팬분들 앞에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한 점 또 한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싶습니다.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 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저에겐 너무나 선배였던 그룹이였고 제가 잘 해낼수있을까란 부담감과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잘 케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준 우리 멤버 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단 생각이 듭니다. 팀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우리 팀이 더욱 조금이라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번 또 열심히 노력해서 밴드원으로 지금까지 따라오고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최근 팀에게 여러 일이 겹쳤었습니다. 슬픈일..좋은일..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대에서 용기를 내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있고 기다릴 수 있었던건 그 누구도아닌 팬분들이 기다려주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힘이 돼 주었기에 지금까지 올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땐 이미 몸 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 기대어도 기댄것 같지 않은 그런 외로움과 불안감으로 둘러쌓인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전부터 멤버들과 회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지만 이러한 선택에 저를 보고 실망하시는 팬분들도 물론 계실거라 생각이 들었기에 두렵고 무섭고..그리고 가장 큰 마음은 미안하고..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엔 조금 용기를 내어 저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일에 대한 개인적인 꿈을 이루고자하는 욕심 보다 원래의 저를 한번 돌아보고 아픈곳을 만져주고 보듬어주며 재충전하여 저만을 위해 한번 바라보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의 고민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 입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합니다. FT아일랜드에 있는 동안은 정말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그 꿈을 여러분과 같이 꿀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저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FT멤버들과는 마지막까지 함께 못 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만은 함께 하고 더욱 빛나고 잘되길 소원하며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다같이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FT아일랜드의 멤버로 기타리스트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기형 민환이 재진이형 그리고 멀리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 했다! 잘 이겨왔던것 같아요. 앞으로 더 멋진 팀이 될거라 믿고 매 순간 잊지 못할 기억들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팀에 들어 올 수 있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 할 수 있게 지지해주신 우리 한성호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에프엔씨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하고 고생하셨다는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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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송승현 "FT아일랜드 10년 황홀했던 꿈, 행복했습니다" 심경[전문]

송승현이 더 이상 FT아일랜드 멤버로 함께 하지 않는다.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이먼트 측은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송승현은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후 송승현은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10여 년간 FT아일랜드 멤버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담담히 적은 송승현은 "진심으로 행복했고, 그만큼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조심스레 표현했다. "일본 인디즈앨범 I BELIEVE MY SELF 그리고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돼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운을 뗀 송승현은 "지금의 결정을 내리는데 오랜시간 고민하고 아파했다"고 전했다. 송승현은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 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내가 잘 해낼수있을까'라는 부담감과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잘 케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준 우리 멤버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송승현은 "최근 팀에 여러 일이 겹쳤다. 슬픈일, 좋은일,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던 것 같다"며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 땐 이미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이제는 조금 용기를 내 저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 입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송승현은 "FT아일랜드 멤버로 활동하며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 꿈을 여러분과 같이 꿀 수 있어 행복했다"며 "마지막으로 홍기형, 민환이, 재진이형, 그리고 멀리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 했다!"고 멤버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FT아일랜드 송승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승현 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갑작스러울 모든 프리마돈나 우리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일본 인디즈앨범 I BELIEVE MY SELF 그리고 2009년 2월 한국 활동을 시작으로 FT아일랜드의 새 멤버로 영입되어 10년이란 시간을 사랑받고 여러분들께 사랑을 나눠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어느새 10년을 넘어 그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 또한 이 결정을 내리는데 정말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고 아프며 수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멤버들과의 대화 그리고 존중을 통해 힘들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뭐라 말을 이어가야할지 손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팬분들 앞에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못한 점 또 한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싶습니다. FT아일랜드라는 팀에 들어왔을 때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입니다. 저에겐 너무나 선배였던 그룹이였고 제가 잘 해낼수있을까란 부담감과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를 잘 케어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준 우리 멤버 들을 만났기 때문에 가능했단 생각이 듭니다. 팀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우리 팀이 더욱 조금이라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다시 한번 또 열심히 노력해서 밴드원으로 지금까지 따라오고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최근 팀에게 여러 일이 겹쳤었습니다. 슬픈일..좋은일.. 인생을 살아가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무대에서 용기를 내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수있고 기다릴 수 있었던건 그 누구도아닌 팬분들이 기다려주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힘이 돼 주었기에 지금까지 올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마음에 생긴 부담감이 긴장감으로 바뀌고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저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을땐 이미 몸 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쳐 기대어도 기댄것 같지 않은 그런 외로움과 불안감으로 둘러쌓인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전부터 멤버들과 회사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말 힘들게 내린 결정이지만 이러한 선택에 저를 보고 실망하시는 팬분들도 물론 계실거라 생각이 들었기에 두렵고 무섭고..그리고 가장 큰 마음은 미안하고..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엔 조금 용기를 내어 저 송승현을 위해 한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일에 대한 개인적인 꿈을 이루고자하는 욕심 보다 원래의 저를 한번 돌아보고 아픈곳을 만져주고 보듬어주며 재충전하여 저만을 위해 한번 바라보고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의 고민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그리울 것 입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미안합니다. FT아일랜드에 있는 동안은 정말 그 누구도 꿀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꿈을 꾸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그 꿈을 여러분과 같이 꿀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제 저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FT멤버들과는 마지막까지 함께 못 했지만 그 누구보다 마음만은 함께 하고 더욱 빛나고 잘되길 소원하며 마음도 몸도 건강하고 성숙한 아티스트로 다같이 거듭나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FT아일랜드의 멤버로 기타리스트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기형 민환이 재진이형 그리고 멀리있는 리더 형 우리 정말 열심히 잘 했다! 잘 이겨왔던것 같아요. 앞으로 더 멋진 팀이 될거라 믿고 매 순간 잊지 못할 기억들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팀에 들어 올 수 있게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 할 수 있게 지지해주신 우리 한성호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에프엔씨 모든 직원분들께도 감사하고 고생하셨다는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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