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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첩보·신선 조합"…'야차' 韓스파이 액션 신기원 열까

이국적 도시를 배경으로 스파이들이 만났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야차(나현 감독)'가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기존 할리우드 첩보 액션 장르의 익숙한 관습들을 탈피하고자 했다”는 나현 감독은 독특한 캐릭터와 이국적인 선양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첩보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차'의 주된 배경이 되는 중국 선양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낯선 도시이지만, 북한 국경 인근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로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영사관이 근거리에 밀집해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곳이다. 나현 감독은 묘한 매력을 가진 도시 선양이 런던, 뉴욕 못지않게 첩보 장르에 어울리는 배경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선양이 스파이들의 접전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낯선 도시의 풍광과 영화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비밀스러운 스파이들의 도시로 재탄생된 것. 이국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첩보 작전과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탄탄한 스토리 전개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과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선한 조합으로 이뤄진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야차'의 자신감이다. 설경구는 일명 사람 잡아먹는 귀신 야차로 불리는 블랙팀의 리더 지강인으로 분해 거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박해수는 블랙팀의 특별 감찰을 위해 선양으로 온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아 입체적인 매력을 그려낸다. 특히 설경구와 박해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식과 각자 추구하는 신념이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인물을 연기하며, 쉴 틈 없이 부딪히고 그 속에서 색다른 케미와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한다. 또한 각양각색 블랙팀 요원으로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진정한 팀플레이를 펼친다. 액션 또한 빠질 수 없다. 맨몸 액션, 카 액션, 대규모 폭파 장면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 기존 한국 액션 영화들에서 맨몸 액션이 주로 등장했다면, '야차'는 첩보 액션의 장르적인 매력을 살리고자 대규모 총기 액션을 메인으로 삼아 리얼한 총격전을 선보인다. 설경구는 “평생 이렇게 총기를 많이 다뤘던 영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촬영에 사용된 전체 총기는 총 36정, 촬영 중 사용된 총알 수는 약 7700발로 역대급 총기 액션 장면을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기본 사격 자세와 총기 파지법, 실탄 사격까지 몇 번이고 교육을 받으며 흠잡을 곳 없는 총기 액션을 소화해냈다. 다양한 액션 시퀀스도 리얼함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 액션마다 콘셉트과 콘티를 정밀하게 짠 후 촬영에 임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야차'는 오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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