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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EPL 최초의 ‘4연패’ 맨시티, 홀란·포든은 벌써 구단 득점 톱10 진입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최초의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팀 내 에이스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은 일찌감치 구단 득점 부문 톱10에 진입하며 더욱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맨시티는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최종전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이후로만 벌써 6번째 우승이다. EPL 출범 이후로 한정하면 맨시티의 우승 횟수는 8회인데, 이 중 절반 이상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맨시티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렸다. 경쟁팀인 아스널은 2024년 1월 이후 16승 1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그런데 맨시티의 저력은 아스널을 웃돌았다. 맨시티는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도 2024년 1월 이후 16승 3무라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질주했다. 맨시티는 결국 1위를 탈환했고, 최강팀의 위엄을 이어갔다.그런 맨시티를 이끄는 건 홀란과 포든이다. 홀란은 2년 연속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포든은 24세의 나이에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 맨시티는 최근 5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배출하는 겹경사를 썼다. 앞서 더 브라위너, 로드리, 홀란이 이 상을 품은 기억이 있다. 홀란과 포든은 나란히 2000년생으로, 앞으로 뛸 날이 더 많이 남았다. 이에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1일 맨시티 구단의 EPL 득점 부문 톱10을 공개했다. 이 중 현 맨시티 소속은 3명이나 포함돼 있다. 더 브라위너가 257경기 68골로 3위, 홀란이 66경기 63골로 4위다. 포든은 164경기 54골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은 올 시즌 27골을 몰아쳤고, 포든은 19골 8도움으로 단숨에 이 부문 순위에 합류했다.한편 맨시티의 EPL 득점 1위는 275경기서 184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다. 라힘 스털링(91골·아스널) 다비드 실바(60골) 야야 투레(60골) 카를로스 테베ㅅ(58골) 가브리엘 제수스(58골·아스널) 등이 뒤를 잇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21 13:49
국가대표

"한국 감독 선임 문제 여전히 혼미…6월 또 임시 체제" 일본도 관심

축구 국가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에 실패한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난 3월에 이어 6월도 ‘임시 감독’ 체제를 선언하자 일본 언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선수 시절 일본 J리그에서 뛰었던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새 감독을 찾지 못한 한국축구가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 선수 시절 일본 비셀 고베에서 뛰었던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며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3월에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했던 한국은 5월 중 정식 감독을 선임하고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은 새 감독 체제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으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도 “클린스만 이후 한국 대표팀의 감독 선임 문제는 여전히 혼미한 상태”라며 “지난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직후 3월 황선홍 임시 체제로 운영했던 한국은 5월 새 감독 취임을 목표로 감독들을 물색했지만, 몇몇 후보자들과 협상을 정리하지 못했다. 선수 시절 고베에서 뛰었던 김도훈 감독은 향후 정식 선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직접 ‘2경기에 대해서만 결정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 사커킹은 “KFA가 오는 6월 싱가포르·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했다”며 “클린스만 경질 이후 후임 감독 선임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결국 지난 3월 황선홍 감독이 2경기를 임시로 이끈 것처럼 6월에도 김도훈 감독이 2경기 한정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KFA는 20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김도훈 임시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당초 5월 안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제시 마쉬 감독과 헤수스 카수스 감독 등 유력 후보군들과 협상에 번번이 실패하면서 결국 또다시 임시 사령탑 카드를 꺼냈다. 한국축구가 임시 감독 체제로 2회 연속 운영되는 건 1995년 이후 29년 만이다.김도훈 임시 감독은 “처음 제안을 듣고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고, 많이 고민했다”면서도 “한국축구를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했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가진 장점들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1 09:16
경제일반

티젠, 네이버 셀럽 라이브 진행…권혁수, 서수경 출격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21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최신상 하이볼향 콤부차 등 인기 제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인기 예능 SNL코리아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권혁수와 연예계 마당발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하이볼이 콤부차로 나왔는데 괜찮으시겠어요?'를 주제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들은 피키캐스트 라이브 커머스 방송 '권혁수경'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완판을 기록한 라이브 커머스 강자로 유명하다.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출시한 하이볼향 콤부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과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하이볼향과 레몬, 매실, 청귤라임 혼합 제품 구입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하이볼 잔과 머들러로 구성된 한정판 하이볼 키트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 하이볼향 콤부차가 포함된 다양한 구성을 구매할 경우 얼음틀도 함께 제공한다. 하이볼향 콤부차 100스틱은 50%, 티젠 인기 콤부차 8종은 51%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젠 관계자는 "최신상 콤부차 구성과 역대급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이른 더위에 건강한 음료가 필요한 지금, 다양한 콤부차 인기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1 08:24
영화

‘남은 인생 10년’ 재개봉 역주행 1위..엔데믹 시대 ‘재개봉’은 독인가, 약인가 [줌인]

‘범죄도시4’가 천만영화에 등극한 뒤에도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다소 생소한 재개봉작이 한 달째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지난 19일 누적관객수 54만 6570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5월 개봉, 약 3개월 상영 끝에 내려간 뒤 지난 4월 3일 부활한 해당 작품은 좌석점유율 1%대에 불과하지만 좌석판매율은 1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순항에 성공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12일 기준 주말 박스오피스에는 4위에 올랐으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를 비롯한 대형신작이 개봉했지만, 지난 19일에는 박스오피스 7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역주행 비결을 “1차적으로는 작품이 가진 매력과 이를 알아보는 관객의 힘”이라며 “이에 더해 타깃 관객층을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방식으로 OST나 출판을 결합한 마케팅을 진행해 흥행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이어 재개봉에 대해 “매월, 혹은 매 시즌, 혹은 매년 꾸준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누구에게나 있다”며 “그런 관객들의 니즈에 초점을 맞춰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봉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장가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감독이나 배우들의 신작 개봉기념 혹은 시의성 있는 키워드 주제를 중심으로 기존 개봉작 여러 편을 묶어 재개봉하는 식의 기획전도 과거에 비해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신작 개봉이 대거 연기됐기에 그 빈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었고, 재개봉은 상대적으로 홍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덕이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천만 영화도 배출되며 극장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상황에서도 멀티플렉스 3사는 재개봉을 활용해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롯데시네마는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관객들이 놓친 명작을 다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9일 두 번째 작품인 ‘목소리의 형태’가 재개봉됐다. CGV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의 초기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를 단독 재개봉했다.적극적인 관객 맞춤형 시도도 있다. 메가박스는 지난달 9일 ‘메가-당원영’(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 기획을 선보였다. 관객들은 지난 3월부터 영화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주제별 투표를 통해 직접 재개봉작을 선정할 수 있었다. 지난달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선정된 영화 ‘레옹’과 ‘8월의 크리스마스’에 이어, 지난 8일부터는 ‘쇼생크 탈출’이 재개봉했다. 이에 대해 메가박스 관계자는 “영화관 기획전은 팬데믹 이전에도 시도되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 신작이 없다 보니 대체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수년 전 봤던 작품을 아버지가 되어 자식과 함께 보는 식으로 재관람과 신규 유입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최근의 기획전도 그 연장선상격”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또한 “기존과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 프렌차이즈가 개봉할 때 전작을 궁금해하거나, 큰 스크린과 사운드 같은 영화적 체험을 원하는 관객 니즈에 맞추는 일환”이라며 “신규 관객 유입보다는 ‘N차’ 재관람객을 조금 더 많게 파악하고 있다. 재개봉작을 비롯해 얼터콘텐츠 등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멀티플렉스의 재개봉 기획은 스크린 다양성을 저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한정된 상영관에 과거 상업영화 인기작을 위주로 재개봉 편성하면서 중·저예산 신작이 걸릴 자리를 줄인다는 것이다. 천만영화거나 망하거나, 라는 현재 극장가에서 그나마 관객의 수요에 최적화한 재개봉작이 오히려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반론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아직 많은 작품들이 개봉을 주저하는 상황이기에 재개봉이 관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로 작용하는 경향은 있다. 극장 입장에서도 검증된 작품으로 관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추억 마케팅’이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적은 숫자나마 개봉 중인 신작의 스크린을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은 유효하지만, 그 파이가 크지 않기에 현재 스크린 다양성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06:05
프로야구

"선수가 안 옵니다" 현실성 떨어지는,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IS 포커스]

프로야구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해 11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시즌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소속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6주 이상 이탈할 경우 '대체 선수'로 빈자리를 채우는 방법. 부상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를 활용한 건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최대 2회)에서 차감하지 않는다. 제도 신설에 따라 '구단이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는 3명을 초과해선 안 된다'는 KBO 외국인 선수 고용 규정도 '일시적으로 3명을 초과할 수 있다'며 일부 손질했다.개막 두 달째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선수 부상이 KBO리그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두산 베어스는 라울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 탓에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공백이 한 달 이상 길어진 상태. KIA 타이거즈도 지난 10일 윌 크로우가 팔꿈치 인대 손상 문제로 1군 제외됐다. 나흘 뒤 미국으로 출국한 크로우는 미국에서 주치의 검진을 받고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투구 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웨스 벤자민(KT 위즈)은 구단에 3주 휴식을 요청했다. 그런데 부상자가 나오더라도 대부분 대체 외국인 선수는 고려하지 않는다. 외국인 스카우트 A는 "(대체 선수라는 조건에) 선수들이 안 온다"며 "미국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수를 빼 오는 건 언감생심이다. 조건을 생각하면 독립리그를 비롯한 변방 리그를 물색해야 하는데 멕시코리그도 요즘 괜찮은 선수들은 월에 2만 달러(2700만원)는 받는다"고 밝혔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교체 외국인 선수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 달러(1억3000만원)로 제한한다.대체 선수의 특성상 금액을 쪼개 사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건은 더욱 열악하다. A는 "국내 구단은 활동하는 스카우트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독립리그 등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선수 찾는 게 쉽지 않다. 차라리 (마이너리그를 물색해) 부상 선수를 완전히 교체하는 게 낫다"며 어려움을 전했다.외국인 스카우트 B는 "짧은 기간 뛰고 그 이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어떤 선수가 선뜻 오겠냐"고 되물었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대체 선수의 신분은 애매해진다.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대체 선수의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영입하더라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지 미지수다. A는 "국내 선발보다 못한 선수가 로테이션만 도는 건 의미없지 않은가"라며 "6주 정도 빠진다는 건 엄청난 타격이다. 차라리 부상 선수를 교체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7 12:16
경제일반

파리바게뜨, ‘파리 생제르맹x써모스 텀블러’ 출시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해 ‘파리 생제르맹x써모스 텀블러’를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리 생제르맹x써모스 텀블러’는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선보이는 두 번째 굿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초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한 첫 번째 굿즈로 ‘파리 생제르맹 리유저블 데일리백, 빅백’을 출시한 바 있다.이번 한정판은 은은한 베이지 톤의 텀블러 전면에 파리 생제르맹 로고를 크게 적용했다. 우수한 보온·보냉 기능에 210g의 초경량 제품으로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제품은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2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2만1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매장 별로 재고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해 선보인 첫 번째 굿즈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두 번째 굿즈를 이어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파리 생제르맹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08:33
연예일반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4’, 韓영화사 새 바람 일으킬까

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세 번째로 ‘천만 영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서 향후 한국영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개봉 22일째인 15일 오전 7시 30분 누적관객수 1001만 6610명을 넘어서며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역대 33번째, 한국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의 탄생이다.무엇보다 이번 성과가 반가운 건 한국영화 최초로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따냈다는 데 있다. 국내에서 시리즈 영화가 네 편 이상 제작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후속작 세 편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전례가 없다. 특히 ‘범죄도시’의 경우 출발점인 1편 성적(누적관객수 688만명)이 가장 낮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이 같은 기록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탄탄한 기획력이 꼽힌다. 급조된 후속작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조선명탐정’, ‘국가대표’ 등 전편의 흥행에 기인해 후속작을 만들었던 앞선 영화들과 달리 ‘범죄도시’는 출발 당시부터 시리즈물로 기획·제작됐다. 무명 시절 “할리우드처럼 형사 액션 프랜차이즈물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던 마동석은 제작자로서 10년에 걸쳐 이 시리즈를 기획·개발했다. 1편이 흥행한 후에도 서둘러 다음 작품을 내놓기보단 전작의 부족했던 점을 더하고 빼며 인고의 시간을 자처했다. 결국 4년 후 크랭크인, 5년 후 개봉하게 된 2편은 시리즈 최다 흥행작(누적관객수 1269만명)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지금까지 속편은 흥행 후 급하게 만들다 보니 부실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범죄도시’는 할리우드 시스템처럼 마동석이 팀을 꾸려 오랜 시간 기획·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처음부터 속편을 기획하면서 전체 완성도나 짜임새를 고려한 거다. 특히 1편이 개봉한 후에는 영화를 향한 피드백을 반영, 대중적 장치를 많이 넣었는데 이것이 향후 작품의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영화 외적인 잡음을 차치하고 본다면 ‘범죄도시4’의 성공이 한국영화 시장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국내에서도 시리즈물이 흥행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동시에 엄청난 예산과 스타 감독, 멀티 캐스팅 등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관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서사와 유머만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범죄도시4’의 1000만 돌파는 우연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제2의 ‘범죄도시’ 탄생은 어렵다는 거다. 그 근거로는 한국영화 시장의 한정된 규모와 마동석이란 특수 IP(지식재산권)를 들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대박 시리즈물이 앞으로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일종의 착시”라고 꼬집으며 “한국영화 시장은 고작 1500만명 규모다. 동남아시아를 함께 겨냥하는 게 아니라면 한계는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마동석은 할리우드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타 스텔론, 드웨인 존슨 같은 존재다.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로 시리즈물을 만들어 내 흥행에 성공한 건데 이런 캐릭터가 또 탄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5 13:31
산업

SSG닷컴, 랜더스와 ‘쓱닷컴데이’ 유니폼 900장 한정 판매

SSG닷컴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SSG랜더스와 협업해 한정 수량 제작한 특별 유니폼과 모자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쓱닷컴데이’ 야구단 연계 행사에 활용하고자 특별 제작했다. SSG랜더스 선수단도 한화 이글스와의 해당 3연전에 특별 유니폼 및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올해 쓱닷컴데이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골드 색상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신규 랜더스 로고, SSG닷컴 로고 및 쓱닷컴데이 특별 엠블럼을 넣어 차별화했다. 900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12만1000원이다.모자 역시 검정 배경에 골드 색상의 구단 로고를 자수 처리해 유니폼과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22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만3000원이다.지난해 6월 출시한 ‘쓱닷컴데이 기념 한정판 유니폼’은 판매 개시 이틀만에 1000장 수량이 완판되는 등 야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SSG닷컴 관계자는 “사이트에서 모델이 착용한 유니폼, 모자 화보 사진을 참고해 코디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4 09:27
프로야구

류현진재단,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1억원 전달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설립한 ‘류현진재단’이 희소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류현진재단은 13일 "희귀난치질환으로 하루하루 고통받으며 병마와 싸우느라 교육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을 선정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재단 이사장 류현진은 "희귀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도 한정적이라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인해 학업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고, 언어, 인지, 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많아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재단은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생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준 '메이크 어 위시 코리아' 측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3 10:28
프로축구

스스로 알린 ‘왕의 귀환’…“세징야가 돌아왔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세징야(35)가 역대 6번째 60득점 60도움 위업을 달성했다. 세징야는 지난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말 그대로 ‘왕의 귀환’이었다. 세징야는 지난해 갈비뼈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지난달엔 다리 부상으로 한 달이나 자리를 비웠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 그의 영향력이 예전만 하지 못할 것이란 시선도 있었다.하지만 세징야는 복귀 2경기째인 광주전에서 폭발했다. 그는 팀이 뒤진 상황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박용희와 정재상의 동점 득점을 도왔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페널티킥(PK)을 얻어낸 김영준에게 패스를 건넨 것 역시 세징야였다. 그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매조졌다. 지난해 9월 1일 이후 254일 만의 리그 득점이,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세징야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K리그 8시즌 동안 통산 239경기 89득점 61도움을 남겼다. 이날 전까지 도움이 1개 모자랐는데, 단숨에 뛰어넘었다. 이는 K리그 소속 선수의 역대 6번째 60-60 기록이다. 대구 구단 역사상으로는 최초다. K리그1 기록으로 한정해도 78득점 53도움으로 빼어나다.대구 역시 세징야의 귀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창현 신임 감독 체제의 대구는 출범 후 이날 전까지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까지 쳐진 상태였다. 젊은 선수들의 빠른 공격 축구는 빛났지만, 한 끗이 모자라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랬던 아쉬움을 베테랑 세징야가 모두 털어냈다.세징야는 경기 뒤 방송사 인터뷰에서 “작년에 달성해야 했는데, 갈비뼈 골절로 늦어졌다. 그래도 이날 한 번에 2도움이 나와 기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대구에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징야의 복귀는 향후 대구의 반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활기 넘치는 선수단에 세징야라는 강력한 무기가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이다. 세징야 스스로도 “다시 세징야가 돌아왔다”라고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05.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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