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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한진희, 촬영 중 7살 외손주 백혈뱅으로 떠나보내…”현장 끝까지 지켜”

배우 한진희가 외손자를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한지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올라온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송승환이 10여년 전 7살 외손자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음에도 촬영 현장을 끝까지 지킨 것을 언급하자 “그때 너무 바빴다. 드라마를 3개 출연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진희는 TBC 7기 탤런트 출신 배우 김수옥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그는 “촬영장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먼저 간다고 말하기 싫어서 얘기를 안 했다. 어떻게 알려졌는지는 모르겠다”며 “손자가 살아 있다면 대학생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일이니까 묻어둬야 한다”고 신념을 밝혔다. 한편 한진희는 1969년 TBC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조강지처 클럽’, ‘무자식 상팔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6 13:03
예능

김수현 작가 욕하고 20년 ‘손절’당한 배우 “윤여정 덕 회복”

배우 한진희가 김수현 작가와 끊어진 인연을 윤여정 덕 회복했다고 밝혔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한진희가 게스트 출연했다.영상에서 한진희는 “드라마 ‘고독한 관계’ 촬영 당시 김수현 선생님과 트러블이 많았다. 트러블은 내가 말하는 거고, 사실은 내가 못 쫓아간 거다”고 고백했다.이어 그는 “그 양반은 냉정하지 않나. ‘진희 씨, 진희 씨 그거 아니야. 다시 해봐’ 하는 디렉팅에 환장하겠더라. 그래서 연습할 때 욕하고 나갔다”며 “당시 내가 대한민국 최고 남자 배우인데, 그걸 못 견디겠는 거다. 그때 내가 그걸 참았다면 일찍 귀여움을 받았을 텐데”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이후 김수현 작가와의 20년 동안 인연이 단절됐다. 그런 그가 김수현 드라마에 다시 출연할 수 있게 된 건 배우 윤여정의 덕이라고 밝혔다.한진희는 “‘작별’이라는 드라마를 할 때 윤여정이 김수현 선생님을 설득해 줬다. ‘한진희 얼굴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 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직까지도 윤여정 씨를 고마워하는 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또한 한진희는 김수현 작가에 대해서도 “내가 그분이 아니었으면 배우를 계속할 수 있었을까”라며 “드라마가 시청률이 좋다 없다를 떠나서 내가 연기라는 걸 배운 게 그분 작품을 하면서다”고 애틋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9:49
스타

‘사계의 봄’ 한진희, 하유준 조력자 활약…”잊지 못할 봄날” 종영소감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배우 한진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한진희는 5일 소속사 심스토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사계의 봄' 대본을 받았을 때, 윤승수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사계의 과거와 상처를 짊어진 복합적인 인물로 다가왔다"며 "그 마음의 무게를 연기하며,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촬영 내내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춘의 아픔과 성장을 음악 속에 담아낸 이 작품은 제게도 잊지 못할 봄날이었습니다. '사계의 봄'을 아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했다.'사계의 봄'은 지난 2일 종영했으며 한진희는 사계의 과거, 진실을 꿰뚫고 있는 핵심 인물로 묵직하고도 절제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한진희는 단편영화 ‘미호’에서 가해자 역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로 7회 충무로 영화제 – 감독주간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 ‘디스 아메리카노’에서 배우 지망생 전남친 연우 역을 맡아 섬세하고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마에스트라’에서 이영애와 남다른 케미를 뽐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7:09
드라마

박지후, 곡 표절 당했다… ‘사계의 봄’ 시청률 1% 돌파

‘사계의 봄’ 박지후가 자신의 곡을 도둑맞았음을 알고, 패닉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 5회는 쉴 틈 없이 휘몰아친 가혹한 시련과 극악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1%를 기록, 지난 4회보다 전국 시청률이 상승하며 차곡차곡 쌓아 올릴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먼저 사계(하유준)가 사라진 다음 날 아침, 김봄(박지후)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서태양(이승협) 앞에서도 연락이 두절 된 사계만을 찾았다. 같은 시각, 전날 밤 술에 취해 절친한 매니저 형 윤승수(한진희) 집에 갔던 사계는 자신이 각막이식을 받은 병원에서 각막이식 공여자의 신상을 물었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어 사계는 자신에게 축복이었던 각막이식 순간이 김봄에게 가장 끔찍했던 순간이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그대로 병원을 나와 길을 걷던 사계는 김봄 엄마가 목숨을 잃었던 마형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꿈속에서 봤던 사고 현장이 김봄 엄마가 죽기 전 기억이었음을 깨달았다. 이때 서태양의 아버지 서민철(김종태)이 현장에서 사계를 목격했고, 이를 조대표(조한철)에게 전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 사이, 김봄은 표절 시비가 붙은 ‘더 크라운’ 컴백곡 후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조지나(한유은)에게 곡을 최고가로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제 직접 프로듀싱을 할 거라는 계획을 털어놓으며 거절했다. 그러자 조지나는 김봄의 곡을 자신의 곡으로 둔갑시켰고, 조대표의 극찬을 받으며 녹음까지 진행해 불길함을 안겼다. 이후 김봄은 엄마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목격자가 등장했다는 얘기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하지만 실제 제보자였던 사계는 증거도 없이 나섰다가 오히려 김봄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나타나지 못했고, 결국 김봄은 실망한 채 돌아섰다. 반면 서민철은 서태양에게 음악 하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더 크라운’에 들어가라며, 6년 전 ‘더 크라운’ 오디션에서 1등을 했던 서태양이 원래 사계의 자리 주인공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민철은 조대표를 찾아가 서태양을 ‘더 크라운’의 리더 자리로 세워달라고 얘기함과 동시에 사계는 증거가 없으므로 겁먹지 말라고 당부했고, 같은 시각, 사계는 윤승수에게 6년 전 조대표의 차량이 SUV였는지 알아봐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사계의 소식을 몰라 답답해하던 김봄은 사계를 만나러 간다는 서태양을 따라나섰지만, 김봄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사계는 돌연 ‘투사계’를 그만두겠다며 “그냥 시시해져서. 하기 싫어졌어”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꺼내 김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이별을 직감한 김봄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고, 서태양은 뒤돌아가는 사계를 붙잡아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이후 김봄과 술을 마시며 김봄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고군분투했던 서태양은 취기를 빌려 “내가 말한 적 있나? 너 좋아하는 거”라는 고백을 했다. 하지만 김봄으로부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는 단호박 거절을 듣자 씁쓸해했다. 그 사이 김봄을 그리워하던 사계는 조대표 집을 찾아가 차를 박살 내며 “그날, 왜 도망쳤는지 말해줘요. 살릴 수도 있었잖아요!”라며 압박했지만, 조대표는 서민철의 충고대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받아쳤다. 그리고는 서민철에게 전화해 서태양을 대체 불가 아티스트로 키워보겠다고 선언해 불길함을 높였다. 반면 사계는 윤승수로부터 차량팀에 확인한 결과 조대표가 SUV를 탄 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다음 날, 김봄은 서태양이 방문에 걸어놓은 휴대폰을 돌려줬고, 서태양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으니 놓아달라는 서민철의 전화를 받자 ‘투사계’ 해체를 발표했다. 서태양은 “너한텐!! 사계만 의미 있는 거야?! 우린, 아무것도 아닌 거냐고?!”라며 화를 냈지만, 김봄은 오히려 “꼭,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 나 따라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봄은 벽에 붙인 ‘투사계’ 캐리커처까지 뜯어내며 ‘투사계’와 인연을 정리하려 했지만, 욕실 안에서 쌓여있던 울분을 털어내며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알바를 하던 김봄이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자신의 노래에 놀란 데 이어 다른 알바생(쇼리)으로부터 “오늘 12시에 공개된 더 크라운 컴백곡인데 좋지? 너무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듣자 충격에 빠지는 ‘표절 확인’ 엔딩을 펼쳐 귀추가 주목됐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9 08:12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쏟아지는 서사→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

SBS 수요드라마 ‘사계의 봄’이 쉴 틈 없이 서사로 ‘몰입력 극강’ 청춘물에 등극, 연휴 마지막 날을 싱그러운 에너지와 신선한 충격으로 물들였다.지난 6일 첫 방송된 ‘사계의 봄’ 1회는 청춘 음악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1회는 K팝 톱 밴드 ‘더 크라운’의 리더 사계(하유준)가 콘서트 도중 월드 뮤직 차트 1위라는 역사적인 소식을 듣고 뒷풀이 파티에서 만취, 같이 알콜 대결을 벌이던 조대표(조한철)에게 취중 불주먹을 날리는 동영상이 퍼지며 활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건이 담겼다. 특히 사계는 회사의 지침에 따라 입학 이래 한 번도 다녀본 적 없는 한주대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고, 등교 첫날 꿈속에서만 들었던 멜로디가 자신의 노래라고 얘기하는 김봄(박지후)을 만났다. 사계는 눈물이 날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체험했지만, 서태양(이승협)으로 인해 김봄과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김봄에 대한 궁금증을 참을 수 없던 사계는 수소문 끝에 김봄의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찾아갔지만, 이번엔 서태양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면서 김봄을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계는 캠퍼스를 샅샅이 뒤지다 한주 밴드부에서 김봄을 찾아냈고, 밴드부 입부를 선언하며 서태양과 맞붙었다. 사계와 서태양은 김봄에 대한 질문 허락과 사계의 입부를 걸고 게릴라 연주 배틀을 벌였고, 김봄은 다른 악기들을 압도하는 사계의 기타 실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결국 사계는 과열된 승부욕으로 기타 줄이 끊어지자 패배를 인정하며 사라졌다. 이후 사계는 한주 밴드부 대신 새 밴드를 만들겠다는 뜻을 세웠고, 김봄이 아르바이트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에 반해 같이 밴드부를 하자고 졸라 티켝태격 케미를 일으켰다.그러나 그날 밤 사계는 조대표를 폭행했던 사건 당시 자신이 조대표에게 “6년 전 니가 한 짓! 내가 거기 있었어! 내가!”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여느 때처럼 새벽 5시 45분에 눈을 떴고 자신을 찾아온 조대표에게 그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조대표는 불같이 분노하며 사계에게 군대나 유학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전했지만, 사계가 모두 거절하자 차갑게 돌아서 불길함을 드리웠다. 다음 날 사계는 시비를 거는 한주 밴드부 멤버들을 피하려다 그들이 놓은 덫에 걸렸고, 사계의 행동에 맞춰 나뒹구는 연기를 한 두 사람의 영상이 사계 폭행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계는 더 크라운을 탈퇴하고 가진 것을 모두 잃게 됐다. 결국 사계는 윤실장(한진희)이 챙겨준 돈과 기타만을 챙겨 걷던 중 왠지 모르게 낯익은 집을 발견하고 세입자를 자청했다.하지만 아침이 되자 사계는 현실과 다른 공고 내용에 컴플레인을 걸었고, 김자영(차청화)은 집주인에게 따지라며 발을 뺐다. 결국 사계와 김봄이 세입자와 집주인으로 재회한 가운데 사계가 “김봄을 보는 순간 깨달았다. 난 김봄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사계의 봄’은 김성용 감독의 섬세한 영상 구성이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감독은 감정을 더욱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연출로 장르 구분 없는 연출의 귀재임을 증명했다 사계의 어린 시절 병원 장면은 어둠 속 핀 조명을 사용해 절망의 분위기를 표현했고, 이는 더 크라운의 리더로 등장하는 첫 장면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대비되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여기에 김봄이 밀쳐지며 본의 아니게 사계에게 안긴 듯한 자세로 눈맞춤을 하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슬로우를, 김봄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순간에는 날리는 꽃잎과 필터 효과를 더해 몽글몽글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기타 배틀 장면에서는 기타의 움직임에 포커싱을 맞춘 영상으로 쌍벽을 이루는 사계와 서태양 배틀의 생동감을 더욱 높여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켰고, 미스터리한 장면들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다크 포스를 강조해 호기심을 고조시켰다.또한 ‘사계의 봄’은 롤러코스터 전개로 청량함과 극적 재미를 동시에 전달해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자랑했다. 어린 사계(문우진)의 충격적인 사건부터 행복의 끝을 달리는 콘서트 뒷풀이 장소에서 일어난 돌발 사건, 이후 학교에서 펼쳐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만남과 갑자기 벌어진 광기의 연주 배틀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며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게다가 사계가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며 새 밴드를 꾸리려는 뜻을 세우자마자 더 예민해진 조대표의 행동과 갑작스러운 누명으로 나락에 빠진 사계와 김봄의 운명적인 재회 등이 한 회 안에서도 수많은 변곡점을 완성해 예측 불가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캐릭터 맞춤 연기로 신선한 케미를 선사했다. 먼저 하유준은 우주 대스타 사계가 가진 초긍정 댕댕미와 능청스러움, 음악에 진심인 진지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 첫 데뷔작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후는 필모그래피 중 가장 발랄한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청순함과 씩씩함을 넘나드는 김봄의 매력을 싱그럽게 표현해 차세대 청춘 로맨스 여주의 자질을 입증했다. 이승협은 카리스마와 츤데레를 동시에 지닌 서태양 역을 통해 강렬함과 훈훈함이라는 극과 극 감정표현을 훌륭하게 그려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알렸다.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매주 1회씩 방송되며 2회는 특별편성으로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7 09:04
드라마

조은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캐릭터 착붙… 빛난 존재감

배우 조은솔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을 빛냈다.지난 2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조은솔은 극 중 유성아(고민시)에게 농락당하고 이용당하는 순경 김선태로 분해 강한 여운을 남겼다. 김순경은 어리석고 눈치 없는 경찰로 영하(김윤석)와 몸싸움까지 하며 의도치 않게 영하를 괴롭히는 인물이다.오지랖이 넓고 미련한 김순경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거센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몰입을 높였다. 김순경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보여준 조은솔은 녹음기 발견으로 성하의 만행을 알게 된 이후 도망치는 장면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휘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조은솔은 소속사 애닉이엔티를 통해 “감독님, 작가님, 출연한 모든 배우 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어 즐거운 작업이고 영광이었다”며 “제 캐릭터는 미움을 받았지만 그것 또한 시청자의 관심이라 여겨져 감사한 마음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시청자들은 “하지 말라면 하지마라”, “말 좀 들어”, “드라마의 금쪽이다”, “한숨 나온다” 등의 반응을 끌어내며 그간 드라마뿐 아니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조은솔의 연기 내공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한편, 2013년 창작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조은솔은 2021년 tvN 드라마 ‘마인’에 한진희(김혜화)의 능청스러운 남편 박정도 역할로 활약했으며, tvN ‘미씽2’에서 20년전 실종된 의대생 은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살인 용의자 영준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것에 이어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JTBC ‘대행사’ 등 굵직한 작품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는 배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2 15:14
드라마

조은솔,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출연… 고민시와 호흡

배우 조은솔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순경 김선태로 열연을 펼친다.27일 소속사 애닉이엔티에 따르면 조은솔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순경 김선태 역으로 분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JTBC ‘미스티’, ‘부부의 세계’의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순경 김선태 역은 고민시, 김윤석, 이정은과 연결고리를 가진 중요 인물이며 제작 초기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 만큼 배역 캐스팅 소식에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김선태 역을 맡은 조은솔은 타고난 외모와 피지컬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이어 해당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창작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로 데뷔한 조은솔은 뮤지컬, 연극, 성우 활동을 하다가 2021년 tvN 드라마 ‘마인’에 한진희(김혜화)의 남편 박정도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 조은솔은 tvN ‘미씽2’, 넷플릭스 ‘더 패뷸러스’, JTBC ‘대행사’ 굵직한 작품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3:10
드라마

‘결사곡’ 임성한 작가 “서동마 서반 AI… 시즌4는 결정할 부분 아냐”

종영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작가가 시즌3을 마친 소감을 전해왔다. 임성한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극 중 서동마(부배 분)의 생사 여부 및 서반(문성호 분)의 비밀을 털어놨다. 임성한 작가에 따르면 뇌사에 빠진 서동마는 신경외과 박사 출신이자 SF전자 회장인 아버지 서 회장(한진희 분)이 직접 수술을 집도해 형인 서반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된다. 그는 “작가 입장에서 시즌 2를 마칠 때 한 시즌만 더 하면 구상했던 내용을 충분히 끝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준비한 구성대로 쓰다 보니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남았다”고 시즌3의 결말을 아쉬워했다. 이어 “어정쩡한 끝맺음 시늉보다 그냥 중간에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작가인 저도 아쉽고 당황스러웠으니 시청자 여러분의 불만은 당연하다”고 했다. 끝나지 않을 듯한 결말에 대해 시즌4의 얘기도 나왔던 상황. 임성한 작가는 시즌4의 여부에“작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은퇴를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2014년 ‘압구정 백야’ 이후 안방극장 컴백작이다. 30~50대의 여자 주인공들이 남편의 불륜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륜, 빙의 등 자극적 소재가 전 시즌 통틀어 나와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했다. 시즌2 최종회에서는 판사현(성훈 분)과 아미(송지인 분)가 커플이 돼 웨딩카를 탔다. 송원(이민영 분)과 서반, 사피영(박주미 분)과 서동마가 예상외 커플로 결혼식장에 입장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줬다. 시즌3에서 사피영과 서동마가 결혼에 골인했지만 판사현-아미, 송원-서반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무엇보다 서반의 비밀이 풀리지 않았고,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서동마의 영혼이 얼굴없는 저승사자들을 마주하며 막을 내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9 11:07
연예일반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 러블리 또는 냉정..극과 극 절제 연기

배우 박주미의 절제된 연기가 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신혼여행을 마친 뒤 부배(동마)와 함께 본가에 입성한 박주미(피영)의 나날이 펼쳐졌다. 이러한 가운데 본가에 들어선 박주미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 식사를 했다. 하지만 한진희(시아버지)가 살뜰히 챙겨주자 박주미는 전수경(시은)의 눈치를 살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런가 하면 박주미는 급여를 올려 달라는 박정언(최 집사)의 요청에 담담한 어투로 문제점을 정확히 짚으며 팽팽한 심리전을 펼쳤다. 이어 박정언이 지시할 자격이 없다고 하자 박주미는 아무런 동요 없이 그의 정곡을 찌르며 말문을 막히게 했고, 여기에 전수경까지 챙기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전수경과 식사 일정을 짜던 박주미는 박정언이 퇴사하겠다고 하자 단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수긍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상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도 기한 내에 퇴거하라며 냉정하게 선을 그어 묘한 통쾌함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안정적이고 절제된 연기로 극의 기류를 쥐락펴락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캐릭터를 세밀한 완급 조절로 완성해 장면 장면마다 몰입을 높였다. 특히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릴 땐 부드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 입꼬리를 자동 상승시켰고, 냉철하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일 땐 싸늘함은 물론 묵직한 아우라까지 풍기며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11:19
연예

부배에 이런 모습이…'결사곡3' 진심 가득 명대사 베스트3

배우 부배가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진심 가득한 대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영 중인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SF그룹 차남이자 여심을 저격하는 서동마로 분해 불도저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배.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온 마음을 전한 서동마의 명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내 상대, 인생을 함께해야 할 사람, 틀림없이 당신이에요 박주미(피영)와 처음 마주친 순간,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 부배(동마)는 두 번 다시 이런 감각을 느낄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들자 그녀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첫 만남에 이뤄진 프러포즈는 갑작스러웠지만, 당당한 태도와 유려한 말솜씨로 단숨에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이어진 부배의 "내 상대, 인생을 함께해야 할 사람, 틀림없이 당신이에요"라는 고백은 실패한 결혼 생활로 신뢰를 잃은 박주미는 물론,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의 문까지 여는 계기가 됐다. ▶고마워, 나 좋게 봐줘서. 실망 안 시킬게. 엄마도, 지아도 박서경(지아)이 엄마인 박주미의 재혼을 찬성했다는 소식을 들은 부배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마운 마음에 결혼 후 함께 기를 애완견을 데리고 박주미의 집을 방문, 환하게 웃는 모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짓기도 했다. 다 함께 강아지 용품점에서 쇼핑을 하고 잠시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던 중 부배는 박서경에게 "고마워, 나 좋게 봐줘서. 실망 안 시킬게. 엄마도, 지아도"라고 말하며 단숨에 한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로 거듭났다. ▶사피영이란 여자한테 마음이, 영혼이 꽂히는 걸 어떡해 달달함으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는 '동피영' 커플. 이들 결혼의 가장 큰 복병은 바로 SF그룹의 회장이자 부배의 아버지 한진희였다. 그동안 동마를 사랑으로 키워주었지만, 그만큼 큰 기대를 가진 탓에 제대로 된 결혼 상대를 원했기 때문. 하지만 부배의 불도저 본능이 아버지와의 독대에서 다시 발동됐다. 부배는 "사피영이란 여자한테 마음이, 영혼이 꽂히는 걸 어떡해"라며 제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와 뜨거운 마음을 보여주었고, 아버지는 말문을 잃고 그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끝내 결혼 승낙이 떨어졌다. 부배는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졌던 지난 시즌을 거쳐 한 여자에게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동마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또 시선을 잡아 끄는 비주얼과 슈트핏으로 '왕자님'이란 별명을 얻으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16일 12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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