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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신인상 송승기 "감독님, 내년에도 올해처럼 잘할게요"

LG 트윈스 왼손 투수 송승기(23)가 지난 2일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송승기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풀 타임 첫해였던 올 시즌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6번째(전체 14위)로 낮았다. 공은 빠르진 않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 10개 구단 최강 5선발로 활약하며 규정 이닝까지 채웠다.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송승기는 입단(2021년 LG 2차 9라운드 전체 87순위) 당시만 하더라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투수 3관왕을 차지하며 한 단계 도약했고,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받아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전반기 MVP가 송승기였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는 키플레이어로 꼽혔고, 불펜 투수로 보직 전환해 1·2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승기는 "올해 이 상을 받도록 도와준 염경엽 감독님, 차명석 단장님, 코치님,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내년 시즌 아시아 쿼터로 라클란 웰스가 합류하고, 김윤식·이민호와 선발 경쟁도 불가피하다. 송승기는 염경엽 감독에게 "내년에도 올해처럼 똑같이 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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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류현진 전유물이었던 '특별상',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받았다 "격세지감"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부활에 성공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734를 기록했다. 규정타석(502)을 채운 샌프란시스코 야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안타는 엘리엇 라모스에 이어 2위였다. 또 12개를 때려낸 3루타는 내셔널리그(NL) 전체 2위였고, 31개를 기록한 2루타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보란듯이 반등에 성공해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인 이정후에게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을 거머쥔 이정후는 "시상식에서 신인상 대상도 받았고 좋은 기억이 많은 시상식인데, 특별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더 이 상에 의미를 밝힐 수 있게 더 열심히 좋은 성적으로 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9년 조아바이톤상, 2021년 최고타자상, 2022년 대상을 받는 등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과 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정후는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전유물이었던 '특별상'을 받으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그는 "예전에는 시상식 막내라 선배들에게 인사하러 다니기 바빴는데, 이제는 인사하러 오는 동생들이 생겼다. 3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아 격세지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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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원태인·임찬규, '최고 투수'로 시상대에서 뭉쳤다 "시상식 앞으로도 더 많이 오고 싶어요"

올 시즌 마운드에서 가장 빛난 '최고의 선발투수'의 영예는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과 '엘린이(LG 트윈스+어린이 팬)' 출신 임찬규(33·LG)에게 돌아갔다. 원태인과 임찬규는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원태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투수상 영예를 안았고, 임찬규는 첫 수상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2승 4패 ERA 3.24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에 올랐고, ERA는 2위다. 원태인은 선발 투수의 미덕이라 불리는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20회나 기록하며 고영표(KT 위즈)와 함께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볼넷도 1.46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올해 가을야구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17과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짠물 투구를 펼쳤다. 팀의 준플레이오프(PO)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일)을 이끌었다. 임찬규는 27경기에서 11승 7패 ERA 3.03을 기록했다. ERA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낮고, 손주영(27) 송승기(23·이상 LG) 등과 함께 토종 다승 2위에 올랐다. QS도 15회로 LG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이 기록했다. 임찬규는 요니 치리노스와 손주영, 송승기와 함께 선발 46승을 합작하며 팀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임찬규는 시즌 첫 경기(3월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한 시즌 동안 160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 노릇을 톡톡히 했다. 원태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그라운드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주시는 사장, 단장, 감독님께 감사하다. 삼성이 올해 최다 관중 1위를 했는데 팬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런 상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받지 못했지만 30대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됐다. 공이 빠르지 않지만 방향성 있게, 길게 시상식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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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공동 대상 안현민 "우승, KS MVP 목표"...폰세 대리 수상 엠마 "모든 분들께 감사해"

2025년 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난 별은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와 안현민(22·KT 위즈)이었다. 폰세와 안현민은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조아제약 프로야구 시상식 대상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온 건 올해가 처음이다. 두 선수는 빼어난 기량, 높은 팀 기여도, 뜨거운 화제성을 발휘하며 2025년 프로야구 주인공으로 인정받았다. 폰세는 정규시즌 다승(17승) 승률(0.944) 탈삼진(252개) 평균자책점(1.89)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8.31을 쌓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20번 해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등의 대부분의 기록에서도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최다 연승(17),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252) 신기록도 다시 썼다. 폰세는 한화 마운드 '맏형'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자주 드러내며 선발진이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젊은 투수 문동주·김서현에게는 진심 어린 조언을 자주 하며 '멘토' 역할을 했다. 한화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해낸 폰세 덕분에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아내인 에마 폰세가 대리 수상했다. 에마는 "남편이 직접 오지 못했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건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폰세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야구팬 전원에게 사인공 선물을 남기며 시상식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대상 공동 수상자 안현민은 이승엽·이대호(은퇴)를 이어 국가대표팀 4번 타자를 맡을 수 있는 자질을 드러냈다.개막 전까지 외야 백업 선수로 평가받았던 그는 5월 초부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비범한 파워를 보여주며 단번에 야구팬 시선을 사로잡았다. 통상적으로 변화구 대처에 약점을 드러내는 파워 히터가 많지만, 안현민은 선구안까지 빼어났다. 8월 초 규정타석을 채운 안현민은 리그 타율 1위 경쟁을 달궜고, 홈런도 꾸준히 때려내며 '만능 타자'로 거듭났다. 그렇게 올 시즌 출전한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를 기록했다. 출루율 부문 1위, 타율과 장타율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KBO리그 대표 타자로 거듭난 안현민은 지난달 15·16일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을 침묵에 빠뜨리기도 했다. 스물두 살 젊은 거포의 등장에 야구팬은 열광했고, 그의 타격 장면을 담은 쇼츠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안현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안현민은 "내년에도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올해보다 좋은 성적 내는 선수 되겠다"면서 "우승이 목표다.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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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문동주·최형우 기록상…박해민·김주원·한동희·오선우도 단상에서 '활짝'

기록상은 파이어볼러 영건 문동주(22·한화 이글스)와 베테랑 슬러거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란히 수상했다.문동주는 지난 9월 20일 수원 KT전에서 시속 161.4㎞의 강속구를 던져 KBO리그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로 썼다. 한 달 전 세운 160.7㎞에 이어 한 시즌에만 두 차례 구속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빠른 구속만 돋보인 것은 아니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한 문동주는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달성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가을야구에서도 그의 강속구는 뜨겁게 타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플레이오프(PO)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1승 1홀드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최형우는 올 시즌 KBO리그 최초의 4300루타 달성에 이어 최초 1700타점을 기록, 통산 루타와 타점 부문 최다 기록을 늘려나갔다. 세부 지표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13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0.399)과 장타율(0.529)을 합한 OPS가 0.928로 부문 리그 5위. 만 41세 8개월 12일의 나이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해 펠릭스 호세(41세 3개월 28일)를 넘어 리그 최고령 시즌 20홈런 타자가 됐다. 포토제닉상은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35·LG 트윈스)의 몫이었다. 박해민은 드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며 수차례 인상적인 호수비를 펼쳤다. 특히 외야 펜스의 피자 광고판 앞에서 '스파이더맨'을 떠올리게 하는 슈퍼 캐치를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 박해민은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23년에도 포토제닉상을 받았으며,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을 이룬 올 시즌 역시 가장 멋진 장면을 남기며 또 한 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치어리더상은 올 시즌 이글스의 비상을 더 빛낸 한화 치어리더팀이 차지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웃송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매 경기 뜨거운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중독성 강한 음악과 춤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동주·문현빈 등 한화 선수들이 단상에 올라 아웃송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의미를 더했다. 집중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조아바이톤-에이(A)상은 김주원(23·NC 다이노스)이 받았다. 김주원은 올 시즌 KBO리그 유격수 중 유일하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289(539타수 156안타) 15홈런 65타점 44도루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였다. 유격수가 15홈런-40도루를 달성한 건 1997년 이종범(당시 해태 타이거즈) 이후 28년 만이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헤파토스상은 한동희(26·상무야구단)의 몫이었다. 한동희는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타율 0.400(385타수 154안타)로 대폭발했다. 출루율(0.675)과 장타율(0.480)을 합한 OPS가 무려 1.155. 롯데 자이언츠 시절 '미완의 대기'로 불렸으나, 알에서 깨어난 모습으로 '불사조 군단'을 이끌었다. 차별화된 강점을 보여준 대표 선수에게 수여되는 에바치온상은 오선우(29·KIA 타이거즈)에게 돌아갔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오선우는 4월 첫 1군 콜업 이후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타율 0.265(437타수 116안타)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주요 공격 지표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달랐던 한 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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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점프업상' 문현빈 "한화, 2026년 더 높은 위치로 갈 것"

점프업상 수상자는 한화 이글스 입단 3년 차 외야수 문현빈(21)이다. 점프업상은 올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한다. 문현빈은 2025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528타수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453를 기록했다. 타율 0.277 5홈런 47타점 29득점이었던 2024시즌보다 크게 좋아진 기량을 증명했다. 특히 타율 부문은 2025시즌 전체 5위, 안타는 공동 4위에 올랐다. 문현빈은 2023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순위)에 한화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데뷔 시즌(2023)부터 다부진 타격과 내·외야수를 오가는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증명하며 137경기에 출전했다. 2024시즌에는 '2년 차 징크스'로 인해 주춤했지만, 포지션을 외야수로 고정해 치른 2025시즌은 한 단계 성장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한화의 새 3번 타자로 거듭났다. 문현빈은 한화가 7년 만에 나선 포스트시즌에서도 펄펄 날았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타율 0.444 2홈런 10타점을 몰아치며 가을야구 데뷔 무대에서 '빅게임 플레이어'로 거듭났다.매년 경쟁이 치열한 점프업상. 수상자가 된 문현빈은 "내 기량을 믿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2026년은 한국시리즈에서 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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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시상식] 감독상 염경엽 "내 잔소리 잘 받아준 우리 코치진 고맙다"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2년 만에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감독상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끈 LG는 정규시즌 유일하게 6할대(0.603) 승률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KS)에서는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통합 우승을 이뤘다. 염 감독은 부임 3년 동안 통합 우승 2회, 정규시즌 3위(플레이오프 진출) 등 역대 LG 사령탑 중 최고 성과를 올렸다. 염경엽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던 시즌이다. 올해 LG 불펜 투수 중 3연투를 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또 지명타자를 여러 선수가 맡게 하는 방식으로 야수들의 체력 관리를 도왔다. "성적과 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힌 목표도 달성했다. 염 감독 체제에서 신민재,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김영우 등이 핵심 전력으로 성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0일 LG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를 받았다. 염 감독은 "결국 감독은 결과를 내야 하는 자리다. 선수 이적이나 부상 변수가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내년 2연패가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어 "차명석 단장을 비롯한 운영팀, 전력분석팀,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며 내 잔소리를 잘 받아준 우리 코치진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 다시 한번 고맙다.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내년 시즌을 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는 프런트상도 수상했다. 프런트는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효과적인 지원에 힘을 쏟았다. 지난 8월 '우승 청부사' 앤더슨 톨허스트의 성공적인 영입도 믿음과 소통의 결과였다. 또한 LG는 17번째 시즌 100만 관중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기록을 이어갔고, 홈 관중 154만 2485명을 동원해 창단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한국시리즈 원정 경기 때 잠실구장을 무료로 개방해 응원전을 펼쳤고, 11월 1일에는 홈구장에서 우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팬 퍼스트' 정신이 돋보였다. 차명석 LG 단장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프런트상을 받을 수 있게 좋은 성적을 올린 염경엽 감독께 감사하다. 마음 같아선 5년 연장 더 해드리고 싶은데 그건 나중에 제가 해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남겼다.이형석 기자 2025.12.02 16:06
프로야구

[포토]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팬사인회 현장

(주)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LG 임찬규, KT 안현민,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이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977년 출범 이후 48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전통 시상식의 틀을 뛰어넘어, 팬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특별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거듭났다. 특별취재단/2025.12.02/ 2025.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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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팬사인회 현장

(주)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LG 임찬규, KT 안현민,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이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977년 출범 이후 48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전통 시상식의 틀을 뛰어넘어, 팬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특별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거듭났다. 특별취재단/2025.12.02/ 2025.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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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LG 임찬규, KT 안현민, 한화 문동주, 삼성 원태인이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977년 출범 이후 48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전통 시상식의 틀을 뛰어넘어, 팬들이 참여하는 토크쇼, 특별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거듭났다. 특별취재단/2025.12.02/ 2025.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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