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어제는 극적인 3점포, 오늘은 선제 솔로홈런...LG 박해민입니다 [IS 광주]
LG 트윈스 박해민(35)이 이틀 연속 홈런을 쳤다. 박해민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KIA 선발 투수 김도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보냈다. 박해민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박해민은 전날 경기 4-7로 뒤진 9회 초 1사 후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3점 홈런을 뽑았다. 박해민도 염경엽 LG 감독도 "그 순간에 홈런을 칠 줄 누가 알았겠나"라고 웃었다. LG는 박해민의 홈런을 발판 삼아 김현수의 결승타를 더해 9-7로 이겼다.
신민재의 허리 뭉침 증세로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해민은 다음 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3회까지 LG 타선을 무안타 무볼넷으로 완벽히 잠재웠던 김도현에게 뽑은 이날 첫 홈런이다. 박해민의 개인 통산 60호 홈런이다. 광주=이형석 기자
2025.07.2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