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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송성문, 내년 연봉 3억원 받는다…이주형·하영민·김성민도 억대 연봉

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2025시즌 연봉 3억원을 받는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42경기에 나서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타율 0.340으로 맹활약한 송성문은 지난 시즌 연봉 1억3000만원에서 130.8% 오른 3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이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더 책임감을 갖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시즌 개인 최다승인 9승을 올린 투수 하영민은 106.3% 오른 1억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활약하며 14세이브 5홀드를 기록한 주승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인 140.6%를 기록, 7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외야수 이주형은 66.7% 상승한 1억1000만원에, 포수 김건희는 62.5% 인상된 52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편, 억대 연봉자는 야수 송성문과 이용규(2억원) 이주형, 투수 하영민과 김성민(1억1000만원) 등 5명이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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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분' 신데렐라 시간 시작됐다, '간절함의 시간' 누구 폰이 먼저 울릴까 [IS 포커스]

'쩐의 전쟁'에 앞서 선수의 마음부터 사로잡을 팀은 누가 될까. 오전 12시, 신데렐라의 시간이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FA 시장이 6일 0시를 기점으로 열렸다. FA를 신청한 20명의 선수들은 이제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잔류 혹은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 선수를 원하는 구단으로선 자정이 정말 중요하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구단이 그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첫인상을 선수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구단과의 제시액을 비교하면서 눈치싸움을 펼치는 게 아닌, 진심을 호소할 수 있는 마법의 시간이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경우가 많다. 2021년 겨울엔 KIA 타이거즈가 이렇게 나성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시 단장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나성범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날 저녁 창원을 찾아 진심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나성범은 2012년부터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원클럽맨이었고, 그 역시 NC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NC도 그를 잔류 1순위로 두며 협상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KIA가 발빠르게 나서 먼저 진심을 전했고, 그렇게 나성범을 품고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엔 삼성 라이온즈가 비슷한 방식으로 김재윤을 품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새벽부터 그에게 연락을 취했고, 새벽에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가 영입을 제안했다. 좋은 계약 조건까지 더불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재윤 역시 KT 위즈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선수였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것도 KT였다. 하지만 삼성의 진심이 김재윤을 움직였고 사흘 만에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키며 불펜진을 강화했다. 시간을 거슬러 지난 2016년 겨울에는 LG 트윈스에서만 뛰었던 사이드암 우규민이 FA로 삼성에 둥지를 틀었다. 삼성 역시 자정이 지나자마자 우규민에게 연락을 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삼성이 차우찬을 LG에 내준 뒤 우규민과 계약을 맺으며 '패닉바이'의 모양새가 됐지만, 시장이 열리자마자 우규민에게 연락을 취해 처음부터 우규민을 영입 후보에 두고 있었다는 걸 반증했다. LG에서 '슈퍼소닉'으로 사랑을 받던 이대형도 지난 2013년 첫 FA 때 KIA 타이거즈로부터 자정에 전화가 와 이적을 결심했다고 2년 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당시에는 원 소속팀과의 우선 협상 기간이 있었지만, LG와 우선 협상이 결렬되자마자 KIA가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같은해 한화 이글스도 정근우와 이용규를 시장이 열리는 자정에 접근해 그들을 품었다. 이번에도 신데렐라가 탄생할 수 있을까. 어떤 팀이 시장이 열리자마자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눈치싸움이 이제 막 시작됐다. 윤승재 기자 2024.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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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인가' FA 4수 서건창, 3수 김헌곤 드디어 협상 테이블 마련

KIA 타이거즈 내야수 서건창(35)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헌곤(36)이 드디어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한다. 생애 첫 FA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지난 2일 FA 자격 선수 총 30명을 공시했고, 이 중 10명이 권리 행사를 포기함에 따라 20명이 FA 시장에 나왔다. 눈에 띄는 이름은 서건창과 김헌곤이다. 서건창이 FA 자격을 처음 취득한 건 2021시즌 직후였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서건창은 운신의 폭을 넓히고자 2021년 연봉을 자진 삭감해 FA 등급까지 낮췄다. 그러나 성적 부진 속에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고, 이와 함께 FA B등급에서 A등급으로 바뀌었다. A등급은 보상 조건(직전 연도 연봉의 200%+보호선수 20명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이 까다로워 FA 이적이 가장 까다롭다. 서건창은 2022년 타율 0.224, 2023년 타율 0.200 부진 속에 FA 권리 행사를 계속 미뤘다. 지난해 종료 후엔 LG에서 방출됐다. 고향팀 KIA가 손을 내밀었고, 서건창은 마지막 각오로 뛰었다. 올 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40득점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KBO리그 최초 200안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달성한 전성기만큼의 모습은 아니지만,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IA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삼성 김헌곤은 세 번째 도전 끝에 FA 권리를 행사하기로 했다. 김헌곤은 2022년 타율 0.192로 부진했고, 지난해엔 1군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 시즌 117경기에서 타율 0.302 9홈런 34타점을 올려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포스트시즌(PS)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에서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에서도 1차전 선제 솔로 홈런, 3차전 쐐기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서건창과 김헌곤은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둘 다 원소속 구단 잔류에 가장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KIA 임기영·장현식, 삼성 류지혁, LG 최원태, 두산 김강률·허경민, KT 엄상백·우규민·심우준, SSG 노경은·최정, 롯데 구승민·김원중, 한화 하주석, NC 이용찬·임정호·김성욱, 키움 문성현 등 총 20명이 FA 자격 승인을 얻었다.반면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 김강민(이상 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키움) 등은 FA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김강민과 박경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형석 기자 2024.1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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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김원중' FA 20명 시장 나온다, '은퇴' 박경수·김강민 등 10명은 미신청 [공식발표]

2025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는 선수 20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총 20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한 가운데, 신규 신청 선수는 12명, 재자격을 얻은 선수가 4명, 자격유지 선수가 4명이다.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에선 세 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했다. 투수 임기영(B등급)과 장현식(B등급), 내야수 서건창(C등급)이 FA 시장에 나온다.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에선 내야수 류지혁(B등급)과 김헌곤(C등급)이 FA를 신청했다. LG 트윈스에선 투수 최원태가 신규 자격을 얻고 A등급으로 시장에 나왔다. KT 위즈에선 선발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엄상백(B등급)과 세 번째 FA에 나서는 우규민(C등급) 내야수 심우준(B등급)이 대거 FA 신청을 했다.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강률(C등급)과 두 번째 FA를 신청한 내야수 허경민(B등급)이 FA 승인을 받았다. SSG 랜더스에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투수 노경은(B등급)과 세 번째 FA 시장에 나오는 내야수 최정(C등급)이 명단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구승민(A등급)과 마무리 투수 김원중(A등급)이 시장에 나왔다.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하주석(B등급)이 홀로 FA 신청을 했다. NC 다이노스에선 마무리 투수 이용찬(B등급)이 두 번째 FA 신청을 했고, 좌완 임정호(C등급)와 외야수 김성욱(C등급)도 FA 승인을 받았다. 키움 히어로즈에선 투수 문성현(C등급)이 홀로 나온다. A등급은 3명, B등급은 9명, C등급은 8명이다. A등급 FA 선수를 다른 팀이 영입할 경우,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줘야 한다. 원소속팀이 보상선수를 받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 보상금을 줘야 한다. B등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혹은 보상금과 전년도 연봉의 2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C등급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한편, FA 미신청 선수는 총 10명이다.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KT) 김강민(한화)를 비롯해 김재호(두산) 오재일(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키움)가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신청하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4.11.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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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승인 20명 발표, 허경민·구승민 '권리 행사'...이용규·최주환·서진용은 미신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2025년 FA 승인 선수는 KIA 타이거즈(원소속 구단 기준) 임기영·장현식·서건창,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김헌곤, LG 트윈스 최원태, 두산 베어스 김강률·허경민, KT 위즈 엄상백·우규민·심우준, SSG 랜더스 노경은·최정,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김원중, 한화 이글스 하주석, NC 다이노스 이용찬·임정호·김성욱, 키움 히어로즈 문성현 등 총 20명이다.5일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최정은 SSG와 동행을 예고했다. 장기 계약 대신 FA 계약을 선택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두산과 4+3년 계약을 했던 허경민은 옵트아웃을 선택하고 시장에 나왔다. FA A등급이 불리하게 작용, 재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였던 구승민도 권리를 행사했다. 반면 SSG 서진용, 두산 김재호, KT 오재일, 롯데 진해수, 한화 이재원, NC 심창민 그리고 키움 이용규와 최주환은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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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다 있으니까 적응 OK" 전체 1순위 정현우 향한 키움 주장의 기대와 조언

"덕수고 선배가 많으니까 잘하지 않을까 싶다."키움 히어로즈 주장 송성문이 구단 최초 1순위로 입단한 정현우(덕수고)의 팀 적응을 자신했다. 키움은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우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정현우는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정우주(전주고)와 함께 강력한 1순위 후보였다. 올해 고교리그 성적은 16경기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다. 총 45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25개, 탈삼진 80개를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96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다. 오늘날까지 1순위 후보를 분석 데이터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키움 주장 송성문은 11일 잠실 LG 트윈스전 8회 결승타를 기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신인 드래프트 이야기가 나오자 "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정현우가 워낙 좋은 선수라고 주변에서 많이 전해 들었다"라며 "우리 팀에 와서 잘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유는 정현우가 덕수고 출신이기 때문이다. LG, 두산 베어스와 함께 서울 지역을 연고로 둔 키움에는 유독 덕수고 출신이 많다. 베테랑 이용규를 시작으로 임병욱·임지열(이상 2014년 입단) 김재웅(2017년 입단) 김동혁(2020년 입단) 장재영(2021년 입단) 이승원(2023년 입단) 등이 있다. 송성문은 "연차별로 다 있다"라고 웃었다. 장충고 출신의 송성문은 "덕수고 선배가 많으니까 적응하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잘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따듯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송성문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너무 들떠서도, 또 자만해서도 안 된다"라며 "잘하는 선수 사이에서 또 생존 경쟁을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잠깜은 즐길 수 있겠지만 신인의 마음 자세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정현우는 "전체 1순위여서 영광스럽다. 오랫동안 지켜보시고 믿고 뽑아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이 순간을 위해 훈련하고 노력했다. 중간 결과가 나온 거 같아서 행복하다. 책임감도 느껴진다.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영웅)'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선배를 상대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9.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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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데드라인 D-1일' 도슨 빠진 홍원기 감독 "구단 쪽에서 알아서 하실 문제"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는 잔여 시즌을 외국인 타자 없이 치르는 걸까.홍원기 키움 감독은 14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구단에서 논의하는 거로 알고 있다. 내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키움은 외국인 타자 없이 2주가량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이 수비 중 타구 처리 과정에서 팀 동료 이용규와 충돌, 4차 검진 끝에 오른 무릎 인대 손상이 확인돼 시즌 아웃됐다. 지난 9일 치료 차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선수단 내 외국인 타자 자리가 공석이다.키움으로선 결단이 필요하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교체는 매년 8월 15일이 마감이다. 이후에도 교체가 가능하지만, 8월 15일을 넘겨 소속 선수로 공시된 외국인 선수는 당해 연도 포스트시즌(PS)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키움의 팀 성적은 13일 기준으로 리그 꼴찌. 9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져 있다. 가을야구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외국인 타자 없이 잔여 시즌을 치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대체 자원을 물색, 도슨의 자리를 채워야 하지만 영입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외국인 선수 교체 움직임이 없다는 게 PS 진출 희망을 포기했다는 뉘앙스로 해석되면 구단으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키움은 아직 도슨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퇴출'하면 구단의 보류권(5년)이 풀린다. 여러 복잡한 문제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도슨은 부상 전까지 95경기에 출전, 타율 0.330(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으로 활약했다. 출루율(0.399)과 장타율(0.508)을 합한 OPS가 0.907. 약체 키움 타선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현장에선 강한 용병 타자(외국인 타자)가 있는 게 좋긴 하다. 공교롭게도 시간이 촉박하고 선택과 집중을 좀 더 확실히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며 "용병 타자(외국인 타자)는 구단 쪽에서 알아서 하실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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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7일 만에 1군 엔트리 말소...어깨 부상 재발 우려

키움 히어로즈 불펜 핵심 투수 조상우(30)가 복귀 7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휴식일인 12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상우는 지난달 16일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3주 이상 재활 치료를 받고 지난 6일 복귀했고, 그날 열린 고척 SSG 랜더스전과 10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했지만, 각각 2안타와 3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결국 8월 셋째 주 일정을 앞두고 조상우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아직 정상적인 투구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키움은 조상우가 빠진 동안 주승우가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 있을만큼 성장했다. 하지만 7·8회 내세울 수 있는 투수가 이탈해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키움은 로니 도슨, 이용규, 김혜성이 각각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아리엘 후라도 그리고 국내 선발 하영민이 버티는 선발진만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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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G 출전 기념 시상식 날, 발가락에 투구 맞은 이용규 "CT 촬영 예정" [IS 고척]

베테랑 이용규(39)가 20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이 열린 날 몸에 맞는 공으로 교체됐다.이용규는 7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앞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을 가졌다. 고형욱 키움 단장이 상금 200만원과 기념 액자, 임채섭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이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과 주장 송성문도 축하 꽃다발을 건넸고 이용규의 아내와 두 아들도 시상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이용규는 "뜻깊은 기록을 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꾸준히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믿음과 기회 준 팀과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6월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2번째 기록이자 구단 소속 선수로는 전준호(2008년) 김동수(2008년) 이숭용(2011년)에 이어 네 번째. 한편 이날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용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빠졌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세 번째 발가락 사구로 교체됐다. 병원으로 이동해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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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통산 2000경기 출장 이용규, 가족과 함께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이용규가 20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갖고 아내 유하나와 자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 6월 20일 청주 한화전에서 KBO 역대 22번째 개인통산 2000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7/ 2024.08.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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