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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브 레이, 첫 괌 여행서 폭식 → 후배 키키 언급

그룹 아이브 레이가 힐링 여행기를 공개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레이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따라해볼레이 by 섭씨쉽도’의 ‘따라해볼레이’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영상 속 레이는 특별한 휴가를 위해 괌으로 향했다. 투몬 비치 앞에 위치한 호텔을 숙소로 정한 레이는 하와이·괌·사이판 등 섬 지역에서 환영이나 축복의 의미로 전하는 전통 꽃목걸이 ‘레이(lei)’를 선물 받으며 현지의 따뜻한 환대를 만끽했다.체크인을 마친 레이는 침실부터 부엌, 욕실까지 객실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게 갖춰져 있자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 있지?”라며 연신 감탄했고,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환상적인 오션뷰에는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첫 괌 여행인 만큼, ‘올타임 트렌드 세터’ 레이는 OOTD에도 남다른 센스를 더했다. 괌의 분위기에 맞춘 모아나 느낌의 헤어스타일은 물론 휴양지 무드를 살린 상의와 웰컴 레이(lei), 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가 시원시원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레이표 서머룩을 완성했다. OOTD 설명을 마친 레이는 기대했던 저녁 뷔페로 향했다. 다양한 음식이 제공된 가운데, 레이는 가을에게 가르침 받은 대로 채소를 먼저 챙긴 뒤 랍스터, 스테이크 등으로 완벽한 한 끼를 완성했다. ‘폭주기니’에서 ‘폭식기니’로 변신한 레이는 다양한 리액션과 맛 표현으로 ‘미니 먹짱’ 면모를 보여주며 저녁 식사를 성공적으로 클리어했다.이후 레이는 감성 가득한 나이트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도트 패턴의 수영모와 수영복 위 후배 그룹 키키에게 선물 받은 티셔츠를 포인트로 더한 레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고, 곧이어 물안경까지 착용하며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겼다.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낸 뒤에는 자쿠지 스파에서 괌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레이는 2일 차 아침, 다시 한번 ‘먹짱’으로 변신했다. 조식 뷔페를 푸짐하게 클리어한 레이는 푸른 하늘 아래 산책로를 따라 걷다 프라이빗 비치에 도착했고, 그네, 시소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갔다.뒤이어 레이는 인생샷 건지기에 나섰다. 순식간에 느낌 좋은 사진들을 만들어 낸 레이는 “안 웃어야 된다”며 비법을 전했고, 구형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노출과 밝기를 조절하는 꿀팁도 함께 공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7:04
산업

지그재그, 론칭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최대 90%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는 약 10년간 지그재그와 함께 성장해 온 ▲퍼빗 ▲케이클럽 ▲에드모어 ▲베니토 ▲쇼퍼랜드 등 쇼핑몰 16곳과 이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아틀리에나인 ▲도로시와까지 총 18개 스토어를 포함, 약 3,200여 개 스토어가 참여한다. 오는 15일까지 최대 90% 상품 할인부터 최대 20% 할인 쿠폰팩 증정, 무료 배송 이벤트까지 각 스토어 별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쿠폰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여름 인기·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5% 쿠폰과 함께 ▲매일 오후 2시 ‘10시간 타임 특가’를 진행, 30% 할인 쿠폰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는 3일까지 하루 5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마다 1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9일 자정에는 10%, 15%, 17% 스토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릴레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지난 1일 첫 시작을 끊은 ▲슬로우앤드를 비롯해 ▲블랙업 ▲메리어라운드 ▲리얼코코 ▲도로시와 ▲디어먼트 ▲라룸 ▲원로그가 스토어 인기 상품을 높은 할인가로 선보이며, 라이브 방송 중에만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있다. 먼저 출석체크 이벤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1회 출석 체크 시 최소 10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포인트를 랜덤 지급하며 행사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프로모션 전체 기간,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 포인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릴레이 눈치게임(~8일) ▲케이크 파티(8일) ▲랜덤 쿠폰 뽑기(9일~15일) ▲빙수 파티(12일) 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그재그는 지난 2015년 6월 여성 ‘온라인 쇼핑몰’을 한 데 모은 ‘버티컬 플랫폼’으로 시작해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았다. ‘쇼핑몰’을 비롯해 ‘브랜드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까지 약 2만 4천여 곳의 스토어가 입점, 1030 여성들의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2025년 4월 기준,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소비 인덱스’)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도약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고객들이 보내준 끝없는 관심과 애정이 지그재그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되어 온 만큼, 고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7:08
프로야구

"햄스트링 상태 OK" 아픈 도영이 빈자리 채운 '그의 친구' 도현이 [IS 스타]

KIA 타이거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윤도현은 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햄스트링 상태는) 괜찮다"며 "딱 쳤을 때 우중간 타구여서 2루까지 승부가 되겠다 싶어서 가다 스톱했는데 살짝 놀란 느낌이 난 거 같았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이날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도현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로 팀의 13-7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2-6으로 뒤진 4회 말 솔로 홈런, 5-6으로 뒤진 6회 1사 2루에선 우전 동점 적시타를 책임졌다. 그런데 6회 안타 직후 1루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대주자 홍종표와 교체됐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한 KIA로선 놀랄 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큰 문제는 아니었다. 윤도현은 "동점이었고 주자 1루였기 때문에 그다음 상황에서 분명 도루 사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타임을 하고 한 템포 쉬어가려고 했다. 잠깐 (불편함을 느껴) 햄스트링을 잡았는데 코치님(윤해진)께서 그걸 보시고 타임을 해주셨다. 다음 경기를 하자고 (더그아웃에 교체를) 통보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전날 간판스타 김도영이 햄스트링을 다친 탓에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윤도현은 병원 검진 계획 없이 아이싱으로 상태를 체크했다.경기를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번뜩이는 타격으로 벤치에 활력을 더했다. 윤도현은 "어제 그제부터 뭔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공도 잘 보이고 감이 괜찮다 싶었다. 그게 자신감으로 나왔던 거 같다"며 "(동점 적시타는) 영상으로 봤을 때는 볼이던데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결대로 쳤던 거 같다. 내가 경기에 나가는 이유가 타격 쪽에 있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오히려)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오늘부터는 진짜 잘해보자고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윤도현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호명됐다. 그해 1차 지명된 광주동성고 내야수 김도영(22)과 함께 타이거즈 미래를 이끌 '10년 재목'으로 평가됐다. 무등중 재학 시절만 하더라도 윤도현은 "김도영(당시 광주동성중)보다 더 낫다"라는 얘길 들은 광주·전남 지역 대표 유망주였다. 하지만 입단 이후 잔부상이 겹쳐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격차가 벌어진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그는 "난 부상을 통해, 재활 치료를 경험하면서 더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도영이도 굉장히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한층 더 엄청 좋은 선수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도영이가 다친 뒤 빈자리를 채우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는데 앞으로 더 집중해서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8 22:45
예능

김재중, 이런 효자 따로 없다…“기업행사 뺨치는 회혼례 직접 준비” (편스토랑)

김재중이 부모님의 결혼 60주년 회혼례를 기업 행사 못지 않은 스케일로 준비해 눈길을 끈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이 효도를 위해 아낌없이 공들인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결혼 60주년을 맞이한 부모님의 회혼례를 기획, 투자, 연출, 진행까지 직접 담당한 것. 이에 김재중의 대가족이 총출동하며 기업 행사 못지 않은 그림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부모님과 함께 유명 호텔에서 등장했다. 가족이 호캉스라도 온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김재중은 “부모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회혼례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재중은 3살 때 누나만 8명인 딸부잣집에 입양됐으며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해 60억원대 저택을 선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9남매 대가족이 다 모인다는 소식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9남매 직계가족만 32명인 대가족이 모이는 아주 특별한 날인 것. 9남매를 비롯해 김재중의 매형들은 물론, 5세부터 3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한 김재중의 조카들까지, 대가족이 다 모이자 호텔의 연회장은 북적대기 시작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가족 행사 맞나? 기업 행사 같다”라며 대가족의 다복함에 혀를 내둘렀다. 김재중은 “못 온 매형들이 있어서 이 정도면 조촐하다”며 손사래를 쳤다.이때 김재중이 큐카드를 들고 등장, 부모님의 60주년 회혼례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작은 출석 체크였다. 출석을 부르는 데만도 한참. 이어 첫 식순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큰절 올리기가 시작됐다. 김재중 9남매가 나란히 서서 다 함께 부모님에게 큰절을 올리는 진풍경에 부모님은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되뇌었다. 사위들 큰 절, 전원 참석한 손주 13명 단체 큰 절 타임이 이어졌다.막내 김재중이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한 회혼례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가 쉴 틈 없이 진행돼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이 계속 터져 나왔다. 특히 부모님 이하 온 가족이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며 다 함께 “사랑해”를 외치는 모습은 따뜻함과 뭉클함을 자아냈다.웬만한 기업 행사 못지않게 북적북적하고, 아이돌 팬미팅 저리 가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김재중 대가족 모임 현장은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8:34
메이저리그

첫 3연전 홈런 15개…MIT 물리학자가 만든 타격 혁명, 들어는 봤나 '어뢰 배트' [IS 이슈]

뉴욕 양키스의 이른바 '어뢰 배트'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양키스는 지난 28일(한국시간)부터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첫 3연전에서 홈런 15개를 쏟아냈다. 특히 지난 30일 경기에선 구단 역대 신기록인 홈런 9개를 폭발시키며 밀워키 마운드를 집어삼켰다. 1회 말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 2번 코디 벨린저, 3번 애런 저지가 상대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의 초구를 모두 공략,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MLB 사무국이 1988년 투구 추적을 시작한 이래 한 팀에서 첫 3개의 투구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흥미로운 건 양키스 선수들이 사용하는 '토피도(Torpedo) 배트'이다. 영어로 어뢰를 의미하는 '토피도 배트'는 공이 맞는 스위트스폿 부분에 더 많은 나무(질량)를 집중시켜 타구의 질을 향상한다. 모양이 볼링핀의 흡사하다는 평가도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양키스의 '토피도 배트'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 박사 출신인 애런 린하르트가 개발을 주도했다. 린하르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야구공에 타격을 가하려는 배트의 부위를 최대한 무겁고 뚱뚱하게 만드는 것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토피도 배트'는 리그 규정을 위배하는 건 아니다. MLB에서 배트의 지름은 2.61인치, 길이가 42인치를 넘을 수 없지만 스위트스폿을 강화하는 건 따로 명시된 게 없다. MLB닷컴은 '배트의 뚱뚱한 부분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라고 부연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낸 앤서니 볼피도 '토피도 배트' 수혜자로 분류된다. 볼피는 구단 분석 부서에서 타격을 집중적으로 체크, 배트에 공이 맞을 가능성이 큰 부분에 나무를 더 많이 넣는 배트를 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양키스에선 재즈 치좀 주니어,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 오스틴 웰스 등이 '토피도 배트'를 들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벨린저는 "정말 독특하다.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성공과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배트의) 무게 배분이 마음에 든다"라고 흡족해했다.양키스의 배트 효과가 소문을 타면서 다른 구단 선수들도 일부 '토피도 배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볼피는 "내가 베이스를 밟을 때마다 선수들이 그거에 대해 묻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인 애런 저지는 '토피도 배트'가 아닌 기존 배트를 고수하고 있다. 굳이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 양키스를 상대할 투수들은 초비상 모드다. 3연전에서 크게 흔들린 밀워키 불펜 투수 트레버 메길은 "지금 야구에서 과학과 기술이 큰 역할을 하는 빅 데이터 경쟁 시대"라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걸 미워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14:23
국가대표

“황인범 소집된 건 터무니 없어” 네덜란드 매체도 분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의 차출을 놓고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에서 갓 복귀한 그를 대표팀에 소집한 홍명보 감독의 결정을 두고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페예노르트 소식을 다루는 네덜란드 매체 ‘FR12’는 18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부상에서 점차 복귀하고 있다”며 “몇 주간 결장했던 황인범도 주말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의 복귀는 페예노르트 입장에서 매우 중요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황인범은 지난 2월 무릎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17일 트벤테전에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다만 현지 매체에선 황인범의 대표팀 차출을 두고 의문부호를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지역 방송사 RTV Rijnmond 소속 데니스 크라넨부르흐는 “황인범이 대표팀에 소집된 건 정말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복귀하자마자 다시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같은 소속의 데니스 반 에어셀 기자도 “이런 상황은 사실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불만이었다. 어떻게 한 선수가 클럽에서 여러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경기는 아무렇지 않게 소화할 수 있나”라며 “클럽이 선수의 급여를 지급하고, 때로는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다. 그런데 선수들이 대표팀 경기 후 부상을 안고 돌아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 물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을 실었다.올 시즌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합류 뒤 공식전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찌감치 주전으로 발돋움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엔 부상 여파로 대부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황인범이 마지막으로 공식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달 9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이 마지막이다.공교롭게도 홍명보 감독은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낙마를 언급하며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마찬가지고 대표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뮌헨이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스케쥴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하게 됐다”라고 말해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소속팀의 선수 보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네덜란드 매체는 황인범을 발탁한 결정에 대해 지적하는 오묘한 상황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선수 입국 후)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전반전 끝나고 교체되지 않았나. 발등 타박 소견이 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복귀한 터라 100%는 아니었다고 본다. 그래도 우리 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활용 방안은 황인범 선수 입국 후에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이번 홈 2연전을 모두 이기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3:27
프로야구

'5선발 낙점' 롯데 나균안, 2연속 만루 위기 탈출...포크볼은 명불허전

롯데 자이언츠 '5선발' 나균안(27)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나균안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3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2회 모두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나균안은 1회 초, 선두 타자 박해민을 삼진 처리했지만, 후속 신민재에게 구사한 포심 패스트볼(직구)가 몰리며 중전 안타를 맞았고, 야수진 포구 실책으로 주자의 진루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추가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 상황에서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고, 문정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놓인 상황에서 송찬의를 3루 땅볼 처리하며 간신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나균안은 2회도 선두 타자 이영빈에게 우전 안타, 구본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뒤 최원영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하며 계속 흔들렸다. 하지만 박해민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 홈에서 포스아웃을 만들었고, 신민재를 상대로는 병살타를 유도해 다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정작 실점은 허무하게 허용했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상대한 김현수에게 우전 3루타를 허용했고, 박동원을 삼진 처리한 뒤 상대한 문정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나균안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본혁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원영을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정현수에게 넘겼다. 바뀐 투수가 나균안의 책임 주자 득점을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2022년 선발진에 진입, 2023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점 대 평균자책점(3.80)을 남기며 팀 4선발로 올라선 나균안은 지난해 이맘때 아내와 불화가 불거지며 물의를 일으켰고, 6월에는 등판 바로 전날 새벽까지 술자리에 동석해 징계를 받았다. 마운드 위에서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8점 대 평균자책점(8.51)로 부진했다. 나균안은 스프링캠프에서도 후배 박진과의 선발진 진입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경험이 많은 그를 5선발로 낙점했다. 이날 LG전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무기 포크볼만큼은 날카로웠다. 1회 선두 타자 박해민을 삼진 잡을 떄, 이어진 위기에서 박동원의 체크 스윙을 유도할 때 던진 공이 포크볼이었다. 2회 만루에서 투수 앞 땅볼, 2루 땅볼을 유도했던 공 역시 포크볼이었다. 포수로 입단에 투수로 전환하고, 선발 기대주로 올라섰지만 개인사에 발목 잡힌 선수. 바로 나균안이다. 2025년 다시 롯데팬에 기쁨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1 17:10
생활문화

소노인터내셔널, 봄 여행 겨냥 '소노 세일 페스타' 진행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다가온 봄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여행 니즈를 충족시킬 ‘소노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소노 세일 페스타’는 여행의 개별 콘셉트에 맞춰 네 가지 상품으로 판매된다. 먼저 ‘리츄얼 스프링’ 상품은 봄을 맞이해 산과 자연을 가까이하고 있는 비발디파크, 델피노, 소노벨 청송·단양, 소노휴 양평 리조트를 대상으로 한다. △객실 1박 △소노시즌 피톤치드 리츄얼 룸 스프레이 △조식 뷔페 및 사우나 2인 할인권으로 구성되며 정상가 대비 최대 24%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레이지 스프링’은 주중 방문 고객들을 위한 롱타임 상품이다. 오전 9시 얼리 체크인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후 3시 체크아웃까지 30시간 동안 객실에 머물 수 있다. △객실 1박 △조식 뷔페 성인 2인과 소인 1인 구성으로 소노캄 고양·거제·여수·제주, 소노벨 천안·변산·단양에서 이용 가능하다.이어 ‘쏠 메이트 모닝’은 바다를 눈앞에 둔 쏠비치 양양, 삼척, 진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객실 1박 △조식 뷔페 성인 2인과 소인 1인 △주중 4시간 레이트 체크아웃 △디너 뷔페 30%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비발디파크 올 인 스프링’은 4계절 테마를 갖춘 비발디파크의 다양한 부대 시설을 누릴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상품이다. △객실 1박(주중 13시 체크아웃) △조식 뷔페 2인 △오션월드 또는 앤트월드 △액티비티 3종 이용권이 포함된다.‘소노 세일 페스타’ 상품은 오는 31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용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다가온 봄 시즌, 소노호텔앤리조트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 상품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여행 콘셉트에 맞는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하여 행복한 여정을 보내시길 추천드린다”라고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0 11:02
프로야구

하늘에 드론, 그라운드 위 오뚝이...LG '뛰는 야구' 강해지나

2025년 LG 트윈스의 '뛰는 야구'가 강화된다. LG가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주루 훈련을 앞두고 구단 관계자들은 여러 장비를 옮기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그라운드는 물론 상공에도 특별한 장비가 투입된다. 정수성 주루 코치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드론이다. 그라운드 위 상공에서 드론이 움직이며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정수성 코치는 "(그라운드 레벨에서 촬영한) 좌우 영상은 충분하다. 그런데 머리 위에서 찍는 영상은 거의 없다"라며 "드론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스타트와 베이스러닝, 그리고 베이스를 밟고 도는 동작까지 데이터를 모아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드를 측정하는 센서와 장비도 사용한다. 정수성 코치는 "타임 센서는 스피드를 체크하는 장비"라며 "도루는 스타트부터 3~5걸음까지가 가장 중요하다. 도루를 성공할 수 있는 포인트 구간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이 구간에서 가장 빠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임 체크기는 선수들이 뛰고 난 뒤 실시간으로 자기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훈련 효과를 높인다. 실전 경기에서 볼 수 없는 오뚝이도 투입된다. 정수성 코치는 "베이스를 돌 때 오뚝이가 있으면 주자가 부딪치지 않으려고 신경 쓰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훈련은 염경엽 감독이 주창하는 '뛰는 야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염 감독은 2년 전 취임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당부했다. LG는 염 감독 부임 후 2년 동안 팀 도루 1위(337개·2위 두산 베어스 317개)를 기록했다. 2023년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이룬 배경에는 '뛰는 야구'가 작지 않은 동력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낮은 성공률이다. 2023년 LG의 도루 성공률은 62.2%에 머물렀다. 지난해엔 68.4%로 올랐으나, 도루가 실질적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성공률(75%)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정수성 코치는 "모든 선수의 데이터를 기억하기는 힘들다. 이런 장비를 이용해 훈련하면 선수들의 데이터를 기록하면서 (도루에 대한) 기준점이 생긴다. 또 도루 타임이 빠른 선수들을 체크할 수 있다"라며 "주루 훈련의 효율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도루 스타트는 박해민, 최원영, 송찬의, 신민재가 상위권"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02.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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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존 조정·피치클락 적용…KBO, 2025시즌 규칙 변경 자료 10개 구단에 배표

KBO는 2025시즌 주요 규정, 규칙 변경 사항을 담은 안내자료를 10개 구단 선수단에 배포했다고 지난 24일 전했다.자료에는 KBO가 앞서 발표한 ABS 스트라이크존 조정, 피치클락 정식 시행에 따른 규정, 1루 3피트 라인 규칙 변경 등의 주요 사항이 포함됐다. 또한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하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시행에 대해서도 안내했다.ABS 존 조정과 관련해,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된 부분을 설명했으며,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픽 자료를 함께 첨부했다.피치클락은 주자 유무, 투수 교체, 타자의 타임 요청 등 항목별 적용 시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으며, 피치클락 운영에 관한 심판의 권한, 규정 회피 시도, 장비 고장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국제대회 피치클락 규정과 MLB, CPBL과 같이 피치클락을 운영하는 타 해외리그의 규정도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1루 3피트 규칙과 관련해, 주자의 주로 범위 확대 기준을 예시 이미지를 활용해 설명, 선수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판정 또한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기준에 대해 설명했으며, MLB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범 운영이 실행되는 사례를 참고 사항으로 포함했다.KBO는 현장에 있는 선수단과 리그 및 구단 관계자들이 올해부터 변경되는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본 자료를 배포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했으며, 별도의 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또한, 스프링캠프 기간 중, KBO 리그 심판이 각 구단을 캠프지를 방문해 선수단과 직접 소통하며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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