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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스파이더맨’ ‘귀공자’ 예매율 1,2위..900만 ‘범죄도시3’ 아성 무너뜨릴까 [종합]
‘범죄도시3’가 9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귀공자’가 나란히 예매율 1,2위를 차지했다. 신작들이 ‘범죄도시3’ 아성을 무너뜨릴지 주목된다.20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2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26.2%로 1위를, ‘귀공자’는 20.2%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이 18.5%로 3위, ‘범죄도시3’이 13.5%로 4위다.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이 줄곧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작들이 그 자리를 뺏을 수 있을지가 이번 주 극장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6월 극장가는 ‘범죄도시3’가 4주차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수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지고, ‘엘리멘탈’과 ‘플래시’ 등 할리우드 신작들이 저조한 흥행성적을 내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이에 북미에서 지난 2일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한국에서도 흥행 1위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2018년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국내에선 호평은 받았지만 72만명에 그쳤던 터. 후속작인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전편보다 얼마나 흥행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귀공자’는 ‘신세계’ ‘마녀’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김선호가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박훈정 감독 팬들에겐 반가울 작품이지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란 점이 악재로 꼽힌다. 박훈정 감독은 매년 6월 극장에서 신작을 선보여 늘 손익분기점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귀공자’도 그렇게 될지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한편 ‘범죄도시3’는 900만 고지까진 파죽지세로 달렸지만 천만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범죄도시3’ 천만영화 등극은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혹은 다음주 초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0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