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5건
골프일반

디오픈 출전권 걸린 코오롱 한국오픈, 배상문vs박상현, 김홍택vs전가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가 20일 개막한다.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2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총 144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배상문, 장이근, 김승혁, 최민철, 김민규, 이준석(호주) 한승수(미국) 등 역대 챔피언은 물론 한국, 일본, 아시안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코리안투어 대회 중에 최고액이다. 대회 상위 2명에게는 오는 7월 개최되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는 오전 6시 30분부터 3인 1조로 11분 간격에 인 아웃 코스 동시 출발한다. 마지막조 티오프는 오후 1시 31분 예정이다.역대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7명이 영광 재현에 나선다. 대한골프협회(KGA)가 18일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51~52회 챔피언인 베테랑 배상문과 2018년 이 대회 2위였던 박상현, 2017년 공동 3위 허인회가 오전 6시 52분 10번 홀에서 함께 출발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은 아시안투어 상위 50위 자격으로 출전했다.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한승수를 비롯해 2022년 챔피언 김민규와 2021년 챔피언 이준석이 오전 11시 52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2019년 챔피언 재즈 제인와타나논드(태국)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송영한, PGA 2부 투어를 경험한 함정우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들은 오전 7시 14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2018년 챔피언 최민철은 올해 예선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KPGA루키 김범수, 스티브 뉴튼(잉글랜드)과 한 조로 7시 25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2015년 챔피언인 김승혁은 오후 12시 36분 1번 홀에서 훙친야오(대만), 서요섭과 한 조로 출발한다. 올해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과 최근 KPGA선수권을 우승한 전가람은 이정환과 한 조로 오전 6시 30분에 10번 홀에서 첫 조로 출격한다. 올 시즌 상금랭킹에서 김홍택이 4억6055만1865원으로 1위를 달리고, 전가람이 2위(3억7781만6503원)로 뒤를 쫓고 있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6명과 1, 2차 예선전을 통과한 33명의 선수가 우승 드라마에 도전한다.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히가 가즈키, 일본 상금왕 출신 이마히라 슈고,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다카히로 하타치, 지난주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타카시도 출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6.20 05:30
PGA

"한판 붙기 딱 좋은 코스네" 한일전 입담 맞대결 "일본에선 한국이, 한국에선 일본 선수가 우승" [IS 춘천]

"한·중·일 선수들이 한판 붙기 딱 좋은 코스네요."남자골프 한·일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2024시즌 10번째 대회이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엔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과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추천선수 14명 중 중국인 선수 2명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국 대표급 선수 간의 '한·일전'이 가장 큰 관심을 끈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30)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29)가 양국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41)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24)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우승자인 한승수(38)와 키노시타 료스케(33)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한·일 양국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자의 각오를 다졌다. 함정우는 "일본, 중국 등 선수들과 한판 붙기 딱 좋은 코스다"라고 웃으면서 "코스가 아기자기하면서 그린이 무섭게 구겨져 있다. 일본 선수들도 워낙 타이트한 코스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잘하지 않을까"라며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경계했다. 그는 "일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는데 설렌다.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일본투어 경험이 있는 박상현 역시 "TV로 (일본투어) 선수들을 봐왔는데 직접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일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다양하게 볼 수 있어 좋다"면서 "과거에도 한일전이 있었는데, 앞으로 언젠가 다시 이런 대회가 생기지 않을까. 한일전은 연날리기만 해도 재밌다는 말이 있다. 엄청난 이슈와 즐거움이 될 것 같다"라며 웃었다. JGTO에서 8시즌 연속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30)는 "한국과 일본 양 팀 선수들이 겨루는 게 각자의 실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히라타도 "한국 선수와 같은 코스를 뛰면서 서로의 레벨을 체크할 수 있고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히가 카즈키는 "국가대표 생활도 하면서 한국 팀을 라이벌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이런 대회는 한일전이라는 생각보단 평소에 같이 못 치던 선수들과 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일본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선 양지호(35)가 우승했는데, 여기(한국)에선 일본 선수인 내가 우승하지 않을까"라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남춘천=윤승재 기자ㅂ 2024.06.12 16:34
PGA

한·일 남자골프 자존심 가리자, 함정우·카즈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격돌

한·일 남자골프 자존심을 가리는 빅매치가 춘천에서 펼쳐진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2024시즌 10번째 대회이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문화 교류,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최초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만큼, 대회 상금도 역대 최대다. 전년 대비 30% 증액한 총 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내걸었다. 이번 대회엔 과거 5년간 우승자와 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5명), 추천선수(14명),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총 144명이 출전한다. 각국 대표급 선수 간의 '한·일전'이 가장 큰 관심을 끈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30)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29)가 양국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41)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24)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우승자인 한승수(38)와 키노시타 료스케(33)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한승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키노시타 료스케는 미즈노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국 드라이브 비거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찬민(25)과 오츠키 토모하루(34)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장타 대결을 펼치는 것도 볼 거리다. 올시즌 K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 김민수(34)와 8시즌 연속 JGTO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30)의 정교한 티샷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 네 차례 오른 이정환(33)과 장유빈(22), JGTO 6개 대회에서 톱10에 다섯 차례 오른 스기우라 유타(23)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강한 스윙과 공격적인 전략이 특징인 한국 선수들과 기술과 정교한 샷에 중점을 둔 일본 선수들의 스타일 차이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이 번갈아 배치된 남춘천 컨트리 클럽에서 어떤 스타일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6.11 15:00
골프일반

[골프소식] 캘러웨이골프, Ai Smoke TD 투어버전 출시

캘러웨이골프가 투어 버전 드라이버인 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드라이버를 한정 수량 판매 모델로 출시한다.Ai Smoke TD MAX 드라이버는 새롭게 소개되는 투어 전용 라인업이다. 국내 투어에서 Ai Smoke TD에 이어 함정우, 김동은, 이가영, 김민선7 선수 등 가장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로 Ai Smoke MAX와 TD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TD 모델의 헤드 쉐입에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투어 선수나 상급자 골퍼가 좋아하는 헤드 쉐입을 유지함과 동시에 TD보다 10cc 커진 460cc 헤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뉴트럴 구질로 세팅 되어 TD보다 탄도가 약간 높게 형성되는 ‘편안함을 갖춘 TD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Ai Smoke TD S 드라이버의 S는 “작다”라는 의미인 스몰(Small)의 S를 의미하며, 컴팩트한 헤드를 선호하는 투어 선수를 위한 모델이다. KLPGA 국내 개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 선수와 KPGA 허인회 선수가 사용하는 TD S의 체적은 445cc 로 일반 TD 모델보다 컴팩트하며, 투어 선수와 상급 골퍼가 선호하는 딥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스윙 시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빠른 볼 스피드와 더 많은 비거리,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의 샷 메이킹을 용이하게 하여 티샷에서부터 전략적인 코스 공략까지 모두 가능하게 한다.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투어 전용 헤드인 TA(Tour Authentic) 헤드라는 것이다. 로프트, 라이, CT (Characteristic Time), 페이스의 두께, 헤드 무게 등 정교한 검수과정을 한번 더 거치며 그 결과값을 헤드에 표기하여 생산된다. 또한, 각 헤드마다 고유한 시리얼번호가 각인되어 있어 일반 판매용 제품과는 다르게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식하고 있다. Ai Smoke TD MAX는 9도와 10.5도, Ai Smoke TD S는 9도 로프트로 출시하며, 로프트와 라이각을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호젤도 적용되었다. 기존 TD 모델과 또다른 차이는 탑재되는 무게추의 무게이다. TD는 전방에 2g, 후방에 12g 무게추가 탑재된 반면 TD MAX와 TD S는 전방에 4g, 후방에 10g의 무게추가 탑재되었다.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캘러웨이 공식몰과 캘러웨이 피팅 스튜디오(CFS)에서 커스텀 오더로만 판매된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6:47
골프일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한일 자존심 건 샷 대결 펼쳐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최초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문화 교류,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표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12년 밀리언야드컵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부활의 서막을 알리는 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대회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전년 대비 30% 증액한 총 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내걸었다. 또한 KPGA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투어 최대 컷 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지급하고, JGTO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웰컴 기프트, 통역 서비스, 셔틀 및 숙박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5년간 우승자, 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5명), 추천선수(14명),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참가 자격에 따라 총 144명이 출전한다. 한일 양국 스타 플레이어들은 한일전 성격을 갖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을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의 맞대결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또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 간의 각국 상금 상위권 간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2018년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이번 대회 최초로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한일 각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한승수와 키노시타 료스케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들도 주목된다. 정찬민과 오츠키 토모하루의 장타 대결, 올시즌 K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에 올라와 있는 김민수와 8시즌 연속 JGTO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의 정교한 샷 대결도 관전포인트다. 양국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굵고 강력한 피니쉬를 특징으로 강한 스윙과 타격에 집중한 힘을 선보이는 한국 선수들과 다르게, 일본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부드럽고 우아한 스윙을 하는 차이가 있다. 또한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강력한 스윙을 통해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정확성을 중시하여 신중하고 계획된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이 번갈아 배치되어 프로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설계의 코스로 유명한 ‘남춘천 컨트리 클럽’에서는 과연 어떤 유형의 플레이 스타일이 적합할지는 대회 기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06.05 12:13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13억원과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의 역대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에 이어 한·일 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국제 대회다.국내 최정상급 선수는 물론 60명의 JGTO 소속 일본 선수와 중국, 호주, 태국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를 필두로 지난달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와 박은신, 박배종, 장애인 US오픈 대회인 US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 및 안성현(아마추어), 박상현(서브후원) 등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또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를 비롯해 현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이정환, 상금 순위 1위 김홍택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이미 1승을 기록하며 시즌 첫 다관왕에 도전하는 윤상필, 고군택 등 KPGA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쟁쟁한 실력을 갖춘 JGTO 소속 선수들도 이번 대회 첫 일본인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2022년도 JGTO 상금왕 출신이자 국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프로 통산 6승 히가 카즈키, 지난해 2승을 달성하며 JGTO 상금 랭킹 6위에 오른 히라타 켄세이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줄 예정이다.역대 최연소로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출전권을 따내고 통산 2승을 기록한 중국의 예워청, 국내 투어에서만 3승을 달성하며 한국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호주의 매튜 그리핀, 통산 7승을 따내며 세계 랭킹 최고 순위 38위까지 올랐던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등 아시아 대표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민다.하나금융그룹은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의 식사는 물론 연습장 제공, 셔틀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경기에 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2라운드 후 컷 탈락하는 KPGA 선수들에게도 7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4 16:50
PGA

KPGA '유일' 매치플레이 방식,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어떻게 치러지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가 30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소재 킹스데일(파72, 7334야드)에서 열린다.매치플레이 방식은 일반 스트로크플레이와 다르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는 4라운드 72홀 경기를 통해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지만, 매치플레이는 1대1 대결 방식으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챔피언이 탄생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64명의 선수들을 1개 조 당 4명씩 16개조로 편성, 승점 제도 방식의 조별리그를 실시해 조별 상위 1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다. 승리 시 승점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0점으로 처리한다. 각 조에서 공동 1위가 발생하면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을 진행한다. 이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1대1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8강전 탈락자 기준 5~8위 순위 결정전도 진행해 매치플레이만의 박진감을 더할 예정.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도 3~4위전을 치른다.대회 첫날인 30일에 조별리그 1경기(오전)와 2경기(오후)가 열리고, 31일 오전에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진다. 연장전은 이날 오후에 열린다. 16강전과 8강전은 6월 1일 오전과 오후에, 4강전 및 5~8위전은 6월 2일 오전에 펼쳐진다. 결승전은 다른 순위 결정전과 함께 6월 2일 오후에 열린다.64명의 선수들은 총 5개의 시드 그룹으로 배정된다. A시드 그룹은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13명), B시드 그룹은 2024 시즌 KPGA 투어 우승자(2명), C시드 그룹은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15명), D시드 그룹은 추천 선수(2명), E시드 그룹은 64강전 통과자(32명)로 이뤄진다. A에서 E그룹 순으로 상위 시드가 배정된다. 1번 시드부터 13번 시드는 A시드 그룹이고 14번부터 15번까지는 B시드 그룹, C시드 그룹은 16번부터 30번, D시드 그룹은 31~32번, E시드 그룹은 33번부터 64번이 된다. A시드 그룹은 지난해 우승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로 상위 시드를 부여한다. 2023 시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는다. 2023년 KPGA 투어 우승자 중 제네시스 포인트가 가장 낮았던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이 13번 시드다.올 시즌 챔피언들이 소속된 B시드 그룹은 최신 대회서 우승한 순서대로 시드 번호를 지급한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홍택(31·볼빅)이 14번 시드, 개막전에서 우승한 윤상필(26·아르테스힐)이 15번 시드다. ‘SK텔레콤 오픈’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최경주(54·SK텔레콤)은 본 대회에 불참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와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26·CJ),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대보건설)은 A시드 그룹에 포함돼 있으나 한승수, 임성재는 본 대회에 불참한다.C시드 그룹은 A, B시드 그룹에 속한 선수를 제외한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이 16번 시드를 받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30위 문도엽(33·DB손해보험)이 30번 시드를 받았다.D시드 그룹에서는 주최사 추천 선수인 김영수(35)와 김민휘(32)가 31번과 32번 시드 번호를 수령했다. 64강전 통과자들로 구성된 E시드 그룹은 64강전 순위대로 33번부터 64번까지 시드 번호를 매겼다. 이처럼 시드 번호대로 조 편성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치플레이 대회처럼 추첨으로 조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 점에 주목할만하다.윤승재 기자 2024.05.27 15:42
PGA

'6년 전 유망주'에서 '멘토'로 컴백한 정찬민, SKT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서 뜻깊은 라운딩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에 앞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13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정찬민, 윤석민 등과 제주지역 유망주 3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KPGA 투어 대표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은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년 동안 꾸준하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및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SK텔레콤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지난해 매경오픈을 비롯해 KPGA 2승을 거둔 정찬민, 그리고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기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을 이룬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중학교 1학년 오형준(노형중학교)은 백석현과 함께, 중학교 3학년 김로건(중문중학교)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학교)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워크를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 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찬민과 동반 라운드를 한 김나온은 “세 분의 프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특히 정찬민 프로와 같은 팀이 되어 더욱 영광이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운 것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법과 퍼트에서 라이를 보는 법과 거리감을 익히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간 유망주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찬민(2018), 김동민(2019), 배용준(2019), 김민별(2018), 임희정(2018), 김재희(2019), 이예원(2019)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해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했다.‘SK텔레콤 오픈’은 지난 27년간 남자골프 발전을 이끌어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자 골프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6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총 144명의 선수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과 함께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5.15 08:57
PGA

'KPGA 대상 출신' 함정우 "이번이 마지막 기회, 미국에서 오래 머무를 것"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간다.함정우는 오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콘페리 투어 2개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진행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과 18~21일까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이다.함정우는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 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서는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함정우는 PGA투어 진출이라는 꿈에 도전하고자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했다. 최종 성적은 공동 45위. 함정우는 목표 달성은 실패했으나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 투어에 4차례 출전했다. 공동 36위에 오른 '더 파나마 챔피언십'을 비롯해 2개 대회서 컷통과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더 파나마 챔피언십' 직후 "새로운 코스와 환경에 차차 적응해 나아가는 중이다.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이다.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형석 기자 2024.03.25 13:32
PGA

"차차 적응중" 함정우, 콘페리투어 2연속 컷통과·개인 최고성적까지

함정우가 콘페리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1일부터 4일(현지시간)까지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 클럽 드 골프 드 파나마(파70. 7534야드)에서 열린 2024 시즌 콘페리투어 ‘더 파나마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함정우는 지난달 25일 끝난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성공했다.또한 함정우는 콘페리투어 3번째 출전 대회서 개인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함정우는 올해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그레이트 엑서마 클래식’에서 컷탈락했지만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공동 57위로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함정우는 “나흘 경기 중 2라운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마지막 2개 홀은 파 이상으로 막아내야 컷통과가 가능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는 티샷이 나뭇가지를 맞아 위기에 빠졌다. ‘컷탈락하면 망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다행히 파 세이브를 적어내 컷통과할 수 있었다”는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코스와 환경에 차차 적응해 나아가는 중이다. 상위권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자신감이 상승하고 있어 다음 대회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언더파 스코어로 대회를 마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함정우와 함께 노승열도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6위에 자리했다.함정우는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지난해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 참가했다. 공동 45위를 기록해 올 시즌 콘페리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함정우는 8일부터 11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되는 ‘아스타라 골프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2.05 10: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