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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 달 만에 돌아온 정현우 5이닝 1실점, 더 반가운 S 72%, 무4사구 [IS 고척]

어깨 부상에서 두 달 만에 돌아온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왼손 투수 정현우(19)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정현우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2-7로 졌다. 정현우는 1회 초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내야 땅볼 때 이날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정현우는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다만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동안 자리를 비워 경쟁에서 뒤쳐졌다. 1군 데뷔전이던 3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려고 122구(역대 신인 데뷔전 최다 투구 수 2위)를 던졌는데, 이 여파를 무시할 수 없었다. 두 차례 더 등판한 뒤 왼 어깨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키움은 신인 투수의 미래를 고려해 정현우의 복귀에 신중했다. 정현우는 최근 두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퓨처스리그 결과는 컨디션 점검 차원이었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정현우는 1군 실전에서 전체 1순위답게 위력을 선보였다. 팀이 0-7로 져 데뷔 첫 패전을 당했지만,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였다. 특히 한층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앞서 15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만 13개 줬던 정현우는 이날 LG 타선을 상대로 무4사구를 기록했다. 반면 탈삼진은 5개 뽑았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임을 고려해 투구 수를 65개에서 끊었는데, 스트라이크 비율이 72%였다. 앞서 3차례 등판에서 스트라이크 비중은 59.6%에 머물렀다. 정현우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5㎞였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키움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고관절 통증으로 이탈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우의 투구가 더욱 중요해졌다. 고척=이형석 기자 2025.06.08 18:33
스타

코미디언 故함효주 오늘(8일) 12주기…향년 29세, 일찍 진 별

코미디언 고(故) 함효주가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함효주는 지난 2013년 6월 8일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향년 29세. 함효주는 서울 모처에서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귀가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984년생인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에 합격, ‘웃으면 복이 와요’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함효주는 2012년 ‘코미디에 빠지다’의 ‘청담동 사모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12:16
스포츠일반

‘좀비 주니어’ 유주상, 충격적인 UFC 데뷔전…맥그리거 떠올리게 한 ‘28초 KO 승’

여러모로 강렬했다. 유주상(31)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대회 UFC 데뷔전에서 화려하게 승리를 따냈다.유주상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라운드 28초 KO 승리를 거뒀다.UFC에서 첫 승을 거둔 유주상은 MMA 전적 9승 무패를 이어갔다. 로드 투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준우승자인 사라기는 2연패에 빠지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이날 유주상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등장곡인 아일랜드 밴드 크랜베리스의 ‘좀비’를 틀고 등장했다. UFC 간판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롤모델이지만, 유주상은 ‘좀비 주니어’라는 별명까지 달고 옥타곤에 올랐다. 정찬성의 도움을 받고 UFC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옥타곤을 밟은 유주상은 자신감이 넘쳤다. 화려한 뒤돌려차기로 1라운드 시작을 알린 유주상은 사라기의 펀치 세례를 백스텝으로 가볍게 피함과 동시에 레프트 체크훅으로 잠재웠다. 유주상의 카운터 펀치를 맞은 사라기는 얼굴부터 떨어졌다. 유주상은 데뷔전을 펀치 한 방으로 단 28초 만에 끝냈다.유주상의 KO 장면은 2015년 12월 맥그리거가 UFC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13초 만에 조제 알도(브라질)를 눕힌 카운터 펀치를 연상케 했다. 완벽한 타이밍에 나온 강력한 펀치에 관중들은 환호했고, 유주상은 옥타곤에 뛰어 올라가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UFC 전설’이자 해설가인 다니엘 코미어(미국)도 적잖이 놀란 모양이었다.경기 후 유주상은 KO 장면을 묻는 조 로건의 말에 “(체크훅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아닌가”라며 여유를 보였다.UFC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례적으로 신인 선수인 유주상의 KO 장면을 소개했다. 정찬성은 이 게시물에 “그(유주상)는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후배를 응원했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정찬성이 운영하는 MMA 대회 ZFN에서 UFC 진출 기회를 얻었고, 화이트 회장의 눈에 띄어 옥타곤에 올랐다.감각적인 펀치가 돋보이는 유주상은 맥그리거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경기로 3년 안에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포부를 안고 UFC에 입성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09:17
스포츠일반

드발리쉬빌리, 오말리 상대 UFC 2차 방어전…“이번엔 키스 없이 폭행”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지난해 자신이 폐위시킨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8일(한국시간)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계체량에서 60.8kg으로 밴텀급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인 랭킹 1위 오말리(18승 2패 1무효)는 61.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이번엔 다르다. 오말리는 챔피언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욕망을 끊어냈다. 그는지난해부터 대마초, 게임, 소셜미디어를 끊어내고 오직 훈련과 가족에만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자위행위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말리는 최근 득남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돼 가족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한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삶이 좋은 의미에서 느려졌고, 더 나은 파이터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 고생했던 레슬링도 보완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서 6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10분 3초를 불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 당했다. 드발리쉬빌리에게 컨트롤 당한 포지션에서 뒷목 부분에 키스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는 1차전에선 엉덩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 캠프를 치러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엉덩이 수술을 받고 완치해 지난번과 달리 고강도의 그래플링 훈련을 소화해냈다. 그는 “이번엔 육체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메랍을 KO시킬 거고, 이제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번에도 똑같다. 드발리쉬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1차전과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오말리의 도발에 “어디 계속 떠들어 보라”며 “이번에는 더욱더 널 겸손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오말리는 복수를 원하고, 강력한 타격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는 내게 또 한 번의 도전”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의 지배력은 더욱 더 강해졌다. 그는 지난 1월 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드발리쉬빌리는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임에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그는 “지난 승리 이후로 이제 모두가 나를 존중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중계를 내려온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도전자 오말리는 “나는 너무나 날카롭고, 빠르며, 집중한 상태”라며 “앤드 뉴(새 챔피언 탄생)”이라고 외쳤다. 챔피언은 “내일은 이 녀석한테 키스하지 않고, 두들겨 패버리겠다”며 “앤드 스틸(타이틀 방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챔피언 페냐(12승 5패)와 도전자인 랭킹 2위 해리슨(18승 1패)은 정확히 61.2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역사상 최고의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를 꿈꾼다. 해리슨은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1회 금메달에 빛나는 정상급 유도가다. 2018년에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두 차례 PFL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여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UFC 챔피언 벨트를 석권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도박사들은 해리슨의 UFC 정상 등극 가능성을 85%로 평가하고 있다. 챔피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페냐는 “난 언제나 언더독”이라며 “난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 파티를 망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페냐는 2021년 UFC 269에서 승리 확률 10%란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아만다 누네스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피니시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리슨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넘친다. 그는 “아무도 페냐가 이길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난 준비됐고,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었다. 이건 내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모든 영역에서 더 낫다”며 “페냐는 용기 있는 선수라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영리하게 싸워 내 의지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마주섰다. 페냐는 주먹을 쥐고, 해리슨은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진행자가 페이스오프 종료 신호를 주었음에도 두 선수가 계속 서로를 노려보자 진행 요원들이 두 선수를 떼어냈다. 해리슨은 “페냐는 훌륭한 선수지만 내일 죽을 것”이라며 “하나님, 우리 나라, 내 가족과 나를 위해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냐는 “지난번에도 사람들은 나를 무시했지만 결국 내가 옳았다”며 “나는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케이지 레슬링에서, 타격전에서 그를 이길 수 있다.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7∙브라질)이 복귀를 예고하며 여성 밴텀급 전선은 더욱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023년 은퇴한 누네스(23승 5패)는 이견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MMA 파이터로 꼽힌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흥미로운 대진이 연출된다. 줄리아나 페냐와는 1승 1패를 주고 받아 3차전으로 확실한 결판을 낼 수 있고, 케일라 해리슨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걸고 싸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08:08
스포츠일반

유주상, 8일 UFC 데뷔전 승리 확신…“위협될 게 하나도 없다”

UFC 데뷔전에 나서는 유주상(31)이 승리를 확신했다. 유주상은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와 페더급(65.8kg)으로 맞붙는다. 메이저 무대 데뷔전이지만 편안하다. 유주상(8승)은 사라기(14승 4패)에 대해 “한 방 한 방 크게 휘두르는 선수지만 내게 위협이 될 게 하나도 없다”며 “날 이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도박사 배당률도 유주상의 승리 확률을 약 80%로 내다보고 있다. 유주상은 복싱 선수 출신으로 가벼운 스텝과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인 공격이 강점이다. 그래플링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UFC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유주상에 맞서는 사라기는 우슈 산타 인도네시아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로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한다.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베테랑 기원빈을 KO시키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UFC에서는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02 대회를 화이트 회장이 원격으로 지켜본 뒤 직접 선택했다. 유주상은 당시 심정에 대해 “말로 하기 힘들다”며 “너무 이루고 싶은 꿈이 이뤄지니 그간 힘들었던 모든 게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유주상의 목표는 UFC 챔피언이다. 정찬성의 은퇴 뒤로 한국에는 UFC 톱15 랭커가 한 명도 없다. 유주상은 랭커를 뛰어넘어 챔피언이 되겠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는 “내 경기를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보여드릴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오말리(18승 1무 2패)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오말리는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서 1차전 때 공략당했던 레슬링 영역에서 특훈을 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해리슨(18승 1패)이 페냐(17승 5패)를 꺾고 종합격투기(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카드는 오는 6월 8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유주상과 제카 사라기의 경기는 오전 8시 40분에 지연중계된다. ■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1 션 오말리 C 줄리아나 페냐 vs #2 케일라 해리슨 캘빈 게스텔럼 vs 조 파이퍼 #10 마리오 바티스타 vs 패치 믹스 #14 비센테 루케 vs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12 브루노 실바 vs #14 조슈아 반 #12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7 세르게이 스피박 vs #11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카오스 윌리엄스 vs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손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약 오전 8시 40분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3 아리아니 다 실바 vs 왕충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퀼런 샐킬드 vs 야날 아쉬무스 마르켈 메데로스 vs 마크 초인스키김희웅 기자 2025.06.06 06:37
영화

‘이 별에’ 홍경, 첫 더빙에 합격점…숨 불어넣은 따스한 연기

배우 홍경이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점에서 오픈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극중 홍경은 밝은 에너지를 가졌으나, 내면에는 꿈에 대한 트라우마를 지닌 제이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뮤지션이란 꿈을 뒤로한 채 상처를 안고 현실을 살아가지만, 난영을 알게 된 후 사랑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이를 극복하게 되는 인물이다.홍경이 구현해 낸 제이는 따뜻하고 다정했다. 난영과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화성과 지구, 2억 2500만km 거리를 뛰어넘는 사랑을 하기까지. 제이의 서사를 오롯이 체화해 냈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려낸 로맨스는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그는 제이의 모든 순간을 면밀하게 담아냈고, 극에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절제된 표현력 속에서도 목소리의 깊이를 달리하는 섬세함을 잃지 않았고, 캐릭터와 하나 된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호평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뿐만 아니라 화성에 있는 연인을 응원하고 그리워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애절하고 애틋한 열연은 코끝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닿을 수 없는 거리의 난영의 안녕을 바라는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이렇듯 홍경이 탄생시킨 제이는 특별할 수밖에 없었다. 캐릭터 구축, 실사 촬영, OST 참여 등 프로덕션 과정에 진심으로 참여한 만큼, 더욱 살아있을 수밖에 없었던 홍경 표 제이. 첫 목소리 연기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그는 뜻깊은 도전을 이뤄내며 또 하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한편 홍경의 새로운 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16:20
스포츠일반

UFC, 4년 연속 프랑스 대회 연다…오는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파리’ 개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4년 연속으로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UFC는 오는 9월 6일(현지시간) 아코르 아레나에서 월드클래스 MMA 대회를 연다. 프랑스 복싱 연맹(FFB)와 협력하여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티켓온 오는 7월 4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아코르 아레나 홈페이지에서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파이트클럽 회원은 오는 7월 2일 오후 5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일찍 관심 등록하면 오는 7월 3일 오후 5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열광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UFC 파리 대회는 언제나 열정적인 파리 팬들로 가득했다.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간은 세르게이 스피박을 꺾은 뒤 “팬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여러분들은 열광적인, 세계 최고의 팬”이라고 팬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뛰어난 자국 선수들이 여러 체급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프랑스에서 UFC의 존재감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미들급 랭킹 1위 나수르딘 이마보프는 최근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에서 UFC 전 챔피언이자 레전드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상대로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뒀다. 여성 플라이급 랭킹 2위 마농 피오로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에서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 프랑스 특수부대원인 라이트급 랭킹 13위 브누아 생드니는 같은 대회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라이트급 최고 인기 파이터로 자리 잡았다.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곧 UFC의 공식 VIP 익스피리언스 공급자인 온 로케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좌석, 계체행사에 대한 VIP 접근권, UFC선수와의 포괄적인 환영 행사, 팬미팅 등이 포함된 공식 티켓 패키지로 독점적 접근권을 즐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10:02
프로야구

"여쭤볼 게 한가득" 질문왕 새 마무리, '끝판대장' 오승환을 기다린 이유 [IS 인터뷰]

"여쭤볼 게 많을 것 같습니다."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은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새 마무리' 임무를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의 전설' 오승환이 1군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이 1군에 등록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 그는 앞으로 많은 걸 질문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호성은 삼성의 새 마무리 투수다. 기존 마무리 김재윤이 부진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호성을 새 마무리로 낙점한 것. 당시 이호성은 20경기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8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호성의 배짱과 빠른 구속, 묵직한 구위를 믿었다. 이호성은 5월 13일 KT 위즈전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9경기 2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로 마무리 자리에 잘 안착했다. 하지만 이호성은 아직 모자란 점이 많다고 자평했다. 이호성은 "결과는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는데, 내가 봤을 땐 한참 모자란다. 주자를 안 내보내는 게 최선이지만, 뜻하지 않게 안타를 맞거나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도 막아내는 게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능력들이 나는 아직 부족하고, 더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더더욱, 오승환에게 물어볼 게 많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로서 마음가짐이 가장 궁금하다"라고 한 이호성은 "경험이 많으시다 보니까, 상황에 따라 어떻게 타자를 상대하는지를 여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줍은 성격 탓에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질문하는 게 어려웠다는 그는 "지금은 달라졌다. 어려운 선배가 있어도 궁금한 게 있으면 용기 내서 다가가려고 한다. 오승환 선배도 마찬가지다"라며 웃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막판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고, 시범경기 기간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어머니 병간호와 훈련을 병행했다. 이후 모친상을 치른 오승환은 전열에 복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지만 속도가 다소 더뎠다. 이후 퓨처스(2군) 리그 실전에서 4월 2경기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컨디션을 재조정한 뒤 등판한 5월 6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57. 합격점을 받은 오승환은 3일 1군에 등록, 삼성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4 08:04
프로야구

돌아온 오승환, "7연승 분위기,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IS 인천]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이 마침내 1군에 돌아왔다. 삼성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차승준을 말소하고 투수 오승환을 등록했다.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막판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했고, 이후 모친상을 치른 오승환은 전열에 복귀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했으나 속도가 다소 더뎠다. 이후 오승환은 퓨처스(2군) 리그 실전에서 4월 2경기에서 2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컨디션을 재조정한 뒤 등판한 5월 6경기에선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57. 합격점을 받은 오승환은 3일 1군에 등록, 삼성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구속도 최고 145~146km/h까지 나와 희망을 안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하게 몸 만들면서 구위도 올리고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구위가 괜찮아졌다는 보고를 받아 1군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1군에서 구위를 점검해야 해서 당분간은 편안한 상황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주의 시작이기도 하고, 불펜 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선 오승환이 불펜에서 힘을 보태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오랜만에 1군에서 만난 오승환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7연승 중인 팀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며 팀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오승환은 "2군에서 TV로 중계를 보는데 질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더라.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잘하고 있다"면서 "나는 벤치가 됐든 마운드가 됐든 어디에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 생각으로 1군에 올라왔다.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짤막하게 각오를 다졌다.현재 삼성의 마무리 투수는 이호성이다. 경기 전 만난 이호성은 "(오승환 선배가) 1군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라면서도 "마무리 투수로서 여쭤볼 게 많다. 기회가 된다면 먼저 다가가서 많은 것을 여쭤볼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3 17:01
배구

몽골에서 온 배구 유학, 귀화까지 했지만 임의해지...부상 악몽에 쓰러진 염어르헝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염어르헝(21)이 임의해지 처리돼 당분간 코트에서 뛸 수 없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일 페퍼저축은행 구단의 요청에 따라 염어르헝을 임의해지 신분으로 공시했다. 잦은 부상에 몸과 마음이 지친 염어르헝은 이미 몽골로 떠났다. 키 1m94㎝의 미들 블로커 염어르헝은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가장 크다. 뛰어난 체격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그러나 입단 두 달 만인 2022년 11월 우측 내측 반원상 연골 봉합술을 했다. 2023년 3월(좌측 연골판 절제술) 같은 해 12월(외측 반원상 연골 절제술)에도 수술대에 올랐다. 고교 시절을 포함하면 배구 입문 후 수술만 5차례 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복귀한 염어르헝은 차츰 출전 시간을 늘여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0경기 36세트에 출전해 35득점(12블로킹)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2경기 0득점, 2023~24시즌 9경기 6득점(3블로킹)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2월 팀 훈련 도중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측부인대 파열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염어르헝은 몽골 울란바토르 출신이다. 배구 유학을 온 그는 정관장 세터 염혜선의 아버지 염경열씨 호적에 올랐다. 염혜선이 모교 목표여상에서 훈련 중이던 염어르헝을 보고는 부모님에게 입양을 설득했다. 2022년 9월 염어르헝은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 뛰어난 재능을 갖췄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한 염어르헝은 당분간 고국에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형석 기자 2025.06.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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