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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포레스트’ 거미, 후배 뮤지션과 합동무대로 재미+감동 싹쓸이
가수 거미가 후배 뮤지션들과 합동무대로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로하며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 거미는 30일 방송된 SBS 새 예능 ‘싱포레스트’의 첫 멘토 가수로 출격했다. ‘싱포레스트’는 시대를 대표하는 멘토 가수와 MZ세대를 대표하는 후배 가수가 모여 멘토 가수의 명곡을 후배들의 감성으로 재조명하는 힐링 음악 여행 프로그램이다. 거미는 첫 방송에서 자신의 노래를 사랑하는 6명의 후배들과 관광도시 전주로 특별한 힐링 음악 여행을 떠났다. 본격적인 버스킹에 앞서 전주 한옥마을 여행에 나선 거미와 시온, 제이유나는 예스러움이 느껴지는 근현대사 테마파크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났다. 거미는 풍금, 삐삐, 고고장 등 20~30년 전 쓰인 소품들을 모르는 후배들에게 맞춤형 설명으로 완벽한 이해를 도왔다. 또 거미가 눈보다 빠른 손으로 뜻밖의 테트리스 실력을 자랑하자 본 시온과 제이유나는 진심으로 존경의 감탄사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거미는 원슈타인과 박재범의 ‘좋아’(JOAH)를 열창하며 포문을 열었다. “원슈타인에게 잘 어울릴 만한 곡”이라고 생각해 선곡했다는 거미는 역대급 듀엣으로 재탄생 시켜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후배 소정은 ‘그대라서’를 재해석해 거미로부터 “한 소절 한마디마다 소름이 끼쳤다. 소정의 목소리는 슬프면서 따뜻하다. 감히 이 곡을 커버한 분들 중 단연 으뜸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받았다. 거미는 신곡 ‘바람이 불어와’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어쿠스틱한 발라드 곡인 ‘바람이 불어와’는 한층 깊어진 감성과 거미의 섬세한 가창력이 돋보였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