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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졸업’ 정려원, 초심으로 시청자 매료.. ‘첫사랑 의인화’

배우 정려원이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단단한 내면으로 자신의 일을 빈틈없이 해내는 서혜진 역을 그려내 ‘첫사랑의 의인화’라는 반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18~19일 방송된 ‘졸업’ 3, 4회에서 서혜진(정려원)은 ‘대치체이스’의 신임 강사가 된 제자 이준호(위하준)와 사제출격에 나섰다. 혜진은 준호의 합동수업 제안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경쟁 학원인 ‘최선국어’ 수업을 대부분 듣고 있는 희원고 학생들을 함께 끌어오자는 준호의 설득에 결국 사제출격 프로젝트를 수락했다.혜진은 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는 최선국어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세웠고, 상대의 계획을 모두 미리 읽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신임 강사인 준호의 강의를 무료로 오픈하기로 하고 혜진은 준호의 강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비밀 과외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계획이 순탄히 흐르는 듯했지만, 정작 수업 당일에 수강 신청한 학생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선국어에서 보강을 열고 강의 참석자에 한해서 새 교재와 자료를 배포하기로 해 학생들이 모두 그 쪽으로 몰린 것이다.혜진은 멘탈이 무너졌지만 준호가 유일한 참석자인 시우(차강윤)를 위해 강의하겠다며 의지를 보이자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학생 한 명, 그건 내 전문”이라며 마음을 가다듬은 혜진은 오직 시우를 위해 강의를 시작했고, 만점 전략으로 준비한 수업을 잠시 접어두고 읽기의 본질에 대해 수업했다. 준호는 이런 혜진을 보며 자신을 가르치던 혜진의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그 시절 혜진의 풋풋한 열정과 진심이 교차하며 준호의 감정은 벅차올랐다.이 수업으로 혜진은 준호 뿐 아니라 시우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최선국어 조교로부터 대치체이스의 전력을 파악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업에 출석했던 시우는 혜진과 준호의 강의에 매료돼 학원을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다.혜진의 노련하고 어른스러운 면모도 돋보였다. 앞서 대치체이스 원장이 준호에게 단독 광고를 제안하며 혜진과 경쟁 구도가 그려지는 듯했으나, 사실 이는 찬영고 학생들을 강력하게 방어하자는 혜진의 제안이었다. 사제출격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된 것에 대해 동료 강사들이 반발하자 예의와 논리를 갖춰 이를 해결했고, 최선국어 원장(서정연 분)과의 기 싸움에도 밀리지 않으며 진짜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한편 혜진은 준호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혜진은 준호와 늦은 밤까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설레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자신의 집 근처로 독립할 거라는 준호의 말에 집 근처 부동산을 기웃거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혜진이 프로젝트 무산의 기로에서 준호의 도움으로 초심을 떠올리며 준호를 다시 한 번 사로잡은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정려원은 극 중 베테랑 강사다운 시선 처리와 말투, 제스처로 사실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완벽한 프로의식과 현명한 내면을 지닌 서혜진을 정려원은 특유의 분위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정려원은 지난 4회 방송 말미에 교차 편집된 대학 시절 장면에서 ‘첫사랑 그 자체’의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가 위하준의 감정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졸업’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0 16:02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끝나고 4~5시간 후 ‘서울의 봄’이 시작됐다①

‘서울의 봄’이 올 것 같았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부장(이병헌)이 독재를 이어가겠다는 집착에 사로잡힌 1호(이성민)를 총으로 쐈을 때만 해도.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울의 봄’은 ‘남산의 부장들’과 이어지는 시간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두 작품이 다루는 사건의 시간상의 공백은 불과 몇 시간이다. 즉 ‘남산의 부장들’의 마지막 장면이 끝난 뒤 약 4~5시간 뒤가 ‘서울의 봄’의 시작점인 것이다.‘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흔히 ‘12.12 사태’, 혹은 ‘12.12 군사반란’이라고 일컬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이보다 조금 앞이다. 1979년 9월, 미국에서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인다. 이 혼돈 속에서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당한 10.26 사태다. ‘남산의 부장들’도 ‘서울의 봄’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실존인물들의 이름 대신 가명을 사용해 영화적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10.26 사태 이후 전국에는 계엄령이 내려졌고,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다. 군에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어 이끌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이 됐다. 정승화 계엄사령관은 전두환을 견제하기 위해 장태완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위기감을 느낀 전두환. 그는 하나회 멤버들을 이끌고 군사반란을 도모한다. 민주주의를 꿈꿨던, 참으로 짧았던 ‘서울의 봄’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서울의 봄’은 전두환을 전두광으로, 장태완을 이태신으로 가명을 사용해 역사를 재구성했다. 이런 역사의 연속성을 알고 보면 ‘서울의 봄’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왜 우리의 근현대사에 그토록 처절한 투쟁이 이어져야 했는지, ‘남산의 부장들’을 이미 본 관객이라면 여운이 더 짙을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은 모두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했다. ‘서울의 봄’에는 “남산의 김부장”이라는 대사도 나오는데, 두 작품 사이의 관계성을 은근히 보여주는 듯해 흥미롭다.‘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의도한 대사는 아니었다”면서도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남산의 부장들’을 야심차게 만들었고, 그 후속작으로 ‘서울의 봄’을 기획한 것으로 안다. ‘서울의 봄’을 ‘남산의 부장들’의 후속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 연속선상이 있다는 건 의식했다”고 말했다.또 “의도한 건 아닌데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부장이 육본으로 가자고 한 그 사이에 회의에 참여하다가 잡혀간다. 그 잡혀간 바로 직후가 ‘서울의 봄’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이 두 작품 이전에도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마약왕’을 제작했다. 근현대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원래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다”면서 “근현대사가 오히려 대중에게 잘 안 알려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영화로 만듦으로써 보다 많은 대중에게 그때의 일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근현대사에 관심을 꾸준히 갖고 좋은 소재를 발굴해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며 하이브의 ‘근현대사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하이브미디어코프가 내년 선보일 근현대사 영화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안중근 의사 이야기 ‘하얼빈’이다.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1 06:00
IT

LGU+,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10월 출시

LG유플러스가 연세대학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를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와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0월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연세대학교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도입 및 가상 공간을 활용한 교육 본격화'를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과제로 삼고 지난 6월 LG유플러스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로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 공간인 '버추얼 캠퍼스' 구현에 착수했다.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에는 스팀슨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신촌캠퍼스의 상징적 건물들이 3D로 생동감있게 구현된다.특히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정기 연고전 합동 응원제' 등 연세대학교 고유의 대규모 행사도 진행할 수 있다.또 연세대학교 학습 콘텐츠 및 학습관리시스템인 '런어스'와 연동해 교수진 및 학생들과의 채팅과 수강 현황·공지 및 일정 확인, 게임형 강의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로 몰입감을 높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0 11:23
IT

LGU+,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 오픈…노천극장서 응원제도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버추얼(가상) 캠퍼스를 오는 9월 대학 특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유버스'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양사는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업 참여 기능을 비롯해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공지사항·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의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등의 세부 기능을 더했다.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 연고전 합동 응원제', '아카라카'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할 예정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대학 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학교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해 학생들이 메타버스에서 유용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11:20
연예일반

‘몰티즈와 백구의 특급 만남’ 몬스타엑스 민혁X손우현, 찰떡 케미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과 배우 손우현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6일 민혁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보그싶쇼 시즌 2’에는 스타쉽 식구 손우현이 출연해 특급 케미를 보여주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혁이 호스트로 활약하는 ‘보그싶쇼 시즌 2’는 호스트와 게스트가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tvN 예능 ‘출장 십오야2 X 스타쉽:가을 야유회’(‘출장 십오야’)를 통해 만난 민혁과 손우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출장 십오야’ 후일담을 시작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손우현은 민혁에게 “소속 가수와 배우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같은 팀은 아니었지만 민혁이 먼저 다가와 제일 먼저 말도 많이 걸어주고 친근감 있게 대해줘서 고마웠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드러냈다. 민혁은 “촬영장에서 처음 봤을 때는 낯도 많이 가릴 것 같고 조용한 이미지였는데 춤도 잘 추고 큰 예능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놀랐다”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 합동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앞서 손우현은 지난달 2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팬미팅 ‘우현이 만난,’에서 ‘슛 아웃’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생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합동 무대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쏟아졌고 민혁과 손우현은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며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보였다. 무대 후 ‘슛 아웃’에서 민혁의 킬링 파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눈 가리기 안무’를 손우현이 팬미팅에서 소화했다는 사연들이 속속 올라오자 민혁은 “다음에 ‘슛 아웃’을 또 출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 몬스타엑스의 실제 의상을 빌려주겠다”며 유쾌하게 방송을 이끌어갔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깊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손우현이 팬미팅을 통해 발표한 팬송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자작 시를 언급한 민혁은 “가수도, 배우도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존재가 불가능한 것 같다”며 방송을 시청하는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와 배우 손우현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손우현이 직접 지은 자작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각각 그려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민혁은 나무 두 그루가 함께 서 있는 풍경을, 손우현은 두 사람이 눈 맞춤을 하고 있는 그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 교감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민혁이 손우현에게 연기 지도를 받는 시간도 주어졌다. 연기 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다는 민혁은 손우현의 리드에 맞춰 눈빛과 표정, 대사를 소화해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함께 스튜디오 뒤편에 마련된 큰 캔버스에 이들의 회사인 스타쉽을 상징하는 우주선을 그렸고, 민혁과 손우현은 팬들을 모두 함께 태우고 날아갈 수 있는 우주선이라며 그림을 설명,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손우현은 “처음 단독으로 출연하는 라이브 쇼였는데 민혁이 너무 편안하게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초반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방송을 하다 보니 편안하게 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7 14:44
연예

'랄라랜드' 이유리x산들, 박미경 노래로 역대 최고점 달성!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 이유리와 산들이 ‘박미경 찐 팬’과 ‘명곡 재해석 능력자’로서 소름 돋는 합동무대를 선사, ‘랄라송’ 역대 최고점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28일 방송한 ‘랄라랜드’에서는 여덟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댄스 디바’ 박미경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는 박미경뿐 아니라 특별 게스트로 나선 B1A4 산들과 함께 1990년대 나이트클럽으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필두로, ‘이브의 경고’, ‘넌 그렇게 살지마’, ‘집착’ 등 파워풀한 댄스곡과,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민들레 홑씨 되어’ 등 발라드 명곡까지 총망라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을밤에 어울리는 시원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이날의 오프닝은 깜짝 게스트 산들이 열어줬다. 그는 ‘불후의 명곡’ 박미경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우라를 풍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김정은의 팬임을 고백한 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OST인 ‘사랑해도 될까요’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잠시 후, 진짜 주인공 박미경이 등장했으며, 그는 신나는 히트곡 메들리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박미경의 무대를 1열에서 직관한 김정은과 이유리는 “제가 박미경 주크박스”, “저의 회식 자리 ‘원픽’ 가수!”라고 외치는 등 박미경의 사랑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속이 뻥 뚫리는 노래’를 주제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 박미경은 첫 번째 곡인 ‘이브의 경고’ 속 흔들리지 않는 호흡의 비법으로 꾸준한 운동을 꼽았다. 그는 스텝퍼와 런닝머신을 직접 대령, 운동과 노래를 동시에 시키는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기상천외한 보컬 수업에 “홈쇼핑 아니냐”는 반응이 터져나왔고, 박미경은 자신의 런닝머신을 선물로 가져갈 랄라 멤버로 ‘맨발 투혼’을 선보인 김정은을 선정했다. 두 번째 곡은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였다. 이 곡에 대해 박미경은 “실제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후회했던 과거 연애사를 담은 노래”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미경은 “이 노래를 녹음하던 중, 부족함을 느껴 은퇴를 고민했으나 마이클 잭슨-스티비 원더의 보컬 선생님인 세트릭을 만나 슬럼프를 극복했다”며, 당시 배운 발성 비법과 자신만의 애드리브 스킬을 전수했다. 또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를 열창해, “술 한 잔 하고 싶다”는 랄라 멤버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의 ‘랄라송’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였다. 박미경이 마이크를 잡자, 전 멤버들은 1990년대 나이트클럽을 완벽 재현했다. 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산들 등이 ‘댄스 전쟁’에 참전, 클럽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무대를 선보인 것. 스트레스를 마음껏 푼 멤버들은 ‘화난 이모티콘’의 긁는 창법, 새총처럼 당겨서 부르는 보컬 비법, 시작점의 ‘프리 애드리브’까지 열정적으로 연습하며 노래를 마스터했다. ‘랄라송’에 도전하는 멤버를 선택하는 시간에 이르자, 박미경은 노래 수업을 가장 정확히 따라간 이유리를 뽑았다. 10분간의 집중적인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오른 이유리와, ‘박미경 노래 전문가’ 산들은 박미경 선생님의 자상한 리드 하에 폭발적인 고음과 신들린 애드리브로 무대를 완벽 장악했다. 두 사람의 도전 종료 직후 박미경은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는 찬사와 함께, “이유리는 확실히 무대 체질이 맞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유리와 산들의 찰떡 호흡에 힘입어 ‘족보 플레이어’ 점수는 무려 78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황금 마이크 획득에 성공한 이유리의 모습에 랄라 멤버들은 감격에 젖었다. 박미경은 “무대에 선 지 오래됐는데, 도전한 두 사람과 멤버들의 열정적인 공부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모두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이날의 노래 수업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레전설’ 박미경 선생님의 무대에 우리 집도 90년대 나이트클럽이었습니다”, “찐으로 신난 ‘랄라랜드’ 멤버들! 정은 언니의 발재간에 저도 흥이 폭발했네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팬심’을 어필하던 유리 씨! ‘랄라송’ 최고점 기록 축하해요”, “역시 ‘박미경 능력자’는 달라도 다르군요! 산들 씨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처음 알았어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캡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09.29 08:03
연예

'랄라랜드' 신동엽→김정은, 이승철 스승의 열혈 제자 변신? 노래수업 포착~

채널A 신규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의 노래 수업 전후 ‘극과 극’ 표정이 포착됐다. 오는 10일(화) 첫 방송을 앞둔 채널A의 새 음악 예능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기획 서혜승 / 연출 임정규, 이하 ‘랄라랜드’)는 노래에 진심인 랄라랜드 일원,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대한민국 레전드 가수에게 직접 노래를 배우는 ‘원 포인트 레슨’ 뮤직테인먼트다. 일원 대다수가 음원 발매 경력이 있을 정도로 노래에 진심인 6인방은 레전드 가수들로부터 ‘가창 족보’를 낱낱이 전수받은 후, 해당 가수의 기준에 맞춘 독특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음원 발매를 향한 ‘황금 마이크’ 획득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 ‘랄라랜드’의 첫 번째 선생님인 이승철의 밀착 레슨 현장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다년간의 멘토링 경험을 지닌 ‘프로 선생님’ 이승철은 ‘랄라랜드’ 6인방의 성대 재탄생을 위해 조세호에게 직접 마사지를 해주고, 이유리의 보컬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열정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랄라랜드’ 6인방이 레슨 전후로 선보인 반응 또한 흥미를 자아낸다. 본격적인 수업 진행 전, 실력 점검 차 각자의 애창곡을 불러본 6인방은 눈을 질끈 감는 등 잔뜩 얼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승철의 맞춤형 티칭이 진행된 이후로는 포옹과 하이파이브를 감행하거나, 만족스러운 미소로 자신감을 잔뜩 드러내는 것. 이들의 흥미진진한 첫 수업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 ‘랄라랜드’ 제작진은 “6인방이 처음으로 자신의 보컬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노래에 도전하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의외의 긴장감을 안겼다”며, “이승철의 수업 후 빠르게 성장한 이들의 실력과, 레전드 가수의 곡 ‘완벽 정복’에 도전하는 6인방의 첫 합동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출연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오는 10일(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2021.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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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하이킥', 미군 자녀 연합팀과 두번째 '겨루기 대전'!

“할 수 있겠어, 없겠어? 못 하겠어?”MBN ‘병아리 하이킥’이 미군 자녀 연합팀과의 두 번째 ‘겨루기 대전’에 돌입, 반전 가득한 승부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27일 방송한 MBN ‘병아리 하이킥(MBNxNQQ 공동 제작)’에서는 현영 아들 최태혁, 알베르토 아들 맹레오, 하승진 딸 하지해, 홍인규 딸 홍채윤, 키즈 셀럽 이로운, 최서희 등 태동태권도 ‘병아리 관원’들의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업과, 미군 자녀 연합팀과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지며 색다른 흥미를 선사했다.지난 방송에서 전원 노란 띠를 획득하며 기세를 올린 병아리 연합팀은 처음으로 치뤘던 겨루기 시합 모니터링에 이어, 필살기 획득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에 돌입했다. 수업에서는 나태주-김요한-태미 사범의 화려한 ‘병뚜껑 챌린지’로 시선을 모은 뒤후려차기 연습에 이어, 장애물 교구와 ‘상어 구출 대작전’ 게임을 활용한 ‘뛰어 앞차기’ 레슨이 이어져 병아리들의 열정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겨루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는 태동관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미군 자녀 연합팀이 등장했다. 다부진 체격과 날카로운 눈빛의 글로벌 연합팀 멤버 중에는 ‘파란 띠’의 소유자가 존재해 병아리들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묘한 기 싸움이 이어지는 분위기 속 어색하게 인사를 나눈 아이들은 곧 합동 ‘명상 수업’에 돌입했고, 만국 공통으로 안절부절못하는 남자 아이들의 모습이 학부모들의 폭소를 유발했다.스트레칭 훈련으로 몸을 풀며 친화력을 다진 아이들은 첫 번째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돌입했다. 해당 대결에서는 김요한과 서희가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맞히는 환상의 호흡으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반면 두 번째 대결인 ‘색깔판 뒤집기’에서는 여섯 살 ‘형님 라인’의 레오와 서희가 동반 출격했지만 상대팀의 날렵한 몸짓과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마지막 대결로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겨루기 시합이 펼쳐졌다. 태동관의 겨루기 챔피언인 서희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고, 특전사 출신인 서희 아버지는 “지금까지 겨루기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서희는 상대의 쏟아지는 공격으로 인해 열세에 몰렸고, 결국 시합 도중 눈물을 펑펑 흘리며 경기가 중단된 것.결국 서희를 차분히 달래던 관장 나태주가 “못 하겠어?”라고 물으며, 기권패를 예감케 하는 모습으로 한 회가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울러 이어진 예고편에서도 제1회 겨루기 대전 MVP인 레오가 ‘파란 띠’ 상대의 매운 공격에 쓰러지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드높였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노란 띠로 거듭난 후 병아리들의 파이팅이 더 좋아졌네요, 보는 내내 몰입했어요”, “사범단들과 병아리들의 케미가 점점 더 끈끈해지는 느낌이에요, 볼 때마다 힐링이 됩니다”, “병아리들 역대급 귀여움 폭발! ‘병아리 하이킥’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무시무시한 글로벌팀의 전력,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 “새로운 에이스 지해와 태혁이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등 쫄깃한 반응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병아리들의 귀염뽀짝 힐링 예능 MBN ‘병아리 하이킥’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NQQ 채널에서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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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요리왕 우승 영탁·이찬원 '10돈 황금소' 주인공

요리 실력까지 범상치 않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트롯맨들이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세계 각국의 설음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특집이 펼쳐졌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는 팬클럽 공식 색깔로 만들어진 한복을 차려입고 나타나 시청자들을 향해 큰 절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설날 특집을 흥으로 가득 채워줄 게스트 황윤성까지 등장하면서, 새 단장한 ‘뽕숭아학당’을 활기차게 열었다. 제작 기간만 14일 걸린 ‘10돈 황금소’를 놓고 본격적인 글로벌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빨강팀 장민호-김희재, 파랑팀 임영웅-황윤성. 노랑팀 영탁-이찬원은 전통놀이로 ‘국가 결정전’ 게임에 돌입했다. 첫 번째 딱지치기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은 임영웅과 영탁의 치열한 승부 끝에 영탁이 극적으로 딱지를 뒤집으면서 노랑팀이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 씨름에서는 김희재, 이찬원이 1라운드에서 맞붙었고, 이찬원이 김희재의 선제공격을 맞받아치면서 반전의 승리를 챙겼다. 황윤성, 이찬원의 결승전이 이어졌고, 숨 막히는 대립 속에서 황윤성이 안다리 공격으로 이찬원을 넘어뜨리면서 파랑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결 결과 파랑팀은 미국을, 노랑팀은 이탈리아를, 빨강팀은 인도를 선택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야외수업에 설렘을 가득 드러낸 트롯맨들은 각자 선택한 국가와 관련된 목적지로 출발했다. 장민호-김희재는 시작하자마자 차 안 곳곳에 숨겨져 있던 4인조 걸그룹, 살풀이 힌트를 찾아내며 환호성을 터트렸고, 영탁-이찬원 역시 미소, 단발머리 힌트를 발견해 기뻐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미션곡 ‘모나리자’를 추리해낸 영탁-이찬원은 목적지에서 알베르토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고, 함께 이탈리아의 새해 요리를 맛봤다. 목적지에서 그렉과 만난 임영웅-황윤성 팀은 미국의 설날 음식을 즐겼고, 임영웅과 그렉이 ‘오래된 노래’ 합동 공연까지 펼치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명탐정 면모를 뽐냈던 장민호-김희재는 럭키를 만나 인도의 설날 음식을 맛봤던 터. 그런 가운데 세 팀은 세계 요리 대전을 벌이는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최종 미션을 전달받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각국의 설날 음식을 모두 학습한 트롯맨들은 다시 스튜디오에 모여 ‘10돈 황금소’를 건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했다. 트롯맨들을 위한 거대한 스케일의 스페셜 주방이 열리자 여기저기서 감탄이 쏟아졌고, 장민호는 "뽕숭아학당! 이렇게 할 수 있었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설 특집 요리대전을 위해 '뽕숭아학당'을 찾아온 글로벌 평가단 10인까지 자리를 빛냈고, 여기에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에서 사용했던 실제 하트 평가 세트가 통째로 설치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찬원은 화려한 칼질 실력을 뽐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장민호 역시 엄청난 파워로 반죽을 치대며 시선을 집중시켰던 상태. 이후 각 팀은 선생님들에게 전수받은 꿀팁까지 아낌없이 쏟아 넣으며 요리를 완성시켰다. 첫 번째 인도팀 장민호-김희재의 치킨 코르마 커리와 난을 맛본 글로벌 평가단은 감탄을 연발하며 그릇까지 싹 비워냈지만 총 10개 하트 중에 6개와 촌철살인 심사평까지 전하며 트롯맨들을 긴장하게 했다. 두 번째로 미국팀 임영웅-황윤성은 크로피쉬 보일과 호핑존을 선보였고, 먹기 불편하다는 평과 맛있다는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면서 결과적으로 4개의 하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폴로 알라 카치아토라'라는 닭 요리를 내세운 이탈리아팀 영탁-이찬원은 이탈리아에서 먹어 본 음식이라는 최고의 극찬과 더불어 글로벌 평가단의 올 하트까지 받으면서 기쁨을 터트렸다. 마침내 영탁-이찬원 팀이 ‘내일은 미스터 요리왕’ 최종우승과 상품 황금소를 차지, ‘쓰리랑’ 축하무대를 꾸미며 감격을 누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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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아내의 맛'과 두번째 합동 수업…레트로 예능의 참맛

TV CHOSUN ‘뽕숭아학당’이 ‘아내의 맛’과 2번째 합동 수업을 펼치며 집콕으로 즐기는 레트로 예능의 참맛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뽕숭아학당’ 31회에서는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와 ‘아내의 맛’팀 박명수-이휘재-이하정-홍현희-제이쓴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지난 시간에 이어, 또 한 번의 ‘자이언트 폭소’ 한판을 예고하고 나섰다. 트롯맨들의 예능감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줄 ‘아맛팀’과의 합동 수업 2번째 시간에서는 첫 수업보다 더욱 다양한 코너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미스터트롯’때부터 ‘뽕숭아학당’까지 뽕의 우애를 깊게 다지고 있는 트롯맨들과 3년 동안 스튜디오에서 울고 웃었던 끈끈한 ‘아내의 맛’팀의 협동심이 강조되는 코너들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무엇보다 동물 탈을 쓴 상대 팀원을 알아내는 추리게임 ‘너는 누구냐’에서 트롯맨들은 깜찍한 동물 친구들로 변신, 귀염뽀짝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동물 탈을 쓴 트롯맨들 중에서 영탁을 찾아야 했던 ‘아맛팀’은 매의 눈을 발동시키며 날카로운 촉을 세웠던 터. 트롯맨들은 동물 탈 안에서도 영탁의 대표곡인 ‘찐이야’부터 ‘막걸리 한잔’까지 맛깔나게 불렀고, 아맛팀은 열혈 리액션으로 환호를 쏟아냈다. 과연 아맛팀은 영탁을 골라낼 수 있을지 추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다섯이서 한마음’ 게임에서도 트롯맨들은 특유의 센스와 팀워크를 발휘해 아맛팀을 놀라게 했다. 문제를 내자마자 한 번에 정답을 맞히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쿵쿵따’를 이어가며 재치까지 증명했던 것. 트롯맨들은 목소리 하나만으로 감동을 안기는 ‘귀 호강 한 소절 노래’부터 무대를 장악해버린 ‘단체 댄스’까지 소화, 후끈한 ‘흥 파티’를 이끌었다. 뒤이어 트롯맨들은 ‘반과 반 사이’ 코너에서 아맛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뛰어난 텔레파시로 헷갈릴만한 동작마저도 척척 알아맞히는 찰떡 호흡의 기적을 선보였다. 트롯맨들의 정답 퍼레이드에 아맛팀은 급기야 “트롯반만 문제가 너무 쉽다”라며 항의했고, 트롯맨들과 동일한 문제에 도전해 귀추를 주목시켰다. 그런가 하면 아맛팀은 트롯맨들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팀워크가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와 장영란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이하정은 퀴즈 구멍으로 등극해 의외의 허당미를 안겼던 상태. 여기에 ‘뽕숭아학당’ 사상 첫 부부 게스트로 출연한 희쓴부부 마저 분열을 일으켰고, “남의 일터에 와서 왜 못해!”라며 분노한 홍현희와 순식간에 아내의 버럭에 당황한 제이쓴의 표정이 조화를 이뤄 마치 콩트 같은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제작진 측은 “TV CHOSUN 대표 예능인 ‘뽕숭아학당’과 ‘아내의 맛’의 출연자들이 모인 2번째 합동 수업은 시청자들에게 드리는 연말 선물 같은 특집이 될 것”이라며 “놓칠 수 없는 알찬 재미가 쏟아질 ‘뽕숭아학당’을 통해 웃음의 카타르시스를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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