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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퐝규’ 전환규, 창고서 이색적 제품 홍보 ‘눈길’…“중소기업이 강소기업 될 수 있도록”

쇼호스트로 변신한 개그맨 퐝규(전환규)가 창고를 무대로 버라이어티 쇼를 펼치며 제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로 눈길을 끌고 있다.퐝규는 최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를 통해 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홍보하는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은 뜨겁다. 라이브 커머스 셀러 허브인 파주 주라창고를 무대로 한 이 콘텐츠는 단순 판매를 넘어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시선을 모았다.‘다둥이 아빠’인 퐝규가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를 대신해 창고 깊숙이 쌓인 보물 같은 상품들을 ‘탈환’해 온다는 콘셉트로, 이 광고에서 퐝규는 주라창고의 거대한 렉(Rack) 사이를 누비며 흥겨운 텐션으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은 뷰티,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정가 대비 최대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퐝규가 속한 ‘판벤져스’는 특별한 가격으로 최고의 상품을 소개하는 팀으로, 현재 퐝규는 캡틴을 맡고 있다. ‘판벤져스’는 향후 개그맨 및 배우, 전문 쇼호스트 등과 함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퐝규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큰돈을 안 들이고 재미있게 홍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창고에서 방송을 한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포부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될 수 있을 만한 활로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만든 좋은 제품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소개하는 쇼호스트로서 활약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퐝규는 쇼호스트 외에도 연기,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곧 공개될 어린이 안전 지킴이 드라마 ‘밀크맨’에서 퐝규는 우주 괴물과 싸우고 아이들을 지키는 주인공 밀크맨 역을 맡았다. 한편 퐝규는 지난 2004년 MBC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4년 항공사 승무원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슬하 딸 서아와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2 17:02
스포츠일반

신유빈,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신유빈(21·대한항공)이 또 한 번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신유빈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과 설 명절을 맞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신유빈과 신한금융그룹의 임직원 등 30여 명은 아동양육시설 아이들과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활동과 설 음식 만들기를 함께했다. 또한 아이들이 희망한 맞춤형 설 선물 140여 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신유빈 선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저에게도 큰 선물이 된 하루였다. 작은 만남이지만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에서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세심한 관심을 갖고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6.02.12 12:03
스포츠일반

신유빈-임종훈, 사상 최초 복식 세계랭킹 1위 등극

탁구대표팀의 복식조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11일(한국시간) ITTF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9일 발표된 올해 7주 차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세계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달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때 올해 처음 혼복에 나서 본선 16강에서 탈락했다.하지만 이번 세계랭킹 산정 과정에서 작년 WTT 싱가포르 포인트가 소멸해 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 조가 3위로 두 계단 떨어짐에 따라 반사 이익을 얻었다.WTT는 세계랭킹 산출 때 대회 수를 8개까지 포함하는 데 유효 기간 1년이 지나면 포인트 점수에서 뺀다.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 조는 작년 싱가포르 스매시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 국제대회 출전이 줄어 산정 대회 수가 5개로 쪼그라들었다.반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작년 홍콩 파이널스 우승으로 1500포인트를 받은 데다 꾸준한 대회 참가로 산정 대회 수 최대 8개를 채우면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또 지난해 WTT 시리즈 3관왕(첸나이·루블랴나·자그레브)에 오른 뒤 마지막 대회였던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했다. 이들의 다음 무대는 오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리는 WTT 싱가포르 스매시다.이은경 기자 2026.02.11 14:27
산업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 ‘남다른 감각’의 신세계백화점 실적 날았다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차원이 다른 경험에 방점을 찍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는 신세계백화점의 호실적 배경으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설렘을 주는 공간’ 철학을 꼽는다.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제품으로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40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7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억원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그룹 매출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12조77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800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에 약 4300억원을 투자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을 넘는 글로벌 메가 점포로 성장했다. 외형만 화려한 데 그치지 않았다. 점포 안을 채우는 콘텐츠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제주도 어촌계 10곳과 협업해 만든 자체 브랜드 ‘해녀의 신세계’가 대표 사례다. 제주 해녀들이 매일 4~5시간 물질해 수확한 해산물을 곧바로 항공편으로 공수해 신세계마켓에서 판매한다. 고객들은 제주에서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오후 3~4시면 매장으로 향한다.업계 관계자는 “해녀의 신세계는 약 2년간 100여 차례 산지를 방문하고 해녀마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고유한 스토리를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설 선물세트 하나를 선보여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초프리미엄 곶감 ‘은풍준시’를 선보였다. 은풍준시는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마을 20여개 농가에서만 생산되는 희소 품목이다. 가을에 수확한 감을 깎아 약 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다. 아침에 내놓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하루 7~8차례 반복해 럭셔리 곶감으로 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할매 입맛’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인 은풍준시는 역사성과 희소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기호에 맞춰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발효:곳간’부터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하는 ‘치즈바’까지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콘텐츠가 다양하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소비와 문화,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는 ‘머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11 07:30
동계올림픽

'지켜봐 주세요'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 피겨 부모님 잃은 나우모프의 감동 스케이팅 [2026 밀라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막심 나우모프(25)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마음으로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함께 꿈꿔왔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나우모프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77점, 예술점수(PCS) 37.88점, 합계 85.65점을 기록했다. 모든 연기를 마친 그는 점수 대기석인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들고 감격스러워했다. ESPN은 '(나우모프의 부모님인) 전 세계 피겨스케이팅 페어 챔피언 예브게니아 시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는 지난해 1월 로널드 레이건 국립 공항 접근 중 미군 헬기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한 아메리칸 항공 5342편 사고로 숨진 67명 중 한 쌍이었다. 이 사고로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만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나우모프는 엄청난 좌절을 극복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 직후 몇 주간,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사소한 일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는 "그냥 썩어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나우모프를 일으켜 세운 건 결국 부모님이었다.ESPN은 '부모님과 함께 품어온 올림픽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이 그를 밀어붙였다. 1월 미국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확정된 거나 다름없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나우모프의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쇼트 프로그램 통과에 성공한 그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었다'고 조명했다. 나우모프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하늘을 바라보며 부모님께 말했다."우리가 해낸 걸 보세요."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6:20
연예일반

최선규 前아나 “딸 3살 때 교통사고로 즉사... 내가 직접 살렸다”

최선규 전 아나운서가 과거 딸이 교통사고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당시의 참혹했던 기억을 털어놨다.10일 CG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 최선규 아나운서가 회심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선규는 1992년 9월 26일을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날로 회상했다.최선규는 “그날도 평소처럼 방송을 마치고 10시부터 12시까지 생방송을 진행했다”며 “방송이 끝난 뒤 후배 아나운서가 울면서 건넨 쪽지를 받았는데, ‘딸 교통사고, 생명 위독. 강남성심병원 응급실’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당시 3세였던 딸은 골목길에서 이삿짐 트럭에 두 차례 치인 뒤 바퀴에 깔리는 중상을 입었다. 최선규는 “현장에서 즉사 판정을 받았고, 아내가 직접 바퀴 밑으로 들어가 아이를 꺼내 응급실로 옮긴 뒤 연락을 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요일에 공사까지 겹쳐 도로에 갇혔는데, 그 로터리에서의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다”고 덧붙였다.기적은 병원에서 일어났다. 최선규는 “도착했을 때 딸은 하얀 천에 덮여 있었지만, 갑자기 온기가 느껴졌다”며 “의료진이 오지 않아 직접 아이의 입을 벌려 핏덩어리를 꺼냈고, 그때 호흡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딸은 이후 2년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다섯 살에 퇴원했다. 사고 후유증으로 왼쪽 눈에 불편함이 남았지만,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최선규는 “딸을 어린 나이에 캐나다로 유학 보냈고, 지금은 성인이 돼 캐나다 항공사에서 지상직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0 15:37
국가대표

‘보이콧 없다’ 레전드 지소연, 2026 女 아시안컵 명단 포함…신상우호 3월 출격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명단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은 오는 3월 1일 호주에서 개막한다.26명 명단에는 지소연, 김혜리(이상 수원FC 위민), 장슬기(경주 한수원)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2026 WK리그 도움왕에 오른 최유정(화천KSPO), 신인왕 우서빈(서울시청)을 비롯해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등 최근 국내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발탁됐다.해외파는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 래피드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신나영(브루클린 FC), 김신지(레인저스W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FK)까지 8명이다.신상우 감독은 2024년 10월 부임 이후 꾸준히 유럽과 북미 강호들을 상대로 A매치 경험을 쌓으며 세대교체도 병행했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당시 28.9세에서 이번 명단 기준 26.4세로 낮아졌다. 지난해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도 신구 조화를 이뤄내며 거둔 성과다.대표팀은 오는 15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9일 개최지 호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3월 2일 이란과 1차전을 치르며, 이후 5일 필리핀, 8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이번 아시안컵에는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출전하며,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 진출 4개 팀과 함께, 8강 탈락 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2개 팀까지 총 6개 팀이 2027 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대륙 간 토너먼트를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해야 한다.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FIFA 월드컵 본선에 더해 AFC 공식대회 본선, 아시안게임, 올림픽 본선 역시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 이동 시 선수단 전원에게 비즈니스석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단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구조의 지원 체계 기준을 확립하고, 선수단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DF : 신나영(브루클린 FC, 미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 한수원),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 이민화(화천KSPO)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 캐나다), 김민지(서울시청), 문은주(화천KSPO),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지소연, 최유리(이상 수원FC 위민), 송재은, 이은영(이상 강진여자축구단)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미국), 전유경(몰데FK, 노르웨이), 손화연(강진여자축구단), 최유정(화천KSPO)김희웅 기자 2026.02.10 14:55
동계올림픽

'사랑꾼' 김상겸, 아내와 동반 인터뷰 진행...꿀 떨어진 메달리스트 귀국 현장 [2026 밀라노]

2026년 2월, 김상겸(37·하이원)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스포츠 선수다. 수 차례 좌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땄고,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불거지는 아내에게 그 메달을 선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패했지만, 역대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근대 올림픽 역대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개인 네 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감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원해 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10일) 귀국 현장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 씨가 마중을 나왔다. 박 씨는 김상겸이 입국장에 나타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은메달 획득이) 꿈인 것 같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상겸이 메달 획득 뒤 자신을 향해 감사와 애정을 전한 점을 묻자 "솔직히 그날(메달 획득한 8일)은 너무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았고 어제(9일)는 그 여파로 오빠(김상겸) 인터뷰를 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에 계속 보려고 한다. '좋아요(기사 평가)'도 많이 누르고 싶다"라고 했다. 항공편 도착 1시간 만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겸을 향해 현자에 있던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김상겸은 바로 아내와 눈을 마추쳤고, 수줍게 웃어 보이며 포옹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짧은 해단식을 가진 그는 이어진 취재진 인터뷰도 아내와 함께 나란히 섰다. 질문에 답답하는 내내 옆에 있는 아내를 챙기려 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포상금 2억원을 수여할 전망이다. 김상겸은 "솔직히 포상금은 통장에 들어와 봐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할 것 같다. 와이프 선물은 일단 이 메달(올림픽 은메달)을 주는 걸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한솔 씨도 "이 메달로 충분합니다"라며 남편의 쾌거와 그 의미를 존중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모여 남편이 이렇게 값진 메달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줘서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이 말을 들은 김상겸도 "너무 오래 걸려 미안했다. 비로소 메달을 아내에게 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스포츠 선수 공항 인터뷰에 아내가 함께 서는 이색 장면을 연출한 김상겸-박한솔 부부. 이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향해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0 12:21
스포츠일반

대한탁구협회 어워즈 2026 MVP 영예는 임종훈...신설 모범상은 이상수

대한탁구협회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TTA AWARDS 2026’을 개최했다. ‘Wave the Next’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시상식에는 시즌 성과를 결산하고 한국 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상식에는 선수, 지도자, 협회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은 “탁구는 흐름이 있다. 서사가 있고 승과 패라는 결말 속에서 하나의 멋지고 치열한 스토리가 완성된다. 그리고 하나의 스토리는 선수들, 지도자와 심판들, 임원진, 뜨거운 응원으로 경기장을 달궈주는 관중들, 가족들의 함성까지 모두가 함께할 때 만들어진다. 모두의 노력은 존중받아야 하고, 만들어낸 성과는 반드시 축하받아야 마땅하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라는 개회사로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MVP)은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수상했다. 임종훈은 지난해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로 활약했다. 특히 파트너 신유빈(대한항공)과 WTT 파이널스 혼합복식을 제패했으며, 안재현과 함께 비(非)중국인 최초 그랜드 스매시(7월 US) 남자복식도 제패했다. 임종훈의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21년과 2023년, 2024년 우수선수상을 3회 수상한 바 있었다. 다만 임종훈은 인도에서 10일 개막하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출전차 이번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고, 아내 홍예림 씨가 대리 수상했다.임종훈은 지난해 가을 결혼한 새신랑이다. 임종훈은 아내 홍예림 씨가 대신 전한 인사를 통해 “이렇게 크고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탁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수선수상은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신유빈(대한항공), 지난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챔피언 오준성(한국거래소)에게 돌아갔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신유빈은 역시 국제무대에서 한국탁구를 대표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큰 존재감을 보였다. 시상식 말미 신유빈은 후원사 yohemite 이재선 대표이사와 함께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5000만 원의 유소년탁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오준성(19)은 아직 주니어 연령임에도 이미 두 번의 종합선수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30년간 탁구 전문지 '월간 탁구'의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탁구의 주요 순간을 기록해 온 고(故) 안성호 기자를 기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오랜 기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탁구의 국제 경쟁력을 지탱해 온 이상수(현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와 서효원(현 여자대표팀 코치)이 은퇴식을 가졌다. 올해 신설된 모범상은 은퇴식을 한 이상수에게 돌아갔다. 대한탁구협회는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주인공을 특별 시상하기 위해 협회에 등록된 선수, 지도자, 심판들 중에서 200명의 선거인단를 선정해 투표를 실시했으며, 최우수선수상보다도 많은 1000만 원의 상금을 준비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선정된 첫 번째 주인공은 이날 은퇴식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이상수였다. 첫 번째 모범상의 주인공이 된 이상수는 “정말 받을 줄 몰랐다. 그래서 더 영광스럽다. 상의 이름만큼이나 후배들에게 더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KTTA AWARDS 2026■ 경기부문(27)▶최우수선수상=임종훈(한국거래소) ▶우수선수상(2)=신유빈(대한항공), 오준성(한국거래소) ▶최우수단체상=대전동산중학교(남) ▶우수단체상(11)=대전동문초등학교(남), 송정초등학교(남), 세아탁구아카데미U12(여), 청양군탁구협회U15(여), 대전동산고등학교(남), 화성도시공사U18(여), 상서고등학교(여), 경기대학교(남), 인천대학교(여), 삼성생명(여), 한국거래소(남) ▶최우수지도자상=차종윤(대전동산중) ▶우수지도자상(11)=김용수(동문초 코치), 이동현(송정초 코치), 최정민(세아탁구아카데미 코치), 이수빈(청양군탁구협회 코치), 최주성(대전동산고 감독), 김정철(화성도시공사U18 코치), 김경민(상서고 감독), 이재욱(경기대 감독), 고관희(인천대 감독), 채윤석(삼성생명 감독), 윤상준(한국거래소 코치) ▶심판상(2)=이정금, 김영주 ■ 공로‧특별부문(21)▶공로상(15)=강성준(서울시탁구협회 수석부회장), 이정희(부산시탁구협회 전무이사), 진미덕(광주시탁구협회 부회장), 권오신(대전시탁구협회 부회장), 최상민(울산시탁구협회 전무이사), 유혜정(세종시탁구협회 부회장), 김홍구(경기도탁구협회 부회장), 장종호(충청북도탁구협회 부회장), 신동섭(청청남도탁구협회 이사), 김혜숙(전라남도탁구협회 부회장), 김호영(경상북도탁구협회 이사), 김성미(제주도탁구협회 부회장), 신순범(한국중고탁구연맹 부회장), 박준홍(한국대학탁구연맹 부회장), 최상호(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특별상=故안성호(전 월간탁구 사진기자) ▶인기상(2)=장우진(전문체육), 이재철(생활체육) ▶신인상(2)=최지욱(대광고), 허예림(화성도시공사) ▶모범상=이상수(삼성생명, 은퇴)■ 기타 부문(6)▶감사패=신창재(교보생명 대표이사), 손영화(학교법인 행촌학원 이사장), 한병홍(화성도시공사 사장), 박란주(타그로 대표), 이상수(은퇴), 서효원(은퇴). 이은경 기자 2026.02.10 11:52
산업

“설 연휴 여행, 더 오래 머물고 더 멀리 떠난다”

전 세계 여행 시장에서 4일 이하의 단기 여행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긴 휴가 활용이 가능한 명절·연휴를 맞아 중·장기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한국 여행자의 65%가 중·장기 여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설 연휴 전후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예약 중 4~7일 일정이 43%를 차지했고, 8~14일 일정 역시 약 22%로 나타나며 설 연휴를 활용해 여행 일정을 확장하는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기준으로 7박 이상 체류하는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장거리 항공편 예약 역시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아시아 지역의 음력설 연휴 기간(2월 13일~25일)을 살펴보면 한국·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은 2~3일의 연차 사용만으로 최대 9일까지 휴가 활용이 가능했으며, 중국 본토와 베트남의 경우 최대 9~15일까지도 연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일정이 길어지면서 목적지 선택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설 연휴 기간 아웃바운드 기준으로 일본·대만·홍콩·베트남 등 기존 근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미국·스페인·호주 등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 상승 여행지로 떠오르며 목적지 선택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전후 기간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트립닷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를 보내는 중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뿐 아니라, 일본·호주·미국 등에서도 한국행 예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방한 수요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출발지별로는 대만 가오슝발 노선이 설 연휴 전후 기간 가장 높은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일본 역시 기존 도쿄·오사카 중심에서 나고야·삿포로·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 전반으로 방한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이 관측됐다. 특히 폴란드·캐나다·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에서의 방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의 국적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중앙아시아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 역시 38% 늘어나 장거리 이동 시 편의성과 경험을 고려한 선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부문에서도 5성급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59%증가했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여행지에서는 5성급 호텔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4성급 호텔까지 포함한 상위 등급 숙소 비중은 전체 예약의 약 75%로 집계돼, 여행 소비 전반에서 프리미엄 선호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자들의 여행 목적이 관광지 방문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들의 여행 설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설 연휴에 트립닷컴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편하게 나만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 확대와 콘텐츠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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