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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 ‘남다른 감각’의 신세계백화점 실적 날았다

‘해녀의 신세계부터 초프리미엄 곶감까지’.차원이 다른 경험에 방점을 찍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업계는 신세계백화점의 호실적 배경으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설렘을 주는 공간’ 철학을 꼽는다. 어느 곳에서도 만나기 힘든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제품으로 VIP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7조40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매출 7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억원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그룹 매출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12조77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4800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에 약 4300억원을 투자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왔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통해 매출 3조원을 넘는 글로벌 메가 점포로 성장했다. 외형만 화려한 데 그치지 않았다. 점포 안을 채우는 콘텐츠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렸다. 제주도 어촌계 10곳과 협업해 만든 자체 브랜드 ‘해녀의 신세계’가 대표 사례다. 제주 해녀들이 매일 4~5시간 물질해 수확한 해산물을 곧바로 항공편으로 공수해 신세계마켓에서 판매한다. 고객들은 제주에서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오후 3~4시면 매장으로 향한다.업계 관계자는 “해녀의 신세계는 약 2년간 100여 차례 산지를 방문하고 해녀마을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얻어낸 결과”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고유한 스토리를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설 선물세트 하나를 선보여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초프리미엄 곶감 ‘은풍준시’를 선보였다. 은풍준시는 경북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마을 20여개 농가에서만 생산되는 희소 품목이다. 가을에 수확한 감을 깎아 약 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한다. 아침에 내놓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하루 7~8차례 반복해 럭셔리 곶감으로 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할매 입맛’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인 은풍준시는 역사성과 희소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 기호에 맞춰 즉석에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발효:곳간’부터 원하는 만큼 덜어 구매하는 ‘치즈바’까지 이색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콘텐츠가 다양하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소비와 문화,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는 ‘머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2.11 07:30
동계올림픽

'사랑꾼' 김상겸, 아내와 동반 인터뷰 진행...꿀 떨어진 메달리스트 귀국 현장 [2026 밀라노]

2026년 2월, 김상겸(37·하이원)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스포츠 선수다. 수 차례 좌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땄고,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불거지는 아내에게 그 메달을 선사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벤야민 카를에게 0.19초 차로 패했지만, 역대 최초로 다른 나라에서 열린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근대 올림픽 역대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개인 네 번째 올림픽 무대 도전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라는 점에서 감격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그동안 지원해 준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10일) 귀국 현장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 씨가 마중을 나왔다. 박 씨는 김상겸이 입국장에 나타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보며 너무 감격스러웠다. (은메달 획득이) 꿈인 것 같아서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김상겸이 메달 획득 뒤 자신을 향해 감사와 애정을 전한 점을 묻자 "솔직히 그날(메달 획득한 8일)은 너무 기뻐서 잠이 오지 않았고 어제(9일)는 그 여파로 오빠(김상겸) 인터뷰를 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에 계속 보려고 한다. '좋아요(기사 평가)'도 많이 누르고 싶다"라고 했다. 항공편 도착 1시간 만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겸을 향해 현자에 있던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김상겸은 바로 아내와 눈을 마추쳤고, 수줍게 웃어 보이며 포옹했다. 대표팀 동료들과 짧은 해단식을 가진 그는 이어진 취재진 인터뷰도 아내와 함께 나란히 섰다. 질문에 답답하는 내내 옆에 있는 아내를 챙기려 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김상겸에게 포상금 2억원을 수여할 전망이다. 김상겸은 "솔직히 포상금은 통장에 들어와 봐야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할 것 같다. 와이프 선물은 일단 이 메달(올림픽 은메달)을 주는 걸로 하겠다"라며 웃었다. 이에 박한솔 씨도 "이 메달로 충분합니다"라며 남편의 쾌거와 그 의미를 존중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모여 남편이 이렇게 값진 메달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줘서 고맙다"라고 감격했다. 이 말을 들은 김상겸도 "너무 오래 걸려 미안했다. 비로소 메달을 아내에게 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스포츠 선수 공항 인터뷰에 아내가 함께 서는 이색 장면을 연출한 김상겸-박한솔 부부. 이들은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향해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0 12:21
산업

“설 연휴 여행, 더 오래 머물고 더 멀리 떠난다”

전 세계 여행 시장에서 4일 이하의 단기 여행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긴 휴가 활용이 가능한 명절·연휴를 맞아 중·장기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한국 여행자의 65%가 중·장기 여행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설 연휴 전후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예약 중 4~7일 일정이 43%를 차지했고, 8~14일 일정 역시 약 22%로 나타나며 설 연휴를 활용해 여행 일정을 확장하는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글로벌 데이터 기준으로 7박 이상 체류하는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장거리 항공편 예약 역시 같은 기간 대비 약 5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아시아 지역의 음력설 연휴 기간(2월 13일~25일)을 살펴보면 한국·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은 2~3일의 연차 사용만으로 최대 9일까지 휴가 활용이 가능했으며, 중국 본토와 베트남의 경우 최대 9~15일까지도 연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일정이 길어지면서 목적지 선택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설 연휴 기간 아웃바운드 기준으로 일본·대만·홍콩·베트남 등 기존 근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미국·스페인·호주 등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 상승 여행지로 떠오르며 목적지 선택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 전후 기간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트립닷컴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한국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를 보내는 중국·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뿐 아니라, 일본·호주·미국 등에서도 한국행 예약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방한 수요의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출발지별로는 대만 가오슝발 노선이 설 연휴 전후 기간 가장 높은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일본 역시 기존 도쿄·오사카 중심에서 나고야·삿포로·후쿠오카·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 전반으로 방한 수요가 확산되는 흐름이 관측됐다. 특히 폴란드·캐나다·우즈베키스탄 등 국가에서의 방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의 국적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중앙아시아 등으로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트립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 예약 역시 38% 늘어나 장거리 이동 시 편의성과 경험을 고려한 선택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부문에서도 5성급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59%증가했으며,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주요 여행지에서는 5성급 호텔이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4성급 호텔까지 포함한 상위 등급 숙소 비중은 전체 예약의 약 75%로 집계돼, 여행 소비 전반에서 프리미엄 선호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됐다.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최근 여행자들의 여행 목적이 관광지 방문에 국한되지 않고 더욱 다양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이들의 여행 설계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설 연휴에 트립닷컴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편하게 나만의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 확대와 콘텐츠 서비스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9 16:01
산업

‘대한항공 AI 챗봇’ 출시… 생성형 AI로 고객 맞춤형 상담

대한항공은 온라인 고객 상담 서비스 챗봇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한 ‘대한항공 AI 챗봇’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항공 AI 챗봇은 항공사 규정 등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다.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히 정보만 검색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질문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원하는 답변을 보다 정확하게 제공한다.또 복잡한 자연어를 인식할 수 있어 고객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챗봇 이용 시 입력창에 사람과 대화하듯 질문하면 된다. 가령 인천에서 파리로 가는 항공편 일반석의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알아보고 싶은 경우 ‘인천에서 파리 가는 일반석인데 짐 몇 개 부칠 수 있어?’라고 물어보면 AI 챗봇이 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대한항공은 AI 챗봇의 답변 출처와 연관 페이지 링크를 답변 본문과 함께 제공해 상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AI가 허위 내용을 만들어내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한 AI 특화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완료했다.대한항공 AI 챗봇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간체, 일본어 등 4개 언어에서 총 13개 언어(중국어 번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추가)로 확대해 글로벌 고객 편의를 높였다.AI 챗봇이 제공한 답변 외에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상담사 연결’이라고 입력하면 챗봇 화면에서 상담사 연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단, 상담사 문의는 한국어와 영어만 지원된다.대한항공은 고객들의 AI 챗봇 사용 경험을 토대로 항공사 이용 규정 등 정보 제공 외에 항공권 구매, 예약 조회와 같은 기능들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AI 챗봇 서비스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상담은 물론 글로벌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4 16:54
자동차

쏘카, '스트레스 프리' 캠페인 전개... 제주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쏘카가 연중 캠페인 ‘스트레스 프리(Stress-Free)’를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차량 대여부터 반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이용자가 맞닥뜨리는 유무형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소한 불편까지 세밀하게 관리해 카셰어링 본연의 가치인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쏘카는 캠페인의 첫 단추로 제주 여행객을 위한 ‘항공기 지연·결항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주행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차량을 이용하지 못한 시간만큼 이용료를 전액 환불하거나 변경된 일정에 맞춰 이용 시간을 조정해 준다.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 방문이 취소되면 결제액 전체를 환불하며, 반대로 제주에서 내륙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지연되면 지연된 시간만큼 차량 이용 시간을 무상으로 연장해 준다.예를 들어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 여행을 취소한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결제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제주에 도착하는 항공편 지연으로 대여 시작이 2시간 늦어졌다면, 기존 결제된 금액에서 2시간만큼의 금액을 환불해주는 방식이다. 또 폭설 등으로 내륙으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지연된다면 지연된 시간만큼 대여시간을 무상으로 연장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제주 쏘카존 차량을 ‘완전보장’ 옵션으로 예약한 후 항공편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쏘카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주 지역의 잦은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인한 일정 차질과 예약 취소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의 지연율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궁호 쏘카 카셰어링부문장은 “이동 과정에서의 작은 불편이 여행 전체의 경험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즉각적으로 반영해 스트레스 없이 이동의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4 15:44
프로야구

'자이언츠 선배' 펠릭스 호세에게 걸려온 전화...로드리게스 "부산·롯데팬 소개, 멋진 경험 장담해" [IS 타이난]

엘빈 로드리게스(28)가 롯데 자이언츠 야구팬이 반길 이름을 소환했다. 지난달 30일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로드리게스는 이튿날 새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1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지만, 현장 선수·코칭 스태프는 감탄했다. 그가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 153㎞/h를 찍은 것. 로드리게스는 폭설로 항공편에 문제가 생겨 출발부터 무려 32시간 만에 대만에 입국했다. 여독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첫 불펜 피칭부터 비범한 구위를 선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다. 빼어난 신체 조건(키 1m93㎝, 체중 97㎏)을 갖췄고, 직구 최고 구속이 157㎞/h까지 찍힌다.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했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도 뛰었다. 로드리게스가 '한국행'을 결정하고 계약한 뒤 롯데의 현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가장 먼저 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두 선수는 2021년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레드 머스헨스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이어 로드리게스를 찾은 이는 바로 펠릭스 호세(61·은퇴)였다. 도미니카공화국 동향이기도 하고, 호세가 모국에서 야구 관련 방송 활동을 하고 있어 인연이 닿았다고 한다. 호세는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초기, 롯데에 입단해 총 4시즌(1999·2001·2006·2007) 뛰었다. '악동'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역대 롯데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95개)를 남기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로드리게스는 "빅터(레이예스)에게는 팀 분위기, 외국인 선수 대우에 대해 내가 먼저 질문했다. 호세는 나에게 '부산은 정말 멋진 도시이고, 자이언츠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준다. 멋진 경험을 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NPB 경험이 있는 로드리게스지만, KBO리그 문화는 또 다르다. 하지만 그의 적응을 돕는 전·현직 '자이언츠맨'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더 많이 등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롯데로 왔다. 1선발이든 5선발이든,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1 19:00
프로야구

롯데 비슬리, 캠프 6일 차에 벌써 불펜 피칭 2번...김태형 감독 "움직임 좋아"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31)가 1차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사령탑 김태형 감독, 포수 유강남 모두 만족했다. 비슬리는 31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열린 롯데 스프링캠프 2주 차 첫 날 훈련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이미 첫 번째 텀에서 한 차례 몸을 푼 그는 이날 투구 수 30개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변화구를 두루 구사했다. 김태형 감독은 비슬리에 대해 "공에 움직임이 많다"라며 평가했다. 이날 포수로 앉은 유강남도 "슬라이더 움직임이 좋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비슬리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었다. 1·2군 모두 선발 투수 보직을 맡아 100이닝 이상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 뎁스(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한신이기에 한 차례 부상 이후 1군에 나서지 못했지만, 주축으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롯데도 횡(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에 구종 가치가 높다고 전한 바 있다. 비슬리는 1차 캠프 초반부터 합류 이미 롯데 국내 선수단·스태프와 얼굴을 익히며 팀에 녹아 들고 있다. 항공편 문제로 31일 첫 상견례를 가진 다른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에게는 며칠 더 한국 야구 문화를 경험한 '선배'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2025) 좌완 '파이어볼러' 알렉 감보아를 영입해 '1선발'로 활용했다. ABS 도입 이후 구속이 빠르고 구위가 좋은 투수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슬리 역시 150㎞/h 대 후반까지 찍히는 빠른 공을 뿌린다. 같은 NPB에서 뛴 로드리게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남겼기에 2026시즌 1선발로 기대받고 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1 15:20
프로야구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 타이난 캠프 합류...김태형 감독 "잘 부탁합니다"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로드리게스는 31일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 중인 롯데 1군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항공편 문제로 두 번째 텀(4일 훈련·1일 휴식) 첫째 날에야 선수단과 공식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오전 훈련 시작 전 투수조와 야수조가 원형 모양으로 도열했고, 김상진 1군 메인투수 코치의 소개와 함께 로드리게스가 가운데 섰다. 그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엘빈이다. 롯데에 합류해서 기쁘고 내 100%를 보여줄 것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상진 코치가 100% 승률을 자신하느냐고 되묻자, 통역사를 통해 "그렇다"라고 말했다. 투수진 미팅이 끝난 뒤엔 야수진 동료들에게 가서 역시 자신을 소개하고 2026시즌 각오를 전했다. 밝은 표정과 다부진 말투로 동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롯데 베테랑 김민성은 "노래를 요청하면 해줄 것 같다"라며 로드리게스의 붙임성 있는 모습을 반겼다. 스트레칭을 마친 로드리게스는 이후 김태형 감독에게도 인사를 했다. 김 감독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2026시즌 롯데 명운을 쥔 선수를 격려했다. 로드리게스는 키 1m93㎝, 97㎏ 우완 투수로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구 구속이 157㎞/h까지 찍힌다.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747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이력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쌓았다. 78이닝을 투구하며, 삼진 67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ABS 시대, '구위형' 투수가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도 대세에 따랐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31 11:44
프로야구

'사이판→대구→괌' 삼성 배찬승, 23일→27일 캠프 지각 합류 왜? 美 '카보타지 룰' 직격탄 [IS 이슈]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배찬승이 구단 스프링캠프에 다소 늦게 합류한다. 미국의 '카보타지 룰' 때문이다. 삼성 구단은 "23일 선수들과 함께 미국령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로 했던 배찬승이 미국 항공사 규정에 따라 27일로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카보타지 룰'이란 미국본토(미국령) 출발 고객이 한국을 거쳐 미국령(미국본토)인 괌·사이판 등을 방문할 때에는 꼭 자국 항공사를 한번 이상 이용하여야 하는 미국의 자국항공사 시장 보호법이다. 배찬승은 최근 미국령 사이판에 다녀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의 1차 소집훈련 명단에 포함돼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 있다가 귀국했다. 배찬승은 이틀 뒤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지인 괌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카포타지 룰에 묶였다. 문제는 또 있었다. 한국에서 괌으로 가는 미국 항공사 직행편이 없다. 구단 관계자는 "해당 규정상 귀국 후 120시간이 지나야 (미국 항공사가 아닌) 다른 항공기를 탈 수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찬승은 결국 27일에야 출국하게 됐다. 함께 대표팀 훈련에 다녀왔던 삼성 구자욱과 원태인은 사이판에서 괌으로 바로 떠나 카포타지 룰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선수들도 항공편을 늦췄다. 다만 두 구단 선수들은 미국 항공기를 타게 돼 최대 하루 정도 일정이 늦춰졌지만, 괌으로 떠나는 배찬승은 나흘 이상 손해를 보게 됐다. 윤승재 기자 2026.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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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측 “개인정보 위법 취득→심각한 사생활 침해…무관용 원칙 대응” [전문]

그룹 아일릿 측이 개인정보를 활용한 악질 스토커 행위 및 항공권 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아일릿 소속사 소속사 빌리프랩은 9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아일릿 멤버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최근 아일릿이 해외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던 일부 멤버들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귀국 정보 유출 정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귀국 직전 출발 공항과 항공편의 시간을 변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인원이 이미 아티스트의 해당 항공권 정보까지 확보해 변경된 공항까지 아티스트를 추적해 왔다”며 “심지어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넘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지적하며 아티스트의 의사에 반하는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멤버들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당사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취득해 비공개 일정에 나타나는 행위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음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장에 나타나 접촉을 시도하고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당사는 관련 항공사에 정보 접근 이력 및 로그 기록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증거를 상시 수집하고 있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최근 아일릿 멤버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어, 이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최근 아일릿이 해외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던 일부 멤버들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귀국 정보 유출 정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귀국 직전 출발 공항과 항공편의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인원이 이미 아티스트의 해당 항공권 정보까지 확보해 변경된 공항까지 아티스트를 추적해 왔습니다. 심지어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하는 것을 넘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지적하며 아티스트의 의사에 반하는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멤버들에게 위협을 가했습니다. 당일 변경된 항공권 정보는 아티스트 본인과 극소수의 관계자만이 인지하고 있었던 비공개 정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유출되었다는 점에서 당사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개인정보를 위법하게 취득해 비공개 일정에 나타나는 행위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음을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장에 나타나 접촉을 시도하고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보며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관련 항공사에 정보 접근 이력 및 로그 기록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스토킹 행위자에 대한 증거를 상시 수집하고 있으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스토킹 행위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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