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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여제' 김윤아, '부부의 세계' OST 첫 주자
가수 김윤아가 JTBC '부부의 세게' OST 첫 주자가 됐다. 김윤아가 부른 ‘부부의 세계’ OST Part.1 ‘고독한 항해’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태양의 후예’, ‘동백꽃 필 무렵’, ‘미스티’ 등 OST 히트곡을 남긴 음악감독 개미가 썼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미스티’에서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바 있는 모완일과 개미가 이번 ‘부부의 세계’에서 다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첫 OST ‘고독한 항해’는 배신으로 한순간에 무너진 사랑 앞에 불안과 환멸에 휩싸인 선우(김희애)를 그대로 대변하는 쓸쓸하고도 처절한 감성이 전해지는 곡으로, 초반부의 절제되고 응축된 감정에서부터 후반으로 갈수록 가사 그대로의 ‘찢겨져 버틸 수가 없는’ 감정을 폭발시키듯 김윤아의 섬세한 표현력이 단연 돋보인다. 또한 버려지고 상처받은 여인의 모습에서 현실을 자각한 후 완벽한 복수를 꿈꾸는, 강하고도 결연한 의지가 그대로 전달되는 듯한 후반부의 파워풀한 고음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부부의 세계’ OST Part.1 ‘고독한 항해 – 김윤아’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7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