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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해바라기 이주호 노랫말, 캘리그라피로 재탄생…31일 특별 공연도

한국 가요계의 전설 해바라기의 이주호가 평생 써온 주옥같은 노랫말들이 152인의 캘리그라피 작가들을 통해 한글 예술로 되살아난다.한국예술캘리그라피협회는 이주호의 대표 곡들을 주제로 한 특별 콜라보 전시 ‘해바라기 노랫말-당신이 나의 봄이죠 展’을 지난 28일부터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다.이 전시는 대한민국 대중가수로서는 최초로, 자신의 작사 인생 전체가 한글 예술 작품으로 총체적 조명되는 특별한 자리로, 이주호 개인은 물론 한국 대중음악사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다시’ 등 이주호의 노랫말은 수십 년간 한국인의 감성을 어루만져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감동의 언어들이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시(詩)로서의 노랫말, 그리고 예술로서의 문자로 승화된다.152인의 캘리그래퍼들은 각자의 해석을 담아 이 노랫말들을 회화적 감성, 시각적 서정성, 구조적 리듬으로 재창조했다. 특히 ‘한글의 감성을 모듈화’한 한국예술캘리그라피협회만의 독자적인 문체 시스템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주호는 “내가 평생 노래로 불러온 가사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한글로 피어날 줄 몰랐다”며, “노랫말이 단순한 가창용 문장을 넘어서, 한글 예술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만나 벅차고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이주호는 31일 오후 1시부터 오는 6월 발매 예정인 앨범 수록곡 선공개를 비롯 전시회를 찾아온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미니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3일까지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4:58
메이저리그

이토록 다정한 슈퍼스타라니...김혜성 아닌 오타니가 먼저 '리스펙트 세리머니' [IS 피플]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31·이상 LA 다저스)가 나눈 독특한 손맞춤를 일본 매체도 주목했다. 상황은 이랬다. 김혜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다저스가 2-3으로 지고 있었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군나르 호글런드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높은 코스 92마일(148㎞/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빅리그 데뷔포였다. 김혜성은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관중석을 향해서 양손을 젓는 '와이퍼 세리머니'로 했다. 눈길을 끈 장면은 홈에서 대기 타자였던 오타니와 마주하며 나왔다. 김혜성은 왼손을 오른 손목에 대고 오타니와 손뼉을 마주쳤다. 오타니도 같은 포즈를 취했다. 김혜성의 표정은 한층 더 밝아졌다. 자신과 개막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 하던 앤디 파헤스가 쏟아낸 해바라기씨 세리머니까지 받은 김혜성. 앞선 3회 말 첫 타석 내야 안타에 이어 멀티안타까지 치며 기세를 높였다. 다저스도 김혜성의 동점포 이후 타선이 살아나며 9-3 완승을 거뒀다. 오타니가 김혜성을 유독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한·일 야구팬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김혜성이 첫 홈런을 친 날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와 김혜성의 세리머니를 주목하며 "오타니가 순발력 있는 판단으로 후배(김혜성)의 한 방을 축하했다. 홈 근처에서 그를 맞이하며 왼손을 오른팔에 대고 하이파이브를 했다"라고 상황 설명을 했다. 경기 뒤 인터뷰를 인용 "김혜성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전달해 줘서 오타니 선수가 그렇게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왼손을 오른팔에 얹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낸다. 악수를 할 때나 선배와 술을 마실 때는 반드시 왼손을 내민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호치 역시 "김혜성이 그라운드를 돌고 깜짝 선물을 받았다. 오타니가 왼손을 오른손에 얹어 터치하는 한국식 인사로 축하를 건넸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다저스행을 선택한 건 같은 에이전시(CAA 스포츠)와 겨우내 같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호흡하며 교감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을 때, 러닝을 하는 장면에도 "멋있다"라고 독려하고, 자신이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왔을 때도 앞서 안타로 기회를 만든 김혜성의 머리를 만지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혜성의 행복 야구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는 현재 세계 야구 아이콘 오타니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6 00:10
뮤직

뉴진스, 데뷔 1000일 팬들과 자축 “우리가 함께하는 매일이 모험”

그룹 뉴진스가 데뷔 1000일을 자축했다.16일 뉴진스는 ‘mhdhh_friends’ SNS 계정에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우리가 만난 지 1000일이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해바라기 꽃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는 이어 “버니즈와 함께한 1000일은 행복이었어. Every day together is another adventure. Love you(우리가 함께하는 매일이 모험이야.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이들이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뒤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지난달 21일 이 가처분이 인용되며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 발표 후 독자 행보를 예고했으나 어도어 가처분 인용으로 독자 활동을 펼칠 수 없게 됐다. 이들은 이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오늘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법원 판단을 존중해서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지금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택”이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현재 이들은 가처분 외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에 임하며 어도어와의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6 15:21
산업

보습·볼륨·광택까지… 파뮤, ‘듀이 립 플럼퍼’ 스파클 2종 출시

뷰티 브랜드 파뮤가 입술에 반짝이는 유리알 광택과 생기를 더해주는 ‘듀이 립 플럼퍼’ 신제품을 7일 공식 출시했다.듀리 립 플럼퍼는 풍부한 보습감과 플럼핑 효과로 입술에 볼륨감과 케어를 동시에 전하는 립 케어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스파클 피오니, 스파클 카멜리아 2종은 꽃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컬러와 사파이어 펄이 조화를 이뤄 한층 입체적이고 생기 있는 립을 완성한다. 특히 기존 대비 넓어진 팁 브러시를 적용해 보다 손쉽고 섬세한 도포가 가능해져 편의성 또한 향상됐다.‘듀이 립 플럼퍼 스파클’ 피오니 컬러는 작약의 은은한 핑크빛이 입술 위에 스며들어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연출한다. 카멜리아 컬러는 동백의 붉은빛이 반짝이는 펄과 어우러져 생기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두 제품 모두 잇꽃씨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입술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주고,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밀착되는 텍스처로 민감한 입술에도 자극 없이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파뮤 관계자는 “‘듀이 립 플럼퍼’는 입술 볼륨뿐 아니라 케어 기능까지 고려해 출시한 제품으로 편안한 사용감과 동시에 건강한 볼륨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스파클 2종 또한 데일리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은은하게 피어나는 컬러와 광택감으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듀이 립 플럼퍼’ 스파클 2종은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4 08:50
생활문화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서 열리는 '구석기 파티'

수도권 전철 1호선 상행선을 타고 하염없이 올라가면 노선의 끝에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나온다. 1호선 종착역인 연천은 태고의 아름다운 흔적을 간직한 자연과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특히 5월에는 ‘구석기’를 테마로 한 역사문화 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린다.시티투어 버스 타고 연천 한바퀴 차 없이도 연천군을 골고루 둘러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군이 직접 운영하는 편리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연천역에서 출발하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테마형 코스로 같은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해당 요일 경유 관광지를 함께 관광하며, 동행하는 해설사를 통해 다양한 연천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금·토·일요일은 순환형 코스로 경유 관광지에 하차해 관광한 뒤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역시 해설사가 함께 연천군 관광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면 지장봉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주상절리 절벽을 만나며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약 3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돼 매년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 임진강 장단석벽의 아름다운 절경을 눈에 담고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고구려 3대성 중 하나인 호로고루,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날씨가 좋으면 망원경 없이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태풍전망대까지 방문 가능하다.연천군 시티투어 버스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매표도 가능하다. 연천군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에 가입한다면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 3월 기준 가입자 14만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플을 이용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연천군의 다양한 참여업체의 체험과 숙박, 식음료를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5월 ‘구석기 축제’로 초대올해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제32회 연천 구석기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사 체험 축제다. 이벤트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축제와 더불어 연천의 대표 관광지 임진강 주상절리,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등까지 한 눈에 즐길 수 있다.올해는 구석기 바비큐부터 독일,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전 세계의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른 더위를 날릴 구석기 스플래쉬 어드벤처(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와 구석기 의상을 대여해주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아슐림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5월 5일에는 야간공연으로 군민화합 특별공연과 함께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곡리안 컬러풀 나이트 DJ 공연, 전곡 나이트 시네마, 야간 바비큐비어 페스타, 구석기 밥상대전 등 저녁까지 스케줄이 알차다. 또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특별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도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구석기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2029년에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구석기 세계관 속에 힐링하고, 연천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천군은 올해 하나투어와 연천 관광기획전을 기획해, 축제기간 당일버스투어와 관광열차로 서울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9 07:30
스타

이수근, ‘신장 투석’ ♥박지연 기 세운 선물…“형부가 골든벨 울려줌”

방송인 이수근이 신장 투석 치료 중인 아내 박지연을 위해 생일 턱을 냈다.박지연은 3일 자신의 SNS에 지인들이 공개한 자신의 생일 파티 사진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사진 속 박지연은 해바라기와 선물 모양 풍선을 손에 들고 생일 케이크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파티에 참석한 지인들은 이수근과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형부님. 너무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부가 골든벨 울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등 메시지를 남겼다. 아내와 지인들의 행복한 시간을 위해 이수근이 직접 음식값을 결제해 생일 턱을 낸 것.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세 연하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이수근은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우리 아내도 10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며 “힘든 일 있어도 티 안 내고 밝아지려 노력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3 18:09
예능

안영미‧이용진, ‘개콘’ 뜬다…”레전드 등장에 현장 뜨거워져”

코미디언 안영미와 이용진이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2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15회에서는 '개콘 레전드' 안영미, '개그계의 트렌드세터' 이용진이 특별 출연한다.'19금 개그의 대가' 안영미는 약 한 달 만에 '데프콘 썸 어때요'에 다시 출연한다.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김꽃뚜레로 등장, 신윤승·조수연과 함께 합을 맞출 예정이다.안영미는 지난 2월 한 차례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명불허전 19금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안영미는 방송 심의 기준을 넘나드는 과감하고 유쾌한 개그로 객석을 초토화시켰으나, 심의기준을 넘지 못해 상당한 분량이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에서만 공개됐다.이번 방송에서도 안영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 과감한 몸 개그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안영미의 개그가 이번 방송에선 과연 어디까지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을지 관심이 쏠린다.'해바라기 포장마차' 코너에는 지난 방송에서 예고됐던 대로 이용진이 출격한다.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이용진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그콘서트' 무대를 밟는다.'튀르키예 아이스크림'으로 분장한 그는 코너의 주축 멤버인 이정수와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여러 코미디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이용진의 타고난 개그 센스가 '개그콘서트'에서는 어떻게 발현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제작진은 "두 레전드 개그맨들의 출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화 현장이 뜨거웠다"며 "안영미, 이용진의 지원사격을 받은 '개그콘서트'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개그콘서트' 1115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3 09:52
예능

[단독] 유세윤 →르세라핌…‘개콘’, 화려한 게스트 업고 日 황금시간대 도전

코미디언 유세윤과 그룹 르세라핌 등이 황금 시간대로 옮긴 ‘개그콘서트’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유세윤, 홍윤화, 이용진,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과 사쿠라가 12일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 녹화에 출연했다. 이들의 출연분은 오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유세윤은 ‘오스트랄로삐꾸스’, 홍윤화는 ‘데프콘 썸 어때요’, 이용진은 ‘해바라기 포장마차’, 허윤진은 ‘아는 노래’, 사쿠라는 ‘심곡 파출소’ 등의 코너에 출연해 ‘개그콘서트’ 멤버들과 코미디 호흡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콘서트’는 16일부터 기존 일요일 오후 11시에서 오후 9시 20분으로 편성을 바꿔 시청자들을 만난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2001년부터 18여년간 비슷한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터라 전성기 시간대로 옮겨 보다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을 세운 것. 이로써 황금 시간대로 옮긴 ‘개그콘서트’는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지드래곤과 김태호 PD가 손잡은 MBC ‘굿데이’와 전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첫 방송된 대한민국 공개 코미디 원조 프로그램이다. ‘개그콘서트’는 2020년 폐지됐다가 3년 5개월 가량의 공백기를 가지고 지난 2023년 11월 시청자들 곁으로 다시 돌아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현재 시청률은 꾸준히 2~3%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 72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얻고 있다. 실제 ‘개그콘서트’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지난해 KBS2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3 11:33
경제일반

CU, 떠먹는 요구르트 5종 출시…'토핑 경제' 반영

CU가 ‘토핑 경제’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이 직접 나만의 건강 레시피를 즐길 수 있도록 떠먹는 요구르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토핑 경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올해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소개된 개념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맞춤화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본 제품에 추가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제품을 만들기를 원하는 모디슈머 경향이 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러한 소비 성향은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군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CU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낮은 당류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그릭 요거트를 비롯해 떠먹는 요구르트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맞춤형 건강 레시피를 즐기는 것에 주목했다.실제 CU가 지난 7월 ‘오롤리데이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건강을 강조한 그릭 요거트를 본격 출시한 이후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8.2%나 증가했다. 토핑으로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제품들 역시 같은 기간 견과류 56.5%, 시리얼 31.1%, 컵과일 25.7%만큼 늘었다.이런 흐름 속에 CU는 이달 떠먹는 요구르트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그릭 요거트 전문 제조사 '요즘'이 만든 그릭 요거트 2종(각 49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1A 등급 우유와 덴마크산 유산균으로 만들었다.첫 번째 제품인 ‘요즘 그릭 애플 시나몬’은 업계 단독으로 내놓는 상품으로 플레인 그릭 요거트와 함께 애플 시나몬 잼을 별도로 구성했다. 애플 시나몬 잼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저당 대표 브랜드로 유명한 ‘마이노멀’의 제품이다. 이와 함께 CU는 ‘요즘 그릭 그래놀라’도 출시한다. 귀리, 코코넛칩, 해바라기씨, 피칸 견과 등 다양한 재료를 구워낸 수제 그래놀라를 함께 구성했다.이밖에도 CU는 100g짜리의 소용량 호상 요구르트 대신 150g의 큰 컵으로 용량을 늘린 제품들도 내놓는다. 이달 ‘생크림 요거트(2900원)’와 ‘액티비아 2종(각 3200원)’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 건강 식단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토핑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거트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04 14:19
뮤직

싱어송라이터 강인원, 도서관 콘서트 ‘관세페’ 총연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도서관 콘서트 무대 연출자로 나선다.13일 음악기획사 에보비트에 따르면 강인원은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열리는 도서관 콘서트 ‘관세페’ 총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에서 1년 넘게 진행해 오던 문화 공연 일환으로, 총 250석 규모의 무료 공연이다. 올해 타이틀인 ‘관세페’에는 새롭게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공연은 성악과 팝이 만나는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진행된다. 202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두 번째 초청공연을 가진 세계적 소프라노 손정윤, 이탈리아 피렌체 국제콩쿠르, 루치아노 네로니 콩쿠르 등 10여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한 테너 강성찬이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강성찬은 이날 공연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신곡 클래시컬 포크 발라드 ‘뭐하지? 어떡하지’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이며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부를 예정이다.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에는 오리지널 2기 멤버 심명기가 직접 기타를 연주한다.강인원은 “한 시대의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의 음악적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감동을 주고자 한다. 그 출발점이 경제적 상황으로 실의에 빠진 중장년층에게 바치는 ‘뭐하지? 어떡하지’와 ‘관세페’ 콘서트”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강인원은 ‘비오는 날 수채화’,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1980~1990년대 싱어송라이터다. 그간 대구포크페스티벌 총감독, 음악저작권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에보비트를 설립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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