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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비치 제주, NHN벅스와 ‘해비치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 공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NHN벅스와 손잡고 계절별로 총 4회에 걸쳐 호텔 내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첫 프로젝트로 봄의 감성을 담아 준비한 ‘해비치 X essential(에센셜) 플레이리스트’를 오는 11일 공개한다.해비치와 NHN벅스는 지난해 10월 한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벅스의 플레이리스트 공식 채널 에센셜에서 해비치에 어울리는 감성팝 20곡을 선보였고, 누적 조회수가 77만을 넘어서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해비치는 투숙객들에게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공간을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NHN벅스와 두번째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양사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해비치의 여러 공간을 채워줄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바다멍하며 힐링하는 봄날의 오후’를 콘셉트로 선곡한 팝송 15곡을 담은 ‘러브 유어 스프링(Love your Spring)’을 에센셜 채널에서 선보인다.해비치는 이번 플레이리스트 오픈을 기념해 5월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모든 투숙객에게 ‘벅스 50회 음악 듣기 이용권’과 ‘해비치 X essential; 엽서 5종’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 야외 수영장 옆 ‘글라스바’에서는 바다멍하며 음악 감상하기 좋은 분위기로 꾸며진 ‘해비치 X essential; 청음존’이 운영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0 13:47
산업

엔데믹 왔다. 호텔 문 열어라…명동·용산부터 판교·제주까지

멈춰있던 호텔업계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시중지됐던 호텔 개점을 재개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7일 문을 연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해 새롭게 조성한 호텔로,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한다.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위치한 호텔은 용산역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고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등 명소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이 몰리는 용리단길과 이태원 등과도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치적 이점이 높다. 호텔은 총 37층으로 274개 객실과 대형 연회장 2개, 식음업장 3개 등을 제공한다. 고소진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총지배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탁월한 입지와 객실 운영 노하우, 도심 속 휴식을 콘셉트로 한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용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앞서 '르메르디앙앤목시 서울 명동'이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 서울중앙전화국 자리에 있는 15층짜리 복합 건물에 문을 열었다. 르메르디앙앤목시는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고급 호텔 ‘르메르디앙’과 캐주얼 호텔 ‘목시’ 등 타깃과 고객층이 다른 두 호텔 브랜드가 한 공간에 합쳐진 듀얼 호텔 체계가 특징이다.대조되는 두 호텔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호텔 1층에는 티 브랜드 TWG 티룸 공간이, 3층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의 3가지 레스토랑이 문을 열며 다양한 식음업장까지 즐길 수 있다. 지난주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가 제주 서귀포시에 문을 열었다. 서귀포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가까이 자리 잡고 있고 해식 쌍굴을 품은 무인도 ‘범섬’을 마주 보고 있어 제주 천혜의 자연 속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끌기 제격이다. 제주올레 7코스와도 연결이 돼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당초 JW 메리어트 제주는 지난해 오픈이 점쳐졌으나, 일정이 연기됐다. 개관 일정이 밀리고 있는 곳은 또 있다. 힐튼그룹이 운영하는 5성급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당초 올해 1월 문을 열 것이라는 관측됐지만, 미뤄지면서 5월 오픈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판교에 그래비티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 이어 힐튼 호텔까지 문을 열어 경쟁에 불이 붙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는 6월에는 부산 기장에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오픈 예정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282채의 펜트하우스와 110개 객실의 호텔로 구성됐다. 또 4분기에는 인천 영종도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외국인 고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보고 있던 호텔들이 개관 일정을 내놓고 있다"며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쏟아질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이 나오는 만큼 서둘러 고객 맞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7 07:01
산업

다시 불거진 재벌가 상속 분쟁을 현대차 오너가가 주목하는 이유는

LG그룹의 상속 분쟁 사태로 재벌가들의 집안싸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분 상속 과정에서 유언장이 있든 없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일어난다. 지분은 곧 경영권과 재산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LG가의 상속 분쟁은 향후 현대차 오너가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끈다. 현대차 오너가 지분 상속 관심 증가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가의 상속 분쟁은 과거 같은 내란을 겪었던 삼성그룹, 한진그룹, 한화그룹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오너가까지 소환하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정의선 회장이 경영 승계를 통해 총수가 됐지만 아직 지분이 미진하기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연말 기준으로 현대차 지분 2.62%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5.33%를 지닌 개인 최대주주다. 이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 향방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증여보다는 지분 상속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차 오너가도 언젠가는 찾아올 ‘정 명예회장의 지분 배분 해법’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LG가에서 분쟁이 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접근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현대차그룹에서도 LG그룹의 상속 분쟁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쟁 결과가 현대차 오너가의 상속 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차는 경영 승계는 이뤄졌지만 지배구조상 아직 지분이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 모빌리티그룹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대차의 지분가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라 지분에 대한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 명예회장의 배우자인 이정화 여사는 고인이 됐지만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는 자식이 4명(1남3녀)이나 된다.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구광모 회장의 상속처럼 지분을 일정 부분 몰아주는 시나리오가 가장 좋다. 하지만 정 명예회장의 딸들도 사업을 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의선 회장의 누나인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극히 미미하다. 둘은 0.1%도 되지 않은 1445주를 보유하고 있다. 셋째 딸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은 현대차 지분이 전무하다. 경영권을 물려받은 외동아들 정의선 회장은 559만8478주를 갖고 있다. 유산 상속 시 법정 비율대로라면 자식 4명이 정 명예회장의 지분을 4등분으로 나누게 된다. 그러면 한 명당 1.33%씩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은 3.95%로 4%도 되지 않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분율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 지분 비율을 적절히 배분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7.19%, 현대제철 지분 11.81%도 갖고 있다. 지분을 4명에게 똑같이 나누는 것보다 계열사 지분을 적당히 배분한다면 정의선 회장의 현대차 지분을 높일 수 있는 해법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주사 전환 작업이 여의치 않은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모비스 → 현대차 → 기아 →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로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대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LG의 경우 딸들의 경영 참여가 거의 없었던 반면, 현대차 오너가는 여성들도 사업을 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에 상속 과정에서도 제 몫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벌가의 상속 분쟁, 잡음 최소화에 초점 과거 유언장을 통한 지분 상속은 많은 잡음을 불려 일으켰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이맹희 형제가 벌인 상속 분쟁이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규모도 컸다. 이병철 창업주의 재산 규모가 컸던 만큼 소송 금액이 4조원대에 달했다. 2012년 이맹희 전 CJ그룹 회장은 알려지지 않은 차명 주식을 동생인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가져갔다며 소를 제기했다. 동생인 이숙희 씨도 가세해 이건희 전 회장을 상대로 지분을 요구했다. 당시 경영권을 승계받은 이건희 전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주식을 지분을 이병철 창업주에게 그대로 물려받은 바 있다. 유언을 통해 이건희 전 회장이 몰아서 받았기에 상속 분쟁의 빌미가 된 셈이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이건희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맹희 전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하자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했다. 재산을 두고 벌어진 형제간 법정 다툼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당시 이맹희 전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은 “주위의 만류도 있고,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생각해 상고를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그룹도 명확한 유언을 남기지 않아 형제간 재산 분쟁이 벌어진 경우다.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는 1981년 갑작스럽게 타계했고, 김승연 회장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경영을 승계했다.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김종희 창업주의 유산 40%의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1992년 당시 김호연 전 회장은 김승연 회장이 본인과 의논하지 않고 임의로 상속재산을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년 6개월 동안 31차례나 재판이 이어졌다. 둘은 1995년 할머니의 장례식 때 만나 재산 분할에 합의하고 소송도 모두 취하하면서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 또 그해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화해했다. 한진그룹은 유언장대로 상속했음에도 형제간 다툼이 벌어졌다. 조충훈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뒤늦게 유언장이 공개됐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등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동생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2005년 정석기업의 주식 7만주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으로 인해 한진은 유언장까지 감식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법원은 원래 재산 분할에 합의한 대로 정석기업의 주식을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에게 증여하도록 강제조정 결정을 내리면서 소송은 막을 내렸다. 유언장이 있든 없든 상속 분쟁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언장 없이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삼성그룹도 이건희 전 회장 사망 이후 법정 비율대로 상속이 이뤄지면서 잡음이 일어나지 않았다. 오일선 소장은 “법정 비율대로 상속하는 것이 상속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재벌가의 재산 분할이라 형제, 남매간 의 상하지 않고 뒷말이 나오지 않는 게 중요한데, 최근 재벌가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7 07:00
산업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외식 사업 확대…명동에 신규 레스토랑 3곳 오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명동에 세 개의 레스토랑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위치는 명동 중심가인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의 옛 KT서울중앙전화국 자리다. 15층짜리 복합 건물로, 지난해 1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이 오픈해 운영되고 있다. 해비치는 이 건물 3층에서 뉴아메리칸 다이닝 ‘마이클 바이 해비치’, 중식당 ‘중심’, 일식당 ‘스시메르’ 세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차례로 오픈해 성공을 거둔 레스토랑들로, 본점과 운영 철학 및 콘셉트는 같지만 특급 호텔과 같은 건물에서 운영되는 입지를 고려해 한층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2021년 부산에 2호점을 오픈한데 이어서 이번에 세 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 ‘뉴 아메리칸 퀴진’을 콘셉트로 유럽,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중심’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식에 ‘정통 광동식’ 메뉴들을 강화해 차별화를 뒀다. 활 생선과 제철 농수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광동 요리를 기반으로 한 고급 중국 메뉴를 확대해 선보인다. 또 ‘스시 메르’는 특급 호텔 수준의 스시 오마카세를 선보여 2021년 7월 오픈 초부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명동점은 기존 스시 메르의 맛과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와 서비스의 대부분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제주에서 시작한 해비치라는 브랜드를 보다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자 시작한 외식 사업이 소비자들의 미식 수준이 높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서울에서 좋은 성과를 일궈내며 점차 이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13 16:14
생활문화

[#여행어디] 더워도 치러 간다…각양각색 골프 여행

서울에 거주 중인 50대 임 모 씨는 매주 골프를 치러 다닌다. 그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려면 새벽으로 예약하면 된다"며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돌고 씻고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더위를 식히면 이만한 휴가가 없다"고 말했다. 여름 무더위도 골프를 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막을 수는 없다. 이에 요즘에는 해외 대신 선택하는 제주 원정 골프는 물론이고 서울·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여행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해외는 부담…요즘은 제주가 '답' 제주도로 떠나는 골프 여행은 골프와 호캉스가 무조건 동반된다. 이른바 '골캉스'다. 대표적인 곳으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가 있다. 골프를 치고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1박을 하는 코스다. 올해 말까지는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로 이용하면 된다. 이 패키지로 이용하면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2인도 가능한 골프장이고 노캐디 라운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골프 비용을 줄이고 프라이빗한 골프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물론 캐디 동반 라운딩이나 드라이빙 캐디 라운딩도 가능하다. 제주도에 있는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동반하는 코스는 물론이고 외국에 나온 듯한 클럽하우스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회원제와 대중제로 나뉘어 코스가 구성되는데, 회원제인 스카이· 팜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를 보유한다는 점에서 장타를 날리는 묘미가 특히 더한 코스다. 대중제인 레이크와 밸리는 골프 초보자라면 도전정신을 발휘해야 하는 해저드와 마주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라운드 중에는 골프장에서의 점심 및 아메리카노 이용은 물론 전문 사진가의 골프 프로필 촬영까지 제공된다. 골캉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다. 골프 후에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호텔 수페리어 또는 리조트 디럭스 객실을 즐기면 된다. 호텔은 2인, 리조트는 4인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투숙 기간 중 조식과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제공된다. 실내 수영장은 유리 온실같이 탁 트인 통유리로 돼 있어 더위를 마주하지 않고 여름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수영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역시 제주의 풍경을 완벽히 느낄 수 있는 곳은 야외 수영장이다. 바로 앞으로 제주 바다와 현무암 돌담이 눈에 담기기 때문이다. 듬성듬성 서 있는 야자수는 동남아에 온 듯한 기분도 들게 한다. 제주에 떨어지자마자 속전속결 라운딩을 찾는다면 메종글래드 제주가 제격이다. 골프 여행은 공항과 호텔 이동 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픽업·샌딩 서비스부터 시작된다. 메종글래드 제주와 연계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여유로운 36홀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제주 시내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하는 코스다. 이동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골프를 더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이다. 9월 말까지는 '글래드 골프&호캉스 패키지'로 경험할 수 있다. 디럭스(2인) 또는 온돌(4인) 객실 1박과 제주시권 골프 라운딩, ‘삼다정’ 조식과 루프탑 ‘비스트로 메종’의 생맥주, 야외 수영장 ‘더 파티오 풀’ 입장권까지 모두 포함이다. 골프 아이템으로 제주맥주x볼빅 골프공(2구)과 자외선 차단 패치 제품도 선물로 준다. 글래드호텔 관계자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골프 라운딩 즐기고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기획 상품”이라고 말했다. 밤에도, 방 안에서도 골프 즐기기 해가 쨍쨍한 날 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골프치는 것이 두려워졌다면 색다르게 골프의 맛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가장 평범한 방법은 골프 레인지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운영하는 골프 레인지는 ‘더 페스타’ 건물 1층에 있으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남산 숲속에 조성돼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2개의 층, 총 25개의 타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윙 분석이 가능한 트랙맨 전용 타석, GC쿼드 전용 타석, 프렌즈 스크린 T2,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분석룸과 피팅숍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 레인지는 회원 및 투숙객만 이용 가능한 시설로 더욱 프라이빗하고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객실 내에서 미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콜라보 패키지가 생겼다.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까스텔바작'은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투숙하며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일반 객실의 약 2배 크기인 클럽 코너 스위트로 널찍하다. 호텔 내 준비된 단 하나의 객실에서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 ‘파이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선물로는 파우치, 양말, 골프공 슬리브 각 2개로 구성된 까스텔바작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특히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원포인트 레슨도 2회(1회 30분 기준)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녹음 짙은 봉은사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3층 피트니스 클럽과 25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사우나 무료 이용, 팀까스텔바작 소속 안소현, 함정우 프로와 함께하는 프로암 라운드 응모권까지 모두 포함이다. 선선한 여름밤 라운딩을 원한다면,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가 고객 맞이를 마쳤다. 하이원CC는 해발 1136m에 고원지대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 파73(마운틴 파36, 밸리 파37), 전장 6592m(마운틴 3321m, 밸리 3271m)의 18홀 코스로 조성돼 있다. 하이원CC는 야간 개장을 위해 지난달 초 마운틴과 밸리 코스 각 3번에서 9번 홀까지 총 14홀에 야간조명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운영시간 연장에 따라 기존 18홀에서 9홀을 추가로 운영하며, 일 최대 20팀까지 27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 27홀 라운딩 예약이 다 차지 않았을 경우 잔여 9홀 라운딩에 한해 셀프 라운딩도 가능하다. 하이원C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단 4회를 제외하고 매해 KLPGA 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가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하이원 리조트본부장은 “여름에도 섭씨 25도를 거의 넘지 않아 시원하고 쾌적하다. 또 열대야와 해충 걱정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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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가족과 거리 두고 '설캉스'

올해 설날 연휴가 닷새나 된다. 이어지는 평일 이틀 휴가를 붙이면 여름휴가 못지않은 긴 휴식을 만끽할 수도 있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는 올해 설 연휴 트렌드를 '장박'이라고 했다. 가족 모임 후 남은 휴일을 활용했던 그동안의 명절과 달리, 연휴의 절반 이상을 호텔에서 휴식한다는 것이다.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텔 연박(2박 이상 숙박) 건수가 지난해 설 연휴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는 더욱 다수가 모이는 가족행사를 포기하고 소가족이나 개인 단위로 연휴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서 세배하고, 세뱃돈 받고 긴 연휴에 놀러 올 아이들을 위해 테마파크에서는 설 분위기를 풍기는 콘텐트를 마련했다. 롯데월드는 설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사물놀이 ‘민속 한마당’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매일 오후 5시에 열리는 퍼레이드는 북·꽹과리 등 전통 타악기의 웅장한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 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신명 나는 가락에 온 가족의 흥이 오른다. 고유의 새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어흥 새해야 이리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설에 대해 설명도 해줄 수 있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고려실에는 세배하는 법을 알려주고, 설빔이 준비돼 있어 고운 한복을 입고 세배하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 '오복'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곡식 중 원하는 곡식을 담아 복주머니를 만들어보는 ‘복 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찹쌀(인연), 수수(성공), 팥(건강) 등 새해 복을 가져다주는 곡식들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가족들과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설 연휴에만 지난 12월 태어난 아기 펭귄이 설날 인사에 나선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특별한 설날 선물로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정오에 극지방존의 펭귄 전시 수조에서 아기 펭귄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전해주는 성장 스토리와 함께 생후 갓 1개월 지난 훔볼트 아기 펭귄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아쿠아리스트들도 수중 설 인사를 한다.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하루 두 번,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 디오션 수조에 등장해 수중에서 세배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매일 입장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쿠키가 담긴 복주머니도 제공할 예정이다.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서 세뱃돈을 준다.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세뱃돈으로 1인당 50키조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키조는 키자니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키자니아 백화점 내에서 학용품과 장난감을 쇼핑하거나 키자니아 내 은행에서 통장 개설 후 저금을 할 수 있어 경제관념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 호텔서 설 즐기고 휴식을 귀향이나 대규모 모임이 어려워진 두 번째 설을 맞은 호텔업계는 올해도 각자 취향에 맞는 설 연휴를 즐기려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귀성 대신 일찌감치 호캉스를 예약하는 고객들이 예년보다 더욱 늘었다”며 “올해는 럭셔리 선호 및 가치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차별화된 ‘설캉스’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주 코오롱호텔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복 무료 대여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복을 착용한 후 기념사진 촬영은 물론 호텔 1층에 마련된 ‘전통놀이존’에서 윷놀이도 즐길 수 있다. 설 명절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과와 강정도 조식으로 제공하며, 설 당일에는 새해 대표 음식 떡국도 준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설캉스족에게 새해맞이 스크래치 복권을 31일과 내달 1일 단 이틀간 제공한다. 체크인 시 객실당 1장의 복권이 제공되며 주중 무료 숙박권부터 조식 2인 이용권, 클라우드 패밀리 스파 2시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됐다. 또 윷놀이 세트를 무료 대여해준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는 ‘범상치 않은 2022 패키지’를 선보였다. 설을 맞아 매생이 굴 떡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곶감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곶감 크림치즈 호두말이’를 맛볼 수 있으며, 선착순 10객실에 한해 호호당 윷놀이 세트도 제공한다. 또 설 당일에 체크인하는 고객에는 한 객실당 복주머니와 전통 공기놀이 세트를 하나씩 제공한다. 롤링힐스 호텔은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정도면 닿는 경기도 화성에 있어 휴식하러 가기에 좋은 호텔 중 하나다. 50여 종의 나무와 식물들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 호텔 안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도 휴식을 위해 찾기 좋은 호텔 중 한 곳이다. 호텔 안에 먹거리, 즐길 거리 등이 있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연인까지 사계절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올해는 설 연휴에만 이용 가능한 ‘설레는 호캉스’ 패키지를 한정으로 내놨다. 가족들과 함께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롭게 설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내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30만원의 보너스 리조트 머니 행운을 잡을 수 있는 100% 당첨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도 준비했다. 객실 키를 파라다이스시티 내 키오스크에 태그하면 이벤트 참여 및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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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어디] 올해 화이트데이엔 사탕 대신 '여행' 선물할까

20대가 화이트데이 최애 선물로 '숙소'를 꼽았다. 최근 여기어때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 앱 이용자 가운데 남성 응답자의 53%, 여성 응답자의 61%가 ‘로맨틱한 여행을 위한 숙소'를 기념일 선물 1위로 택했다. 기념일 선물로 연인이 숙소를 예약했다면 남성(94%)과 여성(95%) 모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일반적 선물보다 둘만의 뜻깊은 시간이 더 가치 있다는 의미다. 더군다나 올해는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특히 중요한 시기여서 호텔 같은 '프라이빗 공간'을 화이트데이 기념일 선물로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다. 화이트데이 기념 '호텔에서의 하루' 선물 '호캉스'는 대표적으로 둘만의 오붓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국내 호텔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 맞춤형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달콤한 랜선여행 구성의 ‘스윗 모멘츠’를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인형 '바비'가 함께 세계여행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는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디저트 및 음료를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담은 패키지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및 객실 내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애프터눈 티’ 2인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체크인하면서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 여권 노트와 스티커 및 보딩 패스 티켓을 받을 수 있어 마치 세계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렘도 느낄 수 있다. 특별 선물로 바비인형도 준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커플을 위한 ‘알로 파리’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도심 속에서 파리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다.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체크인 시 패키지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와 함께 조식 2인과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라운지 해피아워 2인, 앙뜨레 프렌치 디너 코스 2인이 준비된다. 파리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페셜 마카롱 세트가 제공돼 화이트데이 분위기도 낼 수 있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에는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더 키친’에서의 오붓한 식사 혜택이 포함된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가 있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더 키친의 채끝 스테이크와 파스타, 레드 와인 2잔, 라바 케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러브, 키세스’ 패키지를 내놨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패키지로, 객실 1박과 연인과 함께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허쉬 키세스 스페셜 셀렉션어쏠티드’ 2개를 제공한다. 하루 숙박이 부담스럽다면 특별한 저녁식사를 호텔에서 맛보는 방법도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뉴욕뉴욕’에서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를 만날 수 있다. 레몬, 시트러스 향과 흰 꽃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블랑 드 블랑 브뤼’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삶은 바닷가재살 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랍스타 테르미도르’, 레드 와인 소스를 곁들인 ‘앵거스 안심 스테이크’와 ‘푸아그라’ 등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디저트자 ‘JL 디저트 바’와 협업해 ‘프렌치 파인다이닝 밀리우 X JL 디저트 바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밀리우’의 폴 셈보시 헤드 셰프와 ‘제이엘 디저트 바’의 저스틴 리 셰프가 협업해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로맨틱한 식사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폴 셈보시와 저스틴 리 셰프가 동일한 식재료를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이색적인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코스들이 준비된다. 이외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타마유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에 각각 3 커플씩 소규모 인원으로 프라이빗 티 클래스를 준비했다. 티 스페셜리스트의 전통 다도 시연을 관람하며 다도의 과정별 의미와 다양한 전용 다구에 대한 설명, 용도 및 실생활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다도를 통해 즉석에서 제공되는 차들은 계절감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와 함께 준비된다. 여행 욕구 채워줄 '비행' 선물도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연인에게 여행 욕구를 채워줄 '항공권'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최근 무착륙 관광비행, 즉 '비행' 자체를 여행으로 소비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 21일 LCC들이 띄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의 탑승률은 90% 안팎이었다. 대한항공도 무착륙 관광비행에 동참하면서 새로운 여행 방식은 이달 내내 스케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함께 6·13·27일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 지난달 27일 한차례 초대형 항공기 A380을 통해 인천공항을 출발, 강릉과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4·20·28일 세 차례 관광 비행에 나서고, 제주항공은 7·13·21일 각각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티웨이 항공도 20·27일 양일간, 진에어는 지난 1일을 포함해 7·14·21·28일 총 5일을 운항한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대구 부산 일본 영공을 거쳐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밖에 에어서울은 일본의 작은 도시인 다카마쓰(가가와현), 요나고(돗토리현)을 선회 비행하고, 에어부산은 부산·일본(대마도)을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예정돼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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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슈] 올해 연말에는 호텔서 파티 하듯 집콕 '홈파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실상 연말 모임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집에서 소소하게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호텔 음식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최근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글래드 여의도의 레스토랑 '그리츠'와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 메종글래드 제주의 '삼다정' 등의 메뉴로 구성한 '투 고' 메뉴를 배달앱을 통해 선보였다. '그리츠 투고 박스'와 '그리츠M 투고 박스'는 바질 파스타 샐러드, 훈제 연어 샐러드 등의 샐러드 메뉴와 사천식 깐풍 치킨, 칠리 새우, 유린기 등의 중식, 모듬 스시, 쉬림프 파스타 등 일식과 양식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삼다정 투고 박스'는 제주산 방어의 뱃살·등살·배꼽살 등 특수 부위와 쌈야채로 푸짐하게 구성한 특대 방어회, 삼다정의 인기 메뉴인 대게찜과 1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초밥 도시락, 화덕에서 직접 구운 고르곤졸라 피자 등 제주의 맛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비록 외부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는 없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집에서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라며 파티팩, 투고 박스 등을 다양한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종로에 위치한 ‘마이클 바이해비치’에서 집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해비치 와인 마켓’을 25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와인 마켓에서는 최소 3만원대 와인부터 200만원대 고가의 와인까지 70여 종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연말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해비치 와인 마켓에서는 부드러운 탄닌과 풍성한 아로마향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스페인 와인 ‘젠틀 피그’를 1만원대에 만나 볼 수 있으며, 인기 와인 ‘몰리두커 더 복서’와 ‘브레드 앤 버터 샤도네이’를 40~50% 할인된 4만원대에 선보인다. 또 프리미엄 미국 와인 ‘텍스트북, 나파샤도네이’, ‘텍스트북, 나파 메를로’ 등도 5만원대에 판매되며, 프랑스 최고의 와인 등급으로 꼽히는 프리미에 그랑 크뤼 클라세에 속하는 와인 5종도 선보인다. 해비치 관계자는 "6병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해 주고 마이클 바이해비치에서 3개월간 보관 서비스도 제공해 기간 내에 언제든 방문해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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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코지 윈터 패키지’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겨울을 앞두고 아름다운 경관에 둘러싸인 호텔에 머물며 편안한 겨울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코지 윈터 패키지’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식사할 수 있는 섬모라의 조식 뷔페 2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시린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카페라떼와 쿠키 2인 세트를 제공하며, 실내외 온수풀 무제한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머물수록 큰 혜택으로, 2박을 하면 미니바 전품목 1회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되며 3박을 하면 잔여 객실 상황에 따라 바다 전망의 객실로 업그레이드해준다. 패키지 가격은 27만4000원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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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객실과 식음료, 부대시설 등의 이용 혜택을 모두 담아 아름다운 제주 경관을 품은 호텔 안에 머물며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내년 2월말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2박과 조식 뷔페 2인 2회, 식음료 10만원 이용권이 포함된다. 또 미니바 1회 무료 이용과 아메리카노 커피 무제한 이용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보드게임 공간 모드락, 사우나 2인 이용 등이 1박당 1회씩 제공된다. 이 외에도 나들이 시에 휴대하기 좋은 피크닉 매트 1개 또는 해비치 머그컵 1개를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2박 기준으로 59만원대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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