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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숲 2호 조성

KB국민은행은 ‘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사천시 연안에 바다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과 함께 바다숲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바다숲은 지난 2022년 남해군에 이어 두번째 사례이다. 바다숲을 구성하는 잘피 군락지는 바다환경 정화, 적조현상 예방 이외에도 해양생물의 산란처와 서식지까지 제공한다. 또 잘피 군락지는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블루카본이라 불리는 해양생태계에서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바다숲 프로젝트에 전문 지식을 가진 잠수기술자가 프로젝트에 참가해 잘피의 생존율을 높였으며, KB국민은행은 바다숲 조성 이후에도 생태복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조성하는 등 해양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증대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5 15:40
생활문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롯데월드에는 무더위 날리는 콘텐츠 한가득

롯데월드는 오는 15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에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시티 바캉스&삼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실내에서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포토존, 체험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고객이 직접 삼바를 추는 구역인 '익사이팅 삼바 존'과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시원한 여름휴가 콘셉트의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평균 20도 내외로 온도를 유지하는 아이스가든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변신했다. 대기 공간에는 인공 눈이 내려 열을 식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포토존을 마련해 겨울 감성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아쿠아리움은 광복절 당일 광복의 의미와 해양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토크콘서트 '우리가 몰랐던 추크섬의 비밀'을 진행한다.태평양 전쟁 당시의 참혹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크로네시아 추크섬의 역사와 산호초의 천국이 된 섬의 뒷이야기를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소개한다.메인 수조에서는 6m 길이의 피딩 스틱을 활용해 먹이를 급여하는 '샤크&레이 먹방쇼'가 펼쳐진다. 인기 동요 '사샥사샥 상어'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영상을 보며 율동을 따라 하거나 퀴즈에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스카이는 광복절 연휴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17일에는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던K'의 마술쇼가, 18일에는 EDM에 관악 연주를 더해 에너지를 전하는 5인조 브라스 밴드 디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주말 오후 6시에는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인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시즌 2'가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 열린다.롯데월드는 8월 한 달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3인권 및 4인권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 톡사원증'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6:03
생활문화

'국민 수족관' 추억 속으로…아쿠아플라넷63·63아트 6월 운영 종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의 랜드마크 63스퀘어 내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1985년 문을 연 63씨월드(현 아쿠아플라넷63)는 한국 최초 아쿠아리움으로,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찾았다.아쿠아플라넷63은 엄격한 검역과 환경 조성 관리 시스템, 종 보존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임금펭귄을 사육했다.임금펭귄은 남극과 인근 아열대 섬에서 서식하는 펭귄으로, 황제펭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펭귄 종이다.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로,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남극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도 해달, 바다코끼리, 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다.아쿠아플라넷은 2013년 해양생물연구소를 설립해 종 보전 연구에도 힘썼다. 63아쿠아플라넷을 포함한 전국 현장 아쿠아리스트가 주축이 돼 행동 분석, 생명유지장치(LSS) 개선, 멸종 위기 종 국내 최초 인공 번식 성공 등 성과를 냈다.아쿠아리움의 대표 퍼포먼스로 자리 잡은 '인어공주 공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곳도 아쿠아플라넷63이다.1992년에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는 파격을 선사했다. 동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수준급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과 예술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63아트도 이별을 고한다. 63스퀘어 60층에 위치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마지막 전시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이다. 맥스 달튼은 영화의 명장면을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2022년에는 작가가 직접 63아트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운영 종료를 앞두고 63아트는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특별한 엽서를 판매한다. 소망을 적어 소원의 벽에 걸어두면 2025년 제주 들불축제에서 소각해 준다.한원민 아쿠아플라넷63 관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를 찾아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쿠아플라넷63이 떠난 자리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 개관을 계기로 공간 리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8 16:05
생활문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 생태 보전 토크 콘서트·기획전 개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 보전 인식 제고 토크 콘서트 '바다의 보석, 산호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정지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산호초의 역할과 보존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3월 30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4월 27일, 5월 25일)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펼쳐진다. 퀴즈를 맞히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1월까지 토크 콘서트를 정기 편성할 계획이다.해양 생물들의 특별한 이야기, 생물 다양성 보존 관련 학술 대회, 아쿠아리스트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 등으로 해양 생태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다음 달 1일부터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실태와 보호의 의미를 전하는 기획전 '사라져가는 친구들'을 연다.국립생태원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순회 특별 전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사막여우와 해달 등 멸종 위기 동물 그래픽 일러스트 초상화 액자 16점을 공개해 증가하는 생물의 멸종 위기와 다양성 감소 문제 인식 및 보전 중요성을 알린다. 전시 공간 앞에 마련한 해양 생태계 보존을 다짐하는 서명을 적는 캠페인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활동 등으로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전시회는 5월 31일까지 아쿠아리움 방문객 누구나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27 10:34
산업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 개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생물 연구 클러스터의 장'의 역할을 하게 될 해양생물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생물연구센터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내 지하 1층에 있으며,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각종 번식 연구 활동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연구·전시·교육을 모두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생물연구센터는 2개의 존(LAB 1, LAB2)으로 구성돼 있다. '랩(LAB) 1'에서는 펭귄 번식 등 해양생물의 생활사 연구가 이루어진다. 앞서 멸종위기종인 훔볼트펭귄 38마리 번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랩(LAB) 1’ 공간을 통해 알에서부터 부화하고 성장하는 훔볼트펭귄의 전 생애주기를 공개한다. 연구실에는 알의 부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문 부화 장치와 인큐베이터 등을 갖추었으며, 알의 발달 과정과 아쿠아리스트가 아기 펭귄에게 이유식을 주는 모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랩(LAB) 2'에서는 산호 및 해파리 번식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프라이드 에그 해파리, 보름달물 해파리 등의 번식 과정과 산호 번식에 대한 각종 연구를 진행하며, 해파리 먹이로 사용되는 플랑크톤 로티퍼와 알테미아도 별도로 배양 및 관리한다. 이 밖에도 폐사 생물 부검 연구를 통한 질병 감염 확인과 수산 질병 원인 분석, 치료방법 등을 연구하며, 각종 생물의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혈액검사, 수질 측정 활동, 3D 프린터기를 활용한 멸종위기 생물 연구 등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해양생물연구센터의 연구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드림업'과 단체 관람객들을 위한 아쿠아리움 투어에 해양생물연구센터 해설 프로그램을 추가해 단순 해양생물 관람을 넘어 해양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은 "이번 해양생물연구센터의 개관은 그동안 수조 뒤에서만 이루어지던 해양생물 보전 및 번식 연구 활동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7 15:30
연예일반

이선희·YB, 특급 컬래버…캠페인송 ‘지지 않겠다는 약속’ 발매

가수 이선희와 밴드 YB가 해양환경보전캠페인 ‘성난 고래의 노래’를 위해 뭉쳤다. 2022 해양환경보전캠페인 ‘성난 고래의 노래’ 측은 오는 19일 이선희와 윤도현이 함께한 캠페인송 ‘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발매한다. ‘성난 고래의 노래’ 캠페인은 대국민 해양환경보전 프로젝트다. 바다 오염의 주범인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추진하고 ‘지구의 수호자’ 고래 보호를 위해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모든 비상 상황을 회복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문화라는 도구로 펼쳐지는 캠페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하는 이음컬쳐에서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로 YB와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이선희까지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캠페인송을 기대케 한다. ‘지지 않겠다는 약속’은 이응준 시인이 작사, 윤도현이 작곡한 노래다. YB만의 어쿠스틱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는 맑고 깨끗한 지구의 환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윤도현의 부드럽고 청명한 목소리와 이선희의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가창은 해양생물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듯하다. 여기에 강렬한 비트와 폭발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인 후렴은 해양환경을 지키겠다는 약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후반부에 나오는 코러스의 사운드는 모든 해양생물과 인간이 함께한다는 함축적인 의미의 제창으로 마무리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성난 고래의 노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고래의 움직임, 어린아이의 눈물 등은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곡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음원 수익금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해양환경정화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지 않겠다는 약속’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16 09:47
연예

오픈 5주년 맞이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오는 16일로 오픈 5주년을 맞는다고 8일 밝혔다. 도심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장 길이의 수중 터널, 국내 최대 크기의 메인 수조창과 함께 전세계 650종 5만 5000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지난 5년 간 5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픈 5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픈 5주년 기념 특별 생태설명회가 메인수조에서 오는 16일까지 매일 2회 진행된다. 수조 속 5주년 기념 조형물을 배경으로 전문 다이버들이 오픈 5주년 기념 깃발을 들고 해양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생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오픈 5주년 기념 사진 응모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달 말까지 아쿠아리움 메인수조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찍어 해시태그(#롯데월드아쿠아리움5주년)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5명을 추첨해 아쿠아리움 연간이용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아기 펭귄 2마리의 출생 100일을 기념하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어린이 손님(13세 이하)을 대상으로 아기 펭귄 그림대회를 진행한다. 극지방존에 비치된 종이와 색연필로 자유롭게 아기 펭귄을 그려 응모하면 총 5개의 그림을 선정해 아쿠아리움 연간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박동기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동안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정부기관, 민간 단체, 해외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2022년 베트남 하노이에도 해양 생물 보전을 테마로 한 아쿠아리움 건립이 예정돼있는 등 더 발전해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joongang.co.kr 2019.10.08 10:35
연예

웹툰작가 ‘츄카피’, 해양환경공단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심사위원 참여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에서 5월 3일~9월 30일까지 개최하는 ‘2019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에 현직 웹툰작가이자 개그우먼인 안가연(필명 츄카피)이 웹툰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여 진행되는 행사로 드넓은 바다와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생물 및 해양생태계 보전인식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21일(월) 오후 12시, 시상식은 10월 28일(월)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총 81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웹툰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안가연은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한 개그우먼 출신 웹툰작가로 지난해 8월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자취로운 생활’을 통해 혼밥·혼술 등 혼자 사는 이야기를 담아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공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가연 작가와 수상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시간을 마련하여 질의응답을 비롯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가연 작가는 “평소 해양보호생물인 혹등고래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설렌다”며, “심사기준은 얼마나 재밌고 술술 읽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니 ‘내가 제일 잘 그려!’, ‘내 스토리가 제일 재밌어!’라는 마인드로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과 해양생물정보앱 마린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사무국 또는 해양환경공단 해양생태팀 유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승한기자 2019.08.02 17:23
연예

해양수산부, ‘유착나무돌산호’ 7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유착나무돌산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돌산호목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종으로 단단한 나무 모양의 몸통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청정해역의 수심 20~100m 암반에 붙어 서식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북부(추자도)와 남해 완도해역, 동해 왕돌초와 울릉도·독도 등 일부 청정해역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식물처럼 생긴 외형과 달리 가지 끝에 달린 밝은 주황색빛의 촉수를 사용하여 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자포동물로, 촉수 원통형의 굵은 가지는 이웃 가지와 서로 붙어있으며 성장이 매우 느려 한 번 훼손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군락을 이루지 않은 독립개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지난 2016년 독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폭 5m, 높이 3m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유착나무돌산호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공생하고 있는 만큼 해양생물다양성의 향상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를 감지하는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어 높은 보존가치를 지닌 해양생물로 꼽힌다. 이에 유착나무돌산호의 주 서식지인 울릉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2014년)된 바 있다. 그러나 어업용 로프, 폐어구에 의한 훼손과 해양레저(스쿠버다이빙) 활동 중 무분별한 채취, 갯녹음 현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유착나무돌산호의 서식과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유착나무돌산호를 해양보호생물(법정 해양보호종 명칭)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서식지 보전을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한 서식현황 파악과 ‘해양생태계 서식처 기능 개선·복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착나무돌산호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다양한 해양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유착나무돌산호 군락지는 건강한 해양생태계 그 자체인 만큼 보존가치가 높아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해양레저 활동 중에도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착나무돌산호 군락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착나무돌산호를 비롯한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 또는 해양생물정보앱 마린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한기자 2019.07.08 14:29
연예

마린통 "바다의 꽃 ‘연수지맨드라미’ 12월 보호해양생물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육지의 맨드라미와 같이 화려한 색깔과 모습으로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연수지맨드라미를 12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은 꽃나무를 닮은 연수지맨드라미는 평균 크기 높이 8.8cm, 너비 9.4cm, 두께 2.2cm 정도로 가지끝에 붉은 색의 화려한 폴립(산호충)이 달려 있으며 산호류 중에서도 연산호류에 속해 부드러운 겉면과 유연한 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류의 흐름이 빠른 청정해역의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한정된 곳에서만 서식해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종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귀포 해역의 지귀도 등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또한 다양한 해양생물과 공존하는 연수지맨드라미는 물고기와 갑각류 등 많은 해양생물들에게 산란장, 은신처가 되어주며 해양생태계를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희귀종인 만큼 생태학적,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7년「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연수지맨드라미를 지정해 보호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연수지맨드라미를 허가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양수산부 명노헌 해양생태과장은 “해양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연수지맨드라미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연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한 다양한 보호대상해양생물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지맨드라미를 비롯한 보호대상해양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생태정보나라 누리집 또는 해양생물정보앱 마린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한기자 2018.1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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