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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내년부터 기업지배보고서에 '소액주주와 소통 내역' 담아야 한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 여부, 소액주주 및 해외투자자와의 소통 내역 등을 담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내년부터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범위가 넓어지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이를 준수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게 하는 제도다. 가이드라인은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작성과 관련한 핵심원칙과 기준 등을 담았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대상은 2019년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규모 2조원 이상, 2022년부터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어 내년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으로 2026년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금융위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외국인 투자자 소통 내역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주주 친화적 활동들을 독려하겠다는 의미다. 개정안은 우선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했다.아울러 소액주주·해외투자자 소통 내역, 이사회 내 성·연령·경력 다양성, 주주 간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자본조달 현황 등을 공시하는 내용도 담겼다.이 밖에 임원의 법률 위반과 관련해 사익편취·부당지원까지 공시 범위를 확대하되 공시 기한은 무기한에서 형 집행 종료 후 5년까지로 조정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지배구조점검체계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매년 초 중점점검항목과 항목별 주요 점검사항을 사전에 예고해 기업이 보고서 작성단계부터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부실공시로 정정공시를 요구받은 기업에는 별도 교육 참여를 권고하고, 부실공시를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2025년부터 기업명 및 세부 내용 공개도 추진한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에 제출되는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거래소는 보고서 의무제출법인을 대상으로 이달 중 전국 순회 설명회를 5차례 실시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12 14:21
금융·보험·재테크

손태승부터 조용병까지…금융지주 회장들 연이어 해외로 나서는 까닭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글로벌 행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덕을 봐왔던 금융지주들의 진짜 실력이 본격적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동안 위축돼 있던 해외사업 확장에 선제 대응하는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 마감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3.2%, 신한금융 62.6%, 하나금융 73.2%, 우리금융 37.0%다. 최근 글로벌 기관·개인 투자자 수요가 늘어 금융지주 내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 투자사와 협력하고 직접 기업설명회(IR)에 나서는 등 금융사 최고 수장의 해외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정상화 수순으로 돌아가면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금융지주가 준비해 온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 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에 대해 논의하며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했다. 손 회장이 해외 IR에 나선 것은 중동·유럽·북미 지역을 방문했던 지난 2019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이번 IR에서 손 회장은 민영화 이후의 중장기 비전과 재무적 실적, ESG·디지털경영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를 앞둔 시점부터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쳐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6%포인트 이상 크게 늘어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님은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에는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외로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는 금융 수장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오르면서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해외투자자 대상 IR를 진행했다. 앞서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처음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가 일정을 쪼개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국 에든버러·런던 등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아직 해외로 직접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국가와 시기를 정해 올해 하반기 해외 IR에도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일 윤 회장은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관계를 쌓았고, 작년 하반기에는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 투자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IB와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과 만나 글로벌 IB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제퍼리스 금융그룹과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곧 해외 투자자들과의 스킨십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함 회장은 최근 그룹의 새 비전을 선포하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우선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나온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 비즈니스에 CEO가 직접 나서 해외 투자자나 글로벌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적극적인 태도와 의지를 강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2.06.13 07:00
경제

중흥건설 "대우건설 실사 막바지…이달 중 마무리"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한 이달 중순 실사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KDB인베스트먼트(KDBI)와의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른 시일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흥그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실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달 중순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흥 측은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 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의 주식매매계약(SPA)도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인 KDBI는 7월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그룹을 선정하고, 8월 중흥그룹과 주식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흥그룹은 인수 완료 후 대우건설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고용안정과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작년 말 기준 284% 수준인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낮춰 자산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의 반발을 고려해 청사진도 제시했다. 중흥 측은 그룹 내 계열사 간 중복 투자를 막고 각사의 장점을 살려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로 주택시장에서 자리 잡은 대우건설과 '중흥 S-클래스' 브랜드로 성장 중인 중흥그룹이 영역 다툼을 벌이지 않고 시너지를 내도록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중흥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지만,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해 온 중흥의 경영철학과 배치돼 해외의 투자 제의도 거절해왔다"며 "오랜 해외사업 경험과 정보력을 지닌 대우건설을 통해 해외투자에 대한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0.05 14:51
경제

하나은행, '온택트 해외투자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해외투자 관련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가 가능한 '온택트 해외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업 인터넷뱅킹 가입이 가능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신고서 작성 및 온라인을 통한 증빙서류 제출로 해외 투자 시 필요한 외국환 신고(수리)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 할 수 있게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한 신고서 작성 지원 기능 및 신고별 필요서류 자동안내, 외국환 전문상담팀의 직접적인 검토를 통해 원활한 비대면 신고를 가능하게 해 기업의 해외투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이 지분 투자한 베트남 최대 국영상업은행 BIDV를 통해 특화된 베트남 투자정보(BIDV 및 하나은행 현지 지점 소개, 특화 서비스 안내 등)도 제공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2.03 13:08
연예

판타지오 "올해 계속사업 손실률 50% 초과는 잘못"

판타지오 측은 1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뉴스가 지난 11월 16일 보도한 ‘먹구름 드리운 판타지오, 급락 주의보 & 관리종목 지정우려 절체절명 위기’ 제하의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한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과 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또 '이대로면 올해도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전문가들은 예견, 보고했다'는 내용을 반박했다. "이는 잘못된 기사로 실제로 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넘은 해는 작년(2019년) 한해 뿐이었다"면서 "작년 해외투자금 및 대여금에 대하여 대규모 손실처리를 한 것이 반영된 수치다. 따라서 올해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낸 기사는 잘못된 정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대해선 "판타지오는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들을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안팎으로 힘쓰고 있다.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판타지오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맞닥뜨린 대내외적 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입장문을 전했다. 다음은 판타지오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 홍보마케팅실입니다. A 뉴스가 보도한 ‘먹구름 드리운 판타지오, 『급락 주의보』! 『관리종목 지정』 우려, 절체절명 위기...’ 제하의 기사와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알립니다. A 뉴스가 지난 11월 16일 보도한 ‘먹구름 드리운 판타지오, 급락 주의보 & 관리종목 지정우려 절체절명 위기’ 제하의 기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한류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과 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악의적 기사입니다. 최근 ㈜판타지오는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들을 해결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안팎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판타지오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맞닥뜨린 대내외적 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속 아이돌그룹의 국내 공연 및 해외 투어의 잇따른 취소, 국내외 각종 행사들이 대폭 축소되어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두고 ‘먹구름’,’절체절명의 위기’등 자국적인 제목으로 보도한 것은 추측을 앞세운 과장 보도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대로면 올해도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전문가들은 예견, 보고했다”고 예단했으나 이는 잘못된 기사로 실제로 법인세비용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넘은 해는 작년(2019년) 한해 뿐이었습니다. 작년 해외투자금 및 대여금에 대하여 대규모 손실처리를 한 것이 반영된 수치입니다. 따라서 올해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낸 기사는 잘못된 정보라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관리종목에 지정될 우려가 있다는 A뉴스의 기사는 기업을 운영하는 주체나 종사자, 건강한 투자자들을 우롱하는 기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상장기업으로서는 치명적인 상장폐지 운운한 것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악의적인 기사를 썼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재 (주)판타지오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될 한류 시장을 이끌고 나가기 위해 새로운 투자 등 합리적인 경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소속 연예인들 역시 아이돌 시장에서는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기업의 건강한 활동을 위협하는 기사로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이나 주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20:32
연예

박유천, 필로폰 1.5g 구매·5차례 투약 들통…4번째 은퇴 연예인 [종합]

박유천의 마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입증됐다. "연예계 생활과 인생을 걸고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던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한다.경기 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3일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범죄 혐의를 적시했다. 경찰은 필로폰을 0.5g씩 총 세 차례 구매했으며 이렇게 확보한 1.5g의 필로폰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다섯 번으로 나누어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다.박유천은 그동안 마약 혐의를 부인해왔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에서 마약 양성 판정이 나왔다. 마약 혐의가 확실시되자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관련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신뢰 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씨제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박유천 프로필과 이미지 등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박유천의 결백 주장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며 그를 믿은 소속사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박유천은 본인이 앞서 밝힌대로 연예계를 은퇴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유천의 연예계 은퇴로,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은퇴 연예인이 생겨나게 됐다. 앞서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각각의 범죄 혐의가 밝혀지면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승리는 해외투자자들에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고 최종훈도 1건에 대한 촬영이 들통났으며 최근엔 정준영과 함께 집단성폭행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는 5월 10일 정준영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경기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25 07:58
연예

'그알' 측 "지창욱,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있다는 취지無"[공식]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지창욱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24일 오후 '23일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것도 없음을 밝힌다'고 정정했다.'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창욱과 사진을 찍은 린사모에 대해 다뤘다. 린사모는 버닝썬 투자자로 삼합회와도 연관성이 제기됐다. 이로인해 지창욱도 버닝썬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서 알립니다.지난 3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힙니다. 2019.03.24 14:48
연예

[종합IS] 승리·정준영 등, 밤샘 경찰 조사 후 귀가…'황금폰' 제출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모씨, 김씨 등 카톡방 멤버들이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승리와 정준영은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15일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승리는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해외 성매매 알선과 원정 도박 등 새로운 논란도 제기됐다. 승리 변호사는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면서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대화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김모씨도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경찰 유착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씨와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것을 봤다"며 고위직을 직접 언급한 김씨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또 이들은 승리와 해외투자자에 성접대를 하는 듯한 대화를 주고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정준영은 약 2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피해자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10명에 달하고 동영상 내용들 중 '마약'이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어 소변, 모발 검사도 진행했다. 경찰은 어떤 경위로 피해자 10명의 동영상을 찍고 공유하게 됐는지 조사했다. 그는 "일명 '황금폰'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했다고 취재진에 말했다.정준영의 지인들은 동영상 유포 혐의에 연루될까 긴장 상태다. 앞서 용준형이 해당 동영상을 공유받았다고 인정하며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으며, 씨엔블루 이종현 등도 의혹을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5 07:32
연예

승리·정준영 카톡방 신고 변호사 "경찰 유착 의심돼 권익위 신고"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을 담은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신고한 변호사가 직접 나섰다.공익신고자인 방정현 변호사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이 카카토톡 자료를 입수하고 권익위원회에 신고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는 "제보자가 직접 찾아온 적은 없다. 제보자가 보낸 메일을 봤는데, 버닝썬 사태가 있었고 그에 관계되어 있는 사람들의 악행들이 담겨 있었다. 세상에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고 싶은데 방법을 못 찾겠다. 이걸 해주실 수 있겠냐라고 했다"라고 시작을 알렸다.제보자는 방정현 변호사 말고도 다른 곳에도 메일을 보냈지만 최종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하겠다"고 답한 방정현 변호사에 자료를 넘겼다. 그에 따르면 자료는 2015~16년사이 8개월 간의 내용이며, 여러 버전의 대화방이 있다. 정준영,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방과 또 다른 단체방, 1:1 단체방 등 곳곳에서 동영상이 불법 유출된 정황이 들어있다.방정현 변호사는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제보하게 된 이유에 "제보자가 이걸 공개하기 꺼려하는 이유가 뭐였는지 알겠더라. 거기 안에 단순하게 연예인 비위정도면 상관없는데. 경찰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이 많았다. 제보자는 무서웠을 거다. 직접적으로 이름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특정 계급을 언급한다. 쉽게 이야기해서 그들 중 누가 '그분하고 문자한 거 봤어. 연락했어, 처리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을 했다. 말할 수 없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문제들이 발생한 거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 '무마했다'라는 대화도 있고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 왔어'도 있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도 여러 명 등장하고 영향력있는 사람도 1명 있다고. '어느 정도 직위냐'라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답을 피했으나, '강남서장을 넘어서는 정도냐'라는 질문엔 "더 위다"라고 답했다.제보자는 알려진 사실 외에 다른 형태의 범죄도 있다고 예고했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유출 관련이 아니고 버닝썬 수사와 관련해 사건 등이다.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3 09:51
생활/문화

카카오, 1조원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카카오는 18일 10억 달러(1조705억원) 규모의 해외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카카오는 지난해 12월 15일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하기로 공시하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홍콩, 뉴욕, 런던,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다. 당초 36회로 예정되어 있던 투자자 미팅은 현지에서의 관심으로 총 55회까지 늘어났으며, 이후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대규모 청약이 이어져 조기에 GDR 발행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발행하는 GDR은 오는 2월 초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GDR 발행 가격은 17일 종가 대비 3.7% 할인된 주당 12만9004원(USD 121.04)으로, 총 826만1731주를 새로 발행하게 된다. 10억 달러는 최근 10년 내 국내 기업이 해외 주식 시장을 통해 조달한 최대 규모의 금액이며, 3.7% 의 할인율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해외 투자 유치로 조달한 재원을 게임, 웹툰, 음악, 동영상 등 글로벌 콘텐트 플랫폼 업체 중심 M&A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원천기술에도 투자할 예정이다.카카오 박성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일본에서 선보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등 콘텐트를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해외 투자자들이 카카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업체 중심 M&A를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8.01.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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