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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과 달라" 호주로 미국으로 떠났던 삼성 선수들, 단기 유학 효과 또 볼까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지난 비시즌을 바쁘게 보냈다. 남반구의 호주로 떠나 실전 감각을 다진 선수들이 있는 반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기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도 있었다. 선수들 모두 새로운 환경과 훈련 체계 등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삼성은 지난겨울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로 보냈다. 한 달 뒤엔 투수 좌완 이승현과 이호성, 최원태를 추가로 파견했다. 최원태는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에 입단하자마자 미국행을 자처했다. 투수는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 정립, 타자는 스윙 메커니즘 장착을 목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에 다녀온 다섯 명의 선수 모두 팀의 핵심 유망주이자 2025시즌 주전 전력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풀타임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체력 보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확고한 루틴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구단은 선수들을 대거 미국으로 보내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게 했다. 한 달간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린 이재현은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라며 "선수마다 자기 루틴이 잘 정립돼 있더라. 훈련하기 전 워밍업에 시간을 엄청 투자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 체계적인 루틴이 만들어 매번 지킨다는 게 놀라웠다"라고 돌아봤다. 베테랑 투수인 최원태도 CSP에서 훈련하면서 자신의 루틴을 재정립했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호주로 떠난 선수들도 있었다. 2024년 신인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박주혁이 호주로 떠났다. 기술 훈련보다 실전에 비중을 뒀다. 세 선수는 겨울 동안 진행되는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트 선수로 활약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ABL은 겨울에 열리는 '윈터리그'다. 봄부터 가을까지 정규시즌을 치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및 마이너리그, 일본 프로야구 등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겨울엔 ABL에서 뛴다.김대호는 "해외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들의 야구 마인드와 루틴, 기술 등 다양한 걸 배웠다. 내 폼을 보고 (다른 선수가) 구종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저녁 자리에선 한국야구 자료와 미국야구 자료를 교환하면서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돌아봤다. 삼성은 2023년 겨울부터 선수들을 호주(ABL)와 일본(드라이브 라인)에 보내 선진 기술을 체화하도록 유도했다. ABL에서 선발 전환에 성공한 좌완 이승현과 드라이브 라인을 통해 성장한 황동재 등이 성공 케이스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은 올해도 선수들의 단기 유학을 추진했다. 삼성의 적극적인 투자가 올 시즌에도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2.04 07:04
e스포츠(게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CBT 참가자 모집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모바일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사전등록은 이날 일본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6월 해외 게임사 요스타와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쿠키런: 모험의 탑'은 사전등록자 수 목표 달성도에 따라 유저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1만명을 시작으로 5만명, 10만명, 15만명, 20만명 달성 시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에픽 등급의 '캐모마일맛 쿠키'와 게임 재화인 크리스탈, 쿠키 뽑기권, 아티팩트 뽑기권, 레이드 티켓 교환권,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등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CBT는 일본에서 처음 실시하는 모바일 기반 테스트다. 유저가 일부 게임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정식 출시 스펙 중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 유리미궁, 탑의 균열 등 콘텐츠를 미리 플레이한 유저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일본 CBT는 오는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5 15:37
프로축구

‘스페인 세비야와 MOU 체결’ 강원, 현지 연수로 직원 역량 강화

강원FC가 직원들의 세비야 현지 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강원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10일의 일정으로 세비야FC에서 홈경기사업팀 정호용 대리, 장동우 사원, 마케팅팀 최다인 사원, 최아름 사원 등 4명의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직원들이 세비야FC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배워 역량을 강화하길 기대하고 있다.직원들은 일주일 동안 세비야FC 이노베이션 센터가 추진하는 비즈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포츠 및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세션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직원들은 첫 번째 일정으로 14일 세비야FC의 홈구장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비고와 경기를 관람했다. 세비야의 전설인 헤수스 나바스의 은퇴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 주말이 끝나고 본격적인 연수가 시작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유소년 아카데미 견학과 세미나, 마케팅 및 미디어, 경기분석, 국제 업무, 홈경기장 투어와 홈경기 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서로 교류하고 배움을 얻었다.홈경기사업팀 정호용 대리는 “유럽 구단을 직접 경험하면서 예상보다 고도화된 업무와 뛰어난 인프라, 구단을 지지하는 팬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부러움을 느꼈지만, 강원FC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경험을 잊지 않고 동료들과 나누어 강원 팬들에게 세비야 팬들이 느끼는 만족과 기쁨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원은 지난 1월 세비야F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세비야FC와 인연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4월부터 세비야FC에 먼저 접촉해 의사를 타진했고 결실을 보았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MOU 체결 이후 직접 세비야FC를 방문해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강원FC 직원의 세비야 연수는 합의된 내용 가운데 하나였다.김희웅 기자 2024.12.26 16:55
뮤직

美 입지 탄탄한 트와이스 vs 로제, 6일 동시 격돌 [줌인]

한국뿐 아닌 미국에서도 주목받는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로제가 6일 동시에 컴백한다. 두 아티스트 모두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최초vs최초 최초와 최초의 대결이다. 먼저 트와이스는 지난달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라이브’에 출연해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날 ‘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달성, 트와이스의 미국 내 입지를 실감케 했다.‘아마존 뮤직 라이브’는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내셔널 풋볼 리그 목요일 경기 생중계 직후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 시리즈다. 에드 시런, 에이셉 라키, 메간 디 스탤리언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로제는 선공개 싱글 ‘아파트’만으로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 ‘아파트’는 지난 10월 18일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사이트 QQ 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했다. 특히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 아티스트의 위상을 확인시킬 수 있는 ‘피처링’. 로제의 ‘아파트’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건 브루노 마스와 컬래버 덕도 상당했다. 브루노 마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 최단 시간 가장 많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다. 지금까지 세계 음반 판매량 1억 5000만 장, 빌보드 선정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음악가 칭호와 함께 대중음악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아티스트가 한국 술 게임 ‘아파트’를 손과 입으로 따라 하고 있으니 ‘아파트’는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노래가 됐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달 22일 두번째로 선공개된 로제의 ‘넘버 원 걸’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로제는 미국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협업 과정을 자세히 들려줬다. 같은 레이블(애틀랜틱 레코드) 소속인 브루노 마스에게 협업을 먼저 제안했고, 이에 브루노 마스 측의 요청으로 ‘아파트’가 포함된 세 곡을 보내줬다고 한다. 여기에 숨겨진 비하인드가 있다. 원래 ‘아파트’는 세곡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로제가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곡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직감 덕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잇는 글로벌 히트곡이 탄생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협업했다. 메건 디 스탤리언이 신보 ‘스트래티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 메건 디 스탤리언은 2020년대 들어 니키 미나즈, 카디비, 도자 캣 등과 함께 대중음악계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래퍼로 평가받는다. 트와이스와 메건 디 스탤리언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0월 25일에는 트와이스가 메건 디 스탤리언 싱글 ‘마무시’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했다. 미국 최정상급 여성 래퍼와 서로 피처링을 교환해 트와이스의 위상을 또 한 번 입증했다.이번 앨범에는 평소 트와이스 팬이라고 밝혔던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와 컬래버 루머도 떠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내면 이야기 vs 스포티함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에는 총 12곡이 실린다. 선공개 곡 ‘아파트’ ‘넘버 원 걸’도 포함된다.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앨범명 ‘로지’는 로제의 가족, 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애칭이다. 로제는 이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로제. 그런 그가 “내가 제일 잘나가”, “최고야”를 외치는 게 아닌, “예쁘다고 말해줘” “내가 특벽하다고 해줘”라며 요구하는 모습은 반전으로 여겨진다. 타이틀 곡 역시 연장선상으로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란 전망이다. 때문에 ‘아파트’와는 상반된 분위기가 예상된다. 반면 트와이스는 힙한 무드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을 짧게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만 봐도 강렬하다. 핑크색 트레이닝 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트와이스가 “헤이 보이”라고 외친다. 이후 메건 디 스탤리언의 쫀득한 랩이 흘러나오고, 멤버들은 한 명씩 포즈를 취하며 영상은 끝을 맺는다. 과거 “치얼업”을 외치던 트와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데뷔 연차가 쌓인 만큼 고혹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 팝업스토어까지 같은 장소서 ‘경쟁’ 트와이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총 9일 간 서울 영등포구 더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새 미니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새 앨범 ‘스트래티지’ 콘셉트를 공간 곳곳에 녹여낸 이번 팝업스토어는 약 10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원스(팬덤명)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로제 역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신보 ‘로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국내 팝업 한정 포토 카드 등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와 로제의 매력을 가득 담은 특별한 공간을 접할 수 있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트와이스, 로제 모두 동양적인 여성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걸크러시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미국 시장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들”이라면서 “어느 정도 연차도 되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라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5:55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쇼핑부터 통신·OTT까지 혜택 담은 'KB국민카드 KaPick' 출시

카카오페이는 KB국민카드와 함께 귀여운 러피치 디자인을 담아 여섯 번째 'KaPick' 시리즈인 'KB국민카드 KaPick'을 6일 출시했다. ‘KB국민카드 KaPick’은 온오프라인 쇼핑부터 통신, OTT, 영화 등 사용자의 생활밀착업종 중심으로 일상에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KB국민카드 KaPick'은 온라인 쇼핑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10% 할인(최대 1만원)이 적용되며, 이때 모바일 결제 서비스 KB Pay로 결제하면 5%가 추가로 할인되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쇼핑을 할 때에는 결제 금액의 5%가 할인되며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까지 혜택이 적용된다.이동통신 요금의 경우, 'KB국민카드 KaPick'으로 자동 납부 시 5% 할인(최대 5000원) 받을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과 영화관에서는 각각 30% 할인(최대 5000원), 20% 할인(최대 3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최대 14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KB국민카드 KaPick'을 Amex 브랜드로 이용기간 내 합산 금액 4만원 이상을 사용한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4만원 교환권을 지급한다. 행사 직전 6개월 동안 모든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상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라면 합산 금액 10만 원 이상 사용 시 6만 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또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청구금액 1천 원 이상 결제할 경우 건당 1000 포인트리를 적립해 주며(최대 2만 포인트리), 11월 한 달간 생활 요금 자동 이체를 신청하고 최초 납부까지 완료한 신규 사용자에게는 최대 2만원 캐시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페이와 KB Pay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6 09:18
스포츠일반

국기원, 2024년 해외 파견사범 보수교육 실시

국기원이 ‘2024년도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 보수교육(이하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국기원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전략적 국가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태권도 사범 해외파견 사업’을 추진, 현재 아시아 20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7개국, 아메리카 12개국, 유럽 13개국 등 총 54개국(54명)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 11월 4일(월)부터 약 2주 동안 실시하는 보수교육은 파견국 현지에서 지도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실전 태권도 호신술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교육 외에도 파견사범들의 소속감 강화와 동기 부여를 위해 사업 유관 기관인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짐으로써 상호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보수교육에는 올해 추가로 선발한 쿠바 및 베트남 국가의 파견사범이 함께해, 앞으로 신규 파견국의 태권도 보급과 진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견사범들은 파견국에 태권도 정신, 철학, 지식, 기술, 경험을 전수하는 등 태권도 기반 확대를 위한 활동들을 펼침으로써 태권도 문화 교류를 증대하고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 등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첫 실시한 보수교육은 파견사범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 지도 역량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1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전갑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타지에서 태권도 보급과 국위 선양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여러분을 만나게 돼 반갑다. 이번 보수교육에서 파견사범 활동을 하면서 갖게 된 생각이나 의견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 주기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파견사범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과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기원은 오는 11월 8일(금) 오후 4시 국기원에서 대한민국에 주재하고 있는 파견국 대사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06 07:48
프로축구

연맹,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과정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지난 15일과 16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차 과정에는 연맹과 구단 선수지원, 전력강화 부서 실무자 및 전력 분석관 약 50명이 참석했다.교육 첫 번째 시간은 서울시립대 고상기 교수가 강사로 나서,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이 바꿀 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캐터펄트 스포츠의 권준현 사이언티스트와 우원재 분석관이 ‘맥락적 사고기반 및 K리그 경기 실전 분석’을 주제로 다양한 경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세 번째 교육은 NC다이노스 권태은 데이터팀 팀장이 ‘NC다이노스의 데이터기반 전력분석’을 주제로 프로야구단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앞선 세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연맹 구단지원팀의 현안 공유와 구단 실무자 간 의견 교환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이어진 둘째 날에는 대한축구협회 오성환 코치가 ‘피지컬 데이터부터 실전 훈련까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비프로컴퍼니 김종원 분석관이 ‘축구 데이터를 활용한 전술분석’에 대해 설명했다.마지막 교육으로는 비프로컴퍼니 양준선 지사장이 ‘선수 이름이 아닌 데이터로 우리 팀 영입 리스트 작성해주기’를 주제로 참여형 강의를 진행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번 과정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설문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으며, 실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해외사례를 통해 국내구단과 유럽구단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총 17개 과정으로 구성된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트렌드 과정’, ‘킥오프 과정’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데이터분석 과정’을 선보이는 등 연맹은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1:51
연예일반

장근석 母 회사, 역외탈세 세금소송 2심도 패소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가 설립한 연예기획사가 역외탈세 혐의 소송 2심에서도 패소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 정총령 조진구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봄봄(옛 트리제이컴퍼니)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과세 당국은 2016년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트리제이컴퍼니가 세무상 신고를 누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건네받고 세무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천여만원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세무조사가 시작된 직후 누락한 금액만큼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으나 당국은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3억2천여만원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이에 트리제이컴퍼니는 2019년 10월 “법인세를 포탈할 의도 없이 단순히 과세표준을 과소신고한 것에 불과한데도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소송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2월 트리제이컴퍼니는 봄봄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21년 3월에는 전씨가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고 언니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가 됐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원고는 과세 관청이 추적하기 어려운 전씨의 해외계좌로 법인의 수입금액을 지급받으면서 그 내용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그에 관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도 신고하지 않아 조세회피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또 “원고는 세무조사가 이뤄진 2017년 무렵까지 해외계좌의 존재를 세무 대리인에게 알리지 않았고, 과세 당국도 한일 조세협약에 따라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비로소 해외정보교환자료게 자공되기 전까지 해외계좌의 존재를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세무조사가 개시되고 나서야 법인세를 수정 신고·납부한 점에 비춰보면 법인세 신고를 누락한 것은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부정행위”라고 유죄 판결했으나 봄봄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2:49
IT

"추석에 오랜만에 TV 켜볼까"…IPTV 3사 명절 선물 '풍성'

IPTV 3사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빠진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는 프로모션을 앞다퉈 준비했다.KT의 지니 TV는 오는 22일까지 '2024 한가위 지니 위크' 특집관을 열고 경품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조정석 주연 '파일럿', 정이상 감독의 '트위스터스', 이제훈·구교환 주연의 '탈주' 등 최신 영화를 1편 이상 구매하고 TV 리모컨으로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으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200명)을 증정한다. 2편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TV 포인트 5000포인트를 준다.올해로 30주년인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즌 풀 패키지를 88%, '왕좌의 게임' 시즌 풀 패키지는 60% 할인한다.LG유플러스의 U+tv 고객은 연휴 기간 '헌트', '교섭', '존윅' 등 700여 편의 영화와 1만4000여 편의 방송·해외 드라마, 40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U+tv 역시 파일럿과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필사의 추격', '쥬라기캅스 극장판', '슈퍼배드4' 등의 VOD를 선보이고, 파일럿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약 7만편의 국내외 영화·시리즈를 묶은 콘텐츠 서비스 '유플레이 프리미엄'(월 1만5400원) 1개월 무료 쿠폰을 지원한다.연휴 기간 최신 유료 영화 VOD를 1편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1만원 상당의 VOD 이용권을 제공하고, 올 상반기 인기작인 '파묘', '외계+인 2부', '쿵푸팬더4'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펼친다.SK브로드밴드는 이달 출시한 요금제 'B tv 올 플러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규 요금제는 257개 실시간 채널과 20만여 편의 영화·방송·애니메이션 등 VOD를 월 2만원대에 묶어 OTT의 강점까지 품었다. 기존 IPTV 요금제가 채널 수를 중심으로 설계된 한계를 깼다.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요금제 출시에 맞춰 오는 10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추첨으로 삼성전자 TV와 폴더블폰,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07:00
영화

이제훈X구교환 ‘탈주’, 안방 극장서 본다…오늘(26일) VOD 서비스 개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속도감 넘치는 추격 액션으로 폭발적인 입소문과 N차 관람을 이끌어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온 영화 <탈주>가 8월 26일(월)부터 IPTV,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자유를 위해 탈주하고자 하는 꿈과 열정, 공감 메시지 뿐아니라 이제훈과 구교환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함께 속도감 있는 추격 액션 연출과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열띤 입소문과 호평 세례 속 지난 25일까지 누적 관객수 255만 8천837명을 동원한 ‘탈주’는 장기흥행 성공과 함께 안방극장으로 향했다. 또한 세대를 불문하고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시지, 강렬한 명장면으로 제2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해외 언론 및 대중들에게도 큰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국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장르적 재미와 연출력을 인정받은 ‘탈주’는 이날부터 IPTV(KT Genie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애플 TV,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IPTV,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를 통해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박진감 넘치는 추격 액션을 보여주며 짙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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