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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구로 떨어진다..'문폴' 예고편 "상상을 뛰어넘는 재앙"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이 그려진다. 영화 '문폴(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스터에 이어 웅장한 스케일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2', '투모로우' 등 매작품마다 관객들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해온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새로운 재난 영화로 국내 관객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받을 내딛은 1969년 7월 20일. 누구나 학교에서 배웠던 당시에 교신이 두절됐던 2분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50년 전 인류의 위대한 도전 속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며 시작부터 궁금증을 더한다.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은 붕괴되고, 이제껏 인류가 경험한 적 없던 거대한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와 이상기후가 전 세계를 뒤덮는다. 상상을 뛰어넘는 대재앙 속에서 "이 행성은 이미 다섯 번의 멸종을 겪었지. 이번이 여섯 번째가 될 거야"라는 대사는 영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인류에게 닥칠 멸종의 위기와 대혼란을 예고한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작은 존재에 불과한 인간의 모습과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펼치는 주인공들의 필사적인 노력까지, 재난 블록버스터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특유의 연출과 함께 전해지는 시각적인 전율은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배우들의 모습도 '문폴'을 더욱 기대케 한다. 먼저, '존 윅 3: 파라벨룸', '킹스맨: 골든 서클' 등을 통해 최근 활발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할리 베리가 달과 지구의 충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ASA 연구원 파울러 역으로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패트릭 윌슨과 존 브래들리가 각각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과 우주 덕후 KC로 등장, 지구 멸망 카운트다운을 앞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우주선에 오를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예고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은 오는 3월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6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