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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 ‘AI 낙인’ 찍힌 아이돌, 무너진 신뢰는 누구의 탓인가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차세대 K-메이커를 목표로 하는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지난 8월 방송된 MBC 2부작 아이돌 서바이벌 ‘A-IDOL’은 가상 세계 ‘헥사리움’ 속에서 AI 프로듀서 ‘로디아이(LODIA-I)’가 6팀의 현역 아이돌 무대를 평가하는 서바이벌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로디아이의 발음 오류와 버퍼링, 불명확한 평가 기준으로 승패가 갈리면서 출연자들의 실력마저 의심받는 사태로 이어졌다.겉보기에는 단순한 예능 해프닝일 수 있지만 일부 대중에게는 사실로 각인됐다. 미디어 일각에서 이를 ‘흥미로운 뉴스’로 포장하여 소비하면서다. “AI가 아이돌을 평가했다”는 자극적인 보도가 빠르게 확산했고, 출연자들은 ‘실력 부족’이라는 근거 없는 낙인을 감당해야 했다.이런 사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가수가 부르지 않은 커버곡을 만들어 퍼트리거나, 연예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처럼 소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와 맞물려 연예 뉴스를 보도하는 언론의 의무가 막중해지고 있다. 단순히 ‘재미’로 소비되던 콘텐츠가 언론 보도로 이어지는 순간, 그 콘텐츠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갖게 되고 왜곡된 피해를 심화시키기 때문이다.엔터테인먼트 뉴스는 대중이 쉽게 접하는 콘텐츠다. 언론을 통해 작은 의혹도 빠르게 번지며, 팬덤 갈등과 광고 계약 및 활동 일정 차질, 심지어 글로벌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확장될 수 있다.실제 영국 BBC는 세븐틴 ‘마에스트로’ 앨범의 뮤직비디오와 가사를 언급하며 “AI가 생성한 장면이 있으며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가 멤버 우지와 소속사 플레디스의 정정 요구를 받았다. 앨범 발매 당시 우지가 “AI를 활용하는 기술에 대해 불평하기보다는 함께 발전하고 싶다”는 발언을 오해한 보도였기 때문이다.문제는 현재의 법과 규제는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과 허위 정보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언론 내부에 AI 보도 가이드 라인을 제정하고 별도의 검증 전담팀을 두는 것이 시급하다. 음성·사진·영상 등 AI 관련 보도는 교차 검증을 거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허위 보도 발생 시 신속히 정정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생성형 AI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려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대중 또한 미디어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성찰하며, 의미 있는 정보와 문화를 생산·공유할 수 있는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키워야 한다.AI는 진실만을 말하지 않는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AI 콘텐츠를 사실인 양 공유하거나 단순한 가십으로 보도하는 순간 피해가 양산된다. AI시대, 신뢰는 미디어와 대중이 함께 노력해야 지킬 수 있다.작성자 : 조승희 소희원 권소연 이은정 하경진 2025.10.15 18:22
NBA

'세컨드 디시전' 예고→은퇴 오해 유발한 르브론 제임스...사실 술 광고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팬 기만 논란을 자초했다. 르브론은 지난 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영상과 함께 '더 세컨드 디시전(The Second Decision)'을 예고했다. 그는 2010년 여름, NBA 첫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날 때 '더 디시전 쇼(The Decision Show)'라고 명명해 자신의 결심을 생방송으로 공개한 바 있다. NBA에서 최장 시즌(23)을 앞둔 그가 '중대 결심'을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NBA팬은 자연스럽게 '은퇴'를 떠올렸다. 그가 지난달 30일 레이커스 미디어데이에서 "끝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로 오는 23일 열리는 레이커스의 2025~26시즌 홈(크립토닷컴 아레나) 개막전 티켓 가격은 평균 85달러에서 445달러까지 치솟았다. 해프닝이었다. 르브론은 프랑스 기업 '헤네시'와 캘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하는 코냑 홍보를 위해 'Second Decision'라는 표현을 썼다. 광고였다. 마이애미 이적 당시 디시전 쇼에서 했던 발언(나는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라는 말을 페러디한 문구를 전하기도 했다. SNS 글에는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르브론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해를 유발했다고 꼬집었다. 르브론의 짓궂은 장난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매체들은 대체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어차피 레이커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르브론이 애써 'The Second Decision'을 공개하지 않아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1:52
스타

[TVis] 이준영, ‘이준혁 호명’ 오해 해프닝…”신동엽 야속” (‘미우새’)

배우 이준영이 청룡시리즈어워즈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준영은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이 “이름이 비슷한 분이 있어서 생방송 중 착각한 일이 있었다”고 운을 떼자 “2부 시작되자마자 또 신동엽이 상기시켜줘 좀 야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 와서 씻을 때 ‘말씀해주지 마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청룡시리즈어워즈 1부에서 배우 이준혁이 인기스타상에 호명됐으나 이준영이 자신의 이름으로 착각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일었다.이준영은 “2부 시작 전 이준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그대로 집에 가고 싶었다. 일면식 없던 선배들도 재밌었다고 해주셨지만 위축되고 창피한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1 23:00
스타

[왓IS] ‘솔로지옥4’ 장태오·정유진, 때아닌 ‘현커설’ 해프닝 “열애 아닌 친한 동료”

‘솔로지옥4’ 출연자 장태오와 정유진의 ‘현커 탄생’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9일 정유진 소속사 무드는 “지난 9월 8일 일부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정유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이어 “정유진은 장태오와 넷플릭스 ‘솔로지옥4’를 통해 인연을 맺은 친한 관계일 뿐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보도된 내용과 같은 사실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한 매체는 장태오와 정유진이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최근 각종 패션쇼 및 행사에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이번 열애설로 인해 두 사람이 ‘솔로지옥4’ 당시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특히 육준서가 “정유진과 장태오를 엮어주려고 일부러 자리를 비켜줬다”고 말하는 클립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장태오 측은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솔로지옥4’ 방송이 끝난 뒤 중화권에서 홍보 스케줄을 하고 있고, 우리가 정유진의 중화권 스케줄을 도와주고 있다보니 함께 이동하거나 스케줄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 최근 패션 위크 등에서 같이 있는 모습이 눈에 띄다보니 오해를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장태오는 KBS joy ‘연애의 참견2’, KBS2 ‘비밀의 남자’ KBS1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다. 정유진은 현재 무용수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08:59
연예일반

최정원, 스토킹 혐의 “해프닝” 해명 속 전 여친 피해글 확산 [왓IS]

그룹 UN 출신 가수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 A씨의 글이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A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현장 감식이랑 피해자 조사만 6시간 받고 한밤중에 도망가듯 이사했다. 신고할 때까지도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기에 한참 망설이다 신고했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베란다에 매달려도 나한테 칼을 겨눠도 고민이 되더라. 그렇게 해서라도 네가 원하는 대로 네 이미지 지키고 싶었느냐”며 “지금도 바닥인데 그렇게까지 지킬 게 뭐가 있으냐. 나에게 추악한 행동 하는 괜찮고,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책임지긴 싫으냐”고 최정원에 반문했다.A씨는 또 최정원을 향해 “네가 말한 대로 너나 나중에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면 나일 것”이라며 “넌 너무 살고 싶지 않느냐. 멋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너를 위해 다 희생해 주고 참아줘도 결국 대중한테만 잘 보이고 싶은 거 아니냐”고 말했다.그러면서 A씨는 “나는 그런 네가 너무 가엽다. 그 나이 될 때 동안 바로 잡아줄 사람이 없었던 것도, 지금도 그렇게 사는 것도, 앞으로 그렇게 살 것도”라며 “평생 나 기억하고 살아봐라”고 덧붙였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앞선 16일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최정원을 입건했다.경찰은 해당 여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최정원에 대해서는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18일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전기통신을 통한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다.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최정원은 20일 “여자 친구와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하며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아울러 “내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나와 여자 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20:14
연예일반

최정원, 스토킹 혐의 부인 “여자친구와 사소한 다툼…상황 와전 유감” [전문]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그룹 UN 출신 가수 최정원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최정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보도된 내용은 나와 여자 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최정원은 “내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나와 여자 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끝으로 최정원은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최정원을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최정원에 대해서는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18일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전기통신을 통한 접근을 금지하는 조치다.다음은 최정원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습니다.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 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실관계와는 거리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특히,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2025년 8월 20일최정원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8:46
드라마

이종석·문가영 흰 눈 아래 키스…‘서초동’ 7회 5.7%

이종석과 문가영이 마침내 연인으로 거듭났다.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7회에서는 안주형(이종석)과 강희지(문가영)가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흰 눈 아래 입맞춤을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를 기록했다.안주형은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어변저스 멤버들을 그곳에서 마주했다. 어변저스 사이에서 강희지를 알아본 동창은 안주형에게 10년 전 홍콩에서 만났던 사람이 맞냐며 캐물어 안주형을 당황케 했다. 이에 안주형은 그저 직장 동료라고 선을 긋다가도 소개팅을 시켜달라는 동창의 요구에는 “안 돼”라고 대리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회식을 마치고 강희지와 함께 돌아가던 안주형은 동창들과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언제가 가장 좋았냐고 묻는 강희지의 질문에 홍콩에서 만났을 당시의 추억들을 모두 언급해 설렘을 자아냈다. 버스에 나란히 앉아 몰래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서초동에 명절 연휴가 찾아오면서 어변저스의 바쁜 일상에도 휴식이 주어졌다. 가족들의 방문과 음식 장만에 지친 안주형은 일을 핑계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사무실로 향하던 중 운명처럼 강희지를 마주쳤다.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해 사무실로 출근하던 강희지를 마주한 것. 강희지는 같이 밥을 먹자는 안주형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문을 연 식당을 찾아다니던 안주형과 강희지는 10년 전 두 사람이 만나기로 했던 강남역에 얽힌 추억을 꺼냈다. 그들은 과거에 약속대로 서로를 다시 보기 위해 강남역에 갔지만 엇갈리고 말았던 것을 알게 됐다. 서로의 말을 오해해서 벌어진 해프닝을 곱씹던 안주형은 “다음번에는 뭐가 됐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에 강희지는 “이러면 확실해요?”라는 말과 함께 안주형에게 볼 뽀뽀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안주형 역시 강희지에게 짧은 입맞춤으로 화답했고 흰 눈이 내리는 평화로운 서초동을 걷는 두 사람 사이에는 로맨틱한 기류가 맴돌았다.그러나 이러한 평화도 잠시, 강희지의 아빠 김명호(김태훈)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가족에게 닥친 뜻밖의 일에 놀란 강희지는 출근도 못하고 전전긍긍할 뿐이었다.특히 웃음을 잃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가족들의 모습 위로 흐르는 음악은 과거 부모님을 계속 웃게 해드리고 싶어 피아노를 친다던 강희지가 홍콩에서 연주했던 곡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과연 화목했던 강희지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조창원(강유석)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휘말린 피고인 도미경(황정민)의 국선 변호사로 선임돼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다 되려 범인들에게 이용당한 도미경에게 벌금형이 구형돼 조창원을 불안하게 했다. 이에 조창원은 변호사로서 도미경을 끝까지 보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평범한 일상에 균열이 찾아온 어쏘 변호사들의 이야기는 오늘(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8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07:55
연예일반

이준영·이준혁은 괜찮다는데… 전현무, SNS ‘비난 댓글’ 폭주 [왓IS]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발생한 해프닝으로 방송인 전현무가 비난받고 있다.지난 18일 진행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이준혁이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이준영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MC였던 전현무가 “이준혁”이라고 불렀으나, 현장 특성상 소음이 많아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이준영은 곧바로 트로피를 이준혁에게 전달했다. 이에 전현무는 “준영 씨도 인기스타가 맞지만 올해는 이준혁 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했어야 했는데”라며 수습했다. 이후 이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잘 안 들려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다”며 사과문을 올렸고, 이준혁은 “다음에 같이 밥 먹자”고 너그럽게 다독이여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되는 듯했다.그러나 이준영의 일부 팬들이 전현무 SNS에 찾아가 사과까지 요구하면서 상황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이준영 씨에게 사과해야 한다”, “올라온 사람 무안하게 해선 안 됐다” 등 거세게 비판했다. 또 일각에서는 “왜 이렇게 욕먹는 거냐”, “나는 이준혁이라고 들었다” 등 전현무를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7:25
예능

[TVis] 문원, 프로포즈 無…신지 “김종민, 내 결혼 ‘오해’였으면 해” (돌싱포맨)

그룹 코요태 신지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김종민 반응을 전했다.15일 방송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전원주, 신지, 김지민이 등장해 김준호의 신혼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신지는 “코요태가 굉장히 바빠졌다. 제 솔로앨범도 나왔고 코요태 전국투어를 하게 돼서 올해는 시간이 아예 없다”면서 “초록초록한 계절에 웨딩 사진 찍고 싶어서 날짜를 빨리 잡았는데 웨딩 촬영날 전화통에 불이 났다. 기사 났다고”라고 운을 뗐다.7살 연하인 문원과 첫만남은 신지가 진행하는 라디오 ‘싱글벙글쇼’ 게스트 출연이었고,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신지의 노래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봐’ 커버를 해도 되는지 연락이 왔다고 가까워진 과정을 밝혔다. 신지는 “밥을 사준 뒤 가끔 연락하고 지냈는데 제가 스토커 사건이 있었다”며 “경찰 출동할 정도 심했는데 그친구가 도와줬다”고 설명했다.정식 프로포즈는 아직 안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탁재훈이 “그럼 혼자 결심한거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신지는 “결혼하자는 있었고, 프로포즈는 없었다. 전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탁재훈이 “이 결혼이 해프닝, 오해라는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 말하자, 신지는 “김종민도 똑같이 이야기했다”고 했다.결혼을 하자고 한건 문원이었고 신지는 “바로 승낙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그럼 코요태는 어떻게 되는거냐, 종민이 결혼하고 신지 결혼하면”이라고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모든 걸 ‘돌싱포맨’처럼 (결혼하면 끝난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지적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23:30
프로야구

KIA 성영탁의 기록 차단, '4타점 원맨쇼' 임지열 "운이 좋았다, 폰세와는 해프닝 리스펙트" [IS 스타]

오른손 타자 임지열(30·키움 히어로즈)이 '4타점 원맨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임지열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안타 4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타점 타이. 5-4로 앞선 4회 무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달아나는 점수를,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말 1사 1·2루에선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려낸 뒤 포효했다. 이어 8회 말 마지막 타석 우전 안타로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임지열은 "(홈런 상황은) 투수가 너무 잘 던졌다. 좋은 반응이 있었던 거 같다"며 "내가 운이 좋았던 거 아닐까 싶다. 투수는 좋은 공을 던졌다"라고 몸을 낮췄다. 임지열이 6회 홈런을 뽑아낸 KIA 투수 성영탁은 '신인 데뷔 무실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첫 타자 임지열에게 통한의 홈런을 맞고 기록이 17과 3분의 1이닝(역대 3위)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임지열은 "(성영탁의 기록 관련) 기사를 많이 보긴 했는데 타석에선 그런 생각이 아예 없었다. 홈런 치니까 생각이 나더라"며 "좋은 공을 던졌는데 내가 조금 더 운이 좋았던 거 같다"라고 재차 몸을 낮췄다. 이날 키움 선발 김윤하는 시즌 첫 승 달성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올 시즌 0승 10패.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선발 15연패 중인 2년 차 유망주다. 임지열은 "인생 살다 보면 지금은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너무 힘들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마운드에서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임지열은 지난 주말 화젯거리였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지열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 3회 초 타석에서 피치 클록 타임을 두고 얼굴을 붉혔다.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지열은 "나도 그렇고 폰세 선수도 그렇고 야구장에서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까 그런 해프닝이 일어났다. 선수에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고 그냥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며 "서로 오해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만나면 인사 잘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상대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임지열은 "(폰세는) 매우 좋은 투수다. 성적(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만 봐도 그렇고 리스펙트(존경)한다"며 "경기에선 이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거고 (이와 별개로)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리스펙트한다. 좋은 공을 던지는 거 같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최하위 키움의 사정을 고려하면 여유가 없다. 임지열은 "야구라는 게 하루 잘하고 하루 못하는 게 일상이다. 4타수 무안타를 치고 오늘처럼 3안타를 치는 경기도 있다"며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파이팅해서 하다 보면 1년 지나고, 1년 지나다 보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희망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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