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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 거스를 수 없는 ‘필연적 운명’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역대급 운명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21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4회에서는 임솔(김혜윤)은 류선재(변우석)와 다시는 엮이지 않기로 다짐하며 그와의 모든 접점을 없앴다. 이에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타임캡슐, 태엽시계, 즉석사진은 물론 소나기 악보까지 사라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진 34살 류선재와 마주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급기야 임솔을 도둑으로 착각한 류선재의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사직서와 최우수작품상 발표지가 들어있는 뒤바뀐 빨간 봉투로 인해 악연으로 얽혔다. 그 와중에도 임솔은 “악착같이 피해 다녔는데 어떻게 이렇게 만나?”라며 류선재에게 발생할지도 모를 죽음에 또다시 불안감이 커졌다.이 가운데 임솔의 염려처럼 두 사람은 잘못 전달된 시나리오로 다시 얽히며 거스를 수 없는 필연을 알렸다. 이현주(서혜원)의 실수로 ‘기억을 걷는 시간’ 시나리오가 류선재에게 전송된 것. 특히 ‘기억을 걷는 시간’은 류선재와 임솔의 애틋한 15년 로맨스가 담겨 있었다.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쓴 시나리오를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고, 급기야 물속에 뛰어들어 누군가를 찾는 악몽을 반복해서 꾸는 등 낯설지 않은 기시감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임솔은 더 이상 류선재와 엮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죄송합니다. 전 류선재씨가 이 작품, 출연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제 이름 적힌 기획서 보시면 믿고 걸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단칼에 거절하지만, 오히려 류선재는 임솔의 행동에 호기심이 발동해 사직서를 빌미로 임솔에게 다가갔다.여기에 치매에 걸린 임솔의 할머니 정말자(성병숙 분)가 갑자기 사라져 온 가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류선재의 아버지 류덕근(김원해 분)의 갈빗집에서 발견됐고, 이에 류선재가 할머니를 모시고 임솔의 집에 찾아오는 등 “본 적이 있든 없든 이 정도 인연이면 운명 아닌가?”라는 류선재의 말처럼 두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운명 같은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 할머니는 임솔에게 “근디 할미 잘했제? 보고 싶었잖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임솔은 “응. 보고 싶었어.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 보니까 계속 보고 싶어”라고 혼잣말을 되뇌며 오열하는 등 임솔 또한 류선재를 끊어냈음에도 여전히 잊지 못해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거듭되는 류선재의 영화 제안에 임솔은 결국 “저 정말 류선재랑 일 못 해요. 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제가 이 기획 포기하고 다 놓고 나갈게요”라며 퇴사까지 결심했다. 이후 임솔은 과거 류선재와 데이트했던 놀이동산을 찾았다. 임솔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라며 류선재와 사랑을 나눴던 옛 추억에 잠겼고, 때마침 류선재도 같은 놀이동산에서 CF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배우의 접촉 사고로 촬영은 취소됐고, 때마침 류선재가 관람차에 타는 임솔을 목격하면서 두 사람은 “이 정도 우연이면 하늘에서 엮어주는 수준 아닌가?”라며 같은 공간에 놓이게 됐다.이 과정에서 류선재는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그 남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모든 걸 잊고 사는 건가요? 새드엔딩이네. 여자는 남자를 살린 대신 사랑을 잃었죠.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라며 정곡을 찔러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아가 “내가 요즘 좀 이상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질 않나 여기도 분명 처음인데 낯설지가 않아요. 마치 언젠가 와본 것처럼”이라며 임솔을 향해 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을 드러냈다.급기야 갑자기 멈춘 관람차로 류선재가 휘청이는 임솔의 손을 붙잡아주던 순간, 류선재의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보이며 임솔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류선재가 임솔의 생일날 그녀에게 걸어줬던 목걸이였던 것. 임솔의 “그 순간 생각했다.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이 관람차 같다고”라는 속마음과 함께 결국 서로를 끌어안은 채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엔딩을 맺어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안겼다. 과연 솔선커플은 하늘이 엮어주는 운명처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남은 2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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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노무사 노무진’ 출연…8년 만 MBC 컴백 [공식]

배우 정경호가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22일 MBC가 밝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극중 정경호는 주인공 노무진을 연기한다. 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아다니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좌충우돌 캐릭터다. 지난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와 동시에 스타 반열에 오른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일타 스캔들' 등에서 활약했다. ‘미씽나인’ 이후 8년 만에 MBC 드라마 시청자를 만나는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노무사 노무진’은 제작진의 면모도 화려하다. 극본은 OTT 드라마 ‘황야’, ‘D.P.’ 시리즈를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해피 뉴 이어’, ‘아이 캔 스피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쓴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임순례 감독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충무로에서 가장 인정받는 임순례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제작진은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과 판타지가 더해져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무사 노무진’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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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우리 운명은 돌고 도는 관람차”…34살 솔선커플 놀이공원 데이트(‘선업튀’)

변우석과 김혜윤이 달콤쌉쌀한 운명의 굴레에 갇혔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4회에서는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의 34살 버전 관람차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과거 류선재와 함께 갔던 놀이공원에서 다시 온 임솔은 “사진 한 장 안 남은 건 아쉽네”라며 추억을 곱씹었다. 어느새 늦어진 시간임에도 류선재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임솔은 관람차에 탑승했다. 그러나 같은 칸에 류선재가 뛰어들어왔다. 당황한 임솔에게 류선재는 “광고촬영 예정이었는데 취소가 됐다. 기획서의 관람차 장면 생각나서 와 봤다”며 “이 정도 우연이면 하늘이 엮어주는 수준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솔은 “우연히 봤다 쳐도 갈 길 갈 것이지 왜 쫓아 타나. 사이좋게 같이 관람차 탈 사이는 아니지 않나”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류선재는 “내가 그렇게 싫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둘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 결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류선재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끝나나? 결말이”라며 “그 남자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의 모든것을 잊고 그렇게 사는 건가. 새드엔딩이네”라고 말했다. 이에 임솔은 “해피엔딩이다.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를 살렸잖아요”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류선재는 “대신 사랑을 잃었지.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 거봐 새드 엔딩이네. 마음에 안 드네”라고 임솔의 심기를 건드렸다.내내 감정을 누르던 임솔은 “더 좋은 기획서, 더 좋은 작가 감독 작품 많이 들어올텐데”라며 왜 류선재가 자신의 작품에 집착하는지 감정을 터뜨렸다. 이에 류선재는 “그쪽이 쓴 기획서 읽고 나서 이상한 증세가 나타났다. 갑자기 눈물이 나지를 않나 꿈도 꾼다. 내가 겪은 일 같은 생생한 꿈”이라고 밝혔다. 임솔의 관람차에 뛰어든 것도 케이크를 들고 관람차로 뛰어가는 과거의 자신의 상을 본 것.류선재는 “분명 처음인데 낯설지가 않다 마치 언젠가 와본 것처럼. 그래서 그런가 다른 작품보다 더 끌린다. 그럼 안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솔은 “죽을 수도. 나랑 엮으면 죽을 수 있다고 해도 할 생각이에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류선재가 “당신이랑 엮이려면 죽을 각오 정도는 해야 하는 겁니까”라고 말해 임솔이 “그렇다면요”라고 답한 순간 관람차가 흔들려 류선재는 순간적으로 임솔을 품에 안았다.류선재가 “이러다 우리 여기서 같이 죽는거 아닌가”라고 말하자 임솔은 ‘우리의 운명은 계속 같은 자리를 돌고 도는 관람차 같다’라고 생각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22:59
연예일반

장영란, SM C&C 전속계약…강호동·전현무·서장훈 한솥밥

방송인 장영란이 SM C&C에 새 둥지를 틀고 또 한 번 도약에 나선다.20일 SM C&C는 장영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 C&C는 “21년 동안 한결 같은 포지션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성장해 온 장영란의 가치를 높이 산다. SM C&C 만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A급 이상의 하이클래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라고 덧붙였다.2001년 엠넷VJ로 방송계에 입문한 장영란은 남다른 하이텐션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웃음을 견인하는 인간 비타민으로 대중의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유튜브 ‘네고왕2’ MC로 MZ세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은 채널 개설 3주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장영란의 매력은 목소리에서부터 뿜어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소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유연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B급’이라고 말한 것에서 착안해 ‘A급 장영란’이라는 도전적이면서도 유쾌한 채널명을 만든 것이나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의 소탈한 결혼생활은 연예인이기 전에 정 많은 동네 언니, 넉넉한 옆집 이모처럼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평이 다수다.장영란은 “마음이 맞는 좋은 회사를 만나게 돼서 생각보다 이르게 홀로서기를 종료하게 됐다. 이렇게 된 거 A급 장영란에서 레전드 장영란 될 때까지 회사와 뜻을 모아 열심히 해보겠다. 앞으로의 활약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현재 장영란은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 새끼’,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평생동안’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연예계 대표 ‘해피바이러스’로 활약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역시 55.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사랑받고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3:02
프로야구

"해피 벌스 데이"...'복덩이' 도슨, 결승타+쐐기포로 키움 홈 13연패 탈출 견인 [IS 스타]

"도슨, 해피 벌스 데이(Happy Birthday)."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에 10-3 완승을 거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경기 뒤. 한 홈팬이 그라운드 위 로니 도슨(27)을 향해 외친 축하 인사다. 도슨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생일을 맞이했다. 그리고 키움의 홈 1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회 말 첫 타석에선 침묵한 도슨은 3회 상대 선발 투수 오원석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며 배트를 예열했다. 키움이 승기를 잡은 5회는 깔끔한 적시타를 쳤다. 2-2 동점에어 이어진 1·2루 기회에서 오원석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후속 타자 김혜성이 2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였던 고영우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6회도 3득점하며 7-3으로 앞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도슨이 결승타 주인공이 되는 상황. 도슨은 만족하지 않았다. 8회 말 김재현과 고영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김주온을 상대로 중원 스리런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지난 시즌(2023)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도슨은 올 시즌도 출전한 44경기에서 타율 0.341를 기록하며 고공비행,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라 있다.키움은 지난달 16일 KT 위즈전부터 홈에서 치른 1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는데, '복덩이' 도슨이 펄펄 날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도슨은 경기 뒤 자녀들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만끽했고, 키움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슨의 생일을 알고 있었던 한 팬은 큰 소리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누구보다 신나는 생일을 보낸 도슨이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9 17:59
연예일반

“나는 2학년 차노을”… 초등학생이 부른 노래, 터졌다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 춤 추고 랩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 초등학교 숙제로 낸 자기소개 영상이 대박 날 줄 누가 알았을까.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차노을 군 이야기다. 지난달 10일 유튜브에 ‘해피’(HAPPY)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차노을 군은 약 1분 동안 귀여운 랩을 선보인다.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를 물어봐. 정말 힘든 질문이야 답이 너무 많아…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 X2’ 해당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 163만 회, 좋아요수 4.9만 개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수많은 챌린지 영상도 양산했다. ‘해피’ 가사를 개사해 랩을 하고,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해 ‘해피’ 영상을 리메이크한 것들이다. 또한 ‘해피’ 가사 중 “물어봐”를 “무더봐”로 발음하는 차노을 군의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자아내 ‘짤’로도 만들어졌다. ‘해피’ 영상은 차노을 군의 아버지인 차성진 씨가 제작 비하인드를 밝히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차성진 씨에 따르면 ‘해피’는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는 노을 군이 새 학기에 친구들과 효과적으로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에 제작됐다. 차성진 씨는 실용음악과를 전공했고 ‘여울비’라는 인디밴드에서 오래 작곡을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해피’ 가사를 10분 만에 작사하고 뮤직비디오도 이틀 만에 뚝딱 만들었다. 인기에 힘입어 차노을 군은 지난 13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상 속 배경인 세종호수공원이 ‘해피’ 영상으로 전국의 많은 사람에게 세종시 관광명소를 알릴 기회의 장이 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차노을 군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동행축제’ 홍보 영상에도 출연해 합산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시키고, 지난 6일에는 ‘해피’ 앨범을 정식 발매해 차트 순위권에 올랐다.“자고 일어나니 유명해졌다”던 영국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명언이 떠오른다. 차노을 군이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얻을 수 있었던 건 화려한 비트도, 영상편집도 아니었다.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순수하게 전달하면서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끌어낸 덕이다. 차노을 군은 ‘해피’로 얻게 된 수익금 상당 부분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도 펼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05:45
산업

삼양그룹, 국문·영문으로 100년 역사 담은 '온라인 역사관' 열어

삼양그룹이 1924년 창립 이후 100년 역사를 담은 '온라인 역사관'을 열었다. 온라인 역사관에서는 그룹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100가지를 꼽은 '명장면 100', 그룹 성장과 현재를 수치로 나타내는 '숫자로 보는 삼양', 역대 명예회장의 어록·사업장·광고물을 볼 수 있는 ‘역사 갤러리’, 100주년의 기념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로 구성됐다. 온라인 역사관은 일반인들도 방문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100년의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디자인 콘셉트로 역동적인 애니메이션 효과를 사용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삼양그룹은 온라인 역사관 개관을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오픈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양그룹의 대표 제품이 그려진 카드 8쌍을 맞추는 ‘도전, 눈썰미 100단’과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와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해피 100th 데이’ 두 가지다. 각 이벤트를 성공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이동식TV, 의류관리기 등 전자제품과 삼양그룹의 제품인 상쾌환, 어바웃미 선크림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해당 이벤트를 개인 소셜서비스(SNS)에 공유한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삼양그룹의 온라인 역사관은 PC와 모바일로 방문할 수 있고, 국문형과 영문형으로 구성됐다. 삼양그룹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역사관은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는 물론 이에 따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삼양의 과거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종로구 본사와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울산공장 등에 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삼양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한일경제협회 수장을 맡고 있다. 그는 14일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가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개최한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5 09:18
연예일반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 뉴진스 日 데뷔 싱글 크레딧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에 작곡⋅작사가로 참여했다.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 크레딧에 퍼렐 윌리엄스가 이름을 올렸다. ‘슈퍼내추럴’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감성적인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어도어는 이 노래에 대해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브 마이 마인드’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라고 설명했다.메가 히트곡 ‘해피’로 잘 알려진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가수 겸 프로듀서다. 그는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등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내달 21일 발매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라이트 나우’,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라이트 나우’는 지난 9일 롯데 제로(ZERO)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앞서 뉴진스는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 잇단 협업 소식을 전하며 역대급 일본 데뷔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이들은 일본 데뷔와 동시에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윗’의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아직 정식 음원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뮤직비디오 한 편만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뉴진스의 글로벌 영향력과 파급력을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9:49
연예일반

하지원 “여배우로 긴 시간, 해피하지만은 않아…솔직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IS인터뷰]

“여배우로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 솔직하고 진솔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작가 하지원의 그림은 모두 자화상이다. 배우로 20여년, 다양한 캐릭터를 연구하고 연기하며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그는 최근 몇 년간은 자신을 돌아보는 작업에 몰두했다. 배우 하지원이 아닌 인간 하지원의 내밀한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는 과정이었다.지난 10일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열린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 개막 행사에서 하지원을 만났다.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개개인이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했다. 누군가와의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우리는 언제나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고 벗어날 수 없는 상황도 많잖아요.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마주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이 시대에서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출발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전시에서 하지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한 회화 37점을 선보였다. 비너스,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키마우스 등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캐릭터를 하지원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작품 속에는 다양한 레터링 문구가 삽입돼 있고 하지원 본인의 사진을 콜라주한 작품도 있다.하지원은 “배우로 살아오면서 좋은 날도, 때로는 진짜 별로인 날도 있었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며 “그런 생각과 감정들이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 그러다가 어떨 때는 ‘난 나니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내 사진으로 콜라주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배우의 일이 어떤 캐릭터가 돼가는 것이라면, 하지원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하지원은 맡은 배역을 연구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작업은 고된 과정이라고 털어놨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캐릭터를 연구하고 고민하는 게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끝이 있잖아요. 그런데 나를 찾는 과정은 죽을 때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TV 또는 영화로 하지원을 만나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다’는 말에 하지원은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웃었다. 하지원이 배우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영화 ‘비광’은 올해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 하지원은 안재홍, 아나운서 김대호와 함께 MBC 추석 특집 예능 ‘마사지 로드’도 선보인다.이번 전시의 주제처럼 하지원에게 배우와 작가의 일은 별개가 아닌 공존하는 것이다. 그는 “그림 작업을 하면서 배우로서 제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마음가짐에 훨씬 더 많은 영감을 얻게 됐다. 이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원은 영화·드라마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인간적인 매력도 뽐내고 있다.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정호철, 이혜지 부부는 이날 열린 하지원 개인전 개막 행사에 방문해 축하를 했고, 하지원은 두 사람에게 보디 드로잉을 선물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허물없이 대중과 소통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였다. “‘짠한형’ 촬영했을 때 ‘되게 편해지고 좋아진 거 같아’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몰랐는데 술도 먹고 시시한 얘기도 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저도 더 많이 소통하게 되고, 또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요. 요즘 너무 재밌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6:00
경제일반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한 '가족요리 페스티벌' 성료

오뚜기가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제27회까지 총 3500여 가족, 약 1만29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요리축제로,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오뚜기가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제27회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오뚜기 스위트홈 가족요리 페스티벌은 제27회까지 총 3500여 가족, 약 1만2900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요리축제 중 하나다. 요리를 통해 스위트홈의 가치와 건강한 가족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100개팀이 참여해 색다른 카레 요리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서 참가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와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된다. 대상(오뚜기상)을 받은 윤정훈 가족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옐로우즈(Yellows)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도 증정했다.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오뚜기 제품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 굿즈 전시와 해피냠냠 윷놀이가 펼쳐지는 ‘옐로우즈존’ 등이 마련됐다.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요리 경연이 참가 가족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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