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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판 커지는 버닝썬 수사…새롭게 부각된 의혹 셋

폭행 논란으로 시작된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성접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ㆍ본명 이승현)가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경찰 유착ㆍ버닝썬 내 마약 투약과 유통ㆍ김상교(29)씨 폭행 사건과 더불어 승리에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27일 승리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일명 '해피벌룬'(이산화질소)을 흡입하는듯한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이 다시 논란이 됐다. 이에 승리 측은 "(해피 벌룬 흡입은)사실이 아니다"면서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 승리, 성접대 지시 의혹 승리는 이날 오후 9시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자진 출석했다. 2015년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한 한 언론 보도에 따른 조치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한 직원에게 “A씨(외국인 투자자)가 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아레나(강남 클럽) 메인 3,4(테이블) 잡고. 대만에서 손님이 온 모양”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직원 김모씨가 “자리 확보하고 경호까지 붙여서 가기로 했다. 케어 잘 하겠다“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성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준비했다’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 “마약 없다”던 이문호 대표 경찰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닝썬 이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경찰은 “마약류 정밀 검사 결과가 일부 도착했다”며 이를 토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나를 포함해 나의 지인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도 고소하겠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 대표는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친구이자 사업파트너로 알려진 인물이다. ━ 버닝썬 지분 보유 최모씨, 강남서 ‘경찰발전위원’ 이력 버닝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르메르디앙서울호텔 최모 대표는 강남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규정 위반이다. 경찰청 예규에 따르면 ‘경찰업무 수행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유흥업소 등의 운영자ㆍ종사자 및 관여자)’는 위원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경찰발전위원회는 그동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정책 수립과 경찰 행정 발전을 도모한다’는 설립 목적과 달리 지역 유지와 경찰의 유착 창구로 활용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강남경찰서는 “최씨가 유흥업소의 지분을 갖고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요청해 받은 ‘강남서 경찰발전위원회 명단’에 최모씨는 익명으로 포함돼있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버닝썬이 위치한 호텔 대표이자 지분 소유주가 해당 관할 경찰서의 경찰발전위원이었다는 중요한 사실을 두고도 이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실명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것이다. 한편 버닝썬에서는 11개월의 영업기간 동안 마약, 납치 감금,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포함해 모두 122건의 112신고가 경찰에 들어간 바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말 위원에서 해촉됐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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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승리, 논란 속 자진출석…"수사 촉구 탄원서 제출" [종합]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논란 속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받고 있는 의혹들을 소명하기 위해 직접 탄원서까지 제출하고 나섰다.승리는 27일 오후 9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기에 앞서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섰다. 단정한 양복을 차려입고 고개를 숙이며 등장한 그는 침착한 목소리로 말을 뗐다. "일단 저는 오전에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드리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는 응하지 않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다만 "모발 검사를 받을 것인가"는 물음에 "그렇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털어버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전에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승리도 직접 경찰 조사에 응하기 전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늘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하겠다.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은 여성들에게 이른바 '물뽕'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마약 유통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승리에는 최근 투자자에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주장까지 일었다. 또 베트남에서 아산화질소가 주 물질인 환각제(해피벌룬) 흡입 의혹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논란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승리는 직접 경찰에 출석해 의혹들을 직접 해명하기로 했다. 앞서 YG는 공식입장을 통해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광역수사대 1계는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 모(28) 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사이버수사대는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관련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빅뱅 승리가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두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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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고개숙인 승리, 경찰 자진출두 '의혹조사 시작'

결국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모든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고 싶다는 의지는 단단했다.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27일 오후 9시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두했다. 현장에 도착한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짧은 입장을 표명하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승리는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란하게 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 하루빨리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 운영 논란을 시작으로 마약 유통, 성접대, 베트남 해피벌룬 흡입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후 내사에 착수, 광범위한 조사를 감행할 전망이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YG와 승리 모두 경찰 측에 수사촉구 탄원서를 제출, 승리는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다"며 "승리는 그간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를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조사 결과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력 조치를 시사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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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피벌룬' 흡입 사진 파문···빅뱅 승리 "조작"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태'로 도마에 오른 빅뱅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지난 2017년 승리가 베트남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일명 ‘해피벌룬’(아산화질소)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승리 측은 "(해피벌룬 흡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베트남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오모이 닷컴(baomoi.com)' 등은 지난 2017년 2월19일 사업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한 승리에 대한 당시 기사에서 "바(bar·한국의 클럽)에서 찍힌 문제의 사진들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승리의 인스타그램이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팬들의 요청으로 가득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베트남 하노이에 사업을 위해 방문했으며 방문 이틀째 날 사업 일정을 마친 뒤 부동산회사 관계자이자 승리의 지인인 ‘데니스 도‘라는 이름의 남성 등과 함께 바에서 새벽 2시까지 머물렀다. 문제는 승리가 해당 클럽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디제잉을 하는 사진과 함께,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사진이 퍼진 것이다. 바오모이닷컴은 "일부 팬들은 '흥분제(해피벌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승리라는 아이돌 스타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데니스 도라는 남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현지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다낭에서 예정된 승리의 가족여행은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졌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으며, 매우 개방적인 장소인 클럽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어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하여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YG 법무팀은 수사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하여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와 조사 의지를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YG측은 이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가 벌어지고 경찰이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승리가 클럽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 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서울청 광수대는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버닝썬 대표 이문호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증거수집에 나섰다. 경찰은 버닝썬 내 마약투약 및 유통 의혹과 함께 강남 경찰과의 유착 의혹,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상교(29)씨의 폭행 및 성추행 사건 등을 수사 중이다. 또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유포 경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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