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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 장성규 “‘장민호와 2MC, 무한대 케미 느껴”

방송인 장성규가 가수 장민호와 함께 ‘2장1절’의 MC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 “무한대 케미”라고 자신했다. 장성규는 30일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2장1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프로그램한지 세 번째인데 처음부터 따르고 싶고 편안했다”며 “그때도 민호 형과의 합이 ‘100%’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아니구나, 쌓일수록 더 풍성해지고 퍼센트로 따질 수 없이 무한대로 향해 간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아나운서 준비생 시절부터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KBS2에서 토크쇼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민호 형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것 자체가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감사하다”며 “제작진의 기대를 부응할 수 있을까 부담도 있지만 제작진들이 격려해 주셔서 이 프로그램 통해 ‘MC 장성규’가 더 성장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고 밝혔다.‘2장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그들의 애창곡을 듣는 유쾌한 길거리 노래 토크쇼이다. ‘2장’을 만나 즉석에서 ‘1절’을 부르는 데 성공하면 경품으로 금반지를 준다고 해 본방송에 기대를 높인다.‘2장1절’은 내달 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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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면 모인다…14년 차에도 핫한 에이핑크

데뷔 14년 차 그룹 에이핑크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9일 에이핑크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서 팬송 ‘기억, 그 아름다움(Wait Me There)’을 발매했다. ‘기억, 그 아름다움’은 에이핑크가 지난 13년간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준비한 노래다. 에이핑크는 매년 ‘굿모닝 베이비’, ‘새끼 손가락’, ‘네가 손짓해주면’, ‘올웨이즈’, ‘기적 같은 이야기’, ‘에브리바디 레디?’,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 ‘고마워’ ‘캔디’ 등 팬송을 발매하며 데뷔 기념일을 축하했다. 또 에이핑크는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 ‘에이핑크 피크닉’, 데뷔 12주년 팬콘서트 ‘핑크 드라이브’ 등 데뷔 기념일에 여러 공연을 하며 자축하기도 했다.에이핑크 팀 활동 외에도 멤버들의 개인 활약도 눈에 띈다. 윤보미는 최근 시청률 20%를 넘으며 역대급 화제성을 자랑하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나비서 역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X(구 트위터)에 윤보미가 모니터에 에이핑크 ‘러브’ 무대 영상을 재생해 같이 춤을 추는 영상과 함께 “‘러브’가 몇 년 전 노래일까? 무려 10년 전 노래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23일 윤보미는 ‘내가 설렐 수 있게’, ‘허쉬’ 등의 노래를 작곡한 라도와의 열애를 인정하기도 했다.에이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로도 활약해 온 정은지는 JTBC ‘걸스 온 파이어’ 프로듀서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여성 보컬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또 정은지는 오는 5월 25일 단독 팬미팅 ‘은지의 책방’을 서울, 대만, 홍콩 아시아 3개국에서 개최해 국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남주는 지난 3월 18일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를 발매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에이핑크에서 보여주지 않은 또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14일 단독 팬미팅 ‘배드 주스’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개인 활동 뿐 아니라 오는 27일 에이핑크는 완전체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에이핑크는 2018년에 ‘아는 형님’에 완전체로 나온 뒤 6년 만의 출연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과거 ‘주간 아이돌’, ‘해피투게더’, ‘런닝맨’, ‘크라임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예능돌’로 불렸다. 이번 ‘아는 형님’ 출연 또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에이핑크는 걸그룹 섹시 콘셉트가 유행했던 당시 청순한 콘셉트로 데뷔해 다른 그룹과 차별성을 주며 탄탄한 팬덤을 만들었다”며 “데뷔 후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충성도 높은 팬덤을 구축한 덕분에 그룹 활동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 개개인의 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정은지와 윤보미처럼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나가며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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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예능 ‘사당귀’ 안상은 PD “박명수 덕 매너리즘 빠져나와” [IS인터뷰]

“박명수 씨 덕에 매너리즘에서 빠져 나왔어요.”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의 안상은 PD는 새롭게 투입된 코미디언 박명수가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당귀’는 지난 2019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5년차를 맞이하며 장수 프로그램의 길에 들어섰다. 안상은 PD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사실 고정 시청자층이 있다 보니 변화를 주기 쉽지 않았는데 박명수 씨 출연으로 변주의 가능성을 봤다”며 “MC들에게도 자극을 주고 있다. 앞으로 MC들이 보스로 출연하는 회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숙, 김희철이 MC로 나서고 박명수를 필두로 김수미, 김호중 등이 보스로 출연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사당귀’는 평균 5%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KBS 간판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최근 다양한 보스들 중 단연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명수는 올 초부터 ‘해피투게더3’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6년 만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안상은 PD는 “신선한 자극 그 자체”라고 거듭 박명수를 치켜세웠다. “KBS 장수 프로그램들은 공통적으로 고정 시청자층을 껴안는 동시에 새 시청자들을 어떻게 유입시킬지 많이 고민해요. 바꿔 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면서, 젊은 세대에게 새롭게 소구하는 거죠. 안주하지 않고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아요. 완전히 새 인물을 투입하는 데는 위험부담도 있죠. 그런데 박명수 씨는 얼굴이 잘 알려져 있지만, 보스라는 타이틀에 맞춰 조명하다 보니 새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출연자였어요.”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박명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는 ‘사당귀’ 회차들이 많아졌다. 특히 대표적 스타 예능PD들인 김태호, 나영석과 만남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평균 시청률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젊은 시청자층이 주로 이용자인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의 총 조회수가 180만 뷰에 달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됐다. 사실 박명수를 비롯해 전현무, 김숙 등 ‘사당귀’ 출연자들은 지상파 방송사의 연예대상을 거머쥔 베테랑 방송인들이다. 안상은 PD는 이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에 “저의 놀라운 경영 능력 덕분이다. 매주 화요일은 ‘사당귀’ 녹화 시간이라고 주입식으로 말하고 있다”고 눙치며 “대한민국 최고 MC들인 만큼 이들에게도 자랑스러운 필모그래피로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보스의 성찰’과 동시에 보스로서 이들의 전문성이 드러날 때 ‘사당귀’의 매력이 확 드러나요. ‘사당귀’가 오랫동안 지켜온 차별성인데, MC들도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여기고 있죠. 워낙 방송 전문가들이다 보니까 프로그램을 진행할 땐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각각 보스의 자리에선 경쟁심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들이 MC가 아닌 보스의 모습에선 어떻게 활약할지 앞으로 보여줄 계획이에요.”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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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양보해라”…‘6번째 남우주연상’ 양조위, 은퇴 요구받은 이유

배우 양조위가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62세의 나이로 6번째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은퇴 요구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양조위는 지난 14일 ‘제42회 홍콩금장상영화제’에서 영화 ‘골드핑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양조위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에 이어 6번째다.논란은 다음 날 왕정 감독이 자신의 SNS에 ‘양조위가 젊은 세대를 위해 수상을 거절했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비판글을 게재하면서 불거졌다. 왕정 감독은 “‘골드피거’에서 양조위의 연기는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가 아니었다. ‘색계’, ‘2046’에서 보여준 절제된 연기보다 훨씬 과잉되게 연기했다”며 “내가 양조위라면 수십 년 전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한 알란 탐이나 장국영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왕정 감독의 저격글은 웨이보에서 9000만 회, 더우인에서 800만 회 조회될 정도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노장 스타들이 젊은 배우들에게 수상 기회를 양보해야 한다”며 왕정 감독의 의견에 동의하는 한편, “젊은 배우들은 다른 사람의 양보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한편 양조위는 지난해 중국인 배우 최초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골드핑거’는 지난 10일 국내 개봉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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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vs전현무vs탁재훈… 4월 신규 예능 대결, 최종승자는? [IS신작]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이 신규 예능으로 돌아온다. 예능계 대표 MC 유재석, 전현무, 탁재훈이 4월 첫 방송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맡기에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믿고 보는 국민 MC 유재석…시민들에 행운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를 맡아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유재석은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 MC’다. 그 어떤 MC들보다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다. 유재석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편안하게 방송 촬영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길거리 시민 인터뷰를 통해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빠르게 융화되어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틈만 나면’을 연출한 최보필 PD는 “인위적인 설정은 덜어내고 있는 그대로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틈만 나면’의 연출 의도에 가장 적합한 MC의 모습을 유재석이 보여줄 지 기대된다. #관찰 예능만 10년, 분야 가리지 않는 전문 예능인 전현무오는 26일 전현무가 진행하는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 첫 방송한다.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는 관찰, 토크, 음악, 퀴즈, 연애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예능 프로그램을 경험한 것이 장점이다. ‘스타 골든벨’, ‘해피투게더’,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문제적 남자’, ‘선을 넘는 녀석들’ 등 그간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최근 전현무는 관찰 예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본인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관찰과 추리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전현무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4일 전현무가 출연하는 또 다른 예능 JTBC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이 첫 방송했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은 외국인 시선에서 대단한 한국인을 만나는 다큐멘터리 토크 버라이어티다. MC로 전현무, 이진호, 샤이니 키, 곽튜브가 출연한다. 전현무는 지난해 JTBC ‘오버 더 톱’에서 이진호와 합을 맞췄고, MBC ‘나 혼자 산다’에 샤이니 키와, MBN ‘전현무계획’에는 곽튜브와 함께 출연 중이다. 그런 만큼 전현무와 MC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 MC로 기본 상식이 뛰어나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1화 방송에서 다른 MC들에게 매운맛의 단위인 ‘스코빌 지수’에 대해 바로 설명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현무는 지식이 필요하거나 여러 분야를 폭넓게 다뤄야 하는 방송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도 그의 활약이 예상된다. #신들린 애드립… 유튜브‧MZ 감성 저격하는 탁재훈15일 첫 방송하는 ENA ‘하입보이스카웃’은 세상에 없던 매력과 끼로 똘똘 뭉친 하입보이들의 오디션 대격돌 모습을 담은 ‘도파민 폭발’ 예능이다. ‘하입보이스카웃’은 연예인, 셀럽, 비연예인 모두 출연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방송 출연자들과는 다른 느낌의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나온다는 점이 특징이다.가수 출신 최초로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탁재훈은 구독자 163만 명 유튜브 채널인 ‘노빠꾸 탁재훈’에서 틱틱거리는 감성으로 매운맛을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탁재훈은 정제되지 않은 솔직한 멘트로 요즘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탁재훈이 ‘하입보이스카웃’에서 하입보이들과 만날 때 생길 케미와 가감 없이 진솔하고 유쾌한 멘트가 기대를 모은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레거시 미디어에서 예전만큼 이름 있는 MC들의 파워가 강하지 않다. 아무리 인지도가 높은 스타 MC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것들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세 명의 MC들이 어떤 새로운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지가 프로그램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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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국영 오늘(1일) 21주기…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나

홍콩 배우 고(故) 장국영의 사망 21주기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47세.당시 만우절에 전해진 장국영의 사망 소식에 전세계 팬들은 “믿을 수 없다” “만우절 거짓말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충격에 휩싸였다. 장국영은 형제자매 10명 중 막내로 태어났다. 지난 1977년 만 21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으며, 1984년 ‘모니카(MONICA)’라는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장국영은 배우로서도 8~90년대 홍콩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국내에서도 주윤발, 성룡 등과 함께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콩 누아르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1986)에서 적룡, 주윤발과 함께 출연해 아시아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은 후, ‘천녀유혼’(1991)을 통해선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장국영은 중국 천안문 사태에 대해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가 제재를 받게 되자 1990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얼마 후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재개 후에는 ‘아비정전’(1990), ‘종횡사해’(1991) ‘패왕별희’(1993), ‘해피투게더’(1997) 등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패왕별희’를 통해선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해피투게더’는 칸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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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벗었다”…박명수, 벌써부터 KBS 연예대상 유력 후보 [IS포커스]

방송인 박명수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2인자’의 대명사로 불리던 박명수가 마침내 ‘1인자’로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명수는 현재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와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까지 KBS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역할이지만 ‘사당귀’에서는 고정 패널인 보스로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박명수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특히 ‘사당귀’에서 박명수의 최근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박명수는 올해 초부터 ‘사당귀’에 출연했다. KBS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해피투게더3’ 이후 약 6년 만이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박명수는 기획사 대표인 보스로 출연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당귀’를 향한 박명수의 애정은 남다르다. 첫 출연 후 김태호 PD, 나영석 PD 등 스타 PD들 섭외에 발벗고 나섰고, 여전히 화제성과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스타들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제작진은 박명수의 투입으로 ‘사당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며 호평과 신뢰를 드러냈다.박명수는 ‘라디오쇼’에서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박명수 특유의 입담은 ‘라디오쇼’를 동시간대 청취율 1위에 올려놓는 토대가 됐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 대해 “평생할 것”이라며 “라디오를 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다소 거친(?)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개그콘서트’ 등 다양한 KBS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매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달 ‘레드카펫’에 출연해 “화제성을 노려 1인자가 되려 한다”고 말했는데 박명수의 출연으로 ‘레드카펫’ 시청률은 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1.7%로 곱절이나 뛰었다. ‘박명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이 같은 활약과 높아진 위상 덕분에 아직 2024년이 4분의 1이 지났을 뿐이지만 방송가에서는 박명수가 올해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실 박명수는 그간 ‘2인자’라는 타이틀로 1인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왔다.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잔잔하게 인기를 끌었다. 2006부터 ‘무한도전’을 통해 스타로 거듭 났지만 당시 함께 출연하는 유재석에 밀려 1인자가 되지 못했는데 그런 자신의 처지를 콘셉트 삼아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사랑 받았다. 스스로를 ‘2인자’의 다른 표현인 ‘쩜오’라고 칭했으나, 역설적으로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등 대표 프로그램이 폐지된 후 홀로서기로 능력을 입증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웹예능 ‘할명수’는 ‘2인자’로서 서러움을 풀어내듯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신상 리뷰’, ‘동네 반 바퀴’ 등 별 다를 것 없는 콘텐츠들이지만 25일 기준 구독자만 140여 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인자’라는 타이틀을 지운 셈이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박명수가 올해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며 “고정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스트 출연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데, 욕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활약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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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박명수, 김태호‧나영석PD에 “왜 나를 안 써? 출연료 할인”

‘사당귀’에서 ‘예능계 거성’ 박명수가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PD, 나영석 PD와 특급 만남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7회는 전국 시청률 5.0%를 기록했고, 진성 보스가 후배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7.2%(전국)까지 치솟으며 96주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2월 브랜드 평판 순위표를 체크하던 박명수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3개인 현실을 불평하자 매니저는 “한때는 주에 12개 고정프로그램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전현무의 고정 프로가 9개임을 듣고 고정 프로그램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라는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매니저와 함께 찾아간 곳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태호 PD. “아버지 같은 사람. 평생의 은인”이라고 소개한 박명수는 “네가 예능을 제일 잘해. 근데 너는 왜 나를 안 쓰니?”라는 말과 함께 “너한테만 출연료 30% 할인도 가능하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특히 김 PD는 “프로그램 회의 때 꼭 나오는 이름은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토크를 하거나 VCR 보면서 하는 진행은 전현무 씨가 최고”라 평가해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BTS와 박명수의 협업이 성사될 뻔한 과거 무도 가요제 비하인드를 풀어낸 김 PD는 “잘 나가는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할 수 없었다. 그때 성사됐으면 BTS ‘피 땀 눈물’은 못 나왔을 거다”라는 농담으로 박명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깜짝 만남을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박명수가 찾아간 사람은 나영석 PD였다. 나 PD는 ‘삼시세끼’ 출연을 거절했던 박명수의 일화부터 꺼냈고, 박명수는 “고정 스케줄이었던 ‘해피투게더’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앞서 김 PD에게 했던 멘트 그대로 “예능 PD 중 최고”라고 나 PD를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PD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안 쓴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박명수에게 나 PD는 “프로그램이랑 안 맞거나, 출연료가 너무 비싸거나”라며 출연이 성사되지 않는 이유를 평가했고, 여기서도 박명수는 “나 PD님에게만은 출연료 30% 할인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나 PD는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모든 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완곡한 캐스팅 거절 의사를 밝혀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출연자를 배우로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예능인보다 배우가 스케줄 조절이 훨씬 편하다”라고 밝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출연료 50% 할인까지 은밀히 제안하는 박명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면서 즉석 춤 시범에 삼행시까지 지으며 적극 구애를 펼쳐 웃음 폭탄을 안겼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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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MC몽 설립’ 원헌드레드, 김시규 PD 고문 영입

김시규 프로듀서가 원헌드레드 고문으로 위촉됐다. 22일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는 김시규 프로듀서 고문 위촉 소식을 전하며 “김시규 고문과 함께 차세대 K-컬처의 커맨드 센터로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시규 고문은 2000년대 KBS 예능의 황금기를 이끈 프로듀서다. KBS에서 ‘1박 2일’을 기획 및 연출했으며, ‘해피투게더’, ‘해피선데이’, ‘슈퍼선데이’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1년 JTBC로 이적해 예능국장, 드라마/예능 제작총괄과 초대 JTBC스튜디오(현 SLL) 대표까지 요직을 차례로 맡아 다양한 JTBC 콘텐츠를 총지휘했다.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신동현)이 공동 투자로 설립하고 프로듀서 박장근(이단옆차기)이 총괄 프로듀서로서 진두지휘하는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다. 허각, 비비지(은하·신비·엄지), 이무진, 비오, 렌, 하성운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앞서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김동준 전 SM C&C 대표이사를 총괄대표로 영입하며 MC 부문과 콘텐츠 확장을 도모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2 16:10
연예일반

조세호 “♥9세 연하=아주 소중한 사람… 오랜 시간 함께하고파 ”

방송인 조세호가 열애설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2일 조세호는 자신의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기사를 보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지금 이 글을 통해 알게 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면서 “처음으로 제 연애 기사가 나왔다. 가끔 유퀴즈에서 재석이 형이 넌지시 얘기했을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했다.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날 조세호가 9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1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올해 상반기는 좀 어렵고 올 하반기쯤을 생각하고 결혼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인은 조세호가 지인을 통해서 만나게 됐고, 약 1년쯤 교제했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같은 해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유퀴즈 온더 블럭’, ‘해피투게더’, ‘주간아이돌’, ‘무한도전’, ‘홍김동전’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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