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21건
해외축구

토트넘-아스널, 프랑스 미드필더 영입 경쟁…“차원이 다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이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엔조 미요(23·슈투트가르트)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4일(한국시간) “영국의 빅클럽들이 특정 선수를 두고 경쟁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다. 이번에는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이 미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드를 인용, “미요는 여러 EPL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 토트넘과 아스널이 미요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도 미요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2002년생인 미요는 AS모나코 유스팀을 거쳐 성장한 뒤 데뷔까지 이룬 기대주다. 포지션은 중앙과 2선을 오가는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팀에선 오른쪽 윙어로도 활약했다.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는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미요는 첫 2시즌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진 못했다.하지만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5경기 6골 1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팀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각을 드러냈다. 여름에는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 2024 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했다. 스페인과의 올림픽 결승전에서는 골 맛을 보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리그 10위로 다소 부진하지만, 미요는 공식전 24경기 8골 5도움으로 더욱 기량이 만개한 모양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의 몸값을 4200만 유로(약 636억원)라 책정했다. 이는 2023~24시즌 뒤 3000만 유로(약 454억원)보다 크게 웃돈다.매체는 미요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생 성공 사례 중 한 명”이라고 주목했다. 또 “미요는 비범한 재능을 지녔다. 특별한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 경기력이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고 찬사를 보낸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관건은 이적료다. 미요는 지난해 1월 슈투트가르트와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4:24
프로축구

[오피셜] 대구, MF 한종무 영입…“고향 대구, 모든 걸 쏟아붓겠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미드필더 한종무(22)를 영입했다.대구는 3일 오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한종무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구단은 한종무에 대해 “많은 활동량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 제주에서 프로 데뷔해 매 시즌 꾸준히 출전 횟수를 늘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고, 프로 3년 차인 2024년에는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역할을 소화하며 팀에 큰 공헌을 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한종무는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그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부지런한 플레이 스타일은 대구가 추구하는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에 부합한다. 대구는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성숙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한종무를 미래의 중원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종무는 구단을 통해 “대구는 제 고향이자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곳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렌다. 젊은 에너지를 앞세워 중앙에서 누구보다 더 많이 뛰고, 부딪히고, 팀을 위해 싸워나가며, 우리가 파이널A와 ACL 진출까지 다가가는 더 강한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묵묵히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끝으로 구단은 “한종무의 영입이 다가오는 2025시즌 대구의 중원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종무는 지난 2일 소집돼 대구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1.03 12:01
해외축구

“비수마, 벤탄쿠르 팔고 SON 지켜야”…英 매체 주장→부주장들은 입지 위태

영국 현지 매체가 2025년을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단을 점검했다. 특히 매체는 지켜야 할 선수와 판매 대상을 나눴는데, 손흥민(33)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토트넘 선수단 내 판매·유지 대상을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에 더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팀은 리그 11위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 속에 2025년을 맞이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진한 결과로 비판을 받고 있다. 2024년은 기복이 심했던 해였던 만큼, 여름에는 선수단에 더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젊고 빠른 공격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짚었다.매체는 우선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페드로 포로·제드 스펜스·데스티니 우도지·벤 데이비스·미키 판 더 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파페 사르·데얀 쿨루셉스키·윌손 오도베르·브레넌 존슨·마이키 무어·도미닉 솔란케를 유지 대상으로 분류했다.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둘러싼 경기력 저하 주장을 일축했다. 그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비교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휴식을 취하면 경기력이 다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데, 매체는 팀의 간판인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구단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계약상으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해외 전 구단과 협상 가능한 상태다. 경우에 따라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런던을 떠나 새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한편 매체는 히샬리송·티모 베르너·이브 비수마를 매각 또는 결별 대상으로 분류했다. 1군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매디슨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꾸준함과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벤탄쿠르는 잦은 결장으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부상 전에는 최고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토트넘이 더 강력한 6번(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를 영입한다면, 중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고 점쳤다. 끝으로 부주장 로메로에 대해선 “현재 토트넘 내 핵심 선수지만, 시즌 뒤 계약이 2년 남게 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 본인의 연장 계약 의지가 관건이다. 빅 클럽의 관심을 고려한다면, 큰 제안을 들어봐야 할 수도 있다”며 지금 당장은 유지해야 한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05
프로축구

[오피셜] "K리그 우승 해보고 싶다" 김종우, 포항과 동행 이어간다

미드필더 김종우(31)가 2025시즌에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포항 구단은 2일 "'포항의 왕' 김종우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올해도 포항과 김종우는 함께 한다"며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2015년 수원FC(당시 2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종우는 이후 수원 삼성, 광주FC를 거쳐 2023년 포항으로 이적했다. 포항 입단 당시 밝혔던 '포항의 왕'은 그를 상징하는 별명이 됐다.포항 이적 후엔 지난 2023시즌 K리그1 20경기 1도움, 지난 시즌엔 25경기 2골 1도움으로 팀 중원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포항의 코리아컵 2연패 핵심 역할을 맡았다.2023년 대회 결승에선 역전 결승골로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2024년 대회 결승에서도 동점골과 역전골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김종우는 구단을 통해 “포항에서 K리그 우승 한번 하고 싶어서 재계약을 선택했다. 작년에 선수들과 감독님을 믿고 따라서 좋은 결과가 나왔었는데, 올해도 마음 맞는 선수들과 축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년 코리아컵 결승전 때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너무 놀랐고 힘이 됐다. 올해 홈경기도 많이 찾아와 주신다면 더 재미있는 축구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2 08:32
프로축구

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프로축구

인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 품었다…“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증명하겠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5시즌을 위한 첫 영입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명순(24)을 낙점했다.인천 구단은 충북청주FC에서 2000년생 김명순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K리그 통산 93경기에서 3득점 9도움을 기록한 김명순은 이회택축구교실 U-12 출신으로 유소년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다. 2021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2023년 충북청주FC로 이적하여 구단 최다 출전(70경기) 및 최다 도움 기록하는 등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였고 2023시즌과 2024시즌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주 포지션은 우측 수비수이지만 전술에 따라 좌측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클 뿐만 아니라, 폭넓은 활동량과 포기를 모르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인 젊은 자원이다.김명순은 “인천 하면 열정적인 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런 구단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며 “하루빨리 팬들 앞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명순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희웅 기자 2025.01.01 15:44
해외축구

‘센터백 전멸 수준’ 토트넘 초비상, 4명 다 쓰러졌다…10대 선수 2명 선발 가능성

그야말로 ‘전멸’ 수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진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센터백 자원에 그야말로 부상 악령이 휘몰아친 탓이다. 핵심급 선수들은 물론이고 백업 자원들마저 모두 빠졌다. 1군 센터백 자원으로 분류할 만한 4명이 모두 ‘부상 아웃’이다.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은 나란히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EPL 부상 정보를 제공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스닷컴에 따르면 부상 복귀 시점조차 미정이다. 여기에 백업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은 발목 부상으로 빠졌고, 벤 데이비스마저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 이탈한 상태다. 주전과 백업 센터백이 모두 빠진 것이다.그나마 드라구신은 곧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돌아오더라도 얼마나 컨디션을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다. 출전할 때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비판 목소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경기력 자체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남는다.문제는 토트넘이 당장 2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의 2024~25 EPL 19라운드를 치른다는 점이다. 드라구신이 극적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실상 1군 전문 센터백 자원 없이 중앙 수비진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경우에 따라선 ‘10대 선수’ 2명이 센터백 자리를 채울 수도 있다. 우선 한 자리는 2006년생 아치 그레이가 메울 전망이다.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이미 센터백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했을 때 임시방편으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다만 아무래도 전문 센터백 자원은 아니라 수비력에 불안요소가 남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파트너로는 2005년생 알피 도링턴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나마 도링턴은 전문 센터백 자원이긴 하나, 이달 초까지만 해도 토트넘 21세 이하(U-21)팀 경기를 소화할 만큼 아직 1군과는 거리가 멀다. 이번 시즌 EPL에선 지난 사우샘프턴전 5-0 대승 당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게 전부다. 만약 울버햄프턴전에 선발로 나서면 EPL 첫 선발 데뷔에 나서게 된다.드라구신의 복귀 등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결국 토트넘의 울버햄프턴전 중앙 수비 라인은 ‘19세’ 도링턴과 ‘18세’ 그레이가 구축해야 할 수도 있다. 최근 이어지는 수비가 더욱 극심하게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드라구신은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발목 부상 이후 체력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데이비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할 예정이고, 로메로와 판더펜 역시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하다”며 “1군 센터백 4명 모두 부상을 당했거나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드라구신의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그레이의 파트너로 도링턴에게 첫 선발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12.29 17:37
프로축구

대구, 오승훈·이찬동·박재현과 재계약 체결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골키퍼 오승훈(36) 미드필더 이찬동(31) 공격수 박재현(21)과 재계약했다.대구는 26일 오전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과 미드필더 이찬동,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수비수 박재현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은 팀의 안정성과 경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재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구단은 먼저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은 대구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온 주역으로, 지난 2021년 대구에 합류한 이후 안정감 있는 선방 능력과 경기 조율로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그는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팀 내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대구는 그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재계약으로 2025시즌에도 대구의 골문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승훈은 구단을 통해 “대구라는 소중한 팀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지지로 큰 힘이 되어주신 가족 같은 대구 팬 여러분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팀,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으며, 골문을 지키는 데 있어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대구는 ‘잔류 공신’ 이찬동과도 재계약했다. 이찬동은 지난여름 대구 유니폼을 입었고,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팀의 잔류를 이끄는 결승 골을 책임진 바 있다. 구단은 “이찬동이 보여준 헌신적인 플레이는 팀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대구FC 팬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찬동은 구단을 통해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대표이사님과 구단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구단은 박재현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그는 올해 K리그1 데뷔를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만 21세 젊은 선수임에도 침착하고 경기 운영과 활력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대구는 박재현의 능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재현은 “대구라는 좋은 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훌륭한 대구 팬 여러분과 멋진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끝으로 구단은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팀워크로 팬들에게 감동적인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이어가고 있다. 세 선수는 내년 1월 초에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26 13:54
프로축구

라마스 2년 반만에 전격 대구 복귀..."내 축구 인생, 팬들께 바친다"

미드필더 브루노 라마스(30)가 대구FC로 돌아왔다.프로축구 대구FC는 20일 "이번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라마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1m78㎝ 78㎏ 체격을 지닌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라마스는 뛰어난 드리블, 정교한 패스, 경기 조율 능력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특히 강력한 힘이 실린 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은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상대 수비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라마스의 영입으로 대구는 더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하늘색 대구 유니폼을 입은 라마스의 모습은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라마스는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세징야, 에드가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대구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라마스는 2022년 여름 부산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87경기에서 23득점 1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2년 반 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와 팬들에게 활약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라마스는 다시 대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준 특별한 구단으로, 이곳에서 다시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싶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2025년 목표에 대해 라마스는 "대구가 파이널A에 진입해 ACL 진출권을 획득하고 우승까지 노리는 것이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이룬 것처럼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것도 개인적인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구 팬들에게는 "대구를 떠난 이후에도 잊지 않고 응원 보내주셔서 늘 감사했다. 이제 대구로 돌아와 내 축구 인생을 팬 여러분께 바쳐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라마스는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맞춰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대구는 돌아온 라마스와 함께 2025시즌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1:39
해외축구

‘뮌헨 격파 선봉장’ 이재성,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 등극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2024~25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 11명을 공개했다. 지난 주말 진행된 리그 14라운드를 대상으로, 단일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만 명단을 꾸렸다.판타지리그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의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겨루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선수의 개인 활약이 높을수록 점수도 높다. 이재성은 이날 공개된 판타지리그 점수에서 378점을 기록, 선발된 11명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판타지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리그의 김민재(뮌헨)가 4라운드에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재성은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끝난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전후반 1골씩 기록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마인츠가 뮌헨을 이긴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었다. 뮌헨은 개막 후 13경기 무패(10승3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아르민도 지프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흐르자, 곧바로 쇄도해 왼발로 밀어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지프의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왼발로 차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뮌헨이 후반 42분 르로이 사네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이재성은 이날 활약으로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라는 상승세를 뽐냈다. 시즌 성적은 공식전 14경기 5골 3도움이다.한편 당시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이재성을 마인츠-뮌헨 경기 최고의 선수로 이재성을 꼽기도 했다. 특히 “이재성의 활약은 엄청났다.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고, 마인츠 승리의 핵심이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이재성의 두 번째 득점은 압박 속에서 기술적인 능력과 침착함을 잘 보여줬다.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마인츠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뮌헨의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7: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