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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대체자 No’ 현지 매체, SON 거취 주목 “LA FC 거절할 듯”

손흥민(33·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LA FC는 최근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 중 하나다.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결정적인 이유로 고액의 이적 제안을 거절할 전망”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를 받고 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가운데, 첫 트로피를 획득한 이후 미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그는 이번 여름 LA FC의 관심을 거절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토트넘은 10년간 헌신해 온 손흥민의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지만, 성급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적절한 기회를 기다릴 예정”이라도 내다봤다.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의 기존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 발동에 합의, 동행을 2026년 6월까지로 늘렸다. 만약 계약 기간을 지키게 된다면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한 팀에서만 11년 동안 활약하게 되는 셈이다.다만 30대를 넘어선 손흥민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발등 부상에 고전하며 이전보다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식전에서 20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11골 12도움)를 달성하고도, 에이징 커브라는 우려의 시선이 이어졌다.때마침 토트넘은 최근 젊은 공격수 마티스 텔을 완전 이적했고,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부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선 시점이다. 이후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LA FC 등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하지만 전날(5일) 영국 매체 더 선은 “LA FC는 당분간 손흥민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MLS 클럽은 주장 손흥민을 올리비에 지루의 간판 대체자로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현시점 미국행 가능성은 작아 보이며, LA FC는 1월 혹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이 매체는 “토트넘이 8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 뉴캐슬과의 경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하게 된다면 큰 충격일 것이다. 토트넘은 결코 그를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막대한 상업적 이익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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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33회·250골·276도움 베테랑, 마지막 경기 뒤 작별 인사…행선지는 미공개

토마스 뮐러(36)가 공식적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그는 패배 뒤 “내 커리어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뮐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뮌헨은 대회 탈락을 피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마침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호재도 겹쳤다. 하지만 해리 케인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우스만 뎀벨레에게 쐐기 골을 얻어맞았다. 뮐러가 종료 직전 페널티킥(PK)을 유도하는 듯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결국 이 경기는 뮐러의 고별전이 됐다. 뮌헨 원클럽맨인 그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퇴단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단기 계약을 맺고 동행을 이어갔다. 뮐러는 이번 대회 5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가 패배로 끝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뮐러는 “경기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 노력했다. 더 많은 걸 누릴 자격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축구에선 이런 팽팽한 경기 결과가 동전 던지기처럼 갈릴 때도 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오늘이 내 마지막 경기라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떤 생각이 떠오를지 지켜보겠다”라며 “지금은 내 커리어에 대한 깊은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큰 싸움에서 졌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PSG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뮐러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756경기 250골 276도움을 올렸다. 이는 뮌헨 소속 최다 출전 기록이다. 뮐러는 뮌헨에서만 분데스리가 우승 13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포함해 무려 3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뮐러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꼽힌다.김우중 기자 2025.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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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도 SON 거취 주목→“지루 대체자, 하지만 MLS 이적 거부할 듯”

한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거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지만, MLS 이적을 거부할 거로 보인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는 먼저 “LA FC는 당분간 손흥민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MLS 클럽은 주장 손흥민을 올리비에 지루의 간판 대체자로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현 시점 미국행 가능성은 작아 보이며, LA FC는 1월 혹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단 1년 남은 상태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물론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새로운 행선지로 꼽힌 게 MLS다. 특히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손흥민은 MLS 이적에 관심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동시에 “손흥민은 클럽에서 10년을 봉사한 이후, 향후 행보에 있어 스스로 결정권을 갖게 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결국 선수 본인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진단했다.더 선은 이를 두고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정점을 찍고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하는 데 열려 있었다. 그는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미국 이적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손흥민은 다음 주 의료 검진을 위해 훈련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도 대면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당장 손흥민이 팀을 떠나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토트넘이 8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 뉴캐슬과의 경기 전에 손흥민을 매각하게 된다면 큰 충격일 거”라며 “토트넘은 결코 그를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막대한 상업적 이익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전망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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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도 뺏겼다’ 래시포드, 맨유에 이적 요청…“공식 제안은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5명의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최근 등번호 10번을 내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름도 포함됐다.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래시포드 포함 5명의 선수가 맨유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제이든 산초, 타이털 말라시아가 이적을 모색 중이다. 맨유는 이들이 거취를 결정할 시간을 주기 위해 복귀 일정을 이달 말로 미룬 거로 알려졌다.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엔, 훈련장으로 복귀시켜 의료 및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눈길을 끄는 건 래시포드다. 맨유 유스 출신 성골인 래시포드는 구단에서만 공식전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올린 에이스다. 하지만 2024~25시즌 래시포드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래시포드는 전반기 공식전 24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당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을 거쳐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합은 맞지 않았다. 지난 2월 아모림 감독은 “나는 래시포드가 어떻게 축구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 이해하도록 만들지 못했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래시포드는 시즌 중 맨유를 떠나 애스턴 빌라로 임대돼 후반기 동안 활약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맨유를 떠난 그는 빌라에서 공식전 17경기 4골 6도움으로 분전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뽐내 이목을 끌었는데, 새 시즌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퇴단 의사를 밝히며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때마침 맨유는 이적생 마테우스 쿠냐에게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10번은 종전 래시포드가 단 번호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8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부터 이 등번호를 물려받은 바 있다.매체는 이를 두고 “구단은 이 결정에 대해 래시포드에게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은 그를 4000만 파운드(약 745억원)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해당 선수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은 접수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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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 토트넘 주장 위한 야심 찬 제의”→내년 이적 가능성도 제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가 손흥민(33·토트넘)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 주장하며 “손흥민은 해당 제안을 수락할지를 이미 결정한 상태”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다음 주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이번 여름 잔류 혹은 이적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거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손흥민으로부터 합리적인 이적료를 받아낼 마지막 기회지만, 구단이 억지로 그를 내보내진 않을 거”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단 1년 남은 상태다. 2025~26시즌을 앞두고는 각종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인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은 물론,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새로운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른 게 LA FC다. 그의 전 동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활약 중인 구단이기도 하다. 매체는 ‘더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미국, 특히 LA 또는 뉴욕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이적설과 다른 점은 이적 시기다. 이번여름이 아닌, 시즌 중이나 뒤에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매체는 “손흥민은 미국을 자신의 선수 생활 마지막 챕터와 은퇴 후 삶에 이상적인 장소로 보고 있다”면서도 “LAFC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내년에 미국행을 택하는 쪽을 선호하고 있다. 그는 이미 구단에 이러한 결정을 전달했고,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자신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핵심 인물’로 여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 경우 손흥민이 1월에 미국 또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언급됐다. 반대로 손흥민이 건강함을 유지한다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도 내다봤다.매체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수락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의 경기력이 그의 미래와 향후 이적 협상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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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이적 확실시…단, 이적료는 480억” 현지 매체 주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80억원)다. 프랑스 매체 ‘풋01’는 5일(한국시간) “PSG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선발 명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 중 누구를 기용할지를 제외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베스트11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며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도 이런 상황을 이어갈 생각은 없다. 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이강인은 2024~25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PSG 합류 시즌보다 출전 시간은 늘었으나, 주요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지난 6월부터 미국에서 진행 중인 클럽 월드컵에서도 교체 선수로만 3차례 나섰을 뿐이다. 그와 PSG의 계약이 2028년까지지만,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이강인의 유력 행선지로 꼽힌 건 나폴리(이탈리아)다. 마침 PSG와 나폴리가 최근 활발하게 거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관건은 이적료다. PSG는 줄곧 이강인의 이적에 열린 입장인 거로 알려졌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 이강인과의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자연스러운 요구다. 매체는 유로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급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PSG 수뇌부와 접촉했다. PSG는 이강인을 보내는 데 동의하지만, 3000만 유로의 제안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도 이를 두고 “이강인은 아직 24세이며,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한편 PSG는 오는 6일 오전 1시 뮌헨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벌인다. PSG는 16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뮌헨은 플라멩구를 제압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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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관심 있는 행선지는 미국” 현지 매체 깜짝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뒀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향후 거취에 주목했다.손흥민과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단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지난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이들을 주장단으로 선임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이들이 우승을 합작하며 결실을 봤다.하지만 토트넘은 2025~26시즌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린 상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손흥민과 로메로는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로메로는 2년 남은 상태다.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 소속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이전보다 이적에 더 열린 입장”이라며 “구단은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를 밀어내기보다, 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또 “손흥민은 MLS에서 뛰는 게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도 여전히 그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에도 사우디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 6월 A매치를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선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오는 여름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마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과 8월 홍콩,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해당 투어는 손흥민의 출전을 전제로 계획됐을 가능성이 큰 터라, 당분간은 팀에 남아 활약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진다.한편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감독과 만날 것이다. 이때 향후 계획과 시즌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내다봤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EPL 무대를 누볐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01 14:25
해외축구

21세 日 수비수가 손흥민과 같이 뛰다니…가와사키, 다카이 퇴단 ‘공식 발표’→토트넘행 초읽기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21)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눈앞에 뒀다.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이가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전제로 한 절차 및 준비를 위해 7월 5일 팀 활동을 끝으로 퇴단한다”고 발표했다.가와사키는 다카이가 7월 5일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J1리그 23라운드 종료 뒤 팀 서포터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단은 다카이의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확실시된다. 지난 24일 영국 BBC는 토트넘이 다카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다카이를 데려오기 위해 들인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93억원).다카이가 2004년생 수비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잖은 금액이다. 그만큼 토트넘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7월 초에는 토트넘이 다카이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만약 다카이가 2025~26시즌 임대 이적을 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활약하면, 손흥민, 양민혁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토트넘 ‘한일 듀오’가 결성되려면 손흥민이 잔류하는 게 우선 과제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무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적을 점치는 분위기다.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도 다음 시즌 1군에서 합류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또 한 번 임대 생활을 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이적을 앞둔 다카이는 일본 기대주다. 가와사키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꾸준히 J리그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1m 92cm의 거구인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토트넘 이적 뒤에는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토트넘에는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경험 많은 수비수들이 즐비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올여름 이적하지 않으면, 다카이의 주전 도약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7:15
프로축구

“김기동 나가” “KI둥 뽑는 게 팀 컬러”…기성용 충격 퇴단에 분노한 팬들 [IS 상암]

FC서울 서포터가 간판스타였던 기성용의 이적에 분노를 표했다.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기성용의 포항 이적설이 불거진 뒤 닷새 만에 치르는 대결이다. 공교롭게도 기성용이 이적을 선언한 뒤 서울을 처음 만나는 팀이 그의 행선지인 포항이었다.올 시즌 서울에서 급격히 입지가 줄어든 기성용은 김기동 감독과 대화한 뒤 구상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팬들은 ‘리빙 레전드’ 기성용과 갑작스러운 결별에 분노했다. 경기 전부터 몇몇 팬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앞에 모여 ‘레전드를 버린 구단, 자부심을 잃은 수호신(서포터). 무능, 불통, 토사구팽 구단 FC서울 장례식’이란 걸개를 들고 시위했다.킥오프 직전에도 팬들은 기성용을 지키지 못한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서포터석에 다수 걸개가 걸렸다. “전술 짜랬지 정치하랬냐?”, “헌신의 끝은 예우 아닌 숙청”, “자존심도 못지KI는 무근본 구단”, “굴러온 돌이 없앤 우리의 KI댈곳”, “뼈대 없는 GS축구단”, “김기동 OUT”, “GS나 GD나 KI둥 뽑는 게 팀 컬러” 등 구단과 김기동 감독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서포터석을 가득 메웠다.기성용에게는 응원을 보냈다. 서포터석 곳곳에 기성용 유니폼이 걸렸고, 그의 얼굴이 새겨진 천막이 자리했다. 김기동 감독을 향한 야유는 거셌다. 소개부터 입장 때까지 “김기동 나가”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킥오프 직후에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진 뒤에도 서울 서포터는 “김기동 나가”를 외쳤다.분노에 가득 찬 팬들은 떠나는 기성용을 계속해서 챙겼다. 서울 선수들이 입장할 때 기성용 응원가를 불렀고, 기성용의 등번호 ‘6’에 맞춰 전반 6분에도 똑같은 노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팬들의 마음을 아는 김기동 감독은 킥오프 전 “현 상황에 대해 아쉽고, 힘들어하시는 서울 팬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그렇기에 경기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부터 그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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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밝은 미래 기대되는 유망주” 현지 매체 호평→임대 아닌 잔류 전망도

한 현지 매체가 양민혁(19·토트넘)을 두고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는 호평을 전했다. 동시에 새 시즌 임대가 아닌, 팀에 남아 성장하는 것이 나을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젊은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능하다. 이는 한 명의 토트넘 스타에게 좋은 징조”라며 양민혁과 프랭크 감독의 조합을 조명했다.양민혁은 지난해 7월 강원FC에서 활약하다 토트넘과 계약, K리그1 시즌을 마친 뒤 당해 12월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은 그의 조기 합류를 반겼고, 지난 1월에는 몇 차례 공식전 벤치에 그를 포함하는 등 큰 기대를 걸었다. 양민혁은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활약했다. 2025~26시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라며 “그는 2부리그를 완전히 압도하진 못했지만, 유망한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양민혁은 임대 기간 14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며 어느 정도 인상을 남겼다.이어 “양민혁은 아직 10대이며, 영국에 막 정착한 상황에서의 임대는 다소 이른 결정이었을 수도 있다. 새 시즌에는 토트넘 1군과 훈련하며 U-21 팀에서 출전 기회를 병행하는 것이 그의 성장에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만약 양민혁이 팀에 잔류한다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1군으로 승격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토트넘에서의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또 손흥민과 양민혁의 관계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양민혁 모두 경기장에서 비슷한 유형의 플레이를 한다. 손흥민 역시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어땠는지 잘 알고 있기에, 양민혁에게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양민혁에게 또 다른 지원군으로 언급된 건 프랭크 감독이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시절 킨 루이스-포터를 육성한 경험이 있다. 루이스-포터는 양민혁처럼 마른 체형의 윙어였다. 프랭크 감독은 그를 다재다능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에게도 이 같은 융통성과 경기 이해도를 심어줘야 한다”라고 짚었다.끝으로 “양민혁에게 너무 이른 시점에 부담을 주는 건 옳지 않지만, 프랭크 감독은 양민혁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양민혁을 월드클래스 선수로 키워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호평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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